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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8,489
추천수 :
905
글자수 :
402,767

작성
22.09.06 18:30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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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76. 폭풍전야.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76. 폭풍전야.

서로 출근한 세계, 강력팀 사무실 한쪽에 지아가 앉아 있다.

세계가 출근한 것을 본 지아는 의자에서 일어나, 세계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신팀장님.”


세계는 놀라며,


“엇, 아, 현기자님.”


“네, 하하, 지금 출근하시네요?”


세계는 자리에 앉으며,


“네, 보통 이 시간에, 그런데, 현기자님은 너무 이른 것 아닌가요?”


지아는 사무실을 쓱 하고 둘러보곤,


“이르긴요, 그보다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잠깐 시간 좀 주시죠.”


세계는 망설임 없이 지아의 물음에 응한다.

둘은 사무실 밖 커피집으로 들어가고 마침 출근하던 로운이 뒤따라 들어간다.

지아와 같이 자리에 앉은 세계.


“아침부터 물을 말은 뭔가요? 현기자님.”


세계가, 사무적으로 지아에게 묻자, 지아는


“오늘 천신교 행사가 JR호텔에서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신팀장님 그곳에 가시나 해서요.”


세계는 지아의 말에 살짝 놀랐다.

이 정보는 사실 아는 이들이 거의 없는 정보인데, 지아가 알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세계는 지아에게 넌지시 물었다.


“현기자님은 그 얘기를 어떻게 알고 있어요?”


지아는 웃으며,


“팀장님, 저 기잡니다. 기자, 때론 형사보다 아는 것이 많을 때도 있는 기자.”


“아, 예. 그 말은 출처는 못 밝히겠다는 말씀인 거죠?”


지아는 웃으면서


“형사도 정보원의 신원을 밝히지 않는 것이 의무인 것처럼 기자도 정보원과 제보하신 분을 지키는 의무를 갖고 있어요.”


세계는 쓴웃음을 지으며,


“아, 네. 그런데 할 얘기가 있다고.”


세계의 말에 지아는 웃음기가 사라지더니,


“네, 묻고 싶은 건, 화중그룹회장 씨샤오진이 천신교 행사에 옵니까?”


지아의 말에 세계는 다시 한번 놀란다.


“그, 그걸,”


“대한민국 기자의 정보력은 국정원 버금가니까요.”


지아는 다시 웃음 짓고,


“그 말이 맞나봐요? 화중그룹회장이 불로불사의 방법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세계는 지아의 말에 답을 할 수 없어, 지아처럼 웃진 못하고,


“거기까지는 저도, 잘, 흠. 모르겠네요, 반대로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면 좋을 텐데.”


“그러게요. 저도 아는 게 있으면, 형사님 아니 신팀장님에게 알려주면 좋을 텐데, 아는 게 없네요.”


지아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커피를 손에 들고


“잘, 마실게요.”


세계에게 웃으며 말하고 가버린다.

세계는 황당해서 커피를 마시며, 얼음을 씹어 먹는다.

지아가 자리를 비우자, 로운이 재빨리 세계 앞으로 가서 앉아 묻는다.


“뭐야? 현 기자는 여기 왜 왔어?”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로운을 본 세계.


“어, 언제 왔어?”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현기자 왜 왔냐니까.”


“아, 물어볼 게 있다며 왔는데, 궁금한 걸 해결 했는지 가버리네.”


세계를 빤히 보는 로운


“뭐야, 호구 짓 했다고 말하는 거야? 나한테?”


세계는 얼음을 입에 넣고 씹으며,


“호구라, 흠.”


로운이 세계를 더 가까이 보자,


“이제, 들어갈까? 로운이 너도 다 마셨지?”


로운은 자신의 잔에 그대로 있는 커피를 보며,


“뭐야, 갑자기? 이렇게?”


로운은 잔을 들고 일어서며, 세계와 함께 사무실로 들어갔다.

*


영하는 JR호텔에 일찍 나와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이 묵고 있는 객실을 체크 했다.

하지만, 세리나 주 이외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청와대 비서관은 나중에 올 거고, 재단이사장, 병원이사장, 황상제, 다 시간 맞춰 올 거고, 화중그룹회장은 객실은 있는데, 체크인을 안 했고, 나머지는 다들 잘 체크인 했네,”


영하는 리스트를 체크하고 컨시어지룸에서 나와 로비로 향했다.

영하는 로비에 앉아 사람들의 동향을 살폈다.

옆에 있던 성비서는


“팀장님, 팀장님 완전 탐정 같아요.”


성비서의 탐정 같다는 말에 영하는 살짝 들뜬 듯


“그래? 그럼, 사건을 해결 해 볼까나?”


그때였다.

갑자기 로비로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내려와 정렬하고 섰다.

그러자,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차에서 내려 로비 안으로 들어온다.

영하의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이름


“화중그룹회장 씨샤아오진”


영하의 말에 성비서는


“그 120살도 넘었다는 그 회장 말인가요?”


“응. 사실이었네, 불로불사.”


성비서가 씨샤오진을 보며,


“팀장님 그런데, 정말 120세가 맞아요? 환갑 정도로 보이는데요?”


성비서의 말에 영하는


“성비서도 그렇게 생각해? 상당히 젊게 보이지?”


“네. 그래요. 젊어도 너무 젊은데요?”


“어떻게 저렇게 될 수 있는 거지?”


“오늘 행사에서 밝혀지지 않을까요?”


영하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세계씨 몇 시에 온다고 했지?”


“행사가 11시니까, 조금 있으면 오겠네요.”


성비서 말에 영하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럼, 세리나 주씨 아니, 이모님께 연락해 볼까?”


영하의 말에 성비서는


“네? 갑자기요? 지금?”


영하는 고갤 돌려 성비서 보고,


“왜? 안될 일인가?”


“아니, 그건 아니지만,”


영하는 전화길 꺼내 세리나에게 전활 건다.

그러자, 세리나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아, 세리나 이모님? 저 세계씨 생명의 은인입니다.”


“아, 영하씨?”


“네, 이모님 어디세요? 호텔이세요?”


전화기 너머 세리나는

*


세리나는 세계의 집에 와 있었다.

세계의 집에는 세인과 귀선이 있었다.


“아니, 난 지금 세계 집에 와 있는데,”


“아, 그러세요? 전 호텔이신 줄 알고,”


“그래요? 미안하게 됐네, 조금만 더 일찍 연락을 주지.”


“아니에요. 그럼 볼일 보시고 호텔에 오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그래요, 그럼. 그럼 이따 호텔에서 봐요.”


“네.”


영하의 대답과 함께 통화가 끊겼다.

세리나는 세계의 집 안에 있는 세인과 귀선을 보며,


“안녕? 니가 세인이구나. 어쩜 이리 이쁘니?”


세리나의 말에 세인은


“칭찬 감사합니다. 신원을 주신 것도요.”


“무슨 그런, 세계가 부탁한 것이니 다 들어 줘야지.”


그러자, 귀선이 인사한다.


“오, 안녕하쇼, 그런데 뭐 하시는 분인가?”


다소 투박한 귀선의 말투에,


“아, 남귀선씨? 하하하 외모가 존대를 하게 만드는 분이네요. 하하하.”


세리나는 웃으면서 가방을 뒤진다.

가방을 조금 뒤지자, 여권과 신분증이 나온다.


“자, 이건 귀선씨꺼.”


귀선에게 여권과 신분증을 주고, 가방에서 또 신분증과 여권을 꺼내 세인에게 건넨다.


“이건, 세인이꺼.”


여권과 신분증을 건네고 나자, 세리나는


“아차차, 내가 누군지 말을 안 했네.”


그러자, 세인이 바로 말한다.


“야차귀 신세계, 오빠의 이모 세리나주 맞죠?”


세리나주는 미소지며,


“어머? 어떻게 알았어?”


무표정한 세인이 답한다.


“세계 오빠가 알려 줬어요. 나에게도 이모라면서.”


“그래, 그래, 내가 이모야 세인이 이모. 알았지?”


세리나는 할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자, 이제 난 가볼게, 앞으로 잘 살길 바랄게. 세계도 잘 도와주고.”


세리나는 타고온 택시에 오르자, 세인과 귀선도 같이 탄다.

그 모습에 깜짝 놀란 세리나는


“어? 이건, 호텔로 가는 건데?”


세리나의 말에 세인은


“오빠가 이모와 함께 호텔로 오라고 했어요.”


“아, 그래?”


“네.”


세인의 말에 세리나는


“기사님. 호텔로 가주세요.”


택시 기사에게 세리나가 목적지를 말하자, 택시는 호텔을 향해 움직인다.

*


세계는 강력팀원을 회의실에 모아놓고, 업무지시를 하고 있었다.


“오늘, 천신교 행사에 천신교재단이사장과 SG병원이사장이 참석한다. 양쪽 이사장이 모두 참석하니, 화산이가 병원과 교단을 털어 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주형사와 김형사는 재단과 병원이사장의 자택에서부터 연결되는 모든 CCTV를 훑어줘, 특히 재단 이사장 차량에 대해서 6개월치 이동경로 확인해 주고, 특히 살인 사건 장소에 갔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줘. 그리고 정형사는 과수팀 지혜리경위와 함께, 사체에 관한 모든 걸 확인해줘. 특히 새로운 증거들을, 오늘 새로운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까, 꼭 챙기고.”


세계는 팀원들과 눈을 마주치고,


“여기까지, 질문 있나?”


팀원들은


“없습니다.”


팀원들의 대답에 세계는


“그럼, 오늘도 수고합시다.”


세계의 말에 팀원들은 회의실을 나왔다.

세계도 회의실에서 나오니 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팀장님, 저에게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그, 뭐냐, 천신교 행사, 나도 좀 갈 수 없을까?”


“행사를요?”


“호텔까진 어떻게 간다고 해도, 들어가는 건, 저도 장담할 수 없는데.”


“그냥 뭐, 일단 호텔까지 가면, 수가 생기지 않을까?”


“알겠습니다. 그럼 같이 가시죠.”


“응, 고마워.”


세계와 사명은 같이 JR호텔로 향한다.

*


JR호텔에 도착한 세계와 사명, 호텔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어수선하다.

세계가 로비를 지나치려는데, 세계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세리나였다.


세계는 한걸음에 세리나에게로 갔다.

자리에 영하와 세인 귀선도 함께 있었다.

성비서는 영하 옆에 꼭 붙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세계는 든든했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76화‘폭풍전야’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신교 행사에 앞서, 하나 둘, 준비한 세계,


77화 본게임이 시작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독자분들의 의견에 따라, 상황설정 이미지는 이제 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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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06 21:44
    No. 1

    불로불사 한 마디에! 아! ^^)!
    이제부터 시작 이구나! 했습니다. ㅎㅎㅎ
    즐감 하고 갑니다. 굿밤 되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9.07 10:39
    No. 2

    클라이막스를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단, 천신교 행사에서 한방치고, ㅎㅎ
    그래야 재밌겠죠? ㅎㅎ
    다음화는 천신교와 그의 빌런들이 줄줄이 입장합니다. ㅋ
    오늘 날씨는 오후에 덥겠네요. ㅎㅎ
    이런날은 저녁에 선선한 곳에서
    시원한 맥주가 딱인데, ㅎㅎㅎ
    다음화도 기대해 주시고, 행복한 수욜 되세욥.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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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77. 영생. +2 22.09.07 123 1 9쪽
» 76. 폭풍전야. +2 22.09.06 119 1 9쪽
75 75. 꿈. +2 22.09.05 120 1 9쪽
74 74. 세리나. +2 22.08.31 127 1 10쪽
73 73. 뉴스. +2 22.08.30 127 1 9쪽
72 72. 준비. +2 22.08.29 133 1 9쪽
71 71. 장치. +4 22.08.24 134 2 9쪽
70 70. 모이는 증거. +6 22.08.23 129 3 10쪽
69 69. 인삼밭. +4 22.08.22 127 3 10쪽
68 68. 빛과 절망. +6 22.08.17 132 3 10쪽
67 67. 조감도. +6 22.08.16 129 4 9쪽
66 66. 임시 도로. +2 22.08.15 134 2 10쪽
65 65. 실험쥐. +2 22.08.10 134 2 10쪽
64 64. 영생. +2 22.08.09 129 2 10쪽
63 63. 리스트. +6 22.08.08 139 3 9쪽
62 62. 심리전. +6 22.07.27 149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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