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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81,644
추천수 :
1,354
글자수 :
250,973

작성
18.07.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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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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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47화

DUMMY

한편 용병본부가 있는 차원들의 교차점 중간세계에서는 조직의 상인들이 성훈이 한 일에 대해서 보고를 들었다.

조직의 상인들은 그곳에 성훈을 보낸 상인 베리를 비난했다.


“이 게 뭐 하는 짓이야!”

“당신이 알아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빌어먹을 이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할시에 당신은 조직에서 퇴출이오.”


베리는 반성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반드시 이 일은 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에잇..”

“새로운 사업의 초기부터 이게 뭡니까!”

“한번의 기회를 주도록 하죠. 회의를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삐익~

신호음과 함께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회의실이 사라지고 텅 빈 공간에 베리가 앉아있던 의자와 책상만이 남았다.

베리는 자신이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차며 주변에 물건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쾅! 쾅!


“빌어먹을 새끼들이! 내가 언젠가는 너희들도!”


으아아!!

그렇게 몇 분이 지난 후에...

휴우우~

베리는 심호흡을 하며 널부러져 있는 의자를 일으켜 세워 앉으며 감염체 공급 사업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생각했다.


‘일단 주모자는 거기있던 상인녀석으로 하고··· 그래 그렇게 하자. 그리고 용병본부가 나서기전에... 용병들과 증거들도 모두 정리한다.’


베리는 어딘가로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큼큼

베리는 목소리를 가담으며 연락이 닿기를 기다렸다.


"... 니가 무슨일이냐."


"형,형님...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

용병들은 자료들을 모아 성훈에게 가져다주었다.


“여기 있습니다.”

“한 곳에 모여 있으시면 곧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여기로 오게 되었는지 진술서 작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용병은 과거를 떠올리는게 힘든지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용병을 보내고 성훈은 자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용병들이 가져온 자료들은 주로 몇 마리를 잡아서 이 사람에게 넘겨라는 식의 명령서가 대부분이었다.


‘이것 가지고는 부족한데··· 희망은 이 녀석뿐인가...’


성훈은 다시 한번 기절한 상인의 뺨을 쳤다.

쫘악~ 쫘악~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기에 성훈은 이상함을 느꼈다.


‘신음소리 한번 안낸다고?’


“... 이상한데? 케샤. 이 자식 기절한거 맞아?”


[스캔중··· 스캔 완료. 생체신호 판별... 깨어있습니다.]


성훈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허허허 깨어있었다. 이거지···“


그 소리에 상인도 눈치를 보며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는 비굴하게 웃으며 말을 했다.


“헤헤 방금 전에 일어났습니다.”


“내가 그 말을 믿을까? 안 믿을까?”


“...”


상인이 말이 없자 성훈은 상인을 보며 말했다.


“눈치도 있어 보이고 머리가 나쁜거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 니가 어떻게 될 거 같아?”


성훈은 상인이 자신이 맞을 것을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좀 많이 맞을거다 임마...’


상인은 성훈의 말에 진지하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는 듯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조직에서 날 구할까? 아냐··· 그러기에는 자유용병 무천이 이 곳을 봤어. 무리다. 용병본부에서 나설거야. 그럼 어떻게 할까? 책임자인 베리의 성격을 봐서는··· 내가 주모자가 되도록 증거를 조작할꺼야. 그리고 자신은 빠지겠지. 그럴려고 한다면··· 생존자가 있으면 골치가 아프겠지···?!’


상인은 기겁을 하며 성훈에게 말했다.


“젠장!! 어서 여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 많이 맞아... 뭐?”


성훈은 상인이 갑자기 이 곳을 떠나야 한다고 하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상인은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을 치며 말했다.


“조직에서 이 곳을 정리할겁니다 ! 우리 모두의 입을 막기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거라구요!”


“으흠···”


성훈에게는 아이리스의 누명을 벗겨줄 증거가 필요했다.


“이 봐 아이리스라고 알아?”


상인은 아이리스라는 말에 잠시 멈칫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왜,왜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시는 겁니까?”


성훈은 자신이 아이리스에게 고용되었고 살인이라는 누명을 벗겨줄 증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증거··· 좋습니다. 저를 놓아주신다면 그 여자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기록을 드리겠습니다.”


성훈은 그말에 의심스럽다는 듯이 물었다.


“혹시 니가 가지고 간 거였어?”


상인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가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어색하게 웃으며 성훈을 설득했다.


“아,아무튼! 증거만 있으시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헤헤”


상인의 말에 성훈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우~ 증거는?”


상인은 성훈이 거래를 받아들이는 듯 하자 서두르며 말했다.


“제 아공간에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곧 작은 검은 구멍이 허공에 생겨나기 시작했고 상인은 구멍에 팔을 넣어 작은 구슬을 꺼내 성훈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기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봐도 될··· 까요?


성훈은 영상을 확인하고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나는 더 이상 건드리지 않도록 하지.”


상인은 그 말에 자신의 짐을 챙기며 떠날 준비를 했고, 그 모습을 보며 성훈은 용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용병들에게 말했다.


“저는 더 이상 저기있는 상인을 건드리리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말에 용병들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나서 성훈은 용병들에게 진술서를 걷으며 혼잣말을 하는 듯이 말했다.

그 말은 제법 크게 용병들에게 들렸다.


“하지만 당신들한테까지 그 약속을 지키라고는 할 수는 없겠지요. 뭐··· 그렇다고요.”


용병들은 그 말에 반색하며 용병들은 무기를 들고서는 상인에게 몰려갔다.


“뭐, 뭐야! 으아악!”


푹! 푹!

곧 상인의 비명소리는 사라졌다.


“그럼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볼까···케샤 본부와 통신을 연결해줘”


[통신 연결중··· 통신 불가··· 통신이 방해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와는 다른 방식의 통신방해 입니다.]


케샤의 음성에 성훈은 혀를 차며 말했다.


“쯧 이거 벌써 근처까지 왔나보네...”


성훈은 용병들을 모이게 했다.

모인 용병의 숫자는 불과 20명 정도 적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까지 제거하라고 보냈으니 이 사람들보단 강할 것은 확실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을 차원용병본부로 복귀시키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다.

그렇지만 저들의 차원팔찌는 칩을 장착한 뒤 본부와의 연락이 막혔고 이동 또한 불가능했다.

또한 저들의 본래세계의 신장 정보는 조직이 가지고 있었고 아마 죽은 사람들 또한 본래 세계에서 어떻게 되었을지···

성훈은 고개를 흔들며 잔념을 날리고 용병들에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적들이 우리를 노리고 근처까지 와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즉시 자유도시 무천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중에 적들이 공격해올수··· 아니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공격해올겁니다. 만약에라도 죽어서 돌아가게 된다면 본래세계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용병들은 웅성거리더니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거추장스러운 장비들을 벗으며 출발할 준비를 했다.

성훈은 용병들이 준비 된거 같자 말했다.


“그럼 움직입시다.”


용병들과 성훈은 자유도시 무천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타닥 타닥

성훈은 용병들의 상태를 살피며 생각했다.


‘이 속도로는 적들에게 벗어나기는 힘들겠지···’


그렇지만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기에 계속 뛰었다.

그렇게 한참을 뛰고 있을 때 무엇인가 느낌이 왔다.


‘뭔가 온다!’


성훈은 속도를 내며 용병들에게 외쳤다.


“피해! 흩어져!”


용병들은 성훈의 말에 따라 흩어지며 사방으로 퍼졌지만.

번쩍!

곧 하늘에서 빛이 떨어졌다.

쾅!!! 콰르르르

엄청난 폭음이 울리며 열기와 충격이 퍼졌다.

성훈은 천근추를 발동하며 날아가지 않게 버티었지만 충격파가 강력했다.

충격이 사라지자 용병들을 살펴보았다.


‘용병들은··· 제길’


직격은 피했다고 하지만 용병들의 수준으로는 여파의 위력만으로도 충분히 치명적이었다.

용병들은 하나둘씩 빛으로 변하며 본래세계로 돌아갔다.

성훈은 인상을 쓰며 적의 위치를 찾아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케샤, 적의 위치를 알겠어?”


[스캔중··· 스캔 완료. 제 스캔에는 걸리지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아. 적을 못찾겠으면 그냥 무시하자고.”


[...네?]


성훈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휘이익 타닥 타닥

저 위력적인 공격을 봐서 적은 분명 성훈에게도 쉽지 않은 강자일 것이기에 최상의 컨디션도 아닌 상태에서 부딪히는 것보다는 그냥 무시하는 것을 선택했다.


‘무천에 도착하여 용병본부와 연락해서 돌아가는 것이 먼저다.’


용병본부와 먼저 연락이 되어야만 죽어서 본래세계로 돌아간 용병들을 도울수 있었다.

돌아간 용병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몰랐기에 한시가 급했다.

하지만 적이 성훈을 순순히 보내줄리는 없었다.

찌릿~


‘온다!’


본능이 다시 한번 꿈틀거렸다.

성훈은 가던 방향을 바꾸었다.

번쩍!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며 성훈이 지나가려했던 쪽을 강타했다.

콰앙!! 콰르르르

엄청난 열기와 폭음이 몰려왔다.

(천근추)

공격의 여파를 천근추로 버티며 충격이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크으윽 화끈하구만.”


충격이 사라지고 성훈이 몸을 일으키자 하늘에서 누군가 내려왔다.

휘이익 타악


“공중이었나...”

‘케샤, 자유도시까지 남은 거리는?’


[약 3킬로미터 입니다.]


3킬로미터정도면 오버히트까지 사용해서 달리면 순식간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였다.


‘좋아, 그럼 한방 먹이고 달린다.’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 말을 시작했다,


“본 좌의 공격을 두번이나 피하다니 제법이로다. 본 좌는...”


‘기회다’


(오버히트)

콰아앙!!

성훈을 땅을 박차며 적을 향해 돌진해서 주먹을 날렸다.

적은 그런 성훈을 보며 인상을 찌푸린채 마법을 사용했다.

(그레이트 실드) & (공간 고정)

적은 순식간에 두가지 마법을 사용했다.

실드의 상위마법인 그레이트 실드와 실드를 공간에 고정 시키는 보조 마법이었다.

성훈은 몰랐지만 고속 영창과 다중 영창을 동시에 시전한다는 것은 대마법사라는 증거였다.

그리고 대마법사라면 업적에 따라 자유용병도 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까아앙!!!


“...음”


주먹이 찌릿했다.

성훈의 공격은 적의 방어에 완벽하게 막혔다.

적은 지나가는 개미를 보듯이 무심한 눈빛으로 성훈을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까지 상대한 자들과 경험,실력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이 느껴졌다.

적은 다시 한번 말을 시작했다.


“예의가 없구나. 본 좌는...”


하지만 성훈은 적의 말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다.


콰아앙!!

적을 지나치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쾅! 쾅!

가는 길마다 땅이 파헤쳐지며 엄청난 속도로 자유도시를 향해 갔다.

뒤에 남은 적은 이를 갈며 외쳤다.


“감히!! 두번씩이나.. 뿌드득 오냐 이 공격에도 살아남으면 인정해주마.”


적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

“아브라 카다브라...”


작가의말

제가 더위에 약하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사실 추위에도 약합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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