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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524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6.03.22 22:59
조회
87
추천
6
글자
1쪽

11. 고요한 이 밤 홀로 지새는 까닭은

DUMMY

고즈넉이 앉았다가 문득 카시오페이아를 바라본다.

요요한 아름다움에 겨워 겨워서 끝내

한 많은 어미가 되어버린 그녀가 서글프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안드로메다와 페르세우스,

밤하늘에 메두사의 목을 들고 있는 별자리가 당당하다


홀로 쇠사슬에 묶인 처녀가 바다괴물에게 당할 찰나,

로맨티스트 페르세우스가 뱀 머리칼 메두사의 목을 휘둘렀다는


지옥 같은 상황을 천국꽃밭으로 뒤바꿔버린

새새연년 전해오는 그리스 신화가 오늘따라

는적는적 밤하늘을 배회하여서


까치발 한 채로 하늘에다 수를 놓다가

닭 우는 소리에 화들짝 혼을 불러들인다.

은은한 종소리에 발맞추어 새벽이 오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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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낙서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1 9. 거짓말같이 흘러간 시간들 +2 16.03.22 241 5 1쪽
170 8. 갈잎 밟고서 +2 16.03.22 293 6 1쪽
169 7. 가족만의 비밀이야기 +2 16.03.22 231 5 1쪽
168 6. 가을비 우산 속 +2 16.03.22 426 4 1쪽
167 5. 가슴이 먹먹하여 말문 막히고 +2 16.03.21 273 5 1쪽
166 4. 가슴에 출렁이던 달달한 밀어들은 낱낱이 16.03.21 193 5 1쪽
165 3. 가버린 세월 16.03.21 115 3 1쪽
164 2. 가로막고 지켜야 할 그 사연 들어보자 +2 16.03.21 253 4 1쪽
163 1.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이 마음 +4 16.03.20 613 4 1쪽
162 못 믿을 일 2 +4 16.01.27 318 4 1쪽
161 못 믿을 일 1 +4 16.01.24 260 6 1쪽
160 변함없는 남자/못믿을 일/추억 불러내기/한(恨)/운명...... +2 16.01.12 253 6 1쪽
159 나 죽으면........ 16.01.09 179 4 1쪽
158 겨울숲에서 산을 보내다(아파트1) 15.12.29 220 4 2쪽
157 당신이 나를... +4 15.11.22 212 6 1쪽
156 비닐우산 끝에 맺힌 눈물 15.11.14 280 3 1쪽
155 나는 왜? 15.11.10 257 5 1쪽
154 버팀목 15.11.10 240 3 1쪽
153 통곡 15.11.09 284 2 1쪽
152 핏줄 15.11.03 227 4 1쪽
151 몰랐습니다 15.11.03 156 3 1쪽
150 이심전심 15.11.03 223 4 1쪽
149 동백꽃 +2 15.11.03 297 3 1쪽
148 추억 불러내기 15.10.30 181 3 1쪽
147 변함없는 남자 +2 15.10.30 214 3 1쪽
146 못 믿을 일 1 15.10.30 240 2 1쪽
145 못 믿을 일 2 15.10.30 221 2 1쪽
144 그대를 두고 떠나면서 15.10.30 149 3 1쪽
143 어떤 사랑 +2 15.10.27 318 4 1쪽
142 어떤 자화상 15.10.24 265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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