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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81,645
추천수 :
1,354
글자수 :
250,973

작성
18.07.18 21:21
조회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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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4쪽

43화

DUMMY

잠시 후 드론이 나타나 작은 상자를 주고 갔다.

작은 상자를 열어보니 가운데에 칩이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가 보였다.

베리는 성훈이 상자를 여는 것을 보며 말했다.


“먼저 그것을 팔찌에 부착하십시오. 팔찌의 AI를 정지시켜 멋대로 위쪽에 보고하는 것을 막아줄 겁니다.”


‘케샤, 지금부터 내 주변상황을 모두 녹화해’


[알겠습니다.]


성훈은 스티커를 받아 스티커에 달린 칩을 뭉갠 뒤 스티커를 붙였다.

베리는 성훈이 스티커를 붙인 것을 보고서는 말했다.


“제가 있는 곳으로 오시죠. 위치는...”


베리가 말한 곳은 중간세계의 구석진 곳에 있는 낡은 건물이었다.


‘이곳인가···’


성훈은 문을 두드렸다.

쿵 쿵

덜컥 끼이익

문이 열리고 베리가 나왔다.


“어서오십시요. 용병님 하하 실물로 보니 더욱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것 같군요. 자자 이 쪽으로 오십시요.”


베리는 성훈을 이끌고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무엇인가 복잡해 보이는 기계들이 빛을 뿜으며 윙윙 거리는 소음을 내고 있었다.


“12차원계 도시 무천으로 가는 게이트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그곳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기 좋아하는 녀석들이 있거든요.”


베리가 기계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벽에 마법진이 떠오르며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뿌드득 쾅!쾅!

무엇인가 부서지는 소리가나며 게이트가 열렸다.

게이트가 열리자 케샤의 음성이 들려왔다.


[구식이긴 하지만 이런 것을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니··· 이런식의 이동은 허락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공간에 데미지가 남는 방법이어서 폐기된 방식입니다. 이런 행동들 때문에 차원간의 벽이 약해져서 차원미아가 생겨나는 겁니다.]


베리는 열린 게이트를 보며 만족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휴우~ 이번에는 잘 열렸군요. 그럼 저쪽으로 가셔서 기다리시면 저희 쪽 사람이 접촉할겁니다.”


게이트를 응시하며 성훈이 말했다.


“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되는 겁니까?”


성훈의 말에 베리는 아무런 걱정도 하지말라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십시오. 쉬운 일입니다. 구색만 갖추는 일이니 자자 어서 들어가십시오. 게이트란게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거든요. 자 이 임무를 받아주십시오.”


베리는 성훈에게 개인임무를 전달했다.


[개인임무가 도착했습니다. 상인 베리 임무 물품배달]


‘구색만···? 아니 누굴 바보로 아나? 케샤, 임무를 수락해줘.’


[임무가 수락 되었습니다.]


속으로는 어이가 없었지만 웃으며 말했다.


“하하 형님이 그렇게 말하니··· 믿음이 가네요.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성훈이 게이트안으로 들어가자. 베리는 게이트를 닫기 위해 기계를 조작했다.

콰아앙!!

잠시 후 굉음과 함께 게이트가 사라졌다.

베리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좋아! 좋아! 새로운 노예 녀석이 생기겠군. 혼자 초급 용병이 된 저 녀석이라면 앞으로의 일이 더 수월해 지겠지 하하하”


***


성훈이 도착한 곳은 마법진들이 사방에 그려져 있는 창문 하나 없는 공간이었다..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곳으로 보아 지하에 위치해 있을 것 같았다.

끼이익 타닥 타닥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내려온 사람은 비록 초췌한 얼굴이었지만 성훈도 아는 얼굴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한동안 말이 없었다.


“...오랜만이군.”


“그래, 오랜만이네 무혁.”


초췌한 얼굴의 남자는 훈련소 동기인 무혁이었다.

훈련소에서 보았던 자신만만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무척이나 지치고 피곤한 듯한 모습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군’


“이봐 지금이라도··· 아니다 이미 늦었지... 따라와라.”


무혁은 성훈을 보며 무슨 말을 꺼내려다가 입을 다물고는 따라오라는 말을 남기고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성훈도 무혁의 뒤를 따라갔다.

계단을 올라가자 보이는 것은 폐허가 된 작은 마을이었다.

그렇지만 수십명의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무혁은 손을 들어 한쪽 방향을 가리켰다.


“저쪽으로 10킬로미터 쯤 가면 자유도시 무천이 있지. 가끔씩 그쪽으로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온다. 그리고 우리가 할일은···”


무혁은 한 쪽 구석에 있는 수십개의 천으로 덮여 있는 물체로 가서는 하나의 천을 치웠다.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아기자기한 마스코트가 그려진 작은 상자들이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 무혁은 하나의 상자를 열어 안쪽을 보여줬다.

그러자 좁은 상자안에는 좀비로 보이는 개체가 입마개를 하고 사지가 묶인 채 분노로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이 것들을 잡아서 잘 포장한 뒤 파는거다.”


무혁은 성훈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다 이해한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크크 황당하지? 나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짓이지?라고 생각했지. 마법사나 과학자란 인종들은 새로운 것들을 보면 꼭 실험해보고 싶은가봐··· 그러니깐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지···”


성훈은 무혁의 말을 듣고서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이곳에서 안전하게 실험하는 거라면 그래도 이해해 보려고 했다. 그렇지만...


‘잠깐 그렇다면 굳이 저렇게 다른 물품에 담긴 것 같이 포장해서 운반을 하다니··· ‘


성훈의 머릿속에 말도 안되는 생각이 떠올랐다.


‘뭐야··· 그래도 설마...’


“...이 것들을 다른 차원으로 옮기지는 않겠지? 여기서만 실험하겠지?”


무혁은 성훈의 말에 미칠듯이 웃으며 말했다.


“크크크크크··· 크크 아직 옮기지는 않았지만 말야. 그래... 들어보라고 처음에는 마법사와 과학자들이 직접 이쪽 세상으로 넘어와서 실험을 하더니 설비가 부족 하다며 투덜거리더니...

나중에는 몇몇 마법사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세상으로 옮겨줄 것을 엄청나게 많은 대가를 주며 요청했지 그리고 우리들은 옛날에 쓰던 게이트를 구해왔고 이제는 보시다시피 다른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준비중에 있지...”


그 말에 성훈은 소리를 질렀다.


“그건 너무 위험하잖아!”


다른 세상으로 넘어간 뒤 실수라도 감염체가 퍼지기 시작한다면... 상상하기도 싫었다.

무혁은 미칠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래 위험하지 크크크 그런데말이야 일단 우리가 살고 봐야지 않겠어?”


“뭐?”


“몇 일전에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녀석이 몰래 중간세계로 넘어가서 알리려다가 당했어 그리고는 본래 세계에서도 끼익~”


무혁은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목을 자르는 시늉을 했다.

그리고는 자조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크크 우리는 그냥 돈이나 받고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거야. 그래 그러면 되는거야. 우리가 어떻게 할 상대들이 아니라고... 크으윽”


덜덜덜

무혁은 갑자기 몸을 떨더니.


“제.. 제기랄.”


주머니에서 파란색 액체가 담긴 주사기 같이 생긴 물체를 꺼내 자신의 목에 꽂았다.

액체가 주입되면서 무혁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히히 아무튼 너에게 할당된 양은 10마리니깐 부지런하게 잡아오라고.”


무혁도 정신이 망가진 듯 약에 의존하고 있는 듯 했다.

웬만한 일은 다참고 베리와 친분을 쌓으려고 했지만... 몇 번을 생각해도 이건 아니었다.

성훈은 생각을 정리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런 일은 못하겠는데.”


그러자 무혁이 주변을 둘러보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다.


“이봐··· 그러다가 진짜 큰일 난다고.“


주변에는 어느새 수십 명의 용병들과 다른 세상의 마법사와 과학자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성훈을 지켜보고 있었다.


무혁이 다시 성훈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봐 성훈. 그 팔찌에 붙인 스티커에 달린 칩에는 본래 세상의 신분까지 알아내는 해킹코드가 심어져 있다고... 이곳에서 죽어도 안죽는다고 객기부리지마. 본래 세계에서도 진짜로 죽는다고.”

자신의 감각에 느껴진 바로는 이 곳에 있는 사람들 중 몇몇은 만만치 않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성훈은 팔찌에서 스티커를 때며 말했다.


“아니 당하는건 너희들이다! 미리 스티커의 칩은 부수고 붙였지. 케샤! 본부에 연락해!”


성훈은 본부로 연락해서 지원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통신 실패! 통신 방해 신호가 감지 됩니다.]


‘...제길 통신 방해 범위는?’


[휴대용 장치라면 반경 1킬로미터, 설치형 장비라면 반경 5킬로미터까지는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성훈이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누군가 외쳤다.


“저 새끼 잡아!”


과학자와 마법사들은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었고 용병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성훈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적들이 몰려오자 성훈은 주먹을 쥐며 적을 향해 걸어갔다.

터벅 터벅

용병들은 총을 든채 거리를 유지했다.


“그래, 너희들부터 정리 해주마! 와라!”


성훈이 외침이 신호가 된 듯.

탕! 탕! 두두두두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꿈틀 촤아악!

목걸이에서는 꿈틀거리는 검은 젤리가 뿜어져 나와 온몸을 감싸더니 갑옷형태의 전투슈트가 장착되었다.

퍽··· 팅! 퍽··· 팅!

전투슈트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마나를 이용하여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에 성훈에게 닿은 총알은 그저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처음 성훈을 잡으라고 했던 남자가 리더인 듯 다시 명령하기 시작했다.


“쳇 초급용병 주제에 전투슈트인가... 멍청한 녀석들아 능력을 써!”


용병들은 인상을 찌푸렸지만 묵묵히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더.

능력에 자신있는 자들은 능력을 발휘했고, 자신 없는 용병들은 마나를 총알에 능력을 담아서 쏘기 시작했다.

쾅! 쾅! 슈우우웅!

총알들과 능력으로 인한 공격들은 굉음을 내며 성훈을 가격했다.

그러자 슈트도 충격을 받은 듯 찌그러지기 시작했다.

용병들의 능력 컨트롤이라기 보다는 총 자체의 성능으로 보였다.

쾅! 쾅! 쿠앙!

소리는 요란했지만 성훈에게 데미지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이 사람들도 대부분 피해자겠지··· 좋아··· 피해는 최소한으로 그리고 저 녀석을 조진다.’


머리를 돌려 타겟을 바라보았다.

성훈의 시선이 향한 곳은 아까부터 명령을 내린 남자였다.

남자는 성훈의 시선을 느낀 것인지 인상을 쓰며 용병들을 독촉했다.


“빨리 공격해!”


성훈은 경공을 사용하여 날아가듯이 남자를 향해 돌진했다.

남자는 경악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막아!”


퍼억! 크아악!

팅! 팅! 팅!

하지만 성훈이 지나가는 주변에 있던 용병들은 성훈의 주먹이 스치기만 해도 중상을 입은 채 날아갔고, 원거리 공격은 아무런 방해도 되지 못했다.

성훈은 순식간에 남자의 근처까지 다가갔다.

그때 성훈의 앞을 무엇인가가 막았고 그대로 부딪혔다.

콰아앙!!! 휘이익~

성훈은 오랜만에 자신이 뒤로 날아가는 것을 느끼며 천근추를 사용하여 착지했다.

쿠웅!!

자신이 앞을 막았던 것이 보였다.

검붉은 피부에 커다란 덩치··· 변이체인지 나이트메어인지는 아직 모르겟지만 생긴 것은 감염체처럼 보였다.


“... 감염체가 왜 여기에?”


그때 누군가 웃으며 말했다.


“흘흘 감염체라니... 그 눈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것 같군.”


검은 로브를 입은 늙은 노인이었다.


“내 작품이 어떠한가··· 좀비들에게 먹이를 주어서 변이체로 진화시키고 그 상태에서 언데드화 시켰지. 아마 이능을 가진 감염체. 그래, 나이트메어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네. 초급용병인 자네 따위는... 흘흘”


옆에 있던 마법사와 과학자들이 노인의 작품을 보고 수근대기 시작했다.


“오호 제법이군.”


“쳇 진화의 실체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종족들을 가지고 저런 무기나 만들다니···”


“나도 빨리 연구소로 가서 연구를 하고 싶어지는군.”


성훈은 그 들의 말에 화가났다. 이세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눈으로 보고도··· 자신들의 탐구심을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다니.

뿌드득

성훈은 이를 갈며 말했다.


“너희들은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살아봤자. 또 다시 감염체들을 빼돌리려고 하겠지.”


성훈의 말에 마법사와 과학자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성훈을 보며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인류의 진보를 위한 것임을 모르다니···”

“무식하기는···”

“허허 누굴 죽인다는 것인가?”


검은 로브를 입은 노인은 자신의 작품에게 명령했다.


“검은악마여 저 녀석을 죽여라”


검은악마라고 불린 언데드는 성훈을 향해 뛰었다.


(오버히트)

성훈은 검은악마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주먹은 적을 향해 날아가며 공기를 찢어 발기는 듯한 굉음을 내었다.

콰르르르

언데드는 공포를 모르는 듯 그대로 성훈을 공격했고 둘의 공격은 서로를 가격했다.

쿠앙! 쾅!!! 퍼어억!!

검은 악마의 공격은 성훈의 육체에 아무런 상처를 내지 못한 반면 검은 악마는 산산조각이 나며 육편과 피만이 사방에 퍼졌다.

능력 있는 마법사들과 대비하고 있던 과학자들은 그 순간 피와 살점을 막아냈지만 대부분의 용병들과 마법사와 과학자들이 피와 살점을 뒤집어 썼다.

그리고 언데드의 피라고 해도 감염이 되는 듯 감염면역인 용병들을 제외하고는 Z웜에게 감염되어 변하기 시작했다.

뼈와 살이 변이되는 소리가 사방에 퍼졌고, 멀쩡한 마법사와 과학자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뿌드득 찌직찌직

“젠장! 상인 이 사태를 수습해 보라고!”

“자,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연락중입니다.”

“잠시는 무슨··· 젠장! 싸울 준비를 해!”


성훈은 그런 모습을 보며 비웃어줬다.


“나이트메어는 무슨... 자 살아남아 보라고? 크크”


작가의말

머엉~~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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