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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8,665
추천수 :
905
글자수 :
402,767

작성
22.09.20 18:30
조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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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0쪽

79. 쌀란의 정보.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쌀란의 정보.>

영하는 세계의 말에 걱정하고, 세계는 한숨만 내 쉴 뿐 동요하지는 않는다.

어두운 표정의 영하를 본 세계는 웃으며 말한다.


“영하씨,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두워, 걱정하지 마. 상황이 안 좋다고 일이 망친 건 아니니까.”

“세계씨가 그렇게 얘기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

“조금도 걱정할 것 없으니, 마음 놓고 기다려. 영하씨.”


세계가 영하를 안심시키려 말을 하고 있을 때, 세계의 전화가 또 울린다.

세계는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쌀란?”


전화기 너머 쌀란은 입에 담배를 하나 물고 한적한 골목에서 세계와 통화하고 있다.


“오, 형사님.”

“응, 전화를 주니 반갑네, 혹시 찾아봤어? 컨테이너.”

“네, 형사님이 말 한데로 찾아봤더니, JR유통 컨테이너에서 모두 인간 DNA를 발견했어요. 거기에, 혈흔들도 많았고.”

“역시, 컨테이너들은 지금 어딨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인천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동했는지 없고, 목도로 갔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 목도라, 그럼 우리 쪽에서 알아보는 게 더 빠르겠네, 고생했어 쌀란, 돈은 계좌로 넣어 놨으니, 확인하고.”

“네, 번번이 이용해 주니 고맙습니다. 형사님. 일이 있으면 또 연락하세요.”

“그래, 쌀란 고마워.”


세계는 쌀란과의 전화를 끊고, 화산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화산아. 바쁘지?”


전화기 너머 화산은 PC로 SG병원 자료를 해킹하고 있었다.


“아뇨, 안 바쁩니다.”

“그래? 그러면, 한가지 확인 좀 해줘. JR유통 컨테이너가 지금 목도항에 있는지 확인해 주고, 컨테이너가 목도항에 있으면 과수팀 지원받아서, 컨테이너 정밀 감식 확인해줬으면 해. 가능하겠어?”

“네 확인하고, 목도항으로 출동하게 되면, 바로 보고드리겠습니다. 팀장님.”

“좋아, 알았어.”


세계는 전화를 끊는다.

그리곤, 영하와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행사는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황상제와 교주도 무대에서 내려와 환담을 즐기며, 음식을 먹었다.

그때 문자가 왔다.


[JR유통 소유 컨테이너 8량 목도항 국제 항만에 대기하고 있음.]


문자를 본 세계는 고민에 빠진다.

카메라 때문에 행사 현장을 떠날 수 없고, 그렇다고 목도항을 그냥 둘 수도 없고, 세계는 큰 고민에 빠졌다.

결국 결정하고, 문자 하는 세계.


[화산아, 주형사와 함께 JR호텔로 바로 오고, 과수팀 지경위에게 목도 컨테이너 정밀검사 의뢰하고 정형사 보고 목도항에 있는 컨테이너 확인하러 목도항으로 가라고 해. 정형사에게 내가 따로 연락한다고 하고.]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세계의 문자대로 움직이는 강력2팀.

세계는 자리에서 일어나 사명에게로 간다.

사명 옆으로 온 세계는


“팀장님, 잠깐 보시죠.”

“오? 왜?”


세계는 사명을 잡아끌 듯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이를 바라보는 세리나와 영하.

밖으로 나온 세계와 사명, 세계는 바로 사명에게 설명한다.


“팀장님, 지금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팀장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 그래 뭔데? 빨리 쓰윽하고 말해봐.”

“지금 JR유통 컨테이너가 목도항으로 들어와 있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그 컨테이너에서 사람의 DNA와 다량의 혈흔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뭐? 그게 사실이야?”

“네, 그래서 정밀 감식을 해야 하는데, 여기 현장도 감시해야 하니, 팀장님의 힘을 꼭 빌려주셨으면 해서요.”

“그런 거라면, 나한테 맡겨. 그럼 신팀장은 목도항으로 갈 건가?”

“네, 가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리로 누가 오지?”

“주형사와 화산이가 도착 예정입니다.”

“알았어.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은?”

“화산이와 함께 카메라 회수입니다.”

“그래? 알았어 화산이하고 쓰윽하고 카메라 회수하도록 하지.”

“부탁드립니다.”

“아, 그런데 하영운대표 못 봤어?”

“행사장에서 같이 있던 것 아녔어요?”

“처음엔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더라고.”

“네? 설마.”


세계는 급하게 호텔을 나와 목도항으로 향했다.


“젠장, 하영운대표 보다 먼저 도착해야 해.”


세계는 전속력으로 목도항으로 향하며, 로운에게 전화한다.


“여보세요? 로운아. 혜리하고 빨리 목도항으로 와줘.”


전화기 너머 로운은


“그렇지 않아도 지금 가고 있어. 목소릴 들어보니 급한 일이 생겼구나?”

“응, 하영운대표가 행사장에서 모습을 감췄어.”

“뭐? 그럼,”

“아마도, 목도항으로 갔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도 빨리 갈게.”

“응.”


세계는 경광등을 달고 차들을 추월하며, 속도를 높였다.

빠른 스피드로 목도항에 도착한 세계는 차에서 내려 목도항으로 들어간다.


*


세계는 목도항에 들어와 조심스럽게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로 향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하역일을 하는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JR유통 컨테이너는 어디에 있는 거지?”


세계가 컨테이너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로운도 항만에 도착했는지,


“어디에 있어?”

“아, 로운아. 나는 지금 컨테이너 찾고 있어.”

“컨테이너를 왜 찾아. 여기 컨테이너 터미널 2구역에 있으니까 빨리 이리로 와.”


세계는 로운이 알려준 위치로 뛰어간다.

로운이 보이는 곳에 도착한 세계, 숨을 허덕이며, 로운과 혜리를 바라본다.


“왜, 이렇게 늦어. 빨리와.”


로운은 세계에게 핀잔을 주고, JR유통 컨테이너로 향한다.

컨테이너가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을 본 로운은


“이거, 영장 없이 보는 거라, JR에서 정식 항의하면, 우린 아무런 말 못 하는 거 알지? 팀장?”

“응. 알아. 각오한 거니까 열자.”

“이제 후회해도 늦었어.”


로운은 말과 함께 컨테이너 문에 걸린 자물쇠를 끊고 문을 연다.

문을 여니, 대형 아이스박스가 가로로 깔려 있다.


“뭐, 뭐야. 컨테이너에 맞춰 만들어진 아이스박스야?”


로운이 놀라며, 말하자, 세계는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 아이스박스 하나를 연다.

아이스박스 안에는 세계의 짐작대로 행귀가 들어 있었다.


“이런, 미친.”


세계의 입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욕을 뱉어버렸다.

로운과 혜리도 행귀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입에서 더러움을 발산하고 말았다.

혜리는 곧바로 과수팀에 지원을 요청했고, 로운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수사 지원 부서로 수색영장을 요청했다.

혜리는 증거물 부패가 우려되어 다시 문을 닫고 지원팀을 기다렸다.

혜리는 세계를 보며, 상황을 묻는다.


“신팀장, 이게 무슨 일이야. 그 괴상한 생명체가 컨테이너에 있다니.”


세계는 심각한 얼굴로,


“장기이식에 쓰일 이식체야.”

“뭐? 장기이식?”

“응, 천신교는 아주 건강하고 깨끗한 장기를 이식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실제 성공한 사례라고 해야 하나, 장수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새로운 장기로 이식한다고 영생을 얻는다고? 말도 안 돼.”

“말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지금 JR호텔에는 130살 먹은 사람이 와 있으니, 사람들은 믿겠지.”


세계의 말에 로운이 놀란 듯 되묻는다.


“저, 정말? 130살?”

“응, 너희들도 알 거야. 중국의 화중그룹 씨샤오진회장”

“뭐? 진짜 그 회장이 살아있어?”

“응, 외모로 보면 이제 환갑 지난 사람 같은 외모로 살아있어.”

“세, 세상에.”


혜리는 세계에게 묻는다.


“그럼, 저 생물체 정체는 뭐야?”


혜리의 물음에 세계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

사실대로 얘기하면, 안 믿을 테고, 그렇다고 딱히 둘러댈 만한 과학적, 의학적 얘기도 세계에겐 지금 생각나는 게 없었다.


“저것들의 정체는 나도 몰라. 너도 확인 한 것처럼 사람과 생체조직이 같다는 것밖에는 말이야.”

“너도, 그렇구나. 그건 나중에 또 조사하면 알겠지.”


셋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지원팀들이 속속 도착했다.

그리고, 세계의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는 세계.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 화산이다.


“팀장님, 저희 호텔에 들어왔는데요.”

“그래? 그럼 김팀장님께 통화해 보겠어?”

“김팀장님요?”

“응, 안에 계시니까 통화해서 행사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행사가 끝나면, 카메라를 모두 회수해줘. 하나도 빠짐없이.”

“네, 알겠습니다.”


화산이 전화를 끊으려는 찰나, 세인이 화산의 전화를 낚아채더니,


“오빠, 지금 어디야?”

“으응? 세인이니?”

“응. 오빠 어디야.”

“아, 여기 좀 먼데 왔어, 목도항에.”

“거긴 왜 갔는데?”

“뭘 좀 조사하느라, 다시 호텔로 갈 거니까.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그런데, 좀 전에 이상한 일이 있었어.”

“이상한 일?”

“잠깐만.”


세인이 귀선에게 전화길 건네준다.

귀선은 전화길 받아 세계와 통화하는데,


“야차귀, 아까 이상한 일이 있었어.”

“이상한 일?”

“응. 행귀들이 단체로 어디론가 이동했어.”

“이동? 어디로?”

“어디론 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방향만 기억해.”

“이럴 때. 심각한거야?”

“응, 아주 많은 행귀들이 이동했어. 많은 행귀들이.”

“일단 알았어. 내가 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 알았지?”

“응, 그렇게 하지.”


세계는 호텔에 있는 이들이 걱정되는지, 귀선에게 꼼짝 말라고 강하게 당부한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79화 ‘쌀란의 정보’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21 07:02
    No. 1

    앗^^)/ 머니머니 좋아하는 쌀란 ㅎㅎ 오랜만에 보는 기분 입니다. 컨테이너 박스에...행귀가... 불쌍해요. ㅜㅇ ㅜ)!
    재미있게 읽고 ㅊ.ㅊ)!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21 08:16
    No. 2

    이번 회차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뾰족이언니님.
    다음주에 시즌 1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다음주 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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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쌀란의 정보. +2 22.09.20 11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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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심리전. +6 22.07.27 151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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