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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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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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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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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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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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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82화 천자와 황제

DUMMY

382화 천자와 황제


시제가 발표되었으니 이제 심사숙고한 후에 부지런히 붓을 놀려야 하건만, 김진표는 좀처럼 붓을 놀리지 못했다.


시제를 이제야 알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행동거지 조심하며 집 밖으로 출입함을 오늘까지 조심한 그이나 아예 눈과 귀를 닫은 것은 아니었으니, 당연히 전에 공표된 시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가 고민하여 붓을 놀리지 못함은 그 속내를 이날 이때까지 읽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성상의 의중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조선에서 영달하고자 하면 응당 가장 귀한 분, 성상의 마음을 살펴 따를 줄 알아야 하는 법.


할아버지 김류와 아버지 김경징을 보며 나고 자란 그는 이러한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김진표는 제 아비인 김경징이 죽은 이유 또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과신하여 마음이 멀어진 대가라고 여긴 것이다.


물론 아비가 한 일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 내린 형벌을 생각하면 조금 더 열심히 하여 말을 잘하였다면 아마 목숨을 건졌을 것이다.


하다못해 당시에도 성상이 그간 정리를 생각해 사사하는 걸로 끝내려고 하셨음을 생각하면 아비 김경징은 눈치가 너무 없었다.


능력 없고 힘에 부치는 일이야 어쩔 수 없지만 눈치 없이 구는 건 조정에서 머저리 같은 일이라는 걸 통감한 김진표는 그저 생각을 내는 게 아니라 시제에서 성상의 생각을 엿보고자 했다.


‘가장 쉬운 건 천자의 덕이며 황제의 행동거지에 대한 일이다만······그건 너무 뻔하지 않은가.’


고래로부터 나라에 흉한 일이 있다면 그 위에 있는 통치자의 이름이 임금이든 황제든 하다못해 태왕이나 마립간 혹은 어라하라고 한들 책임을 지게 되는 법.


그러니 천하가 혼란함은 다스리는 자가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함이니, 이럴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도덕론이었다.


허나 아무리 생각하여도 이것이 답으로 보이진 않았다.


‘만약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크게 자리를 열고 할 이유가 없지. 그저 하던 대로 하면 그만. 허면 그러한 것들을 아예 배제하고 눈앞에 있는 현실을 토대로 써?’


사실 마음 자체는 이쪽으로 크게 기울긴 했다.


조선에서는 인의학을 시작으로 명백히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으니, 예전부터 있던 말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것보다 이쪽이 더 잘 먹힐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음 가는 것과 별개로 확정하진 못하였으니, 전에 할아버지 김류가 하였던 말이 그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기 때문이었다.


-신풍부원군과 그 아들 그리고 며느리의 일을 기억해라. 이에서 벗어나면 내려가고 합하면 오를 것이다. 그것이 네가 당상관이 될 유일한 길이다.


“끄응.”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낸 김진표는 흠칛하며 눈치를 보았으나 다행이 이 정도로 감독관들이 무어라 말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러던 중 근처에서 부산함이 느껴져서 병풍 너머로 시선을 주니 벌써 다하였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들이 보였다.


‘빠르군. 행색을 보니 삼남 사람들인가?’


어떠한 내용을 썼는지는 모르나 그러한 이들을 보니 조급함이 늘어 김진표는 더 기다릴 수 없다고 여기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해가 조금씩 기울고 있으니 마음 편히 고민하여 가장 좋은 답을 고르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더는 고민만 하고 있음을 안 김진표는 붓을 들어서 천천히 답안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



결국 김진표가 그나마 이 정도면 내도 되겠다고 여기며 시험장을 나온 것은 해가 거의 다 지고 난 후였다.


‘그걸로 충분할까?’


적어낸 내용은 천하 주인이라고 할 천자이며 황제가 덕을 잃어 혼란하다 적은 후에 현실에 도입해 볼 여러 방안을 위주로 적었다.


허나 고민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쓰는 답안이 어찌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후우.”


답답함에 한숨을 내쉬는 것도 잠시, 그는 문득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도와주었던 북방 사람을 발견했다.


동행으로 보이는 이들과 복잡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지금 막 답안을 제출하고 나온 모양이었다.


도움받은 연도 있겠다, 한번 말을 걸어 감사를 제대로 표함이 옳다고 여긴 김진표는 걸음을 옮겨서 그들에게 다가갔다.


“아침에는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정연이며 함께 있던 이들은 김진표를 알아보고 애매한 얼굴이 되었다.


전에 전쟁지는데 크게 공헌한 집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그리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았던 탓이었다.


그러한 기색을 어렵지 않게 읽었으나 이미 각오하였던바, 김진표는 흔들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못난 사람을 위해 나서신 선생들은 실로 선생이라는 말이며 사대부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하여 제가 은혜를 갚고자 하니, 부디 저녁이라도 한 끼하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진표가 정중히 이르는 말에 북방 사대부들은 서로를 보았다.


그러던 중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정연이었다.


“뭐, 기분도 싱숭생숭하여 이대로 돌아가기 그러하던 참이 아닙니까. 응하여 대접받고 기분도 풀면 좋겠지요.”

“그, 그런가?”

“기분을 푼다라. 그래, 이런 날에 좀 필요한 일이긴 하지.”

“사정도 다들 곤궁하, 크흠.”


그러던 중 한 사람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음을 생각하며 무심코 말하다가 급히 입을 닫았다.


아무리 곤궁하여도 사대부로서 금전으로 가부를 논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정연은 쓴웃음을 지었다.


‘세상 무서운 것은 진정 재물이로구나. 그러고 보니 전에 영변부에서도 그 때문에 여럿 일이 굽었었지.’


지금이야 새로이 대도호부사가 오고 조정에서 사람 여럿 써서 체제를 새로이 잡아 근방 어디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유하고 근면하며 청렴하다 이야기 듣는 영변부다.


하지만 전에는 환곡을 부사가 직접 내어 착복할 정도로 유착이 깊었던 곳이니, 정연은 금전이며 재물이 사람을 얼마나 굽히게 할 수 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당장 지금만 하여도 그렇다.


오늘은 어디서 술 한잔하고 푸념이나 털어놓고 싶은 기분이나, 그러자면 다들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야 한다.


그리하여 저녁거리랑 반주 한잔이면 주머니가 빌 것이니 그것으로 얼마나 털어놓고 즐길 수 있는가 하면 여러모로 아쉽기 짝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한양에서도 제법 있는 집 자식이라 할 김진표가 대접한다고 하니 함께한 이들이며 정연 본인도 마음이 슬그머니 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허면 염치 불고하고 신세 한 번 지겠습니다.”


거절하여 다른 사람들의 아쉬움을 모두 지느니 차라리 한번 얼굴 거죽 두껍게 함이 낫겠다 싶어 정연이 말하니 김진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시겠습니다. 자, 가시지요.”



***



김진표의 집이라고 하면 전 영의정 김류의 집이라, 정연을 비롯한 북방 사대부들은 그 큰 집에 한번 놀라고 그들이 모두 마음껏 먹어도 부족함이 없는 음식과 술에 한번 더 놀랐다.


“진표, 게 있느냐?”


그렇게 음식에 손을 대고자 하는 찰나에 바깥에서 들리는 세월 가득한 목소리에 김진표는 벌떡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갔다.


주인이 그러니 객이 그저 앉아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며, 저리 김진표를 부르는 이라면 바로 떠오르는 이가 있으니 사람들은 모두 인사나 올리고자 생각하여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손, 여기에 있습니다. 제물포에 다녀오신다고 하시더니 많이 늦으신 모양입니다.”

“여, 영의정 대감을 뵙습니다.”

“저는 영변부에서 온-.”

“허어, 어인 일로 이리 신발이 많은가 하였더니 사람을 사귄 모양이구나. 좋은 생각이다.”


바깥에 나오니 그들을 본 전 영의정 김류가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하나하나 맞추었다.


그 시선에 따라 사람들이 저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니 그들이 입을 열기 전에 먼저 김류가 입을 열었다.


“다들 편히들 쉬다 가시게. 내 손자와 같이 지내면 다 손주 같으니.”


김류는 그렇게 말한 후에 김진표에게 말 한마디 남기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서 자리를 떠났다.


“대접 잘하고 필요하면 방도 내어드려라. 그 후에나 내게 찾아오거라.”

“예, 할아버님.”


김류라는 태풍이 한차례 들이닥쳤다가 떠나니 그제야 사람들은 음식이며 술을 입에 댈 수 있었다.


그러나 자연스럽지는 않았는데, 이 자리가 어색함도 있으나 방금 본 김류가 내려놓은 분위기는 좀처럼 올리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또한 먹으며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통념이 있으니 자연스레 사람들은 조용히 먹기에 집중했다.


그렇지만 그도 술이 한잔에서 두잔, 두잔에서 석잔이 되고 점차 늘어남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했다.


“전에 영변부는 말입니다, 아주 힘든 땅이었습니다. 현 대도호부사, 임상백 공께서 오시고 아주 좋아졌지만 말입니다.”

“임상백이라는 분은 나도 들어서 압니다. 성상께서 보시고 들어 쓰신 인물이라고 지금도 저자에서는 이야기 오간다고 합니다.”


“그거 아십니까? 영변부는 한양에 비해 사람은 부족해도 오가는 물건은 아주 별천지입니다.”

“그렇습니까?”

“세상에, 이곳에 와서 초피로 만든 옷이 그리 비싼지 처음 알았습니다. 아니 그런가?”

“그렇지. 그래도 우리네 사람들은 하나씩은 있고 망가지면 새로 장만하거늘, 여기서는 하나 구하는 게 큰맘 먹어야 하더군요.”


“별천지라고 하면 제물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에 조심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아주 먹거리며 물건이며 이국적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들이었습니다. 제물포 풍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랍니다.”

“제물포 풍이라. 그거 대단하군요.”

“으음, 그러고 보니 상인들 가운데 복색이 조선식도 아니고 중국식도 아닌 게 있었지요. 그게 그건가?”


서로가 말을 나누며 점차 편해지기 시작하니 말을 점점 늘었고 화제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든 화제에 모두가 공감하긴 어려우니 차츰 화제는 김진표와 북방 사대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쪽으로 흘렀는데, 하나는 과거였고 또 다른 하나는 설움이었다.


“나참, 이번 과거 보면서 느꼈습니다. 삼남 사람들하고 우리는 아주 다르다고 말입니다.”

“그뿐입니까? 한양 사람들이라고 우리보다는 삼남에 더 비슷하지요. 크흠, 형장은 말고요.”

“허허, 어떻게 다르덥니까?”


가벼이 웃으며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정연이 입을 열었다.


“저들이 옳고 주류고 대세다. 아주 그러한 것이 철철 넘치덥니다. 오늘 과거 칠 때에 보셨습니까?”

“크흠, 내가 남의 답안에 궁금해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아니, 누가 그렇답니까. 그거 말고, 아주 당당하게 나서는 꼬락서니 말입니다.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남은 건 우리 같은 북방 사람들이 다수에 한양 사람들이 조금, 그리고 삼남 사람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소외감을 조금 입에 담았을 뿐이건만, 우습게도 지금까지 가운데 김진표는 가장 크게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서 이들이 속에 담은 것은 지금 말로 낸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익히 짐작하였으니, 이는 기실 김진표 역시 전에 있던 일들로 한양 사족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본래라면 이들을 주도하는 자리에 앉아야 할 것이나, 두 번에 걸친 호란으로 인해 상황이 바뀌어도 아주 크게 바뀐 탓에 더는 그런 자리는 언감생심으로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이 제 것이었던 것으로 여기던 걸 잃었으니 어찌 아쉽지 않겠는가.


아니, 사실 김진표는 잃었다기보다는 빼앗긴 것에 가깝다는 생각도 얼마간 품고 있었다.


“흠, 이미 지난 일이니 한번 묻지요. 시제에 무어라고들 쓰셨습니까?”


그러나 공감과 별개로 드러내어서 좋은 속내가 아니니 김진표는 목구멍까지 올라론 말, 저들을 신랄하게 공격하는 말을 내리누르고 시제에 대해 화제를 돌렸다.


이에 제법 취기가 오른 북방 사대부들은 그들이 쓴 내용들을 입에 담았는데,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정연이었다.


“대단한 건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세상에 황제가 너무 많다고 썼지요.”

“허어, 종종 이야기하더니 결국 그걸 썼군? 하긴, 이 사람도 비슷한 말을 쓰긴 했지.”

“아, 천자가 없다는 이야기 말인가? 하긴, 나도 그걸 들을 때마다 고민하긴 했지.”

“근데 그거, 결국은 합하여 옳다고 몇 번 말하지 않았습니까? 나도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적었는데.”


이어서 말하는 북방 사대부들 역시 비슷비슷하게 말하니 김진표는 살짝 충격을 받았다.


황제가 많다는 말이야 이해하나 천자가 없다니,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도 황제, 저기서도 황제 칭하는 난세라 황제가 많다는 말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천자가 없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야 천자다운 덕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명나라 황제가 덕이 있으면 우리네 북방 사람들이 그놈들 사신이랍시고 찾아올 때마다 고생을 하였겠습니까?”

“맞아맞아. 진시황 같은 인물은 세상에 많이 있었지만 요순 같은 임금은 극히 적더이다. 아니, 요순이 아니라 주 문왕이며 무왕 같은 자도 많다고 하기 어렵지.”


진시황 같은 인물은 많으나 요순 같은 임금은 적다.


이 말에 김진표는 크게 깨달은 얼굴이 되었다.


‘이것이, 이것이야말로 어쩌면 성상의 뜻에 닿은 말들이 아닐까?’


기이하게도 확신이 드니, 이러한 사고야말로 이번 과거를 통해 찾고자, 혹은 얻고자 하는 말이 아닌가 싶었다.


이러한 생각은 품기 시작하여 그대로 김진표 안에 자리 잡으니, 자리가 파하기까지 김진표는 이들에게 들은 말을 확실하게 기억해 두었다.


작가의말

[첨언 - 국가수반 호칭]

국가수반을 보통 왕으로 칭하나 사실 기록을 살피면 대대로 여러 호칭이 오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조선은 단군 신화를 토대로 단군 혹은 왕검을 그 칭호로 썼다고 추측됩니다.

 

이후 고구려는 태왕, 백제는 어라하나 건질지라는 호칭이 쓰였고, 신라에 이르러서는 마립간이나 이사금을 비롯하여 호칭이 십여 개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고려가 재통일을 이룬 후에는 처음에는 대왕, 그다음에 잠시 황제를 칭하였다가 다시 대왕을 칭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에서 국왕이라는 칭호가 자리 잡았고, 이후 고종 시절에는 대군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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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10.22 22:36
    No. 1

    황제는 많으나 천자는 없다... 작금의 난세를 표현하기에 꼭 맞는 말이군요. 아무래도 이번 과거의 합격자들은 북도 쪽에서 많이들 나올 것 같군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6 비르지니
    작성일
    23.10.23 15:03
    No. 2

    김진표는 과연 아버지의 업보를 딛고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인가...앞날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역시 노력하는 사람은 응원하고 싶네요.
    24p '아울러지지' 는 '어울리지' 오타인가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금빛시계
    작성일
    23.10.23 20:26
    No. 3

    해당 부분은 오타가 맞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감상, 평안한 저녁 되세요. ^^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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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391화 두 번째 황제의 죽음 +1 23.10.31 263 20 16쪽
391 390화 떠나는 계절 +3 23.10.30 249 22 13쪽
390 389화 사대부로서 부끄러운 일 +3 23.10.29 264 20 12쪽
389 388화 필요하면 만든다 +5 23.10.28 292 21 14쪽
388 387화 모으고 나누고 +6 23.10.27 285 19 14쪽
387 386화 하나보다 여럿이 낫다 +7 23.10.26 289 21 12쪽
386 385화 급제 +4 23.10.25 288 23 15쪽
385 384화 면대 +5 23.10.24 285 21 12쪽
384 383화 완벽한 오답 +2 23.10.23 273 24 12쪽
» 382화 천자와 황제 +3 23.10.22 269 20 14쪽
382 381화 과거 +3 23.10.21 256 19 15쪽
381 380화 떨치기 어려운 생각 +2 23.10.20 244 19 15쪽
380 379화 흐른다고 하여 옳은 게 아니다 +2 23.10.19 254 19 12쪽
379 378화 이웃 +1 23.10.18 244 20 12쪽
378 377화 도움이 필요한 사람 +1 23.10.17 237 19 14쪽
377 376화 고하를 가리지 않는 마음 +2 23.10.16 233 20 15쪽
376 375화 다음 한 수 +2 23.10.15 243 17 15쪽
375 374화 북경 함락 +6 23.10.14 263 20 15쪽
374 373화 고칠 수 없는 것 +4 23.10.13 211 17 15쪽
373 372화 저열한 보신 +2 23.10.12 209 18 13쪽
372 371화 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 +3 23.10.11 230 17 14쪽
371 370화 근거 없는 희망 +1 23.10.10 218 17 12쪽
370 369화 엇갈린 운명 +1 23.10.09 217 19 15쪽
369 368화 기로 +2 23.10.08 211 17 12쪽
368 367화 함정 +1 23.10.07 207 16 14쪽
367 366화 승리로 이어질 패배 +2 23.10.06 233 16 14쪽
366 365화 선점 23.10.05 224 17 12쪽
365 364화 가야 할 곳은 +1 23.10.04 237 16 14쪽
364 363화 맞아떨어진 이해 +1 23.10.03 241 16 16쪽
363 362화 살기 위한 궁리 +2 23.10.02 232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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