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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326
추천수 :
903
글자수 :
389,114

작성
22.09.05 18:30
조회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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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75. 꿈.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75. 꿈.

성비서와 있었던 일을 생각한 영하는 미소를 지으며, 생각한다.


‘그렇지, 세리나 주, 내가 어릴 때 살던 곳 출신, 그럼 역시 세계씨는,’


영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영하는 세리나를 보고,


“이모님, 호텔에 묵으시면서, 불편한 점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그리고, 이모님 연락처도 하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하의 말에 세리나도 활짝 웃으며,


“그럼, 그럼, 영하씨 여기 내 연락처.”


세리나는 명함을 꺼내 영하한테 준다.

영하는 명함을 받으며,


“그럼, 우리 친하게 지내는 거죠? 이모님?”


“그럼, 그럼, 나야 너무 좋지. 내가 부탁했는데, 이렇게 흔쾌히 받아 주니, 세리나 주 너무 기뻐.”


그때 호텔직원이 세리나가 묵을 객실 키를 가지고 와, 세리나에게 건넨다.

세리나는 키를 받고 영하와 함께 객실로 이동한다. 그 뒤를 캐리어를 끌며 세계가 따른다.


세계와 영하는 세리나를 객실에 안내하고, 호텔 밖 주차한 차로 이동해 차에 오른다.

*


세계와 영하가 탄 차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서로 서먹하다는 듯 대화가 없었다.


세계는 갑자기 나타난 세리나 때문에, 영하에게 신세를 지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앞서 있었고, 영하는 세계에게 미국에서의 일을 묻고 싶었지만, 묻는 건 좀 아니다 싶어 망설이는 맘으로 인해 쉽게 입을 뗄 수가 없었다.

차안의 적막을 깨고 입을 연 것은 세계였다


“영하씨, 오늘도 고마웠어. 난 영하씨에게 신세만 지는 것 같네. 고마워.”


세계의 말에 영하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영하는 세계가 그 소년이 아니어도, 지금은 세계가 좋았다.

세계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영하는 그렇게 느껴졌다.

영하는 대답 대신 세계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긋하게 바라봤다.

세계는 영하의 눈빛을 눈치라도 챈 듯 세계도 어쩐 일인지 미안함으로 인한 긴장감도 사라지고 차 안의 공기가 달콤했다.


두 사람은 딱히 말이 없어도 괜찮았다.

누구 하나 서로에게 좋다고 말하지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도 않았지만, 누가 봐도 연인과 같은 분위기였다.

차 안의 분위기는 달달 했다.


집에 도착한 둘은 차에서 내려, 아무 말 없이 각자의 집으로 향해 들어갔다.

*


세계가 집에 들어오니, 로운과 세인, 귀선은 세계를 주목하고 얼굴이 붉어진 세계는 그 시선으로 인해 당황하는데, 영하도 집으로 들어서니, 성비서가 홀로 영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하 역시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어서, 성비서의 눈빛이 의심이 가득했다.

성비서가 영하에게 묻는다.


“팀장님, 차 안에서 뭐 하셨어요?”


“응?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런데 왜 얼굴이 그렇게 빨개요?”


“뭐? 내가?”


영하는 바로 거울을 바라보고, 세계는 집 안에 있는 세 명의 시선에 눈치를 보는데, 로운이 묻는다.


“팀장, 아니, 신세계. 영하씨하고 차에서 무슨 일 있었어?”


“응? 뭔 일, 아무 일도 없었는데?”


“없긴 뭐가 없어 얼굴이 그렇게 빨게 가지고, 후끈 달아오른 얼굴인데.”


“에이, 설마.”


세계의 부정적인 말에 세인이


“아냐, 오빠 얼굴 빨개.”


눈치 없는 귀선이 한마디 던진다.


“그거야? 그, 남녀 사이에 뭐더라. 그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아 그래 키스. 키스 뭐 그런 거 한 거야?”


귀선의 말에 세계는 팔짝 뛰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거, 먹던 라면이나 먹어.”


세계는 당황스럽고 황당해서, 방으로 들어간다.


“쾅!!”


문이 거친 소릴 내며 닫힌다.

영하의 집에선 거울로 한참 자신의 얼굴을 살피던 영하가 성비서를 노려보며,


“성비서, 아까 그 말 무슨 의미야? 차 안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성비서는 아직도 얼굴색이 빨간 영하를 보며,


“얼굴이 빨가시니까, 차 안에서 신팀장님과 무슨 일이 있었겠구나, 하고 물어본 거죠. 팀장님 설마 진짜, 남녀 간의 뭐 그런 일이 있었던 건 아니죠?”


영하는 정색하며, 성비서에게 화를 내듯 말한다.


“미쳤어? 성비서? 오늘로 퇴사하고 싶지?”


성비서는 서둘러 주방으로 가서, 물 한잔을 가져온다.


“흥분하지 마시고, 물 한잔 들이키시고,”


성비서는 화를 내는 영하를 달래듯 물을 건네준다.

물을 건네받은 영하는 어린아이가 물을 마시듯 망설임 없이 물을 마신다.

영하가 물 한컵을 다 비우자, 성비서는,


“이제, 진정이 좀 되세요?”


영하는 물잔을 탁자에 내려놓으며,


“응, 그러네, 이제 열이 내려가는 느낌이야.”


성비서는 영하의 진정된 모습을 보면서, 엷은 미소지며 묻는다.


“팀장님, 신팀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비서의 돌발 질문에 영하는 성비서를 커진 눈으로 보더니, 한숨을 내쉬곤,


“성비서, 정말 오늘 사표 쓸래?”


영하는 성비서를 향해 큰소리를 지르자, 성비서는


“오늘은 늦었으니, 저는 빨리 자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팀장님.”


성비서는 영하를 거실에 혼자 두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영하는 성비서의 말을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러자, 답은 하나였다.

*


차 안에서의 영하의 눈빛이 생각나는 세계.

뭐지? 이 두근거림은 아직도 멈추지 않는다.

세계는 처음 느껴보는 두근거림이었다.


세계는 태어나, 지금까지 이성에 관심을 둬본 적이 없다.

아버지 승권의 죽음과 불안정한 유년 시절과 소년 시절을 겪었다.

지금은 심리적으로 모두 안정되어 생활하지만, 학창 시절 세계는 그렇지 못했다.

때문에, 이성에 관심을 두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지금 세계가 이성에 눈을 뜨고 있었다.


세계는 이 두근거림과 상기된 자신에게 적응하지 못해, 빨리 잠들기를 바랐고, 쉽게 오지 않는 잠을 부르기 위해 양을 세기 시작했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네 마리, 양 다섯 마리, 양 백오십 마리, 양 이백이십 마리,”


세계가 잠에 빠져들자, 꿈으로 세계를 인도했다.

* * *


치우는 힘차게 말을 달리고 있었다.

옆에서 같이 말을 달리는 부관이 치우에게 묻는다.


“치우시여, 열해국에 왜 가시려는 것입니까.”


치우는 힘차게 말을 달리며, 부관에게 답한다.


“결판을 지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결판이라 하심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지나국 아폐보다 더 급한 일이십니까, 치우시여.”


치우는 부관을 이글거리는 눈으로 쳐다보니, 부관은 그 모습에 기가 죽어 입을 닫는다.

부관이 입을 닫자, 치우는 속도를 더 높인다.

부관도 힘겹게 치우를 따르고, 마침내 열해국에 도착한다.

열해국에 도착한 치우는 세상을 덮어 버릴 소리로 성 앞에서 소리친다.


“열해국의 왕 씨와는 들어라, 나 치우가 왔으니, 성문을 열어라.”


성안에서는 고요함과 정막만 있을 뿐 치우에게 답하지 않았다.

치우는 다시 한번 외친다.


“열해국 싸와야 나와 담판을 짓자. 어서 성문을 열어라.”


치우의 외침에 성에 걸린 깃발이 치우와 반대 방향으로 펄럭인다.

하지만, 반응이 없었다.

치우가 다시 한번 외친다.


“열해국 씨와는 성문을 열고 나와 나 차우와 담판을 짓자.”


치우가 소리치고, 조금 시간이 지나자, 성곽 위로 그림자가 나타난다.

그러자, 치우는 성곽 앞까지 말을 몰아 달려간다.

성곽에 오른 이는 여와였다.


여와는 성곽에서 사랑과 슬픔으로 가득차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한 눈빛으로 치우를 바라 보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모습에 치우의 가슴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여와. 나와 함께 돌아가자.”


치우의 말에 여와는 치우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나라의 존망이 달려있어, 여와는 미소를 거둔다.


“대고리국 치우여, 듣거라.”


여와의 차갑고 위엄있는 소리에, 말이 놀라 두 발로 일어서며, 치우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달아난다.

지근거리에 있던 부관의 말도 여와의 외침에 놀라 날뛰었다.

치우는 멍하니, 여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치우를 보며, 여와는 말을 이어간다.


“나, 산가여와는 열해국을 지키는 삼묘족의 신으로 열해국을 지키는 것이 나의 운명이고 나아가야 할 길이다.”


치우의 눈은 여와의 말을 들을수록 붉은빛을 띠며, 눈물이 고였다.


“대고리국 치우는 듣거라. 나 산가여와는 이 순간부터, 열해국의 신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자, 한가여와가 되어 만년굴에 들어가니, 대고리국 치우는 더는 열해국에 발길 하지 말지어다.”


여와는 치우에게 마지막 통보를 하듯 외치고, 두눈에 고여있던 눈물을 흘린다.

치우도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여와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시 치우에게 미소를 보인다.

그리곤, 돌아서 성안으로 사라진다.


치우는 성을 향해 분노하듯 외친다.


“여와~~~~~~”

* * *


세계는 꿈에서 깨어나고, 세계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너무나 생생한 꿈, 스스로도 야차귀라 불리고, 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세계, 과거의 일이라는 이 꿈들이 세계에게 혼란을 주었다.


“이런 꿈이 왜 지금 같은 때에.”


세계는 일어나,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75화 '꿈'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리나주로 인해 세계를 과거의 자신을 구해준 소년으로 확신하게 된 영하. 하지만 그 것보다 더한 감정이 일고, 세계도 영하의 감정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76화 에서 이들의 감정과 천신교 행사 당일 행사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기대해 주세요.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피해 없으시길 가원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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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3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05 19:22
    No. 1

    영하는 혹시^^)~?
    흠... 좀 더 지켜 보겠습니다. ㅎㅎ
    두근두근^^)~ 운명은 시대를 거슬러 온다는... ^^)>
    양 1마리 2마리 3마리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 되셔요.ㅊ.ㅊ)~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parkpd
    작성일
    22.09.06 20:26
    No. 2

    둘다 모솔이라는 것이 함정. ㅋㅋㅋ
    매회차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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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 폭풍전야. +2 22.09.06 102 1 9쪽
» 75. 꿈. +2 22.09.05 10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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