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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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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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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50,973

작성
18.06.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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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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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6화

DUMMY

지하철의 출입구와 캠프와의 거리는 약 2킬로미터.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이다.

하지만 장애물들이 있다면 그 짧은 거리도 쉽지 않았다.

캠프 주변 곳곳에서는 몰려오는 감염체들과 차원용병들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키에엑!

뒤져라!

두드드드

펑! 퍼어엉!

비명과 폭음 소리가 들려왔다.


정찰을 하자 외곽에서부터 감염체들이 몰려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쩔수 없지...지금 이동한다.’


지금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감염체들이 더 몰려오기 시작하면 식량도 없이 지하철역안에 갇히게 될 것이기에 지금 캠프로 이동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발길을 돌려 지하철역으로 움직였다.

역에 도착하자 마자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출발한다고 알렸다.


“출발하겠습니다. 캠프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150여명의 사람들이 지하철역을 나와 캠프로 향하자.

감염체들과 다른 차원용병들의 눈에 쉽게 뛰었다.

두드드드

펑! 펑!

키..이익···

감염체들은 생존자들의 총알과 능력들로 처리했지만.

몇 몇 차원용병들은 생존자들을 데려다 주고 받을 GP를 탐내며 달라붙었다.


“이렇게 많은데 조금만 넘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가족이 아픕니다!”


생존자들을 양도해달라며 부탁하는 사람들도 문제였지만.


“죽어라!”


감염체들과 싸우는 도중에 말도 없이 공격해오는 사람도 있었다.


“저리 꺼져!”


퍽!! 펑!

끄..억.

공격해 오는 사람들을 응징하며 생각했다.

생존자들은 점점 지쳐갔고 탄약 또한 떨어져갔다.

이러다가 희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아무리 GP가 좋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죽는 것이 더 싫었다.

성훈은 생존자 무리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사람들에게 외쳤다.


“생존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지켜주시는 분들과 함께 받을 포인트를 나누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는 지켜만 보던 사람들이 감염체들로부터 생존자들을 지키기 시작했다.

차원용병들은 대부분 총을 사용했지만 몇 몇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전투를 해나갔다.

손이 채찍 처럼 변하여 감염체들을 처리하는 사람도 있었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병도 있었다.

차원용병들은 가지각색의 능력을 뽐내며 활약했지만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은 성훈이었다.

(오버히트)

감염체들의 모든 공격을 견디는 육체와 오버히트를 사용하며 폭발적이고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오버히트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지만 다른 용병들에게 함부로 날뛰지 말라고 경고를 하기위해 사용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의도는 확실히 먹혔다.

퍼어엉! 펑! 펑! 펑! 펑! 키..이익!

성훈이 땅을 박차면 땅이 갈라지며 굉음이 들려왔고 굉음이 들려온 뒤에는 좀비들은 순식간에 터져 나갔고 변이체들 또한 교통사고를 당한듯 괴음을 내며 튕겨져 나갔다.

그럼 모습들을 보자 몇몇 용병들은 기겁하며 마음을 바꾸었다..


‘뭐 이리 강해.. 젠장’


‘건들면 안되겠는데··· 얌전히 있다가 포인트만 받아가야겠다.’


사람들의 눈빛이 바뀌자 성훈은 오버히트를 중지하며 생존자들 곁으로 가서 가까이 오는 감염체들만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오버히트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었고 용병들에게 충분히 경고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살려줘!! 끄아악!

키키키! 키이익!

중간중간에 변이체들로 인해 죽는 용병들이 안타까웠지만 그들에게는 완전한 죽음이 아니었기에 다시 전투에 집중했다.

좀비와 변이체들로 구성된 감염체들은 계속 몰려왔고 캠프 문앞에 도착했을때에는 수십명이던 차원용병들은 십수명만 남게 되었다.

캠프는 높은 벽으로 둘러 쌓여져 있었다.

캠프의 문이 열리고 생존자들이 들어가 시작했다.


“헉··· 헉··· 시바 살아남은 건가.”


문이 열리자 감염체들도 들어가기 위해 달려들었다.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네! 뒤져라! 조옴!”


차원용병들중 한 남자가 짜증을 내며 총에서 불을 내뿜었다.

쾅!

발사된 총알은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총알은 감염체들 사이에서 스스로 터지며 화염을 내뿜었다.

퍼어어엉!


“헉.. 헉.. 맛이 어떠냐!”


남자는 무리를 한 것인지 많이 지친듯 했다.

캠프의 문이 열리며 생존자들이 들어가자.

다른 차원용병들도 숨겨두었던 마지막 힘들을 쏟아 부었다.

찌이잉

쾅쾅쾅!

슈우욱~ 퍼엉~

그렇게 감염체들이 문앞에서 지워지자 성훈을 비롯한 용병들은 캠프의 문이 닫히기 전에 들어 갈 수 있었다.

문 밖에서 좀비와 변이체들이 날뛰었지만 벽과 문또한 마법이라는 이능으로 보호되고 있었기에 일부 넘어오는 감염체들만 처리하면 되었다.


“휴우~ 다친 사람들은 있습니까? 미나야 수고좀 해줘! 아··· 지연아 금방 쉴 곳을 찾아볼게.”


한숨돌리며 지연과 미나와 함께 생존자들을 확인하고 있을때 누군가 성훈에게 다가왔다.


“실례합니다. 생존자들을 데리고 오신분 인가요?”


“네, 그렇습니다만 누구신지?”


남자는 로브를 두른채 짧은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저는 마법진의 가동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중 한명인 마크라고 합니다.”


남자는 말했다. 이능 중 마법을 선택한 사람들을 뽑아 마법진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임무를 맡겼다고 지금 바로 이동이 가능하니 생존자들을 이동시키자고 하였다.

성훈은 갑작스러웠지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좋은 일이었기에 동의했다.


“네, 알겠습니다.”


성훈은 지연과 미나에게 먼저 말했다.


“지금 안전한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네. 나중에 보자.”


지연이 약간 안색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너는··· 같이 안가?”


“음··· 지금은 나는 이 곳을 정리해야 할 거 같아.”


‘내 책임이거든.’


미나가 울상을 지었지만 억지로 밝은 목소리를 내는게 티나며 말했다.


“오.. 오빠.. 꼬옥! 다시 만나요. 저는 걱정 안해요!”


“그래,모두 꼭 다시 만나자.”


성훈은 지연과 미나와 짧은 작별 인사를 마치자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 분을 따라가시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더니 곧 성훈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마크를 따라갔다.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아...아저씨! 쿨럭..’


10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에게 의문의 일격을 당했지만 억지로 웃어줬다.


“그.. 그래 하하”


성훈이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 동안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마크를 따라 이동하던 만수와 성훈의 눈이 마주쳤다.

히이익!

만수는 기겁을 하더니 마크의 뒤에 바짝 붙어 따라갔다.


“아니,아저씨 왜 자꾸 붙으세요. 어어··· 아니 저리 좀···”


마크는 이상한 아저씨가 계속 붙자 띄어 내려고 했지만 만수는 성훈의 눈치를 보며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 저 아저씨도 있었지···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


아직 주변에는 같이 생존자들을 데리고 온 용병들이 있었다.

그제서야 포인트 문제가 생각났다.


‘케샤야. 포인트는 어떻게?’


[포인트는 차원팔찌의 인공지능들이 각 용병의 정보를 비교 활약도를 판단. 종합하여 자동정산 됩니다.]


케샤의 음성을 듣고 성훈은 주변에 있는 용병들에게 말했다.


“포인트는 나중에 자동적으로 분배가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각자 팔찌에게 물어보세요.”


주변에 있던 용병들도 성훈의 말을 듣고는 팔찌에게 물어보더니 하나 둘씩 각자 갈 길을 갔다.


“그럼, 나도 내가 뿌린 씨앗을 정리하러 가볼까.”


터벅 터벅

벽을 향해 걸어갔다.

벽아래에 도착하자

(오버히트)

콰아앙!

다리에 힘을 주어 땅을 박차며 높이가 10여미터가 넘는 벽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성훈은 공중에서 수백은 되어보이는 감염체들의 수를 보고는 오버히트를 풀었다.


‘꽤 오랫동안 싸우겠는데··· 가자!’


그렇게 벽을 넘어 감염체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천근추)

콰아앙!

천근추를 사용하여 인간 포탄이 된채 떨어지며 감염체들을 압살시켰다.

감염체들의 짖이겨진 사체들 가운데서 몸을 일으켰다.

변이체들은 기회를 보는 듯 성훈을 응시했고 좀비들은 성훈을 향해 뛰어들었다.

키이익! 케케!

성훈은 단순하게 팔을 휘저으며 좀비들을 처리해나갔다.

퍼어억! 퍽!

그 모습은 촛불을 향해 뛰어드는 불나방 같았다.

그 사이에 변이체들은 슬며시 거리를 좁혀오기 시작했다.

변이체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동시에 은밀하게 성훈을 덮쳐왔다.

성훈은 잠깐 어이가 없었다.


‘아니 그 덩치에··· 조용히 해봤자 다보이는데..’


아무튼 수십마리의 변이체가 소리없이 한번에 덥쳐오자 기세가 대단했다.

가만히 있으면 변이체들의 무게에 짓눌릴 듯 했다.

(오버히트)

다시 한번 오버히트를 발동하자 온 몸에 거친 에너지가 터져 나왔다.

변이체들에게 둘러 쌓인 채 기다리면 오버히트의 지속 시간만 낭비 될 뿐이었다.

변이체들의 포위 속에서 빠져나가는게 우선 이었다.

땅을 박차며 정면을 향해 달려나갔다.

(천근추)

성훈의 무게에 땅이 울려왔다.

쿵!쿵!쿵!

그 무게에 점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성훈은 계속되는 수련으로 천근추와 오버히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몸에 부담이 크기에 잘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하더라도 짧은 시간만 유지가 가능했다.

그렇지만 그 위력만큼은 대단했다.

쿠우웅! 펑!! 쿠웅!! 퍼어억!

성훈의 몸에 부딪친 변이체들은 부딪힌 곳이 부러지거나 터지며 날라갔다.

포위망을 돌파하자 천근추를 풀었다.

그 상태에서 다시 한번 땅을 박찼다.

쿠우웅!

먼지만을 남긴채 재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쿠우웅!

점점 속도는 올라갔고 나중에는 곳곳에서 먼지와 소음만이 나고 모습은 순간 순간 흐릿하게 비칠 뿐이었다.


‘지금까지 4분··· 서두른다.’


변이체들을 향해서 공격하기 시작했다.

쿠우웅! 퍼어억!! 펑!

엄청난 스피드와 압도적인 주먹의 위력에 가죽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몸이 터져나갔다.

10마리 정도가 남자 변이체들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성훈이 더 빨랐다.

곧 변이체들은 핏덩어리가 된 채로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바로 오버히트를 풀었다.


“끄으응···얼마동안 유지한거지”


[6분 40초동안 유지 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한계를 넘지는 않은 듯 했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두들겨 맞은 듯이 쑤셔왔다.

변이체들은 모두 처리했지만 좀비들이 남아있었다.

몸 상태는 안좋았지만 수백?의 좀비들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성훈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으라차차!! 간다아!”


퍽!퍽! 퍼어억!


처음에 캠프안의 용병들은 감염체들 사이로 뛰어든 성훈을 보고는 미친줄 알았지만 감염체들을 학살해 나가자 벽위에서 성훈의 위용에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그중에서 한 사람이 정신을 차린듯 외쳤다.


"우리도 가자! 어서 문 열어!"


"그래 가자아!"


곧 문이 열리며 수십명의 용병이 나왔다.

우아아!

두두두 펑! 퍼어엉!

좀비들은 정리되기 시작했다.

성훈은 그제서야 한숨을 돌렸다.


"에고오. 이제 돌아 가볼까."


[임무 완료 확인 되었습니다. 본부로 이동하겠습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


"그래."


번쩍!

성훈의 몸에서 빛이 나면서 사라졌다.


작가의말

음 본부로 돌아가면 포인트 정산하고 체술이나 장착할 예정입니다.

남자는 주먹이죠 그럼... 부서진 양손검 따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0 dirgon
    작성일
    18.06.18 18:03
    No. 1

    나오는 용병 대부분이 포인트에만 관심잇네요 뭐 용병 나부래기라고 하면 할말없긴한데
    그냥 쓰레기용병도아니고 차원용병인데 나름 교육 안시켯나요? 포인트 욕심은 좋은데
    겉의로 표시나 내지 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나프록스
    작성일
    18.06.18 18:29
    No. 2

    단순하게 다른 용병들을 욕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외계에서 도와주세요. 하면서 소환되었고,
    소환된 사람들이 각자 지원했다고해도 짧은 시간에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니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겁니다.
    주인공이 단순, 무식,,, 이라 몰입해서 활동하는겁니다.
    그나마 용병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지원한 이유가 어떻든간에 이계를 돕겠다고 지원했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아직까진 방관자적 입장입니다.
    여기서 포인트가 이계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퀘스트가 나열되었을때 포인트 획득방법이 그다지 쉽지 않았으므로, 포인트에 대한 욕심은 당연한 겁니다.
    판타지소설에 용병들을 보면, 의뢰인이 내거는 보수에 목숨걸듯,
    여기서는 포인트에 목숨거는거니까요.
    거기다가 지구가 아니라서 주변 사람들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으니 인간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뭐 주변에 그저그런 인간들이 많아야 주인공이 더 돋보이기도 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8.06.18 19:02
    No. 3

    건투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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