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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황제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용병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곰탱황제
작품등록일 :
2018.05.07 20:28
최근연재일 :
2018.08.01 18:19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81,687
추천수 :
1,354
글자수 :
250,973

작성
18.07.08 21:36
조회
1,132
추천
24
글자
10쪽

37화

DUMMY

성훈은 복수를 다짐하며 상황을 살피기 위해 근처 건물의 옥상으로 이동했다.

쿵! 콰아앙!

옥상에서 두 나이트메어를 찾기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었다.

푸우우~~ 펑! 펑!

저 굉음들이 위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둘이 싸우는 모습은 지켜보았다.


“...모습이 달라졌군”


가장 먼저 눈에 뛴 것은 달라진 외형이었다.

두 나이트메어를 보자 확연하게 겉모습이 달라져 있었다.

워터스네이크는 뱀처럼 긴 몸둥아리에는 수십쌍의 다리들이 돋아나서 지네같은 모양새가 되었고 섀도우비스트는 네 발로 뛰어다니던 형태에서 이족 보행을 하는 형태로 바뀌었으며 양손에는 길다랗고 날카로운 손톱이 달려 있었다.

두 녀석의 달라진 모습을 보며 더 신중하게 적들의 전력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섀도우스네이크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을 공격하며 거리를 벌리려고 하고 있었고

타악 휘이익~ 촤아악!! 촤악!

워터스네이크는 섀도우스네이크가 능력을 발동하여 숨지못하도록 계속 공격하고 있었다.

푸우우! 푸우우!! 쿵!!


“좀 더 강해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다른 능력이 더 생기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군.”


물론 두 나이트메어가 능력을 숨겼을 수도 있지만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에서 능력을 숨기지는 않았으리라고 판단했다.

두 마리의 나이트메어가 도시를 파괴하며 움직이는 탓에 본능만이 남아있는 좀비들은 그대로 쓸려 죽었고 조금이나마 지능이 있는 변이체들은 둘을 피해 도망치고 있었다.

키이익!! 크이익!

다닥 다닥

도망치는 변이체중 한 마리가 성훈을 발견했는지 방향을 바꿔서 뛰어오기 시작했다.

크아악!

사족보행을 하는 짐슴형태의 변이체 였다.

타닥 타닥 휘이익~

성훈에게 달려오더니 그 속도 그대로 뛰어올랐다.

변이체는 뛰어오른채 먹이의 공포에 질린 눈을 보기 위해 얼굴을 쳐다봤다.


‘... 별게 다’


먹이는 같잖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변이체는 그제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다.

(오버히트)

성훈은 주먹을 휘둘러서 변이체를 가격했다.

퍼엉!

변이체는 그대로 터져 피와 살점이 난무했다.

잠시 귀찮게 하는 벌레를 해치우고 성훈은 다시 워터스네이크와 섀도우비스트의 싸움에 집중했다.

둘의 싸움은 점점 거칠어졌다.

콰아앙! 쾅! 푸우우~ 촤아악!

두 마리다 싸우면 피를 흘렸지만 먼저 지친 것은 워터스네이크였다.

워터스네이크가 다리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본래는 물속에서 생활하면서 몸을 진화시킨 개체였고 그 큰 덩치만큼 소모되는 에너지도 많았다.

초반에는 근처에 있는 감염체들을 먹으며 에너지를 회복했었지만 감염체들은 이미 다 도망친 뒤라 더 이상 회복할 수단도 없었다.

워터스네이크의 기세가 약해지자 섀도비스트는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다시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타닥 타닥 휘이익~

푸우~ 푸우··· 펑.

워터스네이크는 얼굴을 찌푸리며 공격했지만 처음만큼의 속도와 위력이 나오지 않았다.

워터스네이크는 섀도우비스트를 놓치고 말았고 그것은 큰 실수였다.

섀도우비스트는 주변배경에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스르륵

섀도우비스트가 능력을 발동하여 모습을 감추자 워터스네이크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두두두두두

워터스네이크에 생긴 수 많은 발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놓치면 안돼!’


성훈도 다급하게 워터스네이크를 쫓기 시작했다.

타닥타닥 휘이익~

하지만 쫓으면서도 섀도우비스트가 걸렸다.

섀도우비스트도 지금 워터스네이크를 쫓고 있을 것이었다.

섀도우비스트가 성훈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일이 꼬일지 알 수 없었다.


‘케샤. 워터스네이크의 예상 목적지를 알 수 있을까?’


[경로 분석중··· 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럼 내가 먼저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을까?’


[검색중··· 네 있습니다.]


‘좋아, 안내해줘.’


[알겠습니다.]


성훈은 케샤의 인도에 따라 예상 목적지로 먼저 이동하기 위해 방향을 바꿨다.


***


잠시 후 성훈은 강에 먼저 도착했다.


‘나이트메어들은?’


도착하자마 주변을 확인했지만 둘은 보이지 않았다.


'설마 다른 곳으로 간건가 아님 중간에 워터스네이크가 당했나?'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성훈은 근처를 확인하기 위해 움직이려 하자.

그때 땅이 서서히 울리기 시작했다.

덜덜덜


'오는군.'


땅이 울리자 근처에 숨어서 진동이 느껴지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두두두

쉬..이익...

이곳 저곳 온몸에서 피를 흘리며 거친 숨을 쉬면서 달려오는 워터스네이크가 보였다.

섀도우비스트의 습격을 받았는지 이곳 저곳 발톱자국이 가득했다. 몰골이 처참했다.

워터스네이크는 강가가 보이자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끌어모아서 달리기 시작했다.

두두두 두두두

강까지 300미터쯤 남았을 때 그 앞을 귀신처럼 나타난 섀도우비스트가 막았다.

섀도우 비스트는 더 이상 숨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크르르 크크크 크크크

쉬~이익~

워터스네이크는 몸을 세우며 섀도우비스트에게 위협을 했지만 상처입은 몸으로 그러니 오히려 우스워 보였다.

그것은 섀도우비스트 또한 마찬가지 였는 듯 그대로 워터스네이크에게 달려 들었다.

타닥 타닥 휘이익~ 촤아악! 촤아악!

달려 들어 손톱으로 워터스네이크를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쉬..이..익

워터스네이크는 괴로워하며 반격을 가해 보았지만 지친상태로 그 육중한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무리였다.

워터스네이크는 섀도우비스트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푸우우~ 쾅!!

타닥 타닥 휘이익

크크크

섀도우비스트는 유유히 공격을 피하며 웃는듯한 소리를 냈다.

워터스네이크의 물대포 공격에 애꿎은 건물만 날아갔다. 물대포의 위력에는 이상이 없는 듯 했지만 맞추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성훈은 싸움이 일방적으로 흐르자 천천히 접근하기 시작했다.

워터스네이크는 겨우겨우 몸을 움직이고 있었고, 섀도우비스트는 승리를 즐기는 듯 조금씩 상처를 내며 놀고 있었다.

촤아악!

크크크 크르르

마지막임을 직감한 워터스네이크 였지만 얌전히 죽어줄 생각은 없었다.

생명유지에 쓰이는 에너지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촤악! 촤악!

워터스네이크의 피륙이 갈라지며 피와 살점이 난무했다.

크르르?

워터스네이크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섀도우비스트는 머리를 내리쳐 마무리를 지으려고 팔을 머리위로 들었다.


지켜보고 있던 성훈은 섀도우비스트가 모든 정신을 워터스네이크에게 집중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이다!’


(오버히트)

성훈은 뛰어나가 섀도우비스트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콰아앙!

섀도우비스트는 성훈의 공격에 앞으로 쓰러지더니 재빠르게 다시 자세를 잡으며 성훈을 노려봤다.

성훈은 섀도우비스트가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계속 공격했고, 섀도우비스트 또한 손톱으로 공격해 왔다.

휘이익!

섀도우비스트이 손톱과 성훈의 주먹이 맞부딪히자.

쾅! 쾅! 쾅!

굉장한 소리가 나며 불꽃이 튀었다.

성훈의 주먹이 섀도우비스트의 복부를 가격하면 섀도우비스트도 지지 않고 성훈을 공격했다.

쿠웅! 쾅!

그렇게 부딪히고 충격에 떨어지고 다시 맞붙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푸우우!!!! 콰아아앙!

엄청난 위력의 물대포가 싸우고 있던 둘을 강타했다.

‘뭐,뭐야 크아악’

그 모습을 지켜보며 워터스네이크는 웃으며 숨을 거뒀다.

쉬이익...키..키..ㅋ..ㅣ

성훈은 충격을 받고 수백미터를 날아가 강으로 떨어졌다.

풍덩 털썩

강가의 바닥에서 정신을 차린 성훈은 강한 충격에 온 몸이 아파왔다.

크으으

'올라간다'

물속에서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차린 성훈은 아픈 몸을 이끌고 지상으로 헤엄쳐 나왔다.

성훈이 고개를 들자 섀도우비스트가 비틀거리며 미동도 안하고 있는 워터스네이크 한테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으드득


'워터스네이크는 죽었나...? 젠장! 저녀석이 워터스네이크를 먹으면...'


성훈은 이를 악물고 뛰기 시작했지만 다친 몸이라 평소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달렸다.

타닥 타닥 타닥

다행히도 성훈이 도착했을 때에 막 섀도우비스트가 워터스네이크를 향해 입을 들이밀고 있었다.

성훈은 등을 보이고 있는 섀도우비스트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크..크르르

섀도우비스트는 빈사상태에서 워터스네이크를 먹어 회복하기 위해 겨우겨우 온 것이었기에 손톱으로 성훈의 팔을 긁었지만 그냥 갖다대는 수준이었다.

치이익 치이익

성훈의 팔에 빨간선만 생겼다가 금세 사라졌다.

섀도우비스트는 목이 졸리며 온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크르...르..

그렇게 목에 주던 힘도 사라지자.

뿌드득 푸우욱

목이 부러지더니 뽑혀 나왔다.

성훈은 섀도우비스트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 손에 들린 머리를 던지며 바닥에 대자로 누우며 거친 숨을 쉬었다.

터억 헉~ 헉~

그렇게 쉬고 있을 때 케샤의 음성이 들려왔다.


[나이트메어의 사체 두구가 확인 되었습니다. 사체수거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성훈은 지쳐서 말할 힘도 없다는 듯 속으로 대답했다.


‘그래’


곧 검은구멍이 생겨났고 구멍은 점점 커지며 사체들을 삼키기 시작하더니 사체를 삼키고 사라졌다.


[포인트 정산 200GP가 되었습니다. 임무 완료 확인 되었습니다. 본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동하시겠습니까?]


‘케샤. 조금만... 이렇게 쉬었다가 움직일게.’


성훈은 푸른 하늘을 보다가 서서히 눈을 감았다.

.

.

.

쿠우울 쿠우울

그렇게 한숨 자고 저녁이 되어서야


‘으응 벌써 어두워 졌네.’


“케샤 본부로 갈께.”


성훈은 본부로 이동했다.


번쩍!


작가의말

오늘은 늦게 올렸고 분량도 좀 적습니다.

(변명을 적었지만 추해서 삭제 했습니다.)

하아... 내일은 꼭 일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봤자 7시겠지만요)


분량도 부족한 오늘것까지 포함해서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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