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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님의 서재입니다.

제로원 하우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완결

rlaalstn719173
작품등록일 :
2021.01.31 19:03
최근연재일 :
2021.03.16 06:00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1,907
추천수 :
10
글자수 :
196,833

작성
21.03.07 06:00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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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제로원 하우스 33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DUMMY

한편 차를 타고 호텔 입구에 들어서고 있던 소영이 할머니가 갑자기 창밖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큰 소리로 말했다.


" 저기!.. 저거!.. 우리 이쁜 강아지 아니여?"


할머니 말을 들은 소영이 엄마도 할머니가 가리키는 곳을 보다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어머! 맞네.. 소영이 하고 건우네..

뭐야!.. 친구들도 다 같이 있었네...."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못마땅한 투로 말했다.


" 저놈은 어릴 때도 껌딱지 마냥 소영이 곁에 딱 달라붙어 있더니만.. 여기까지 따라 온 겨?!..."


할머니 말을 들은 소영이 엄마는 뭐가 그리 도 재미있는지 "피식" 웃으며 말했다.


" 왜? 난 건우 재 좋던데..

인물도 좋고 심성도 착하잖아..

저정도면 소영이 짝으로 난 합격이야."


그 말을 들은 소영이 할머니가 혀를 차며 말했다.


" 도대체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눈이 낮은 것이여?

내가 김서방 데리고 올 때부터 알아 보긴 했지만...."


김서방이라는 말에 소영이 엄마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 김 서방이 어디가 어때서 자꾸 그래?"


" 너 정말 생각 안 나냐?

우리집에 처음 인사 왔을 때..

얼굴은 허여멀건 데다 눈만 땡글 한 것이 딱 병든 송아지 갔았구먼..

그것 뿐인감..

삐쩍 마른 것이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고..

지금은 너 만나서 완전히 용 된 거지...."


소영이 엄마는 흥분한 목소리로 변명하듯 말했다.


" 그때야 고시 공부하느라고 힘들어서 그런 거지."


" 아무튼간에 사내는 허벅지가 튼실 해야 하는구먼..

그래야 밤에 힘을 쓰지...."


그 말을 들은 소영이 엄마는 기겁하며 말했다.


" 엄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랬지..

소영이나 친구들 앞에서 특히 건우 앞에선 절대 그런 말 하지마.. 알았어?"


" 아따 그년.. 기차 화통을 삶아 처먹었냐?

뭔 놈의 목청이 그리도 크다냐?

그리고 애미도 그 정도 눈치는 있은 깨..

너무 걱정하지 말어..

나중에 조용히 소영이한테만 알려 줄랑깨."


" 엄마!...."









소영이 엄마가 야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있을 때 맞은편에 있던 버스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할머니가 신기한 듯 말했다.


" 뭐여?..

이 밤중에..

저거 다 경찰들이인감?..."


할머니 말에 소영이 엄마가 말했다.


" 엄마.. 경찰이 아니라 경호 하는 사람들 같은데..."


버스 세대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아까 소영이가 들어간 건물 쪽으로 몰려 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소영이 엄마가 말했다.


" 소영이가 간 쪽으로 가는 걸 보니까 경호요원들이 맞나보네..."


" 경호원?"


" 응 엄마..

큰 행사 같은 거 할 때 사람들끼리 사고 나지 않게 질서유지 해 주는 사람들이야..."


그 말을 들은 할머니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 그런데 저놈들은 뭐 땀시 허리에 방망이를 하나씩 차고 있는 겨?

마치 싸움질 하러 가는 놈들처럼...."


그 말을 들은 소영이 엄마도 고개를 돌려 몰려 가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정말이지 싸움이라도 하러 가려는 듯한 기세가 느껴졌다.

바로 그때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건 그렇고 얼른 화장실부터 갔다 오자?

조금만 더 있다간 오줌보가 터져 버리고 말 것이여....."









한편

컨벤션홀에 도착한 여섯 명은 무척 당황하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행사장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주위엔 경호요원들뿐 촬영팀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던 창배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하며 말했다.


" 이게 뭐야?..

건우 너 장소를 잘못 들은거 아니야?"


창배가 나를 다그치고 있을 때 경호 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창배에게 조용히 말했다.


" 중앙으로 가시면 행사가 시작될 겁니다."


요원의 말을 들은 창배가 그제서야 모든 걸 알겠다는 듯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 아는 척 하지 말고 내 말 잘 들어..

지금 깜짝쇼 하는 거니까 티 내지 말고 조용히 나만 따라와..

그리고 소영이하고 제로원은 혹시 몰래카메라 일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라고.. 알았지?"


창배 말을 들은 길수와 현민이는 갑자기 과장된 행동을 하며 누가 봐도 어색할 정도의 동작을 하고 있었다.

그런 둘을 보며 창배가 못 마땅한 투로 말했다.


" 이 자식들이!.. 똑바로 못해?.. 다 티나잖아..."









그러는 사이 일행은 컨벤션센타 중앙에 도착했다.

컨벤션 센터 중앙엔 낮은 원형 단상이 놓여있었다.

그 위에 오른 여섯 명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말은 안 했지만 이 안에 감돌고 있는 불편한 기운 때문이었다.

그때 제로원이 나를 보며 말했다.


" 주인님.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요."


제로원의 눈빛은 간절했다.

마치 무엇인가를 예감 한 것처럼....


나 역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눈빛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더구나 이곳에 감돌고 있는 무거운 기운이 내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하고 있었다.


뭔가 크게 잘못 됐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맞은편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작은 수레를 끌고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그 사람은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었다.

뭔가 괴기스러운 분위기 마저 풍기는 모습이었다.

그때 삐에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제가 이 만남을 얼마나 학수고대 했는지 여러분들은 짐작조차 하지 못 할 것입니다.

드디어 오늘 그 길고 긴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온 것 같군요."


삐에로 분장을 한 사람의 말을 듣고 있자니 뭔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세 녀석은 어느새 소영이 뒤에 몸을 숨긴 상태였다.


" 와~ 뭐냐 이거?..

공포 몰카냐?..

완전 쩐다. 쩔어..

여기 봐봐 닭살 돋은거..."


창배가 친구들에게 목덜미를 들이대고 있었다.

그러던 창배가 알겠다는 듯 친구들에게 속삭이 듯 말했다.


" 너희들 내가 얼마나 눈치 빠른지 알지?

내가 장담하건데 이건 100% 몰래카메라다.

와! 정말 대단하지 않냐?

우리 소영이하고 제로원을 찍기 위해 몰래카메라가 돌아오다니..

혹시 저 삐에로 이경규 아니야?..

아무튼 눈치 없는 소영이가 날뛸지도 모르니까 우리 셋은 소영이 뒤에 숨어서 소영이만 잘 카바하면 돼..

잘만하면 우리 매니저 자리가 좀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어..

내말 무슨 말인지 알았지?"


창배 말에 길수 현민이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때 삐에로의 목소리가 또 다시 들려 왔다.


" 한 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당신들하고 윤필상 박사와는 무슨 관계입니까?"


윤필상 박사라는 말에 나는 제로원의 손을 끌어 내 등 뒤에 숨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삐에로가 갑자기 가면을 벗어 던지며 말했다.


" 아! 이런 젠장... 답답해서 더 이상 못 쓰고 있겠네."


가면을 벗고 들어난 얼굴은 다름아닌 전 상무였다.

전 상무는 좀 전과는 달리 평상시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었다.


" 김건우씨 한테 말하는 게 빠를 것 같군요.

연구 집을 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박사가 만든 유무형의 모든 소유권은 tt그룹에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tt그룹의 소유물을 무단 사용시 민형사상 책임을 물론 여러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을 배상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꼭 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의 행동 여하에 따라 모든 것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기여하에 따라선 오히려 보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한테 넘기세요.

대신 충분한 보상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전 상무는 자신의 말에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약간 짜증이 나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다시 말했다.


" 지금 로봇의 전투력을 믿고 이러시나 본데 저한텐 그딴 거 통하지 않습니다.

저에겐 비장의 카드가 있으니까요.

바로 EMP탄입니다."


말하던 전 상무가 자신이 끌고 왔던 작은 수레를 가리키며 말했다.


" 여기에 뭐가 있는지 여러분도 무척 궁금하실겁니다?

저의 역장이자 오늘의 휘날레를 장식해줄 EMP탄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말하던 전 상무가 수레를 덮고 있던 붉은색 천을 걷어내며 무언가를 집어들었다.

그것은 마치 놀이동산에 가면 어린 아이들이 들고 노는 커다란 장난감 총처럼 보이는 물건이었다.

전 상무는 그것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 허튼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보기엔 이래뵈도 한방이면 탱크도 아웃시키는 무시무시한 무기랍니다.

기계들한텐 저승사자만큼이나 무서운 놈이지요."


말을 마친 전 상무가 갑자기 총부리를 제로원을 향해 겨눴다.

그 모습을 본 나는 팔을 벌려 제로원 앞을 막고 나섰다.

그 모습을 본 전 상무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용기가 가상 하군요.

그거 하나는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걸 못 쏠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착각 입니다.

다행히 이 무기는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답니다.

그거 하나는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직 기계에만 치명적으로 작용 할 따름이지요."







한편

전 상무의 그런 모습을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보고 있던 깍두기 1이 깜짝 놀라며 전 산무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 이런 띨띨한 자식!..

하도 큰소리를 치길래 난 또 알고 있는 줄 알았더니...."


급히 달려온 깍두기 1은 전 상무의 어깨를 잡으며 헐떡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 지금 누구한테 총을 쏠려고 하는 겁니까?

이쪽이 아니라 저쪽인데..."


깍두기 1이 제로원이 아닌 소영이를 가리키며 말하자 전 상무는 그게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냐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그게 무슨 소리십니까?..

제가 한 달 동안 관찰한 결과 로봇은 제로원이 틀림없습니다.

제 판단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깍두기 1은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치며 말했다.


" 나는 저 괴물 같은 가시나하고 주먹을 섞어 봤다니까 그러네..

내 부하들을 몽땅 끌고 가서 한판 붙었는데..

저 괴물 같은 가시나 손끝 하나 건드려 보지 못한 채 묵사발이 나고 말았다고 몇 번을 말했습니까?..."


" 아무리 그래도 제로원이 틀림없는데...."


전 상무의 말을 들은 깍두기 1은 그럼 너 알아서 하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뭐!..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해보시던가..

그런데 만약 아니면..

이 인원 가지고 과연 감당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감당 할 자신이 있으면 어디 한번 해보시던가...."


깍두기 1이 내뱉듯 말하고 돌아서자 확신에 차 있던 전 상무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소영이가 전 상무를 향해 몸을 날리려 했다.

바로 그때 세 녀석이 소영이를 붙들며 말했다.


" 소영아 가만히 있어..

이거 몰래카메라란 말이야."


자신을 잡고 매달리는 창배를 보며 소영이가 화를 내며 말했다.


" 이것들이 지금 뭐 하는 거야?..

이거 당장 놓지 못해!!"


전 상무가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소영이가 소리를 치며 난동을 부리자 깜짝 놀란 전 상무는 자기도 모르게 EMP 탄을 소영이를 향해 쏘고 말았다.


순간 하얀 성광이 마치 뱀의 혀처럼 크게 출렁이며 소영이를 덮쳤다.


" 번쩍!...."


섬광은 나타난 것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졌다.

그리고 드러난 소영이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막 튀어나온 야차마냥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사방으로 뻗친 채 이성을 잃은 두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 이런 개삐리리 새끼가..

지금 나한테 총을 쏜 거야!..

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그게 끝이었다.

순식간에 컨벤션홀 바닥엔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보안요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때 소영이가 나를 돌아 보며 말했다.


" 이 멍청아!.. 빨리 제로원 데리고 도망치지 않고 지금 거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소영이 말을 들은 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소영이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알았어! 소영아..

그럼 뒤를 부탁 할게..."


나는 제로원의 손을 꼭 잡은 채 컨벤션홀 밖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하염 없이 바라보던 소영이가 나를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 건우야.. 금방 따라갈게..

그러니까 조심해...."


내게 말하고 있는 소영이의 목소리가 왠지 슬프게 느껴 졌다.

나는 그런 소영이를 자꾸만 돌아 보고 있었다.

혹시 소영이가 어디 다쳐서 울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달리다 말고 소영이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소영이도 이런 우리의 모습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고 있었다.


바로 그때 100여명에 이르는 새로운 경호원들이 방호복과 곤봉으로 무장 한 채 컨벤션센터 안으로 들이닥쳤다.


그 모습을 본 세 녀석들은 크게 놀라며 소영이의 손을 끌며 말했다.


" 소영아 어서 달아나자..

아무리 너라도 저들을 혼자서 상대할 순 없어..

어서 빨리...."


하지만 소영이는 그럴 수 없었다.

제로원과 건우가 달아날 시간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세 녀석이 그런 소영이를 잡아 끄는 사이 쓰러져 있던 경호원 중 한 명이 곤봉을 집어들어 소영이의 다리를 있는 힘껏 내리쳤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소영이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 아야!!...."




다음 작품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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