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망상 한 컵 망상 망상 한 수저

표지

독점 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6,006
추천수 :
876
글자수 :
363,419

작성
22.07.27 18:30
조회
114
추천
4
글자
10쪽

62. 심리전.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62. 심리전.


관리소장은 세계가 던진 덫에 걸려들고 있었다.


“마, 맞습니다.”


“그럼, 이 영상은 왜 찍은 거지?”


“그, 그건, 지금처럼 이런 일이 생기면, 나도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관리소장이 연기를 하기 시작하자, 세계의 입가에 미소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염목사가 주범이라는 거지?”


“네, 저도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한 거지, 내가 왜 그 공무원을 죽이겠어요.”


“그렇지, 그렇겠지? 그 강계장인가 하는 사람 죽인다고 해서 득 되는 것도 없는데? 그렇지?”


“네, 맞아요.”


“그럼, 그 염목사라는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야?”


“천신교라는 교단의 목사예요.”


“천신교는 뭐지?”


“천신교는 잘 모르고 그냥, 그 염목사가 천신교 목사라는 것만 알아요.”


“좋아. 그럼, 염목사 이름은 뭐야? 정확하게.”


관리소장은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세계가 짜놓은 각본에 탑승한다.


“염창섭. 천신교 목사로 천신교재단 이사장. 원래는 천신재단 이사장 자리에 황수광이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황상제가, 아니 황시장이 황수광을 SG병원이사장으로 보내고, 염창섭을 천신교재단 이사장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지금 그 말 정말이야?”


“이제 와서, 내가 왜 거짓말을 해. 얘기했듯이 천신교재단 이사장이야 염목사는,

그런 사람이 나 같은 하찮은 관리소장에게 명령하는데, 내가 힘이 어딨어. 까라면 까야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공무원을 그렇게 한 거라고. 낸들 뭐, 하고 싶어서 했겠어?

나도 알고 보면 선량한 사람이라고, 내가 힘이 없어 시키니까 나 살자고 어쩔 수 없이 한 거지.”


“천신교재단 힘이 그렇게나 세다는 거지?”


“아, 그 핸드폰으로 검색해봐. 검색만 해도 알겠다.

거기 재단에 국회의원들도 있다고.”


“그래? 천신교에 대해 잘 아네? 아깐 모른다더니?”


“아, 이정도 정보야, 인터넷만 쳐봐도 다 나오는 건데, 거기에 같이 일하고 있는데, 이정도 정도는 알아 둬야지.”


“아, 그래?”


“그럼.”


관리소장은 이제 완전히 입이 풀리고 마음이 열렸는지, 세계와 친분이 있는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런 관리소장의 태도와 관리소장을 봐주려는 듯한 세계의 언사 때문에 성질이 나는 로운은 별실에서 이 상황을 모두 지켜 보고 있다가 결국, 터졌다.


“뭐야. 저 미친. 사람 죽여놓고, 지가 힘이 없어서, 시키니까 죽인 거라고?

뭐 저런 개새끼가 다 있어.”


로운은 분이 차서 온몸에 열이 나고 있었는데 방출할 방법이 없다 보니, 입이 거칠어졌다.


“그리고, 저 살인자 새끼를 감싸는 듯한 질문들은 또 뭐야.

세계는 정말 저 새끼가 사주를 받아서 사람 죽였다고 생각하는 거야?

답답하네. 아우 씨.”


자경도, 로운처럼 분노에 차서 온몸에 열이 나고 있었다.


“맞아요, 선배. 저런 놈을 팀장님은 왜 감싸는 거예요? 왜 저 살인자 놈을 종범으로 만들려고 애쓰죠? 이해가 안 돼요.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세계의 취조에 열받아 있는 로운과 자경과 달리 세인은 차분하다.

차분한 세인 목소리도 차분하게 입을 연다.


“세계오빠는 지금, 피기동씨를 종범으로 대하는 게 아니라, 세계오빠가 피기동씨를 종범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게 하려는 거예요.”


세인의 말에 로운과 자경이 세인을 쳐다보며, 자경이 묻는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지금 세계오빠는 피기동씨를 주범으로 조사해봐야. 답을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해, 방법을 바꿔서, 피기동씨가 종범으로서 죄가 가볍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거죠.

그렇게 되려면, 피기동씨는 정말 종범이 되기 위해, 자신은 윗선에 의해 움직였을 뿐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죠.”


세인의 말에 로운이


“그렇다는 것은.”


“네, 자신의 죄를 줄이려면, 윗선의 죄가 크다고 얘기해야 하니까.

거기에, 피기동씨는 황상제시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세계오빠는 황상제시장을 정범으로 생각한다는 뉘앙스를 처음부터 보여 준거죠.”


세인의 말을 듣고 나니, 의문이 생기는 로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보통 저러면, 다 같이 살 방법은 끝까지 부정하는 것인데, 왜 자백하듯 술술 부는지, 난 이 대목이 이해가 안 간다는 거지.”


“그건, 피기동씨도 황상제시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세계오빠가 꼬리를 자르는 것이 특기라고 말한 순간부터 분위기가 바뀐 것을 보면요.”


“그럼, 지금 세계가 관리소장하고 심리전을 했다는 거야?”


“네, 지금 상황을 보자면, 오빠가 이긴 것 같지만요.”


세인의 말에 로운은 감탄한다.


“오, FBI,"


"하지만, 지금 진술로는 피기동씨를 잡아넣어도. 진술 번복하면, 말짱 도루묵인데요.”


자경이 말하자,


“아마, 오빠도 알고 있을 거예요. 윗선에 대한 정보를 캐고 나면, 그때부터, 피기동씨가 지은 죄에 대한 취조가 시작되겠죠.”


세인의 말처럼 세계는 윗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피기동씨도 천신교 교인인가?”


“아니, 뭐, 교인까진 아니고, 그저, 어쩌다 한 번씩 교주님을 뵐 수 있는 날에만 교회 가고 있지.”


세인의 말처럼 세계의 심리전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관리소장의 말투가 경계는 사라지고 편하게 말을 하고 있었다.


“모인다면, 어디서 모이지?”


“당연히 천신교 교회에서 모이지.”


“교회는 어디에 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나오는데, 전국에 다 있어.”


“그럼, 그 염목사는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나?”


관리소장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평소에는 서울에 있고, 해남은 사도들 회의가 있을 때 내려와.”


“그래? 그럼 그때 회의는 어디서 하지?”


“장소가 딱히 정해진 건 아니고, 그때그때 마다 황시장이 잡는 걸로 알고 있어.”


“그래?”


“응, 더는 나도 잘 몰라. 윗선이 하는 일을 나 같은 합바리가 뭘 알겠어.”


“그래? 그럼, 언제 회의가 있는지는 알고?”


“월례 행사로 알고 있는데, 가만있어보자, 어? 내일이네?”


“내일?”


“응. 내일.”


세계는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정표에게 귓속말을 한다.


“나, 잠깐 나갔다 올게.”


세계는 조사실에서 나와 전화를 건다.


세계가 전화를 거는 사이 별실에서 나오는 로운과 세인, 세계에게 말을 걸려 했지만, 세계는 이미 통화 중이다.


“여보세요, 영하씨?”


전화기 너머 영하는 JR호텔에서 아버지인 하명진 회장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


JR호텔은 뭔가를 준비하듯 부산했다.


로비에 앉아 세계와 통화하는 영하와 그 옆에 앉아 있는 성비서.


“세계씨? 왜?”


“응, 혹시, 황시장의 내일 스케쥴을 알 수 있을까?”


“황시장? 아마, 내일 우리 호텔에서 모임 있을걸?”


“모임?”


“응, 한 달에 한 번 하는 모임인데, 사람들이 제법 모여. 아마 작년부터 계속 우리 호텔에서 모이고 있던 것 같아.”


“그래?”


“응, 지금도 보니까 그거 준비하는 것 같더라고.”


“그랬군, 알았어. 고마워. 그런데 혹시, 그 모임 명단을 구할 수 있나?”


“알아볼게, 아마 국회의원들도 참석하니까, 초청명부가 있을 거야.”


“고마워. 또 신세지네.”


“그러게, 신세계 이제 은혜 좀 갚지?”


“응, 아마, 그 은혜도 조만간 갚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래? 기대해도 되나?”


“아직은 하지만, 약속할게, 꼭 진실을 밝히겠다고.”


세계의 말에 영하는 갑자기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고마워. 그럼 부탁할게.”


목소리가 메이기 전에 전화를 끊는다.


“성비서, 나 티슈.”


성비서는 티슈를 준비해 영하에게 주니, 영하는 눈에 고인 눈물을 티슈로 닦는다.


“팀장님, 우십니까?”


성비서의 말에,


“울긴 누가 울어, 눈에 뭐가 들어가서 눈물이 나는 거야. 성비서는 내일 황시장 모임 명부나 입수해봐.”


“명부요?”


“응, 국회의원들도 오니까, 보안 때문에 우리 쪽에도 초청명부가 와있을 거야. 그걸 입수하라는 거지.”


“그럼, 보안팀과 컨시어지팀에 확인하면 되겠네요.”


“그건, 알아서. 대신, 우리가 했다는 건 비밀이어야 해.”


“네. 팀장님.”


“아니, 우리 딸, 뭐가 그렇게 비밀이 많아.”


갑자기 나타난 하명진 영하는 순간 놀라지만, 여유롭게 대처한다.


“아빠도 참. 여자들 얘길 엿들으면 어떻게요. 그건 아무리 딸이라도 실례예요.”


하명진은 쑥스러워하며,


“미안하구나, 우리 딸.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로? 해남 리조트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럴 리가요. 산 넘어 산이죠.”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응, 뭔데?”


영하는 성비서를 보며,


“성비서, 일 안 해?”


성비서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 팀장님 먼저 일어 나보겠습니다.”


성비서는 명진과 영하에게 인사하고 자리를 뜬다.


영하는 눈치 있게 성비서가 일할 타이밍을 잡아 준 것이다.

반대로 명진에게는 성비서가 들으면 안 될 정도로 보안을 요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기도 했다.


“무슨 일인데, 중요한 거니?”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치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게 무슨 소리냐?”


영하의 입에서 치부라는 단어가 나오자, 명진은 당황하며, 놀란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62화 ‘심리전’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가 놓은 덫에 피기동이 들어왔네요.

세계가 이제 반격을 할 증거들을 모으며, 

그 화살의 끝을 황시장을 겨누려는 것인지...


63화를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41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7.27 21:04
    No. 1

    감추어진 인물이 곧 출현 할 것 같네요. 핵심 인물인 거 같습니다. 제 예상에는...아,아닐수도...ㅎ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ㅊ.ㅊ)>꾸욱.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7.29 08:25
    No. 2

    항상 관심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답글을 바로 바로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관심 부탁드리며 애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7 수연..
    작성일
    22.07.29 01:28
    No. 3

    잘 읽고 가요~ 추천 남기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7.29 08:27
    No. 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회 관심과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최선을 다해 열필하오니 애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복희락희
    작성일
    22.07.31 09:59
    No. 5

    진짜 심리전이네요. ㅎㅎ 오늘도 즐감하고 갑니다. 물론,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작가님 파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8.01 12:43
    No. 6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휴가로 인해, 월~금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힐링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형사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타이틀 커버 이미지를 재 변경하였습니다.(수정) +6 22.07.06 52 0 -
공지 용어 사전 +2 22.06.21 59 0 -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22.06.16 76 0 -
공지 후원 감사드립니다.(수정) 22.06.15 67 0 -
공지 거액후원 감사합니다.(수정) +1 22.06.14 140 0 -
공지 강력2팀을 소개합니다. +1 22.05.27 109 0 -
84 84. 죄와 벌,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시즌1 종료) +8 22.09.29 110 2 13쪽
83 83. 저울질은 끝났다. +2 22.09.28 83 1 12쪽
82 82.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2 22.09.27 83 1 10쪽
81 81. 아왕의 제안과 세계의 결단. +2 22.09.26 80 1 10쪽
80 80. 아왕과의 만남. +4 22.09.21 86 1 10쪽
79 79. 쌀란의 정보. +2 22.09.20 79 1 10쪽
78 78. 언덕위 두 소년과 증거녹화. +2 22.09.19 90 1 9쪽
77 77. 영생. +2 22.09.07 85 1 9쪽
76 76. 폭풍전야. +2 22.09.06 82 1 9쪽
75 75. 꿈. +2 22.09.05 86 1 9쪽
74 74. 세리나. +2 22.08.31 89 1 10쪽
73 73. 뉴스. +2 22.08.30 95 1 9쪽
72 72. 준비. +2 22.08.29 95 1 9쪽
71 71. 장치. +4 22.08.24 97 2 9쪽
70 70. 모이는 증거. +6 22.08.23 96 3 10쪽
69 69. 인삼밭. +4 22.08.22 97 3 10쪽
68 68. 빛과 절망. +6 22.08.17 101 3 10쪽
67 67. 조감도. +6 22.08.16 97 4 9쪽
66 66. 임시 도로. +2 22.08.15 104 2 10쪽
65 65. 실험쥐. +2 22.08.10 103 2 10쪽
64 64. 영생. +2 22.08.09 98 2 10쪽
63 63. 리스트. +6 22.08.08 102 3 9쪽
» 62. 심리전. +6 22.07.27 115 4 10쪽
61 61. 덫. +6 22.07.26 117 5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