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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322
추천수 :
903
글자수 :
389,114

작성
22.09.27 18:30
조회
102
추천
1
글자
10쪽

82.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세계는 영하요트에 타고 있는 모두를 구할 방법은 영운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었다.

세계는 영운을 주시했다.

아왕 영운은 눈빛에는 완강함이 배어있었다.

세계는 결정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꼈다.

한숨을 내뱉는 세계.


“좋아. 받아들이지, 하지만, 80구는 시간이 오래 걸려. 그러니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어.”

“뭐, 좋아. 그런 거라면, 우린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다. 야차귀.”

“그리고, 또 하나, 영하씨 어머니를 누가 죽였는지 알려줘.”

“흠. 이제 역으로 조건을 거는 건가? 뭐 그것도 좋지. 그 정도 조건이라면,”

“한 가지 더, 증거를 다 전달받기 전에 황상제와 황수광이 SG서울종합병원에서 장기이식 모의하는 영상을 먼저 오픈해 줬으면 좋겠는데,”


영운은 잠시 생각하곤,


“왜지? 왜 많은 영상 중에 그 영상을 원하는 거지? 그것도 선 공개라니.”

“나도, 보험을 들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하, 의혹은 풀어 놓고 시작하겠다?”

“그렇지, 증거는 둘째치고, 수사하는데 어차피 시간이 걸릴 테니, 그전에 전야제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하대표를 신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겸.”

“좋아. 그런 거라면, 그러면 행귀는 언제까지 만들 수 있지?”

“일주일.”

“그건 너무 시간이 긴데.”

“나도, 해 보질 않아서 하루에 몇이나 만들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그럼, 오늘 여기서 쭉 만들어 보면, 알겠네.”

“칫.”

“좋아, 이것으로 계약 성립.”


영운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세계에게 악수를 청하듯 손을 내민다.

세계도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악수한다.

둘은 손을 잡고 영운은 흡족한 듯 웃는다.

세계는 그런 영운을 보고 인상을 흐리지만, 어쩔 수 없기에, 미소 정돈 흘려준다.

영운은 세계를 행귀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


목도항 컨테이너를 조사하고 있는 혜리와 로운, 혜리는 컨테이너 안의 행귀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로운은 컨테이너 터미널에 드나든 차량을 CCTV 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피기동이 혼자 뒤집어쓰고 꼬리 잘리겠는데. 어쩌지? JR유통은 컨테이너들을 어떻게 옮긴 거야. 미치겠네, 세계는 왜 연락이 없는 거고, 참나.”


그때, 로운의 휴대전화에 문자가 온다.

로운이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영상 파일이었다.

영상파일을 여는 로운,

세계가 영운에게 요구한 황상제와 황수광이 장기이식을 모의하던 영상이었다.


“황상제 이 새끼 이제 됐어.”


로운은 세계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기는 꺼져 있다.


“아, 뭐야. 문자 하나 달랑 보내고 전화기는 왜 껐는데. 미치겠네.”


로운은 다시 사명에게 전화를 건다.


“팀장님, 거기 저희 팀장 있어요? 신세계팀장.”

“응? 아니, 신팀장은 한참 전에 행사장에서 나갔는데.”

“네? 그럼 혹시 팀장님 문자 받으셨어요?”

“문자? 잠깐만,”


사명은 세계가 보내온 문자를 확인한다.

황상제영상.


“이, 이거, 황상제 영상 말하는 거야?”

“네, 신팀장이 문자를 보내고 나서 전화가 끊겼어요.”

“뭐?”

“어쨌든 같이 있지 않다는 거죠?”

“응, 나도 여기서 찾아 볼게.”

“네, 부탁드립니다.”


로운은 전화를 끊고, 영하에게 전화한다.


*


로운에게서 온 전화를 받는 영하.


“로운씨가 무슨 일로 전화를,”

“혹시, 세계, 신팀장이랑 같이 있어요?”

“네?”

“우리 팀장하고 같이 있냐고요.”

“아니, 같이 있지는 않은데, 무슨 일 있어요?”

“아니에요. 실례했습니다.”


로운의 전화가 끊어지자, 영하는 세계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세리나가 영하에게 다가가더니,


“무슨 안 좋은 일 있어요? 전화를 받고 안색이 영 안 좋네.”

“아, 그게, 세계씨하고 같은 팀원에게 연락이 왔는데, 저하고 세계씨가 함께 있냐고 해서,”

“그게, 영하씨 얼굴색이 변하게 할 정도의 통화였어요?”

“그런 건 아닌데, 세계씨가 걱정이 되어서.”


영하와 세리나의 대화를 듣고 있던 세인이 한마디 한다.


“오빠는 걱정 안 해도 돼요, 배에 오를 때 그 모습 그대로이니까. 괜찮아요.”


세인의 말에 영하는


“혹시, 세계씨를 느끼는 거예요? 텔레파시 뭐 그런?”

“그런 건 아니고, 오빠하고는 정신적으로 교감을 할 수 있어요.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고, 상태 정도는 읽을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럼 지금 상태는 어때요?”

“이상 없어요. 배에 오를 때, 그대로예요.”

“그 말은 세계씨에게 아무런 일이 없다는 거죠?”

“네.”


세인의 말에 요트에 있는 모두가 안심한다.


*


JR호텔에서 천신교 행사가 끝나고, 모두 행사장을 떠난다.

사명은 정표와 강화와 함께 행사장에 설치해 두었던 카메라를 수거하고, 사무실로 돌아온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자경이 하나가 보내온 SG종합병원에 대한 파일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사명은 2팀원들과 함께 회의실로 들어간다.


“다들, 신팀장이 보내온 영상 확인했지?”

“네, 그런데, 그 영상은 어디서 입수했을까요? 신팀장님은.”

“화산아 그건 중요하지 않고, 이 귀중한 증거 영상으로 우리가 어디까지 수사를 할 수 있을지가 문제지.”

“말 잘했다 정표. 지금 수거해 온 이 카메라들부터 확인하자.”

“팀장님, 이 카메라는 영상이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제품인데, 클라우드에 영상이 저장되지 않아서,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화산의 말에 사명이 웃으며,


“너희들은 너희 팀장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네?”


화산의 반문에 사명은 카메라를 하나 들고는 카메라 여기저기를 살펴본다.

그리곤, 카메라 한쪽 면에 아주 작은 이음 부분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꼭 눌렀다 손가락을 떼니, 마이크로 메모리가 올라왔다.

메모리를 리더기를 이용해 노트북에 연결하니, 영상파일이 나타난다.

그중 하나를 클릭하는 사명, 행사장 영상이 모니터에 나타나고,


“너희 팀장은 서울에서도 에이스였다. 아마도 행사장의 모든 관계자는 화산이 같이 클라우드용 메모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때문에,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해 전파만으로 조치했을 거다.”

“맞아요, 그래서 클라우드에는 영상이 하나도 전송되지 않았어요. 저장된 것도 없고.”

“그렇지, 하지만, 이 카메라는 겸용이었던 것이지, 그걸 몰랐던 행사주최 측에선 카메라를 보고도 폐기하지 않고, 전파만 쓴 거지, 아마 역으로 이것을 이용하려고 할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결과적으론 신팀장이 이겼다.”


사명의 말에 화산과 정표의 손이 빨라졌다.

메모리를 다 분리하고, 노트북에 영상을 복사했다.

천신교의 범죄들이 노트북에 담겼다.

거기에 세계가 보내온 영상으로 황상제, 황수광, 염창섭을 모두 엮을 수 있게 되었다.


“자, 이제 수사 시작이다, 증거물들 챙기고 나머지 영상들 확인해.”

“네, 팀장님.”


사명의 말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강력2팀.


*


세계는 화물선에서 행귀를 살펴보고 있었다.


“어떻게 이 많은 행귀들을 모을 수 있었지? 하대표?”

“그게 뭐 어렵나?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행귀는 널리고 널렸어. 여길 봐도 그 열망이 느껴지지 않나?”

“인간이 되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일단 인간이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행귀라는 뜻인가?”

“그렇지.”


영운의 말에 세계는 입술을 물었다.


‘이들의 운명은 인간으로 변하는 순간 무로 돌아간다는 것인가. 허무하군.’


“망설일 것 없잖아. 야차귀, 너도 전쟁에서 이기려고 행귀를 병사로 만들어 전쟁했던 니가 행귀가 가엽다는 동정심이 생긴 건 아니지? 그럴 리가 없겠지, 전쟁의 신이라 불리던 치우, 야차귀가 말이야.”

“칫, 자 이제, 약속대로 영하씨의 어머니를 살해한 자가 누군지나 알려주지?”

“좋아 약속대로 알려주지, 그건 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다고 증언한 가정부 강화순.”

“뭐? 가정부가 왜?”

“흠, 강화순은 표면적으로 가정부이지, 사실은 황상제가 심어 놓은 사람이야.”

“뭐? 그럼 황상제가 범인이라는 거야?”

“말하자면, 뭐, 강화순을 찾아야 황상제가 범인이란 걸 증명 할 수 있겠지만, 강화순은 죽고 없는데 말이지.”

“뭐? 죽고 없어?”

“응, 없어.”


강화순이 죽고 없다는 말에 세계는 막막함이 느껴졌다.

영하의 모친의 죽음을 밝혀줄 유일한 끈이 사라진 것이기에 세계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운은 세계의 표정을 보더니,


“실망이 아주 큰 듯하네. 야차귀.”

“뭐, 숨기진 않겠어, 맞아 실망이네.”

“그래, 야차귀 네가 수사를 계속했다면, 아마도 밝혀냈을 수도 있었을 거야. 유일하게 너만 가정부를 의심했으니까. 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다 지난 일인데. 하지만, 야차귀 네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이것도 방법이 없는 건 아냐.”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나도 말이야. 황상제가 맘에 들지 않았거든,”


영운의 말에 세계는 반문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런 세계와 상관없이 영운은 말을 이어갔다.


“네가,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걸, 결정한 것은 황상제 때문이기도 해.”

“중국으로 간다고?”

“응, 내가 이제는 JR이 아니고 화중그룹으로 가게 되었거든.”

“뭐? 화중그룹이면, 씨샤오진 회장이 있는?”

“그렇지, 영생을 가장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이지.”

“그렇다는 건.”

“맞아, 지금 청산 중이라는 거지, 한국에서의 모든 걸 정리하는 단계라고 보면 돼. 될 수 있으면 너와 그걸 가져가고 싶었는데. 니가 너무 각성을 못 해서 이번에도 실패인가 싶고,”

“그게 무슨 말이야?”

“그건, 중요치 않고. 일단 다섯 구 정도 만들어 보자. 행귀. 그러면,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영상을 너에게 넘겨주지.”

“뭐? 그 영상이 있었단 말이야?”

“응. 있지. 그러니, 날 믿고 일단 다섯을 만들어봐.”


세계는 영운이 말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세계의 눈에는 영운이 한국의 천신교 조직을 잘라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82화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3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7 23:30
    No. 1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고 하는 자... 딱 떨어지는 내용이였네요. 죽은자는 말이 없다고 하죠. 다행이 영상이 남아 있었네요. 허... ㅜㅜ...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좋은 꿈 꾸셔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9.28 10:35
    No. 2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뾰족이언니님.
    목요일 올라가는 글이 시즌 1 마지막회네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 (_ _) (++) 꾸박. 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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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2 22.09.27 103 1 10쪽
81 81. 아왕의 제안과 세계의 결단. +2 22.09.26 100 1 10쪽
80 80. 아왕과의 만남. +4 22.09.21 105 1 10쪽
79 79. 쌀란의 정보. +2 22.09.20 9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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