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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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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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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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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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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3쪽

128화 천자의 어머니

DUMMY

128화 천자의 어머니


“뜻하는 바는 알겠으나 과하구나.”


과하다 말한 홍타이지는 잠시 말을 고르기 위해 입을 닫았다.


이윽고 말할 것을 고른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대청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누구나 그 기치에 따르고 충성코자 하면 받아들인다. 그것이 만주족이 아니라 몽골이나 한족이나 조선 혹은 저 바다 너머 왜인이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느긋하게 말을 늘어놓던 홍타이지는 점차 말에 힘을 주었다. 끝에 가서는 입과 눈에 강한 힘을 주며 반론을 받지 않겠다고 하듯 강하게 말했다.


“이 나라는 만주족, 아이신기오로의 것이다.”


이내에 홍타이지의 눈에는 반론을 받지 않음을 넘어서 반론하면 어떻게 될지 두려울 정도로 강한 빛이 깃들었다.


“그리고 조선왕은 그 서열이 내 형제이자 다음가는 이이나 아이신기오로는 아니지.”

“어찌 그를 부정하며 감히 탐하겠습니까. 그렇게 한다면 그 벌을 하늘에 받아 마땅합니다. 그것이 신이나 조선왕 모두 말입니다.”


자연스레 나오는 대답에 홍타이지는 한결 눈에 힘을 풀었으나 여전히 강한 눈빛으로 범문정을 바라보며 입을 열어 물었다.


“차기 황제에 대한 권한은 오롯이 황제에게 있음이 마땅하다. 그렇지 않고 다른 이들, 특히나 만주족이 아닌 이들에게 기대어 하고자 하는 순간 그 권위는 줄어들 것이다.”

“위험은 소신 역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청이 길이 이어가기 위한 방책이옵니다.”

“남에게 맡기는 것이?”


홍타이지가 심드렁하게 대답했으나 범문정은 개의치 않고 생각하던 바를 입에 담았다.


“말씀드리기 심히 어려우나 반드시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한께서 매우 강건하심은 알고 있으나 후계자가 자라길 기다려도 적게는 십 년, 욕심을 부린다면 십오 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청나라에서 무소불위한 홍타이지라 할지언정 세월의 흐름을 거역하는 것과 그 흐름을 빠르게 하고자 함은 손에서 벗어난 일이었다.


“계승이란 그 방법에 여럿이 있으나 나라의 힘을 깎지 않고 이어지기 위해서는 힘이 아니라 법도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선제께서도 그것을 아셨습니다.”

“흐음.”


지금은 없으나 당시 누르하치는 홍타이지를 포함한 후계자들에게 팔기를 하나씩 맡기고 그 가운데 가장 지지를 많이 받은 자가 후계를 이을 것을 유언으로 남긴 바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아민이나 망굴타이가 계속해서 정적이 되었기에 제거했음과 그로 인해 청나라에 손실이 없지 않았음이 떠올랐다.


“또한 자리를 힘으로 쟁탈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그 힘을 가진 자가 법도를 무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이 나라는 더는 고귀한 핏줄이 이끄는 나라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불편하나 그 대학사가 하는 말들이 옳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허나 나는 여전히 조선에 그렇게 해주어야 함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홍타이지가 법도를 세움은 인정하나 그 법도에 조선이 굳이 필요한가 의문을 제기하니 범문정이 다시금 말을 꺼냈다.


“조선은 청나라에 속해있으나 청나라가 아닙니다. 그곳은 오래전부터 우리 청나라와 다른 정체성을 가진 나라이자 족속입니다.”

“그렇지. 설마 그렇기에 그들이 청에 욕심을 내지 않으리라 말한다면 나는 이 주장을 바로 물리겠다.”


농이 아닌 듯 다시금 홍타이지가 얼굴을 굳히니 범문정은 조곤조곤 그것이 아님을 토로했다.


“사람의 욕심이 어떠한지는 소신도 그 단면을 알고 있는데 어찌 그러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에게 높은 권위와 권한은 주어도 청에서 힘을 쓰는 것을 제한하는 건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오.”

“또한 이리한다면 다음 황제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조선왕에게 접촉해야 합니다. 설령 누군가 이것을 흉내 내어 옛 몽골의 칸, 쿠빌라이처럼 하고자 해도 그 뜻을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범문정이 하는 말들을 연이어 들은 홍타이지는 차분히 생각에 잠겼다.


후대를 위한 안정성, 아이신기오로와 청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보면 이 일은 진지하게 고려해볼 일이었다.


허나 막상 그렇게 생각하니 걸리는 일이 여럿 있었다.


“친왕 다섯, 조선왕을 제하고도 넷이다. 너무 많은데.”

“소수의 지지로 나라가 뒤집히면 그 나라는 매번 도박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당장이야 적지 않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어렵군.”

“그를 위해 소신은 팔기 개편 또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팔기 개편이라는 말에 홍타이지는 흥미가 동한 듯했다. 그 얼굴을 금세 읽은 범문정은 간략하게 구상한 바를 늘어놓았다.


“팔기는 청나라를 지지하는 근간입니다. 그러니 그 힘은 이롭게도 나쁘게도 될 수 있으니 누군가 한 사람이 가질 수 없으며, 가진다면 그 사람은 오로지 한이셔야 합니다. 또한 일부라도 맡길 수 있는 자는 언제나 아이신기오로여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말이야.”


자못 즐거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홍타이지는 차분히 물었다.


“하나에 한 명인가?”

“하나에 한 명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책임자이자 이름을 빌려주는 자입니다. 그 일이 군무에 미칠 수는 있으나 사람이 없다 하여 부족한 이를 앉히면 그건 그거대로 위험합니다.”

“맞는 말이지. 부족한 놈들이 보통 욕심이 많아.”


지금은 저기 한적한 곳에서 썩어가고 있을 사촌을 떠올리며 홍타이지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리고 적어도 팔기 가운데 둘,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셋이나 넷은 한께서 직접 휘하에 두시고 빌려주는 형식을 취하시는 것이 낫다 여깁니다.”

“......당장은 어려운 문제로군. 생각은 해두겠다. 이 일 모두 말이다.”


홍타이지의 대답에 범문정은 저도 모르게 안색을 살짝 흐리게 했다.


그가 모시는 주인은 이 일을 긍정적으로 여기긴 했으나 당장 정할 일로 여기지 않고 미룰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일에 강하게 말함은 오히려 범문정이 과히 말을 참견하여 주제넘게 군다 여길 수 있었다.


그렇기에 범문정은 오로지 아쉬움을 삼키며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한의 뜻을 어찌 부족한 제가 거스르겠습니까.”


범문정의 물러남에 홍타이지는 가만히 그를 보더니 씩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대학사는 걱정할 것 없다. 이 일은 만일을 대비한 절차로서 남기도록 하겠다.”


만일을 대비한 절차.


홍타이지가 무사히 장수하여 다음 후계자가 크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그것으로 나쁘지 않았다.


기껏 떠올린 생각이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음은 아쉬우나 범문정은 이만하면 충분하다 여기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한께서 영명하여 이 부족하고 작은 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



홍타이지는 만일을 대비한 절차, 일종의 대안으로 일을 남겨두겠다고 하였고 범문정 역시 아직 홍타이지가 정정하니 괜찮다고 생각하며 물러났다.


그러니 두 사람에게 있어서 이 일은 이제 끝난 일이라 할 수 있었다.


허나 그것은 두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다.


홍타이지와 범문정은 그들이 나눈 이야기를 널리 드러내어 알리려고 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숨기려고 들지도 않았다.


하여 친왕 대다수는 소문에 관심이 있다면 이 일을 알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을 다들 조금씩 품으며 조선을 주목했다.


그리고 친왕이 아닌 이들 가운데도 주목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이며 가장 진심으로 조선을 바라보는 이가 바로 푸린의 어머니, 보르지기트 붐부타이였다.



***



“왜 내 아이가 태자가 되지 못하지? 어째서?”


보르지기트 붐부타이는 그 위치에 어울리지 않게 손톱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친언니 하르졸과 함께 홍타이지에게 비로 와서 십 년을 넘게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이 살았다.


그러다가 언니 하르졸이 태기가 있으니 그 도움을 위해 곁에 있다가 덩달아 그녀도 태기가 생겼다.


허나 그 태기 있음이 언니 하르졸에게 밀림은 물론이고 그 언니가 낳은 자식이 아들임을 알았을 때 붐부타이는 모든 걸 포기했었다.


그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귀여워하며 자신도 조금은 신경 써 주겠거니 한 것이 다였다.


하르졸이 낳은 아들을 그리 어여삐 생각해 이미 장성한 아들들을 제치고 장자이자 태자로 삼겠다고 한 홍타이지가 그보다 더 늦게 태어난 아들, 그것도 그리 마음을 주지 않던 붐부타이의 소생에게 무언가 해주길 기대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다 못해 멍청하고 바보 같은 망상이었다.


“이젠 내 아이가 장자야. 엄연한 적장자라고.”


그런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르졸의 아이는 태어난 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죽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죽은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그녀의 아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니 아들이었다.


그걸 안 순간 붐부타이의 마음에 욕심이 슬며시 고개를 든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 욕심은 아이에게 홍타이지가 내린 이름을 듣는 순간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푸린, 한문으로 복림.


영복궁의 아이라는 뜻이었다.


하르졸의 아이는 그렇게 기껍게 여기며 전국에서 학자들을 불러 모아 이름을 지어야 한다고 난리 치던 홍타이지다.


그런데 정작 붐부타이의 아들에게는 대충 그 아이가 태어난 궁의 이름을 써서 붙이니 그 관심이 어떠한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홍타이지의 총애도 없이 이미 그 공적이나 능력이 입증된 호오거를 제치고 황제가 된다니, 붐부타이가 보기에는 꿈도 꾸기 힘들 일이었다.


그저 나중에 이름 없이 죽은 하르졸의 아이를 생각해서 자신의 아이 역시 위험하게 여겨 죽이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운명이 변덕을 부렸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 호오거가 전장에서 전사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순간 붐부타이는 안도했고 기대했다.


어쩌면, 어쩌면 이번에야말로 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허나 야속하게도 홍타이지는 후계에 대한 일을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다.


잠시 호오거에 대해 슬퍼하고 정사를 이어갔을 뿐이다.


그가 입에 담는 말 가운데 산해관이나 명나라라는 말이 아마도 그녀나 그녀의 아이보다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기대를 품기는 했으나 이미 예전부터 지금까지 홍타이지가 그녀에게 좋은 일이나 말을 베푼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았기에 붐부타이는 쉬이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 현실에 만족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이제는 내 아이가 장자야. 복진(정실)의 소생 가운데 장자라고.”


하르졸의 아이도, 호오거도 없으니 이제 정실에게서 나온 아들은 그녀의 아들 푸린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마땅히 태자 자리가 아들 푸린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믿었다.


동시에 그녀는 적어도 푸린이 장성하기 전까지는 홍타이지가 나서서 인정할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을 이해했다.


그동안 하르졸이 다시 아들을 낳으면 반드시 푸린과 자신이 죽을 거라는 사실도 말이다.


“그럴 수는 없어. 그럴 수는 없다고.”


그 생각이 현실이 될지 아닐지는 미정이나 적어도 당장 붐부타이가 보기에 이는 정해진 미래였다.


이러던 와중에 범문정이 홍타이지에게 간했다는 말을 우연히 알게 된 그녀는 이것이 답이라 여겼다.


“대학사는, 대학사는 날 도와줄 거야. 그게 법도니까. 그렇겠지?”


불안함을 담아 중얼거린 붐부타이는 범문정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라면 반드시 푸린을 황제로 밀어줄 것이다. 그러니 그녀는 그에 대비해 다른 쪽을 보고 끌어들임이 나았다.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녀의 시선은 자연스레 범문정이 주장한 내용에 따라 조선을 향했다.


“조선, 조선이야. 그 나라 왕은 이제 황금 씨족이 아니지만 그래도 고려의 후신. 이야기가 통할 거야.”


한없는 기대, 근거 없는 기대를 입에 담으며 붐부타이는 제 어린 아들이 어느새 장성하여 지금의 홍타이지가 앉은 자리에 앉는 모습을 그렸다.


그 모습은 매우 생생하여 확고한 미래로 보였다.


아니, 붐부타이는 적어도 그렇게 믿었다.


언제고 들은 이야기, 티베트 승려가 말하길 그녀가 천자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는 걸 떠올리니 그 믿음은 한층 더 강해졌다.


“푸린, 푸린. 내 아가. 너는......”


황제가 될 거란다.


내뱉기 어려운 말이나 품은 것만으로 달뜨게 하는 말을 삼킨 붐부타이의 눈에는 뜨거운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작가의말

[첨언-쿠빌라이 칸]

몽골 제국에서 쿠릴타이는 그 상징성이나 힘이 대단히 강했습니다.

 

칸을 선출하는 일은 무조건 여기서 했으며, 그 외에 몇 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쿠릴타이를 열어 법 제정이나 중요한 안건 처리 등을 했으니 그 위용은 대단히 큽니다.

 

다만 쿠릴타이라고 하여 항상 존중받고 무조건 따르진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쿠빌라이가 이미 쿠릴타이로 칸이 된 동생 아리크부카에 반발하여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아 따로 연 쿠릴타이입니다.

 

이 쿠릴타이는 엄밀히 따지면 정당하다 보긴 힘들었으나 이를 통해 쿠빌라이는 기본적인 명분을 갖추는 것에 성공, 역사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첨언-보르지기트 붐부타이]

붐부타이라는 이름은 하늘이 내린 귀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그녀가 태어날 때 티베트 승려가 천자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들어맞아서 그녀의 아들은 천자, 순치제가 되었으며 붐부타이 본인은 황태후가 됩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 The도리깨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46 jk*****
    작성일
    23.02.10 21:59
    No. 1

    제발 완결까지 가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The도리깨
    작성일
    23.02.10 23:33
    No. 2

    천명의 옥새 조선 퍄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3.02.11 04:12
    No. 3

    복진은 친왕의 정실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금빛시계
    작성일
    23.02.11 21:09
    No. 4

    복진이라는 명칭은 본디 몽골 등지에서 처를 부르는 말입니다.

    몽골이나 여진은 일부다처이기에 가장 서열이 위인 처를 대복진, 그 외의 처를 복진, 첩을 소복진이라 칭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복진이라 함은 오늘날 말하는 아내나 부인이라는 명칭에 가깝습니다.

    청나라는 이걸 그대로 황실 명칭으로 삼았는데 황후가 어전 복진, 비가 동궁 복진이나 서궁 복진이라 불리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청나라는 다시 한족 문화에 영향을 받아 명칭을 황후와 비빈으로 바꾸게 되는데, 이게 온전히 정착한 건 강희제 시절입니다.

    해당 설명은 129화 작가의 말에 조금 더 추가하여 기재하였습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K.S
    작성일
    23.02.11 12:35
    No. 5

    이게 이렇게 되네
    모친의 심정은 이해할만 하지만.. 아들이 지배할 나라엔 손해가 될 선택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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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50화 사이에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3 23.03.04 611 29 11쪽
150 149화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 +2 23.03.03 600 25 12쪽
149 148화 사람은 말보다 느리다 +1 23.03.02 632 29 14쪽
148 147화 남의 집 불씨 +1 23.03.01 641 33 13쪽
147 146화 미루고 돌리고 속이고 +1 23.02.28 651 31 15쪽
146 145화 같은 자리 다른 꿈 +4 23.02.27 656 34 15쪽
145 144화 지금은 조선 사람 +5 23.02.26 682 34 12쪽
144 143화 저들에게 물어주십쇼 +1 23.02.25 682 28 13쪽
143 142화 가장 큰 욕심 +2 23.02.24 660 30 12쪽
142 141화 나라를 옥죄는 족쇄 +1 23.02.23 711 42 14쪽
141 140화 받았다면 응당 보응해야 한다 +1 23.02.22 704 31 12쪽
140 139화 위와 아래가 아닌 이웃 +3 23.02.21 714 33 13쪽
139 138화 한쪽에만 좋은 이야기는 없다 +1 23.02.20 707 35 13쪽
138 137화 전과 다른 것은 +1 23.02.19 705 32 12쪽
137 136화 그 사내는 악운을 타고났다 +1 23.02.18 690 36 12쪽
136 135화 같은 자리에 있다고 같은 생각을 하진 않는다 +4 23.02.17 737 35 15쪽
135 134화 책임을 나누는 이유 23.02.16 738 36 12쪽
134 133화 욕심이 부른 인연 +1 23.02.15 750 40 13쪽
133 132화 화를 피한 곳에 있는 것 +3 23.02.14 766 34 12쪽
132 131화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3 23.02.13 742 34 13쪽
131 130화 위는 아래를 모른다 +2 23.02.12 786 39 12쪽
130 129화 때로는 작은 것이 믿음직하다 +2 23.02.11 785 39 12쪽
» 128화 천자의 어머니 +5 23.02.10 817 34 13쪽
128 127화 만민이 따라야 한다 +6 23.02.09 805 38 13쪽
127 126화 이 땅은 조선이다 +3 23.02.08 834 42 13쪽
126 125화 사람은 시작하며 그 뒤를 본다 +1 23.02.07 765 38 12쪽
125 124화 호가호위 +4 23.02.06 796 42 14쪽
124 123화 엘도라도 +5 23.02.05 783 42 13쪽
123 122화 원수는 동방에서 만난다 +6 23.02.03 783 44 12쪽
122 121화 보는 곳은 모두 같다 23.02.03 695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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