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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형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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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6,008
추천수 :
876
글자수 :
363,419

작성
22.08.24 18:30
조회
97
추천
2
글자
9쪽

71. 장치.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71. 장치.


하나가 건넨 파일을 보던 화산은 미소를 짓는다.


“팀장님 증거가 모이고 있습니다.”


“응. 그러네.”


세계는 화산의 말에 답하고, 화산은 하나가 건넨 파일을 보면서 하나에게 묻는다.


“혹시 이 파일 복사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파일을 우리가 가져가도 될까요?”


하나는 웃으며,


“아네, 가져가세요. 이건 복사본입니다. 제가 확인하고 복사한 거예요.”


그러면서, 하나는 USB를 건넨다.


“이건, 전산 내용과 실제 장부 내용이 담긴 데이터 파일이에요.”USB를 받으며 세계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나요?”


“병원에 문제가 많으니, 바로 잡아야죠. 저희 원장님도 그걸 원하시고,”


“이러다, 이사장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병원에서 쫓겨나는 건 둘째치고, 다른 병원에서도 의사를 못 할 수도 있어요.”


하나를 걱정하는 세계의 말에,


“괜찮아요. 다른 병원에서 못하면, 개업하면 되죠, 뭐.”


하나의 말에, 세계는


“결심이 선 것 같네요. 하나씨.”


“네. 그러니, 이사장 꼭 체포해야 합니다. 신팀장님.”


“신과장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나요?”


“네, 신과장님 뜻이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지은 죄가 있다면, 이사장뿐 아니라 더 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잡아야죠.”


세계의 대답에 하나는 미소 짓는다.

하지만, 세계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피기동이 말한 살인 사건, 그리고, 병원의 비리, 이 두 가지 혐의로 잡아넣을 수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혐의만으로 구속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구속하려면, 결정적 증거가 있어야 했다.

이사장이 비리를 저지른 증거, 이사장이 살인했다는 결정적 증거. 세계에게는 바로 결정적 증거가 필요했다.

병원 이사장과 재단 이사장의 관계, 비자금이 병원에서 재단으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혹은 재단에서 병원으로 비자금이 어떤 루트로 옮겨졌는지, 이것을 알아내는 것도 지금의 세계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구나, 재단 이사장이 살인했다는 직접적 증거 없이 재단 이사장을 수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특히, 인부들 살인으로 재단 이사장이 어떠한 이득을 보았는지, 이것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그래서, 세계는 결정적 증거가 필요했다.

재단 이사장과 병원 이사장이 꼼짝 못 할 증거가 세계에게는 절실했다.

세계는 혜리를 보며,


“혜리야, 손톱 밑 피부 DNA 신원은 내일 나온다는 거지?”


“응, 빠르면 오전에 나올 것 같아.”


“알았어. 그러면 내일 꼭 알려주고, 하나씨 병원 CCTV 영상 저장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어요?”


세계가 CCTV 영상 보관일을 묻자 하나는,


“한번 알아볼게요. 병원 경호업체에서 보안도 담당하고 있어서요.”


“그럼, 안내 좀 부탁드릴게요. 아, 그리고 신과장님 지금 병원 안에 계실까요?”


세계가 승관을 찾자 하나는,


“퇴근하셨는데, 연락 해 볼까요?”


“아, 아니요, 계시면 좀 보고 가려고 했죠. 없으시다니, 다음에 뵙죠. 뭐.”


“그러시겠어요?”


“네. 그럼 우린 보안실에 가볼까요?”


세계의 말에 하나는 앞장서며,


“네.”


세계가 시신안치소를 나가려다


“혜리야 또 발견되면, 바로 알려줘 늦어도 좋으니까.”


혜리는 웃으며,


“응, 알았어. 이번엔 꼭 사건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범인 꼭 잡아라. 신세계.”


“그래, 그래야지, 수고해.”


세계와 화산은 하나의 뒤를 따르며, 보안실로 향했다.

세계는 조용히 화산에게


“보안실에 들어가면, 이걸 보안실 내부에 부착해 둬.”


세계는 화산에게 아주 작은 도청 장치를 은밀히 건넨다.


“팀장님, 이건 불법이에요.”


“알아, 그래도 범인을 잡으려면, 해야지.”


화산은 정색하며,


“아니, 증거로도 못 쓸 걸 왜 해요.”


“증거로 쓸 게 아니니까, 괜찮아.”


“팀장님.”


세계와 화산의 속닥거림에 하나는,


“아니, 신팀장님 뭐가 그리 비밀 얘기가 많으세요.”


하나의 말에 세계는 당황하며,


“아, 아니, 그러니까.”


“저는 못 믿으신다는 거죠? 아, 그래서 신과장님을 찾으셨구나.”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하나씨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서.”


세계의 말에 하나는


“에이, 별말씀을 그런 거 생각했다면, 제가 팀장님한테 파일을 넘겼겠어요?”


“하지만.”


“이미, 각오한 일이에요. 아까도 팀장님이 그랬잖아요. 여기는 둘째치고 다른 병원에서도 안 받아 줄 거라고, 이제 후회해도 늦었어요. 전.”


세계는 한숨을 내쉬며,


“후, 알았어요. 하나씨, 사실 병원 내부에서 이사장이 어떤 일을 꾸미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해요. 현재 증거로는 이사장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정황증거만 있을 뿐, 이사장이 직접 지시 혹은 가담한 증거는 없어요. 그래서,”


세계의 말을 듣다 하나는 세계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그래서, 이사장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별도의 감시가 필요하다? 이건가요?”


하나의 말에 세계는


“척하면, 척이시네. 하나씨 형사 해도 되겠어요.”


하나는 피식 웃으며,


“과찬이시네요. 여기예요. 보안실.”


하나의 말에, 세계는 화산에게 눈빛을 주자, 화산도 알았다는 듯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보안실로 들어가는 세계와 하나, 뒤에 화산이 따라 들어간다.

*


보안실에 들어가니 수십 개의 모니터가 눈에 들어온다.

보안실 관계자가 하나를 보며,


“어, 나선생님이 여긴 무슨 일로 오셨나요?”


하나는 보안실 관계자에게 세계와 화산을 소개한다.

세계는 관계자에게 소개 후 바로 CCTV 영상 보관 기간을 물으니, 관계자는 보통 100일이라 말하며, 이후에는 자동으로 덮어쓰기를 한다고 말하자, 세계는 별도 클라우드 저장에 묻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저장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망하는 세계.

세계는 실망한 표정으로 화산에게 눈치를 주자, 화산은 눈에 띄지 않을 적당한 위치에 도청 장치를 붙인다.

도청장치 설치를 완료한 화산이 세계 옆으로 바짝 붙자, 세계도 화산이 설치를 끝냈음을 눈치채고, 하나에게


“그럼, 갈까요?”


“팀장님, 다 물어본 거예요?”


“네,”


“그럼, 나가시죠.”


세계와 하나, 화산은 보안실을 나왔다.

*


보안실을 나오자, 세계는 하나에게


“이사장실은 어디예요?”


세계가 이사장실을 찾자, 하나는.


“그래요, 뭐,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는 입고 있는 가운을 양옆을 손으로 잡고 번갈아 보곤 한숨을 내쉬었다.


“따라오세요, 팀장님.”


하나는 세계와 화산을 이사장실로 안내했다.

시간이 늦은 탓일까? 이사장실은 모두 퇴근하고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사장실 문 앞을 CCTV가 비추고 있었다.

그러자 세계는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앱을 열어 조작했다.

그리곤,


“이제, 들어갑시다. 이사장실.”


세계의 말에 화들짝 놀라는 하나와 화산.


“미쳤어요? 팀장님?”


화산은 CCTV를 가리키며 반사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세계는 괜찮다며, 화산을 달랬다.


“괜찮아, 저들은 지금쯤 5분 전에 정지된 영상을 보고 있을 거야.”


“네?”


화산은 세계의 말에 또 놀라고, 하나도 세계의 말에 놀라워 하며,


“어, 어떻게요?”


하나의 말에 화산은


“서, 설마, 아까 설치한 것이 도청 장치가 아녔어요?”


“도청 장치?”


하나와 화산이 세계를 추궁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자, 세계는 당황스러워하며,


“아, 아니, 아까 설치한 건 도청 장치 맞아, 맞는데, 거기에 추가적 기능이 있기는 해.”


세계의 말에 화산은


“그럼, 그 장치가 영상 조작도 가능한 기능이 있다는 거예요?”


“응? 말하자면, 뭐 그런 거지.”


화산은 화를 내기보다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와, 대단하네, 팀장님 혹시 그 장치 또 있어요?”


“응? 왜.”


“아니, 뭐 신기해서요.”


“그래? 그러면, 여기 하나 더.”


세계는 주머니에서 아까와는 조금 다른 검은색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을 본 화산은


“오, 이건, 카메라?”


화산이 호기심에 카메라를 여기저기 살피자, 하나가 세계와 화산에게 눈치를 준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예요. 두 분.”

하나의 말에 세계와 화산은 정신 차리고, 하나는 이사장실 문을 연다.

*


이사장실에 들어온 세계와 하나, 화산.

이사장실의 호화스러움에 놀라고, 이사장실을 둘러보는 세계와 화산,


“와, 이정도 인테리어를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소파도 완전 대박.”


화산은 소파를 만지며,


“이건, 진짜 소가죽인가 봐요. 소파는 물소 가죽으로 만든다던데. 봐도 몇백, 아니 몇천은 하겠네요.”


화산의 말에 세계는


“쉿. 우린 그 물소 가죽 소파를 보러 온 것이 아니야.”


세계의 말에 화산은 실망한 표정으로


“네, 팀장님.”


세계는 카메라를 설치할 적당한 위치를 찾고 있었다.

노트북을 모니터 할 수 있는 이사장 자리 뒤 쪽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설치를 마친 세계는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을 유심히 본다.

사진은 단체 사진 같았고, 하단에 ‘천신교창교기념’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중엔 세계도 아는 얼굴이 있었다.


“황상제”


세계는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곤, 이사장실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이사장실을 나온 세계와 하나, 화산.

서둘러, 이사장실을 떠났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71화 '장치'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증거를 만회하려는 세계의 노력, 세계는 결정적 증거를 입수해, 병원 이사장과 재단 이사장을 구속 할 수 있을까?

다음화를 기대해 주세요.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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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41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24 21:25
    No. 1

    오! 도청 말고도 카메라 기능을 추가, 다시 확실한 정황을 잡을 수 있는 카메라까지! 빠져 나갈 수 없겠는 걸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ㅊ.ㅊ)!! 날씨가 많이 서늘 해 졌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필! 응원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8.25 00:17
    No. 2

    네 세계가 직접 증거를 잡기위해 궁리를 하다, 장치의 힘을 빌리게 됐습니다. ㅎㅎ
    이제, 동향을 잘 살펴서, 증거 확보 때만 기다렸다가, 덥치면, 되겠죠?
    하, 잘 돼야 될텐데.
    작가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탈퇴계정]
    작성일
    22.08.24 22:54
    No. 3

    서너 편 많은 글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8.25 00:18
    No. 4

    건강 걱정해 주시는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 잘챙겨서 열필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작가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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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 죄와 벌,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시즌1 종료) +8 22.09.29 11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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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 떠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2 22.09.27 83 1 10쪽
81 81. 아왕의 제안과 세계의 결단. +2 22.09.26 80 1 10쪽
80 80. 아왕과의 만남. +4 22.09.21 86 1 10쪽
79 79. 쌀란의 정보. +2 22.09.20 79 1 10쪽
78 78. 언덕위 두 소년과 증거녹화. +2 22.09.19 90 1 9쪽
77 77. 영생. +2 22.09.07 85 1 9쪽
76 76. 폭풍전야. +2 22.09.06 82 1 9쪽
75 75. 꿈. +2 22.09.05 86 1 9쪽
74 74. 세리나. +2 22.08.31 89 1 10쪽
73 73. 뉴스. +2 22.08.30 95 1 9쪽
72 72. 준비. +2 22.08.29 95 1 9쪽
» 71. 장치. +4 22.08.24 98 2 9쪽
70 70. 모이는 증거. +6 22.08.23 96 3 10쪽
69 69. 인삼밭. +4 22.08.22 97 3 10쪽
68 68. 빛과 절망. +6 22.08.17 101 3 10쪽
67 67. 조감도. +6 22.08.16 97 4 9쪽
66 66. 임시 도로. +2 22.08.15 104 2 10쪽
65 65. 실험쥐. +2 22.08.10 103 2 10쪽
64 64. 영생. +2 22.08.09 98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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