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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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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86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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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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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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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9화

DUMMY

성훈은 가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같이 TV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마침 TV 속에서는 한 남자가 히어로처럼 옷을 입고 하고 하늘을 날아서 범죄자를 잡는 장면이 나왔다.

성훈은 그 장면을 보고 실시간 뉴스라는 표시가 화면 오른쪽 상단에 표시되어 있었지만 새로나온 영화인가 싶었다.


‘새로나온 영화인가. 나중에 봐야겠다.’


그때 화면이 전환되면서 아나운서가 등장하며 말했다.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히어로 XX가 오늘 15시 12분에 감옥에서 탈주한 범죄자 XX를 잡았습니다. 다음 뉴스는...”


처음에는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그대로 다음 뉴스로 넘어가자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뭐야?’


12차원계의 능력자들이 이쪽 세계로 넘어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저렇게 대놓고 활동할 줄은 몰랐다.

성훈의 표정을 본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호호 요즘에는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차원용병이라고 하면서 TV 같은데 나오더라.”


“그,그래요?.”


아버지도 한 말씀 하셨다.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한다니깐.”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동안 연지는 문 앞에 있는 상자를 보았다.


‘응? 저게 뭐지?”


“오빠, 저거 오빠가 들고 온거지?”


“응?”


성훈은 고개를 돌려 상자를 보았다.

상자를 보며 이제야 기억났다는 듯이 말했다.


“아! 선물을 사 왔었는데 갑작스러운 일때문에 깜빡했었네요.”


성훈의 말에 아버지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얼른 말을 돌렸다.


“크흐흠 어서 열어보자꾸나.”


연지는 상자를 가져와 성훈에게 갖다주며 말했다.

터억


“자 오빠가 사온 거니까. 부모님께는 오빠가 직접 줘야지”


성훈은 연지의 말에 웃으며 상자를 받아 개봉하며 선물로 사온 물건들을 꺼냈다.

그리고는 건강의 팔찌3개, 보호의 팔찌 3개, 피부재생연고 2개를 가족들에게 나눠주며 말했다.


“이 팔찌는 차고 있으면 체력 회복에 대한 도움과 질병에 강한 저항력을 갖게 해주고요. 목걸이는 강한 충격에서 사용자를 지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한번 충격을 받아서 사용되면 재사용 시간은 그날 자정이 지나야 되요. 팔찌와 목걸이는 웬만하면 계속 착용하고 다니세요. 마지막으로 이 연고는 피부재생연고라고 하는데요. 본래 개발한 목적은 화상치료를 위한 건데... 그냥 발라도 피부가 매끈해진데요. 피부재생연고는 어머니하고 연지 니꺼다.”


가족들은 선물 받은 물건들에 대한 설명을 듣자 놀란듯 잠시 말이 없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이거 비싼거 아니냐?”


성훈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아니에요. 그냥 쓰시면 되요.”


그때 연지가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자,잠깐만”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어 무언가를 찾더니 곧 몹시 놀라며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줬다.


“엄마!아빠! 빨리 이 것 좀 봐”


“아니 뭔 난리야?”


“지금도 놀라서 죽겠는데..”


부모님은 연지의 스마트폰을 받아서 무엇 때문에 야단법석인지 확인을 하고는 더 놀란 듯했다.

그 모습에 성훈도 연지의 스마트폰을 확인해 봤다.

스마트폰의 화면에는 한 연예인이 피부재생연고를 사용 전 후를 비교한 사진이 있었고, 그 밑에는 그 연예인이 피부재생연고를 1억에 구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이런...’


어머니는 고마워 하면서도 걱정스럽다는 말투로 말했다.


“아들... 고맙긴 한데 무리한 거는 아니지?”


“에이 아니에요. 걱정말고 쓰세요”


“그래도 이렇게 비싼걸...어떻게 사용하니.”


어머니의 말에 성훈이 난감해 하는 듯 하자.

아버지도 어머니를 설득했다.


“능력이 되니깐 사왔겠지 성훈이가 생각없는 애는 아니잖아”


“네. 어머니 저 그 정도는 충분히 쓸 만큼은 되요. 그리고 돌아가기전에 집도 새로 구할 생각이에요.”


어머니는 성훈의 말에 놀라며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겠다. 고맙구나. 잘 쓰마”


어머니를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사용하신다는 약속을 받았다.


‘휴우...그래도 다른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구나’


불행 중 다행히도 아직 건강의 팔찌와,보호의 목걸이에 대한 정보는 풀리지 않은 듯 피부재생연고에 대한 기사만 있었다.

연지는 아까부터 피부재생연고를 손에 쥔채 가만히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민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연지도 부담스러운건가...’


성훈은 연지에게 말했다.


“연지야 걱정말고 사용해.”


그말에 연지는 생각을 정리하며 성훈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빠··· 혹시 내 친구중에 하연이라고 기억나?”


“하연이? 아··· 아! 기억났다 너 중학교때부터 친구였잖아 집에도 몇 번 놀러왔었고. 근데 갑자기 하연이는 왜?”


“그게 하연이가 어릴적에 등에 화상을 입었거든 지금도 상처가 남아있어. 이 연고를 하연이한테 줘도 될까? 난 아직 젊어서 피부도 탱탱하고··· 그러니깐...”


그 말에 성훈은 웃으며 연지의 머리를 쓰담으며 말했다.


“너 쓰라고 준 거니까. 마음대로 해”


연지는 그제서야 웃으며 말했다.


“응! 고마워 오빠! 엄마,아빠 저 잠깐 나갔다 올게요!”


타닥타닥 후다닥

연지는 급히 핸드폰과 연고를 들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

성훈은 연지가 비싼 약을 친구에게 준다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의 반응을 살펴봤지만 부모님은 아무 말 안하시고 웃으며 티비를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성훈도 웃으며 옆에 앉아 같이 부모님과 티비를 보기 시작했다.


***


다음 날.


아침을 먹고 동생은 학교로 아버지는 일터로 나가셨다.

성훈은 새로운 집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에 엘릭서를 팔기로 했다.

엘릭서를 처분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팔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딸칵 딸칵


‘보자···으음···’


여러 곳을 확인했지만 좀처럼 믿음이 가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딸칵 딸칵

멈칫

그러다가 한 사이트에서 괜찮은 정보가 적힌 글을 발견했다.


-아스카 경매장 한국지부에서 포션 팔았다.


용병 생활 더 하다간 내가 미칠 거 같아서 있는 포인트 다 털어서 포션 4개사서 귀환했다.

팔 곳을 찾다가 사기당할 뻔도 하고··· 하아~ 더러운 놈들 아무튼 그러다가 이 경매장을 가봤다.

수수료가 10% 이긴 한데 여기만큼 안전한 데는 못 본 거 같다.

포션 하나가 5GP인데 개당 3천만에 팔아서 수수료빼고 1억좀 넘게 받았다.

싼데 찾다가 사기당하지 말고 수수료 비싸도 그냥 여기서 팔아라.


*참고로 저돈 보고 차원용병 지원할 생각 있으면 하지 말아라. 미친 애들 많다.


성훈을 글을 읽어보고 아스카 경매장 한국지부를 찾아봤다.

경매장에 대해 알아볼수록 믿음이 갔다.


“오 괜찮은데 경매장이라...”


아스카 경매장은 차원용병이 이 세계에 나타나기 전부터 있던 대형 경매장이었지만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차원용병들이 하나둘씩 이 세상에 없던 물건들을 가져오자 이 것을 기회라고 봤는지 전 세계에 지부들을 건설하고 차원상점의 물품들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경매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결과는 성공적 이었다.

용병들은 믿을만한 곳을 찾아 아스카 경매장으로 갔고 돈 있는 사람들은 그 물건을 사러 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통해서 거래를 하게 되었다.


성훈은 위치를 확인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케샤. 엘릭서가 필요해.”


[알겠습니다. 아공간 연결중...]


잠시 후 허공에서 어두운 구멍이 생기더니 아공간이 열리며 엘릭서가 보였다.

성훈은 구멍에 손을 뻗어 엘릭서를 꺼냈다.

엘릭서는 작은 병에 보라색의 액체가 담겨져 있었다.

찰랑찰랑


‘엘릭서는 여기 있고 챙길게 신분증,카드... 좋아 다 챙겼다.’


덜컥

방에서 나오니 옷을 개고 있는 어머니가 보였다.


“잠깐 나가서 볼일 좀 보고 올게요”


“그래, 다녀오너라”


성훈은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러 근처에 있는 역으로 향했다.

길을 걷자 멀쩡한 건물,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에 폐허가 된 건물과 감염체들이 돌아다니는 저쪽 차원이 떠올랐다.


‘저쪽 세계도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겠지...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역에 도착해 지하철이 오기를 기다렸다.

띠이익~ 이번 열차는 XX로 가는 열차 입니다.

알림이 들리고 지하철이 도착했다.

그때였다.


“아악! 다,당신 뭐야!”


“누가 경찰에 신고해!”


누군가 다급히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지’


성훈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린 곳을 보았다.

그 곳에는 팔에서 피를 흘리는 중년의 남자와 젊은 남자가 피가 묻어 있는 칼을 들고 서있었다.

남자는 겁에 질린 듯 온 몸을 떨며 칼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사람들에게 외쳤다.


“오, 오지마. 더러운 감염체 놈들아!”


남자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며 무엇인가를 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남자의 행동에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그 남자에게서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칼을 든 남자는 이를 악물며 사람들에게 달려갔다.


“죽어!!”


“어,어 도망쳐!”


“꺄아악!”


사람들은 서둘러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막는다’


타악!! 휘이익~

그 모습을 본 성훈은 도망치는 사람들을 뛰어 넘어 칼을 든 남자 앞에 섰다.

남자는 성훈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서는 떨며 말했다.


“변,변이체다.”


그리고는 칼을 양손으로 잡고 자신의 목에 갖다대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또 먹히는건 싫어.”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고 목을 찌르기 시작했다.


‘젠장’


타아악! 휘이익

성훈은 남자가 목을 찌르려고 하자 단숨에 거리를 좁혀 칼날을 잡아 칼을 뺏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여기는 그 세계가 아니에요.”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멍한 표정으로 주의를 살펴보더니 주저 앉더니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울며 외치기 시작했다.


“먹지마, 날 먹지마 차라리··· 죽여줘! 으아아아”


성훈은 남자가 겪은 일이 무엇일지 짐작이 가능했기에 안타까웠다.

그때 경찰들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닥다닥

칼을 소지하고 있으니 주의해라.


‘경찰이군. 경찰하고 엮이고 싶지는 않다고.’


성훈은 귀찮은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몸을 숨겼다.

경찰들은 주저 앉은 남자를 발견하고서는 주변을 한번 확인하더니 남자를 데리고 갔다.

경찰과 남자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의자에 앉아 다음 지하철을 기다렸다.

털썩


‘언제 오려나···’


***


성훈은 여의도에 있는 아스카 경매장 한국지부에 도착했다.

커다란 빌딩들 사이에 아스카 경매장이라는 표지판이 달린 건물이 있었고 입구에는 건장한 무장경비들이 서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을 드나들고 있었고주차장에는 고급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성훈은 건물내부로 들어갔다.

내부로 들어가자 두가지 안내판이 보였다.

-판매물품등록은 오른쪽입니다.

-경매일시는 매일 오후 3시입니다.

안내판에 따라서 오른쪽으로 조금 걷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은 채 기다리고 있었다.

성훈은 표를 뽑아 확인했다.

1541번 대기 인원 : 15 명


‘15명이라 금방 되겠지.’


잠시 앉아 있기로 했다.

그때 사람들이 성훈을 보며 하나둘씩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어? 저거 그거 아냐? 차원팔찌!”


“진짜 차원팔찌 잖아?”


“뭐야 그럼 100GP나 쓰고 돌아온거야?”


“100GP면 얼마야···”


웅성거림은 조용해질 생각을 안했고 점점 시끄러워 졌다.

그 순간 건물 안쪽에서 한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성훈을 향해 다가왔다.

남자는 성훈 앞에 서자 정중히 인사하며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 아스카 경매장 한국지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곳 지부장 김남길이라고 합니다. 안쪽으로 모시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성훈도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자 신경이 쓰였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남자는 성훈을 안쪽의 방으로 안내했다.


“이쪽에 앉으시면 됩니다”


성훈이 방안의 의자에 앉자 남자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차원용병 자격을 유지한 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인지라 소란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성훈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주머니에서 엘릭서를 꺼냈다.


“엘릭서를 판매하고 싶습니다.”


지부장은 엘릭서를 보자 놀라며 말했다.


“엘릭서라면··· 꿀꺽 최선을 다해서 판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초급용병이다!’


엘릭서는 누구나 원하는 물건이었기에 사기 위한 조건도 잘 알려져 있었고 매물이 부족한 물건이었다.

현재 초급용병이라면 전 세계에서도 몇 명 되지 않았기에 꼭 잡아야 할 고객이었다.

남자는 일어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VIP로 모시겠습니다. VIP가 되신다면 세금은 저희가 대신 처리해드립니다. 또한...”


성훈은 남자의 말을 듣자 손해 볼 것이 없었기에 VIP가 되겠다고 하고는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건물을 나갔다.

남자는 건물의 정문까지 따라나와 인사를 했다.


“고객님, 안녕히 가십시오. 맡겨주신 물품은 최선을 다해 판매하겠습니다.”


성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집으로 갔다.


***


다시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에는 늦은 오후였다.

성훈은 근처 치킨집에 들러 양손에 치킨을 들고 집으로 향했다.


‘응?’


한 여자가 집주변을 기웃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성훈은 여자에게 걸어가 물었다.


“저... 여기 우리집인데 무슨 일이세요?”


여자는 성훈의 말에 뒤를 돌며 말했다.


“안녕! 오랜만이야”


성훈은 여자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화들짝 놀랬다.


“어···. 지연아?


그 여자는 저쪽세계에서 같이 싸운 C급 히어로 독나비 지연이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검사를 못했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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