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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8,788
추천수 :
905
글자수 :
402,767

작성
22.09.21 18:30
조회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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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0쪽

80. 아왕과의 만남.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아왕과의 만남.>


세계는 귀선이 엉뚱한 사고를 치지 않도록 꼼짝 말라는 당부를 하자, 귀선은 전화길 다시 세인에게 건넨다.

세인이 전화길 받고,


“오빠, 할 얘기 있어?”

“응, 세인아 귀선이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있는 곳에 그대로 있어 알았지. 내가 갈 때까지 꼼짝하지 말고 거기에 있어.”

“응, 알았어.”


세인은 전화길 화산에게 건넨다.

화산은 전화길 건네받고, 귀로 가져가는데,


“여보세요?”

“응, 화산아, 아까 얘기 한 대로 김팀장님께 전화해서 안으로 들어가. 카메라 꼭 회수 해야 한다. 알았지?”

“네. 팀장님.”


세계는 그제야 전화를 끊고, 로운을 본다.


“로운아, 내가 다시 호텔로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으니까, 여기 좀 확실하게 조사해줘.”

“알았어. 팀장.”

“혜리도, 여기 컨테이너 모두.”


세계의 말에 혜리는 기겁하며,


“뭐, 뭐? 여기 컨테이너 모두?”

“응, JR유통 컨테이너 모두.”

“야, 아무리 팀장이라도, 이건 미친.”

“부탁해 혜리야. 이건 마무리되면, 거하게, 저녁 살게 응? 부탁해.”


세계는 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급한 마음에 차로 향했다.


*


차에 오른 세계는 항만에 올 때와 같이 레이서 뺨치는 운전실력으로 빠르게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향하는 세계는 뭔가 모를 긴장감과 동시에 심장이 요란하게 고동치고 있음을 느꼈다.


“뭐지? 이 느낌은? 이건 봉섬에서 느꼈던 그 울렁거림이다. 시신을 발견했던, 그날 느낌.”


세계는 정체 모를 느낌으로 인해 발에 힘이 들어갔다.

호텔에 도착한 세계는 빠르게 행사장으로 뛰어 올라갔다.


*


행사장 앞에는 세인과 귀선이 있었다.

세계는 아무 일도 없는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세인에게 다가갔다.


“세인아, 아무 일도 없었지?”


세계의 말에 세인은 쪽지 하나를 세계에게 전해주며 말을 전한다.

세계가 호텔에 도착하기 30분 전.


* *


전화 통화를 마친 세인과 귀선은 세계가 말 한대로 행사장 앞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그들 앞으로 로브를 걸친 사람들이 나타났다.

세인과 귀선은 로브를 걸친 이들이 사람이 아님을 느꼈다.

귀선은 순간적으로 입에서 말이 튀어나왔다.


“저, 저들은?”

“응, 귀선 너도 느꼈구나.”

“하지만,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지?”

“그래도, 사악한 느낌은 아니야.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지켜보자.”

“아, 알았어.”


세인과 귀선은 로브를 걸친 자들을 알고 있는 듯했고, 그렇기에 지켜만 보고 있었다.

로브를 걸친 이들 뒤로 검은색 슈트를 말끔하게 걸치고 가면을 쓴 남자가 나타나, 로브를 걸친 이 중 하나가 행사장 문을 여니,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다.

발걸음을 옮기려다, 멈춰선 검은 슈트를 입은 남자가 세인 앞에 멈춰서더니,


“호, 역시 오리지널이 소환하면, 소환된 행귀도 인간과 똑같이 완벽하구나, 이름이 뭣이냐.”


검은색 슈트를 입은 남자의 말에 순간 긴장한 세인.

긴장되고 두려움이 섞인 목소리로


“시, 신세인.”

“오, 그놈이 널 동생의 이름으로 지었구나. 하하하하하하.”

“...”

“이거, 번거롭게 찾아가지 않아도 되겠네.”


남자가 손을 들어 뻗자, 옆에 있던 로브를 입은 이가 펜과 종이를 꺼내, 남자에게 건네자, 남자는 신나게 무엇인가를 적더니, 세인에게 건넨다.

종이를 건네받는 세인, 남자는 세인에게 말을 전한다.


“그것을 너의 주인 야차귀에게 전해주고, 이 말을 꼭 전해라, 세인아. 시간 맞춰 와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남자의 말에 세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남자는 뒤돌아서며,


“가자.”


남자의 위압감 넘치는 큰 기운에 세인은 공포에 질려, 그 자리에 그대로 굳어 버렸다.

귀선도, 세인처럼 움직이지도 못하고, 굳어서 그들이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들이 호텔을 빠져나가고 나서야, 몸을 가눌 수 있었다.

세인과 귀선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일어서며, 소파에 앉아 정신을 가다듬고, 그 커다란 기운의 주인을 생각했다.


“분명, 느껴본 기운이었어. 귀선.”

“맞아, 아주 오래전 느꼈던 기운인 것 같은데. 누구였지?”

“누구였을까.”

“...”


귀선이 한참 생각에 빠지더니,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자세를 고쳐 앉고는


“마, 맞아. 이건, 지나국 아왕의 기운이었어.”

“아왕?”

“응, 틀림없어 아왕의 기운이었어.”

“그럼, 큰일이잖아. 야차귀는 아직 그를 이길 힘이 없어.”


세인과 귀선은 어두운 표정으로 소파에 앉아 고민에 빠졌다.


* *


세인과 귀선은 고민에, 고민을, 했지만, 답은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세계에게 아왕이 준 쪽지를 전하고 말았다.

세인에게 쪽지를 건네받은 세계는 쪽지를 펼쳐보고, 곧바로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행사장 앞 경호원이 막자, 완력으로 뿌리치며, 행사장 문을 열었다.

그리고,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영하 앞에서 멈췄다.

세계가 영하를 바라보자, 영하도 세계를 바라봤다.

그리고, 세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영하씨, 성비서와 요트좀 빌려줘.”


세계의 엉뚱한 말에 영하는 당황해 물었다.


“네? 뭐? 뭐요? 배? 성비서?”

“응, 지금 너무나 필요해서.”


당황했던 표정이 사라진 영하.


“뭐, 뭤 때문에 필요한지 얘기를 안 했는데, 내게 알려 줘야 하지 않을까? 세계씨?”

“음, 비밀로 하면 안 될까? 렌탈 비용을 내야 한다면, 달라는 대로 줄 테니까. 제발.”

“돈은 나도 있을 만큼 있으니, 그런 것보다. 이유를 알려줄 수 없다면, 나도 같이 데려간다는 조건이면 수용할 수 있고. 어때? 세계씨.”


세계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좋아. 그러지 뭐. 지금은 시간을 지키는 게 급선무니까.”


그러자, 옆에 있던 세리나도 한마디 보탠다.


“이번엔 나도 같이 가야겠어. 신세계.”

“안 돼요. 이모. 위험할지도 몰라서.”

“그 위험한 곳을 영하씨는 되고 난 안 된다고? 뭐 이런 조카가 다 있어. 몰라. 이번엔 따라갈 거야.”


세계는 고민할 시간도 아까웠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 아, 알았어. 가요 그럼.”

“야호. 좋아 좋아.”

“놀러 가는 게 아니라고, 세리나. 정신차려.”


세계가 필요한 것은 요트였지만, 영하에게 부탁하면서 혹들이 붙어 버렸다.



[세리나, 영하]


필요

[영하요트, 성비서]


세계는 행사장에서 나와 귀선에게


“귀선은 행사장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강력2팀을 도와줘.”

“알았어. 야차귀, 위험하겠지만, 무리하지 말고 꼭 돌아오고.”

“참나, 귀선에게까지 걱정을 끼쳤잖아, 천하의 야차귀가, 걱정마, 무사히 돌아올 테니. 부탁해. 귀선,”

“응.”

“가자. 세인아.”

“응.”


세계는 혹들을 데리고 호텔을 빠져 나갔다.


*


영하는 요트가 있는 곳을 향하며,


“다행하게도, 가장 가까운 목도항에 정박한 요트가 있어서 다행이야.”

“그러게요. 팀장님.”

“그런데, 왜 성비서가 앞에 앉은 거야? 세계씨 옆자리는 내 자리라구.”


영하의 말에 성비서가 고개를 돌려 대답한다.


“어쩔 수 없잖아요, 뒷자리는 상석 앞자리가 조수석, 비서인 제가 상석에 탈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신팀장님의 부탁이니, 어쩔 수 없죠.”

“그렇긴 하지만,”


차는 빨리 달려 목도항에 도착했다.

목도항 요트 선착장에 들어선 세계일행은 서둘러 영하의 요트를 몰고 바다로 나갔다.

바다로 나가자, 세계는 성비서에게 부탁을 한다.


“성비서님은 내가 화물선에 올라가면 바로 배를 몰아 귀항해 줬으면 해요.”

“네? 그럼, 신팀장님은 어떻게 돌아오시려고요.”

“지난번에도 겪어봐서 잘 알겠지만, 그들은 위험해요. 그것도 아주. 이번엔 더 위험할 겁니다. 그러니, 내 말대로 해요.”

“그래도,”

“그리고, 복귀할 방법은 많아요. 해경을 불러도 되고.”

“네, 신팀장님 뜻이 그렇다면야. 알겠어요. 하지만, 조심하셔야 해요.”

“네, 고마워요. 성비서님.”


어느덧 화물선 앞에 도착한 영하요트.

세계는 시계를 본다.


‘시간 맞춰 왔군, 역시 성비서는 최고야.’


화물선 아래에서 전화를 거는 세계.


“여보세요. 손님이 도착했는데, 대접이 영 엉망이군.”


배 위에 남자는 전화기를 손에 쥐고.


“아차, 미안하군, 파리떼를 신경 쓰느라 마중이 부족했네. 미안한걸.”


남자가 전화를 끊고 손을 올리자, 배 위에서 요트를 측면에 붙이라는 유도 신호를 보내왔다.

성비서는 침착하게 화물선 측면으로 배를 움직였다.

그러자, 측면에 엘리베이터와 같은 기능을 하는 선상박스가 내려오고. 세계는 내려온 선상박스에 올랐다.

박스에 오르자, 세계는 성비서에게 손짓하자, 성비서는 배를 움직였다.

세계는 박스를 타고 화물선 위로 올랐다.


*


위로 올라가니, 로브를 걸친 이들과 행귀로 보이는 인간들이 득시글거렸다.

그 뒤로 검은 슈트를 입은 사내가 자리하고 있었다.

사내는 세계를 보며,


“뭐, 이정도면, 환영 인사로 충분하지 않나? 마중 인사는 못 했으니,”

“하, 이것 참, 너무나 과분한데.”


사내가 고갯짓하자, 화물에 질서 없이 있던 행귀와 로브를 걸친 이들이 질서 정연하게, 갑판 중앙을 비웠다.

그리곤, 아왕은 세계에게 화물선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 안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에 세계도 뒤따라 들어간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80화 ‘아왕과의 만남.’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1 22:50
    No. 1

    허헙... 아왕... 세계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는 괜찮을까...궁금증이 폭발 합니다. 1부 완결을 달려가는 건 가유? 다음회차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ㅊ.ㅊ)!!! 굿밤 되셔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2 11:50
    No. 2

    아왕이 왜 세계를 찾는 걸까요? ㅎㅎㅎ
    영생? 파워? ㅎㅎㅎ 잠깐 등장하는 만년검 만각. 그리고 전생. 뭔가 막 상상이 되죵. ㅎㅎ
    갑자기 공모전들이 몰려와서, 어쩔 수 없이 다음주에 엉성한 시즌1을 마무리하네요. ㅜㅡ
    항상 응원해 주신 뾰족이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새로 연재하시는 병맛부부 대박나세요. ㅎㅎㅎ
    항상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2 12:01
    No. 3

    오오^^)/ 공모전 화이팅^^)/ 입니다. ㅎㅎ 힌트 주시면 응원 갈게융^^)~ ㅎㅎ 맛점 하셔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2 15:28
    No. 4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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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2 22.09.27 122 1 10쪽
81 81. 아왕의 제안과 세계의 결단. +2 22.09.26 122 1 10쪽
» 80. 아왕과의 만남. +4 22.09.21 126 1 10쪽
79 79. 쌀란의 정보. +2 22.09.20 116 1 10쪽
78 78. 언덕위 두 소년과 증거녹화. +2 22.09.19 128 1 9쪽
77 77. 영생. +2 22.09.07 128 1 9쪽
76 76. 폭풍전야. +2 22.09.06 122 1 9쪽
75 75. 꿈. +2 22.09.05 124 1 9쪽
74 74. 세리나. +2 22.08.31 130 1 10쪽
73 73. 뉴스. +2 22.08.30 130 1 9쪽
72 72. 준비. +2 22.08.29 137 1 9쪽
71 71. 장치. +4 22.08.24 138 2 9쪽
70 70. 모이는 증거. +6 22.08.23 131 3 10쪽
69 69. 인삼밭. +4 22.08.22 130 3 10쪽
68 68. 빛과 절망. +6 22.08.17 137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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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 리스트. +6 22.08.08 142 3 9쪽
62 62. 심리전. +6 22.07.27 152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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