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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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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57
추천수 :
1,354
글자수 :
250,973

작성
18.07.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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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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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4쪽

35화

DUMMY

버서커로 인해 칼란의 이성은 흐릿해졌지만 고된 훈련으로 몸의 각인된 기술은 야성과 어울려져 성훈을 몰아 부쳤다.

정면에서 한방

퍽!

옆으로 돌면서 한방

퍼억!

성훈은 가드를 단단히 세우며 칼란을 관찰했다.

관찰의 결과 붉은 눈이 된 뒤에는 힘과 스피드가 상당히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공격을 해오고 있었다.

성훈은 힘과 스피드가 비슷할 때도 밀렸는데 갑자기 더 강해진 칼란을 보며 욕했다.


‘지치지도 않나··· 어디서 이런 치시한 기술을··· 크으윽 이렇게 맞다가는...’


쾅! 쾅! 쾅!

휘청

칼란의 공격에 성훈의 무릎이 흔들렸다.

물방울이라도 계속 떨어진다면 바위도 뚫는 법이었다.

강인한 육체도 파이어버드와의 전투에서 사용한 오버히트의 후유증과 칼란의 계속된 공격의 충격에 흔들리고 있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지금이다.’


잠시 칼란의 공격이 멈추자.

으아아!

성훈은 모든 힘을 실어 차원상점에서 산 ‘어린 거인들을 위한 힘의 이해와 응용법’을 떠올리며 주먹을 날렸다.


‘타격법의 이해 제 일장 목표와 가장 가까운 거리는 직선이다.’


주먹은 성훈과 칼란의 최단거리로 날아갔다.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휘이익! 퍼어엉!

하지만 빈 허공을 때려 대기가 울리는 소리였다.

타아악

칼란은 거리를 벌리며 뒤로 점프했다.

칼란은 빈틈없는 연속 공격을 하면서도 두 눈은 성훈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

적의 시선과 몸의 움직임을 보면 많은 전투 경험으로 어떤 공격이 올지 예측이 가능했다.

성훈은 거리를 다시 좁히며 다가오는 칼란을 보며 머릿속에 있는 ‘어린 거인들을 위한 힘의 이해와 응용법’을 살펴보며 지금 도움이 될만한게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이건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없는건가··· 음? 자신보다 빠른 적을 상대하는 법’


성훈은 서둘러서 내용을 확인했다. 머릿속으로 지식이 떠올랐다.

자신보다 빠른 적을 상대하는 법.

어린 거인들이여 속도는 전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밀리면 답이 없다. 도망쳐라.


‘...아니 뭐 이따구야!’


성훈은 화가났다 책이었다면 그냥 던져버렸을테지만 머릿속에 있기에··· 아직 떠오르는 내용이 더 있었다.

다만 방어의 자신이 있다면 공격을 방어하며 동시에 쳐라. 물론 이 방법은 숙달된 전사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금 아플수도 있지만 좋은 기술이 있다. 무의식을 몸에 새기는 기술 이 기술은 #*@라고 한다.

이것도 안된다면 진짜로 도망쳐라.

우리 거인들은 인구가 부족하다. 살아남아라. 종족을 번식해라. 번식법은···

절레절레


‘으아아아’


성훈은 얼른 고개를 흔들며 생각을 날려보냈다.

거인들의 번식법까지 알고 싶지는 않았다.

‘어린 거인들을 위한 힘의 이해와 응용법’에서 얻은 이 기술의 이름은 거인들의 언어로 된 기술이라 인간이 발음하기가 불가능했기에 인간의 언어로 말한다면 자이언트 패링이라고 할 수 있었다.

패링이란 무기나 공격을 옆으로 떨쳐내어 회피하거나 무기나 방패로 적의 무기를 강하게 쳐내어 적의 균형을 잃게하던가 최소한의 힘으로 적의 공격을 빗겨낸 뒤 반격하는 정교한 기술 이었다.

거인들은 이런 패링 기술을 습득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크고 강한 거인들은 정교한 기술인 패링을 습득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로 했다.

보다 쉽게 터득하기 위해 연구를 하던 중.

마침내 패링을 쉽게 습득할 방법을 찾아냈다.

거인들은 패링을 연구중에 개발 했기에 기술 이름에 패링을 붙였지만 무늬만 패링인 거인 특유의 기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거인들의 육체에 맞게 개발된 기술이라 평범한 인간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성훈의 육체는 거인들과 비교해도 성능면에서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는 않았다.

자이언트 패링의 원리는 이러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들은 자신도 모르게 특정 상황이 되면 몸이 자동적으로 훈련했던 기술들을 사용한다.

그것은 오랜 훈련으로 몸에 기술들을 새겨 넣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거인들은 어린 거인들을 위해 마나를 이용하여 몸에 강제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다만 이미지가 복잡할수록 새기는데 육체에 엄청난 고통을 주기 때문에 거인들도 잘 사용하지는 않았다.


‘좋아 해보자.’


자이언트 패링의 시작은 온 몸의 신경을 자신의 육체에 집중해야 했다.

이미지를 그리고 그 이미지를 마나를 이용해 몸에 새겨야만 했다.

지금 당장 복잡한 이미지를 새기는 건 불가능 했지만 복잡한 기술은 필요 없었다.

필요한건 단순한 주먹질이였다.


‘막는 이미지는 필요없다... 같이 친다!’


지이익 끄으윽

쾅! 퍼억! 쾅!

몸 속에서는 신경이 타오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고 외부에서는 접근해온 칼란의 공격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크으윽 이 따위 고통 쯤이야! 그래 저 녀석의 얼굴에 주먹만 날릴 수 있다면!.’


그렇게 성훈은 견디고 또 견디며 마침내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새겨진 이미지는 적의 공격을 받고 그 충격이 육체에 전해지게 될 때.

그 한순간에 충격을 감지하여 육체는 자동으로 반격을 가하게 된다.

쾅!

칼란의 주먹이 성훈의 몸에 닿는 순간.

퍼억!

자동적으로 주먹이 날아갔다.

무의식적인 공격인지라 아무런 낌새도 존재하지 않았기에 칼란도 예측이 불가능했다.

성훈의 공격에 비처럼 쏟아지는 칼란의 공격이 끊겼다.

크윽 크아아아!

칼란은 고개를 흔들며 충격을 해소하고 다시 짐승의 소리를 내며 주먹을 날렸다.

쾅!

충격을 받는 순간 성훈의 몸은 자동적으로 공격을 한다.

퍼억!

크르르르

충격을 받은 칼란은 으르렁 거리며 성훈의 주변을 돌며 야성의 감각으로 빈틈을 찾았다.

칼란의 머리로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상하다. 틈이 많다. 하지만 공격하면 당한다?’


점점 생각이 많아지자 이성이 돌아오고 버서커가 풀리기 시작했다.

칼란이 눈이 맑아지면서 다시 정상적인 눈으로 바뀌었다..

정신이 돌아온 칼란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검은 파괴자’를 바라 보았다.

온 몸이 멍투성이었지만 어떻게 된 몸인지 실시간으로 멍이 사라지는 것이 보였다.

분명히 ‘검은 파괴자’가 다 지친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싸움을 시작했다.

칼란은 속으로 감탄했다.


‘괴물이군. 지친 상태에서도 이길 수가 없었다.’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하겠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면 계속 적으로 남는다는 것은 곤란했다.

칼란은 생각을 정리하며 성훈에게 말했다.


“처음 제안 아직 유효한가?”


그 말에 머리에 피가 몰리며 성훈의 이마에 핏줄이 솟구쳐 올랐다.

빠직

성훈은 이를 갈며 자신의 시퍼런 눈주변을 가리키며 말했다.


“으드득 지금 이렇게 실컷 패고나서 서로 갈길 가자고?”


칼란은 성훈을 보며 일부러 강하게 말했다.


“그 상태로 계속 싸우자는 건가? 난 끝까지 갈 수 있다.”


‘아 진짜... 아직 몇대 못 때렸는데··· 그렇다고 다시 싸우는 것도··· 하아...’


성훈은 고민하는 듯 말이 없자.

칼란이 제안을 했다.


“넌 강하다. ‘검은 파괴자’ 강한자는 존중 받아야 하는 법. 라인가와 너의 분쟁을 해결해 주겠다.”


“검은 파괴자?”


“처음 들어보는가? 사람들이 붙인 너의 별명이다.”


성훈은 고개를 돌리며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숨기며 헛기침까지하며 억지로 표정을 고쳤다.


‘음 검은 파괴자라 약간 멋진거 같은데 흐흐’


“크음”


‘아무튼 저 제안은...’


솔깃한 제안이었다.

성훈은 그 제안에 대해 생각해봤다.

원래 세계에서 손 꼽히는 돈과 권력을 가진 라인가와 싸워봤자 골치만 아파왔기에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하고 싶긴 했다.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중이었는데 저 말이 사실이라면···’


“그 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다라... 그렇다면 그런 약속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나?”


칼란은 말투에 자부심이 묻어나는 듯이 말했다.


“물론 가능하다. 내 풀네임은 칼란 라인이다. 라인가의 직계중 한 사람이지.”


성훈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


‘재벌가 사람치고는 좀...’


칼란의 위 아래를 훑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지만 역시...


‘생긴 건 무슨 전쟁터에서 생활해온 용병같이 생겼는데 말야’


하지만 거짓말을 할 사람 같지는 않았다.

성훈은 칼란을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좋아 당신을 믿어보지.”


칼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팔찌에게 말했다.


“인공지능 L-164 ‘검은파괴자’에게 내 연락처를 전송해라.”


그러자 성훈의 귓가에 케샤의 음성이 들려왔다.


[초급용병 칼란과 연락처를 교환 하시겠습니까?]


‘그래’


[교환 되었습니다.]


“나중에 연락하겠다.”


칼란은 그렇게 떠났다.

칼란이 떠나자 성훈은 구석에서 피투성이가 된채 쓰러져 있는 용병한테 다가갔다.

용병은 거의 다 죽어가고 있었다.

용병은 성훈이 다가오자 감고 있던 눈을 힘겼게 떴다.


“아저씨...”


“...료 ··· 줘”


남자는 힘겹게 말했지만 희미했기에 성훈에게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케샤는 달랐다.


[임무를 완료 해달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어? 그래. 완료해드려.”


[임무달성완료를 본부에 알렸습니다.]


몇 초후 남자는 무엇을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빛으로 변하여 사라졌다.

성훈은 남자가 마지막까지 버틴 이유가 GP라는 것에 잠시 놀랐지만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었기에 그 용병이 본래 세계로 돌아가서는 잘살기를 바랬다.

성훈은 연이은 전투가 끝나자 갑자기 피로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으윽 케샤. 안전하게 쉴만한 곳좀 찾아줄래···”


[알겠습니다.]


성훈은 고개를 들어 푸른 하늘을 보며 얼른 쉬고 싶다고 생각했다.


***

성훈은 근처의 안전한 곳을 찾아 쉬는 중이다.

쿠울 쿠울 쿠우울


도시 곳곳에서는 기묘한 기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도시 중심가의 지배자였던 파이어버드가 죽자.

서로의 기운을 느끼며 대치해 오던 자이언트몰, 섀도우비스트, 워터스네이크는 거의 동시에 파이어버드의 죽음을 알아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사체가 아직 남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감염체들의 강해지는 비결은 하나였다.

생명체를 먹고 그 생명체의 에너지를 수집하여 자신에게 적용시키는 것.

하지만 자신보다 너무 약한 생명체를 먹는 것은 상처를 수복하는 것정도는 가능해도 강해지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세마리의 나이트메어들에게는 변이체급의 감염체를 먹어도 강해지기에는 부족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들과 동급인 파이어버드의 사체는 최고의 진수성찬이었다.

세 마리의 나이트메어들은 똑같은 생각을 했다.

파이어버드의 사체를 먹는다면 이 도시의 다른 나이트메어들 보다 강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나이트메어들도 나의 먹이가 될 것이다!

크르르...

타닥타닥

쉬이익···

첨벙 스르르

크아아!

두두두두

세마리 감염체들은 파이어 버드의 사체를 확보하기 위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도착한 것은 어두운 도시의 사냥꾼 섀도우비스트였다.

타닥타닥

섀도우비스트는 다른 경쟁자들이 아직 안왔다는 것을 알아채고 파이어버드의 사체를 먹기 위해 달렸다.

파이어버드의 사체가 있는 건물에 도착하고 들어가려 할 때에.

두두두두

땅이 갈라지며 자이언트몰이 나타나 섀도우비스트의 앞을 막았다.

크르르르

크아아아

두 나이트메어는 서로를 보며 빈틈을 노렸다.

먼저 움직인 것은 섀도우비스트 였다.

능력을 발동하여 주변에 녹아들며 모습을 감추었다.

섀도우비스트가 모습을 감추자

두두두

자이언트몰은 땅속으로 들어가 파이어버드의 사체 밑까지 파고들은 뒤 단숨에 지상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기다린 것은 파이어버드의 사체가 아니라 섀도우비스트의 날카로운 발톱이었다.

섀도우비스트는 파이어버드의 사체 근처에 숨어 자이언트몰을 기다렸던 것이었다.

촤아악!

자이언트몰은 상처를 입고 급히 땅속으로 들어갔다.

크르르

섀도우비스트는 자이언트몰을 경계하며 파이어버드의 사체에 입을 갖다대는 순간.

촤아아아~ 퍼엉!

강렬한 물대포가 섀도우비스트의 몸을 강타했다.

섀도우비스트는 물대포에 맞고는 뒤로 튕겨져 나갔다.

저 멀리에서 접근중인 워터스네이크의 입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다.

워터스네이크가 그 긴몸을 이끌고 육지로 올라온 것이었다.

땅이 울리기 시작했다.

덜덜덜덜

워터스네이크는 파이어버드의 사체를 향해 미끌어지듯이 접근했다.

크르르르...

쓰러졌던 섀도우비스트는 몸을 일으켜 워터스네이크를 막았다.

곧 섀도우비스트와 워터스네이크가 맞부딪혔다.

섀도우비스트의 발톱에서는 날카로운 기운이 솟구쳤고 워터스네이크는 기다란 몸을 좌우로 흔들며 공격할 준비를 했다.

둘이 대치하고 있을 때

두두두 슈욱 덥썩

다시 한번 자이언트몰이 나타나 파이어버드의 사체를 잡고 땅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다른 나이트메어들이 그것을 쉽게 허락할리가 없었다.

쉬이익!! 크르르

촤아악

푸우우~

콰아아앙!

자이언트 몰은 다른 두 나이트메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체를 놓고 땅속으로 숨자.

자이언트몰을 막기 위한 워터스네이크의 물대포 공격과 섀도우비스트의 발톱 공격에 오히려 파이어버드의 사체의 일부가 손상을 입었다.

그러자 사체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 나이트메어들은 당황하면서 서로를 노려보았다.

크르르

크아아

쉬이익~


그리고 근처에서 나이트메어들의 소란에 잠이 깬 성훈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괴수 대전이냐... 하하... 사체도 치웠어야 하는거였나..."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동족의 사체에 저렇게 강렬한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 사실은 용병본부에 보고하겠습니다.]


성훈은 케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저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어떻게 한꺼번에 처리할 방법 없으려나...'


성훈은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작가의말

한꺼번에 처리하고 얼른 다음 스토리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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