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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타스틱 님의 서재입니다.

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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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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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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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218화 : 타냐트의 능력

DUMMY

제 218화. 타냐트의 능력


상황이 이렇게 되니 타니아의 열은 더더욱 뻗쳐갔다.

안 그래도 착하고 여린 친구가 화를 내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법.

개중에서도 더욱 착하고 여린 타니아가 화를 내기 시작하니, 타니아의 기운은 점점 더 짙어져만 갔다.


“어머, 루안! 역시 네 물건은 그렇게 성이 났을 때가 제일 탐스럽구나~?”

“닥치라고!”


슉슉슉슉슉


타니아는 주먹에 가득 오러를 주입하고 빠르게 잽을 날렸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훨씬 작정하고 때리는지, 주먹 하나하나에 담긴 힘이 실로 놀라웠다.

하지만 맞추지 못한다면 그저 무용지물일 뿐.

타냐트는 분명 느린 것 같으면서도 미끈한 움직임으로 타니아의 공격을 모두 피해내고 있었다.


“전하, 일단······. 좀 추스르고 계세요.”


라흐옌은 끝까지 루안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타니아를 돕기 위해 움직였다.

루안은 정말이지 죽고 싶었다.

수치심.

그것도 성적 수치심을 다른 사람도 아닌 동네 누나 같은 라흐옌의 앞에서 느끼게 되니 그 좌절감이 상상을 초월했다.

그 때, 랑달라가 다가와 루안을 부축했다.

사실 루안은 몸이 아파 숙이고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민망한 구석이 있었다.


우웅


랑달라는 그런 루안을 위해 물의 중급정령 운다인을 소환했다.

운다인은 소환되자마자 정중하게 루안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슬쩍 루안의 양물을 움켜쥐었다.


“억!”


순간적인 자극에 루안은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뻔 한 것을 억지로 버텨냈다.


“뭐, 뭐예요······?!”


루안이 악에 받쳐 말을 꾹꾹 눌러 뱉었지만, 랑달라는 더욱 강하게 루안의 몸을 붙잡을 뿐이었다.

그러고 잠시 후.


“하······.”


루안은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올라왔던 음(陰)한 기운이 거의 옅어진 것을 느꼈다.

성난 것도 뭐······.

다시 줄어들고 말이다.

자신의 역할을 모두 끝낸 운다인은 그제야 루안의 그것을 놓아주고 웃으며 다시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루안은 머쓱하게 인사를 받고는 랑달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고마워요, 랑달라. 랑달라는 계속 이렇게 서포트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랑달라는 고개를 끄덕여 긍정을 표했다.

한편, 타니아와 라흐옌은 타냐트 하나를 상대로 제법 고전하고 있는 중이었다.

아무리 타냐트가 우스워 보여도 그녀 역시 귀족의 일원이었기에 강력한 힘을 뽐내며 둘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었다.

타냐트가 사용하는 전투의 방식은 공교롭게도 타니아와 같은 박투술이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성교처럼 전신의 근력과 근육의 유연함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없었기에, 박투술이야말로 타냐트가 사용하기 가장 좋은 전투 방식임에 분명했다.


“흠~ 타니아~ 내가 너 어렸을 때, 잘 싸우게끔 많이 도와줬었는데······. 고작 이거니?”

“익······!”


분함에 악이 받친 타니아는 이를 악 물고는 좀 더 깊게 타냐트의 품속으로 들어갔다.

언제 올라갔는지, 타니아의 오른 팔은 이미 타니아의 귀 뒤로 빠져있는 상태였고, 적정한 위치에 다리가 위치하자, 타니아는 있는 힘껏 정권을 내질렀다.


“스트레이트(Straight)!"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타니아의 일격.

하지만 타냐트는 양팔을 교차시켜 타니아의 주먹을 손쉽게 막아냈다.

그러고는 허리를 틀어 똑같이 타니아의 안 쪽으로 파고들었고, 어깨로 타니아의 가슴팍을 가격했다.


“윽!”


타니아는 아찔한 통증에 한 걸음 뒤로 물러났고, 타냐트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타니아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꽂아 넣었다.

그녀의 주먹은 이미 마기가 번들거리며 흑빛으로 물들어있는 상태였다.


깡!


다행히 라흐옌의 검이 그 사이를 파고들어 타냐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만약 라흐옌이 아니었다면 타니아의 얼굴엔 커다란 구멍이 났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 언니.”

“왕비님. 흥분은 좋지 않아.”

“네!”

“어머~? 둘이 사이좋네? 이 여자는 루안을 탐내지 않나봐?”

“흥, 얼굴은 전하보다 한참 떨어져도, 속만은 꿇리지 않는 남자를 데리고 있거든!”


라흐옌은 타냐트의 말에 콧방귀를 끼고는 크게 검을 휘둘러 타냐트를 물러나게 했다.

타니아는 마음을 다잡은 뒤, 다시 자세를 잡았다.

역시 전투의 베테랑인 라흐옌의 말대로 흥분은 최소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사실 라흐옌은 자주 흥분하지만 말이다.)


“타니아, 괜찮아?”

“응, 루안. 루안은요?”


어느새 다가온 루안.

타니아는 루안의 아랫도리를 바라보았다.

다행히 멀쩡해보였고, 시선을 느낀 루안은 머쓱하게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어머? 돌아왔네? 호호, 내가 장난이 지나쳤지?”

“너······. 진짜 죽인다.”

“호호호, 나도 이젠 장난 그만 치려고. 얼른 싸그리 죽여 버리고 루안의 자지만 잘라가겠어.”

“이거 아주 상또라이네.”


라흐옌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지만 긴장할 필요는 있었다.

타냐트의 표정에서 처음으로 음흉한 미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말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할 작정인 것 같았다.

그리고 라흐옌은 마음을 다잡자마자, 엄청난 통증이 자신의 복부에 밀려와 자신도 모르게 토악질을 할 뻔 했다.


“경!”


슉.


정말 눈에 보이지도 않을 속도.

그런 빠르기로 타냐트의 주먹이 라흐옌의 갑옷을 부수고 복부를 가격한 것이다.


“신경 쓰지 말고! 어서!”


라흐옌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지금 자신에게 시선을 돌리면 그 순간 이 둘은 타냐트의 먹잇감이 된다.

그것을 알아챈 루안과 타니아는 라흐옌을 뒤로 하고 타냐트에게로 몸을 날렸다.


“쌈수!”


루안의 치우는 손과 발에서 불꽃처럼 발현되었다.


슉 꽝!


루안은 얼떨결에 손을 들어 어느 새 날아온 타냐트의 주먹을 막아냈다.

주먹과 주먹이 부딪쳤는데도, 소리는 마치 폭약이 터지는 것과도 같았다.

루안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타냐트의 주먹을 낚아챘다.


“스트레이트 앤 훅 (Straight and Hook)!”


마침 루안에게 잡힌 타냐트를 타니아가 옆에서 연격으로 견제했다.

타니아의 주먹은 한 발, 한 발이 살상무기였지만, 타냐트에게는 그저 소꿉놀이나 다름없는지, 한쪽 팔이 루안에게 막힌 상태에서도 우습게 타니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에크, 딴죽.”


루안은 이 기회를 잃을 수 없다 판단하여, 타냐트의 다리에도 딴죽을 걸어 단단히 고정했다.

이로써 타냐트는 오직 한 쪽 팔만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고생하네?”


타냐트는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루안의 노력을 비웃었고, 살아있는 주먹의 방향을 틀어 그대로 루안의 어깻죽지를 찍어버렸다.


“끄악! 타니아! 빨리!”


루안은 어깨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은 통증을 느꼈지만, 절대 딴죽을 풀지 않았다.

언제 타냐트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또 올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것을 잘 아는 타니아는 눈을 질끈 감고 오러를 끌어 올려 타냐트의 얼굴로 쏘아냈다.


“끙······. 단단하네.”


루안의 봉인이 제법 거슬리자, 타냐트는 처음으로 당황하는 티를 냈고, 겨우 팔을 뻗어 타니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타냐트가 잊고 있던 존재가 있었다.


슉.


바람의 중급정령 슈리엘의 투창 두 발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왔고, 보기 좋게 타냐트의 팔뚝에 명중했다.


“끼아아아악!!!”


타냐트는 세상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렀다.

명중당한 그녀의 팔은 떨어져 나와 바닥을 구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버러지 같은 것들!”


고통과 분노에 눈이 멀어버린 타냐트의 몸에서 엄청난 마기가 폭사했다.

루안은 어떻게든 버티려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무리였고, 딴죽이 풀리는 순간 타니아가 루안을 낚아채 뒤로 훌쩍 물러나 라흐옌과 합류했다.

하지만 타냐트의 분노는 멈추질 않았다.


“트레직 브라썰(Tragic Brothel).”


타냐트의 마기는 마치 연기처럼 사방에 뿌려졌고, 순식간에 주위를 덮어버렸다.

일행은 일단 숨을 참으며 그 연기에 대항했지만, 아무리 치우나 마나가 정순하더라도 생명이 언제까지고 숨을 멈추고 있을 수는 없었다.


“하압. 어, 엇?”


일행들은 결국 숨을 들이켰고, 생각보다 별다른 해를 입히지 않는 마기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조금 전 루안이 겪었던 그 음기를 모두가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라흐옌과 타니아는 자리에 주저앉으며 가랑이를 붙잡았고, 루안의 고간도 다시 뜨겁게 부풀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뭐, 뭐야······?!”


루안의 시야에 갑자기 수많은 여성들이 나타났다.

여성들은 하나같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었고, 눈동자에 초점이 없었다.

그녀들은 서로 뒤질세라 다투며 루안에게 달려들어 그의 온 몸을 핥기 시작했다.


“아, 안 돼······!”


루안은 어떻게든 여성들을 밀어내려했지만, 도저히 몸에 힘이라곤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다 루안은 설마 싶어 타니아를 바라보았다.

타니아는 이미 침을 흘리며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심지어 하체에서 그녀의 분비물까지 흐르고 있었으니, 보이지 않는 누군가들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오직 그녀의 눈동자만이 어떻게든 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았다.


“랑달라!!!”


루안은 랑달라를 부르짖었다.

다행히 랑달라는 그 곳에서 떨어져 있어 이 끔찍한 마기의 수법에 놀아나지 않을 수는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을 도울 수는 없었다.

이미 그 마기의 용도를 파악한 랑달라가 시작부터 물의 정령들을 부리며 해제하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듣질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타냐트가 그것을 풀고 있게끔 두지도 않았고 말이다.


“엘프라······. 얼굴을 보여주겠니? 얼마나 탐스러운지 봐야겠다.”


타냐트는 하나 남은 팔을 핥으며 랑달라에게로 다가갔다.

랑달라는 어쩔 수 없이 물의 정령을 되돌리고 자신의 주무기를 꺼내들었다.


화르르르르르륵


- 이번엔 타냐트인가?


뜨거운 불길 속에서 와이번을 타고 나타난 불꽃의 상급정령 이프리트.

이프리트는 나오자마자 타냐트를 노려보았다.


“음~ 정령들은 섹시하지 않아서 싫은데?”

- 흥, 남말하는군. 간다, 마스터.


이프리트의 와이번은 뜨거운 브레스를 타냐트를 향해 쏘았다.

그 위력은 워낙 강력했기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타냐트는 그것을 정면으로 받아낼 수는 없었다.

어찌되었든 상대는 상급정령이었으니 말이다.




공중으로 훌쩍 뛰어오른 타냐트는 추락하듯 랑달라에게로 향했다.

자체적인 전투력이 떨어지는 랑달라로써는 바람의 하급정령 실프를 운용하며 그 공격을 피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프리트는 타냐트를 쫓고, 타냐트는 랑달라를 쫓는 술래잡기 같은 싸움.

하지만 마나를 양분해서 써야하는 랑달라보다는 타냐트가 술래를 잡기 좀 더 용이했나보다.


“체크 메이트.”


타냐트는 정확히 랑달라의 다리를 가격했고, 그 일격에 랑달라의 오른쪽 다리는 분쇄골절을 일으켰다.

워낙 강렬한 통증이었기에 랑달라는 정신력을 유지할 수 없었고, 이프리트는 그대로 역소환당했다.


“쿨럭.”


다리의 충격에 이어 역소환을 당하며 입은 내상.

여러모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타냐트는 씩 웃으며 랑달라의 반다나를 벗겼다.

그러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랑달라의 얼굴이 타냐트의 시야에 들어오게 되었다.


“역시 아름다워. 먹을 맛이 나겠어.”


타냐트는 랑달라의 얼굴을 핥고는 그대로 입을 맞췄다.

랑달라는 어쩌질 못하고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루안과 타니아, 라흐옌은 요상한 환각에 당하고 있고, 랑달라는 타냐트에게 당하게 생겼다.

아주 절망적인 상황.

랑달라는 누구라도 와서 도와주길 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작가의말

12일 오늘로 새 공모전이 시작되네요 ㅎㅎ

저도 이번에 출품을 하려고 합니다.

‘성황당 배달부’라는 제목이구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_^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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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1.05.12 21:37
    No. 1

    추천드려요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작가님 대단한 열정이세요 새로운 신작 공모전도 준비하시다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Hwan타스틱
    작성일
    21.05.13 00:50
    No. 2

    이루크님 같은 고마우신 분이 계시니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_^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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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제233화 : 그슨대 +2 21.06.10 155 6 12쪽
261 제232화 : 켄퍼의 힘 +2 21.06.09 146 6 12쪽
260 제231화 : 켄퍼 +2 21.06.08 155 6 12쪽
259 제230화 : 침투 +2 21.06.07 163 6 12쪽
258 제229화 : 쇠의 구원 +2 21.06.03 157 6 12쪽
257 제228화 : 검의 극 +2 21.06.02 158 6 11쪽
256 제227화 : 쿤토카로 +2 21.06.01 156 6 12쪽
255 제226화 : 각개격파 +2 21.05.31 157 6 12쪽
254 제225화 : 도해 +2 21.05.27 163 6 11쪽
253 제224화 : 작전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2 21.05.26 162 6 12쪽
252 제223화 : 사일라 반도 탈환 +2 21.05.24 160 6 14쪽
251 제222화 : 반격 준비 +2 21.05.20 157 6 13쪽
250 제221화 : 정령마술 +2 21.05.19 161 6 12쪽
249 제220화 : 마족 척살 +2 21.05.17 170 5 12쪽
248 제219화 : 지원군 +2 21.05.13 161 6 12쪽
» 제218화 : 타냐트의 능력 +2 21.05.12 156 6 12쪽
246 제217화 : 화려한 난전 +2 21.05.11 164 6 12쪽
245 제216화 : 사일라 vs 제이프 +2 21.05.10 166 6 12쪽
244 제215화 : 네티오 강을 따라 +2 21.05.06 175 6 12쪽
243 제214화 : 키란의 정체 +2 21.05.05 183 6 15쪽
242 제213화 : 드디어 제이프와 +2 21.05.04 172 6 15쪽
241 제212화 : 틀이 짜이는 용마대전 +2 21.05.03 171 6 12쪽
240 제211화 : 그림책 +2 21.04.29 183 6 13쪽
239 제210화 : 투항 +2 21.04.28 182 5 12쪽
238 제209화 : 일어나려 한다 +2 21.04.27 176 6 13쪽
237 제208화 : 점점 가까워지는 +2 21.04.22 180 6 12쪽
236 제207화 : 가족 +2 21.04.21 194 6 14쪽
235 제206화 : 라흐옌 vs 럼퍼 +2 21.04.20 207 6 13쪽
234 제205화 : 특이한 녀석 +2 21.04.19 173 6 11쪽
233 제204화 : 엘프 구출 +2 21.04.16 182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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