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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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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981

작성
21.04.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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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206화 : 라흐옌 vs 럼퍼

DUMMY

제 206화. 라흐옌 vs 럼퍼


노로기움의 왕성을 벗어난 특공대원들은 빠르게 본진으로 복귀했다.

사령관의 지휘관 막사에는 밤 중 도착한 대원들을 맞느라 불이 꺼질 줄을 몰랐다.


“그래서 지금 라흐옌 혼자 거기 있다?”

“그렇습니다.”

“마족의 수는 얼마나 많았나?”

“어림잡아도 수만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골치 아프군. 매제,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라흐이의 질문을 받은 다델은 고개를 저었다.

일단 확실한 것은 마족들이 노로기움 왕성을 주둔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목적지는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계속 아공간의 문에서 마족들이 나오고 있다면 보통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 듯 했다.


“사령관님. 어찌되었든 저들은 토벌을 해야 하는 대상이고, 저희의 병력으로는 확실한 승리를 장답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니 프란칠라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원조를 요청하시는 것이 어떠십니까? 프란칠라도 자신들의 영토 근처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그냥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렇겠군요.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라흐옌도 걱정 되고 말입니다.”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매제가 먼저 움직여 주십시오. 가서 라흐옌을 도와주세요. 저는 본진을 이끌고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북진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움직이겠습니다.”


다델은 라흐이에게 목례를 하여 예를 취하고는 막사를 벗어났다.

다델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라흐옌의 안위였기에, 한시도 놀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일단 본국에 연락을 취해라. 통신장비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으니 파발로 대신한다. 그리고 전군에 내일 진군할 것임을 명하고 캐내딘의 병력들은 타오로 움직여 수도 재건을 시작하라 일러라.”

“예, 알겠습니다.”


라흐이는 앞으로의 부대 진행 과정에 대해 명을 내리고는 펜을 잡았다.

정보를 빠르게 공유를 해야 하니, 전문을 직접 작성할 요량이었다.


##


럼퍼에게서 솟구치는 마기는 굉장히 짙었다.

물론 귀족들만큼은 아니었지만, 가히 그에 가깝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만한 농도였다.


“해가 지니까 정말 다르다, 너?”

“······ 내가 경고했지? 이젠 봐주지 않아.”

“큭큭큭큭, 좋아. 한 번 해보자.”

“피, 네 피를 내놓아라.”


럼퍼의 안광이 시뻘겋게 뿜어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잘렸던 날개가 다시 돋아났다.

그러면서 튀는 핏방울들.

럼퍼는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핏방울들이 럼퍼의 손 위에서 모여들었고, 큰 물줄기가 되더니 검의 모양을 만들었다.


“얼씨구? 별 능력이 다 있네.”

“이제 묻지 마.”


럼퍼는 날개를 펼치고 순식간에 라흐옌의 정면으로 쇄도해 들어왔고, 피의 검을 사정없이 휘둘렀다.

라흐옌은 대비하고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럼퍼의 검을 받아낼 수 있었다.


깡!


츠츠츠츠츠츠츳


공격이 막히자, 럼퍼에게서 기괴한 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슬쩍 돌려 바라보니, 럼퍼의 날개가 조각조각 나면서, 그 조각들이 모두 박쥐로 변해 라흐옌의 사방을 점하고 달려들었다.


“크윽.”


박쥐들은 라흐옌의 몸 여기저기를 물고는 피를 빨았다.

라흐옌에게 크게 충격을 줄만한 공격들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으로 피를 뺏긴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었기에, 라흐옌은 순간적으로 마나를 폭발시켜 박쥐들을 날려버렸다.


“흐랴압!”


꽝!


마나의 폭발로 럼퍼도 뒤로 쭉 밀려났다.

하지만 폭발에 말려들었기에, 럼퍼의 양손은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방어력은 어째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츠츠츠츠츠츠츠츳


없어졌던 박쥐들이 다시 허공에서 살아나더니, 럼퍼의 뒤로 모였고 다시 날개의 모양을 이뤘다.

그러자 럼퍼의 손에 상처가 점점 아물더니, 이윽고 깨끗한 새 손이 되어 있었다.


“아주 별 수작을 다 부리는 고만.”

“너 피 맛없다. 평소에 채소와 곡류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달콤한 것들은 피하도록 해.”

“싫어, 이 자식아. 타르트랑 마카롱을 어떻게 포기하니?”

“허긴, 어차피 이제 먹을 일 없을 거야. 내가 화났으니까 널 죽일 거거든.”

“와 정말 말이 안 통하네.”

“블러드 시미터(Blood Scimitar).”


럼퍼는 예고도 없이 검을 그어 내렸다.

그러자 핏빛의 오러가, 아니 어쩌면 진짜 피일지도 모르는 것이 거대한 반달을 그리며 라흐옌에게로 날아왔다.

라흐옌의 검에서도 순백의 오러블레이드가 솟아올랐고, 라흐옌은 정면으로 맞섰다.


까가가가가가강 까강!


한동안 라흐옌의 검과 힘겨루기를 하던 럼퍼의 공격은 결국 라흐옌의 검을 넘어서지 못하고, 궤도를 틀어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고, 그럼에도 럼퍼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블러드 토네이도(Blood Tornado)”


럼퍼는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주위에 피로 이뤄진 회오리가 돌풍처럼 몰아쳤다.

그 위력이 어찌나 강한지, 밤하늘조차 벌겋게 물들 지경이었다.


“와씨······. 이건 좀 위험해 보이는데?”


그 사이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서 있는 럼퍼의 모습은 마치 피의 화신과도 같은 모습이었고,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상상을 초월해 라흐옌도 이번 공격은 감히 맞설 생각을 하지 못하고, 몸을 피해야만 했다.


꽝 꽝 꽝 꽝 꽝


건물과 건물을 뛰어다니며, 라흐옌은 럼퍼의 주위를 돌았고, 피의 바람은 어김없이 라흐옌이 밟았던 건물 위로 쏟아지며 건물을 박살냈다.

그리고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졌다.

라흐옌은 이를 악물고 달렸다.

다행히 왕성 주위의 시내였기에 건물들이 즐비하게 붙어있어, 피할 공간들은 많았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라흐옌의 성격상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라흐옌은 발놀림을 멈추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위대한 태양의 아들, 주신 루시아시여. 당신의 어린 딸이 마의 손아귀에 휘둘리며 곤경에 처했나이다. 부디 가엽게 여기시어, 악을 물리칠 힘을 주시옵소서.”


무언가의 영창이 끝나자, 라흐옌의 검에서 찬란한 기운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늘 라흐옌이 사용하던 오러블레이드와는 다른 느낌.

드디어 라흐옌이 순록 성기사단의 수장으로써, 성기사로써의 힘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디바인 아머(Divine Armor)!”


라흐옌의 몸 전체에서 금색 빛이 일렁이기 시작했고, 이내 그 빛은 라흐옌의 전신을 보듬었다.

그 순간 라흐옌의 발길이 방향을 틀었고, 그 방향의 끝에는 럼퍼가 무표정한 얼굴로 라흐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까지다, 이 개자식아!”


라흐옌은 쏟아지는 피의 돌풍 속으로 몸을 날렸다.

핏방울은 회오리치며 라흐옌의 접근을 막았지만, 신기하게도 모든 걸 파괴하던 그 돌풍들은 라흐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금빛의 기운은 뚫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사그라졌다.

역시 마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공격이다 보니, 신성력이 주가 된 현재의 라흐옌을 감당할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렇게 라흐옌은 점점 럼퍼에게 가까이 접근했다.

하지만 럼퍼의 얼굴은 여전히 표정이라곤 없었고, 당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길이 없었다.


“위스퍼 오브 어 디어(Whisper of a Deer)!”


라흐옌의 검은 금빛으로 물들었고, 다량의 얇은 갈래를 잠사처럼 뽑아냈다.

그리고 그 공격은 주위의 돌풍들을 하나씩 잠재우면서 럼퍼에게로 나아갔고, 이윽고 럼퍼는 그 공격에 잠식당했다.

럼퍼의 몸은 갈가리 찢기며 그의 피가 사방으로 비산했고, 럼퍼는 그 와중에도 표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내 라흐옌의 검에서 빛이 사라지고, 피의 돌풍도 잠잠해졌다.

하지만 라흐옌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분명 럼퍼를 베었는데, 손의 감촉이 전혀 없었다.


“나 화났어. 이제 너의 피는 주더라도 먹지 않을 거야.”


라흐옌은 어떤 건물에 내려서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 럼퍼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 어디 있냐?”

“······ 대답해주기 싫어.”


촤르르르륵 촤르르르륵 촤르르르륵


갑자기 주위 건물들이 하나둘씩 피가 되어 녹아내렸고, 그 수많은 핏물은 회전하며 럼퍼가 만들었었던 ‘블러드 토네이도’를 생성했다.

라흐옌은 이를 아득 깨물었다.

토네이도 하나만으로도 그렇게 고생했는데, 지금 건물들이 전부 그러한 토네이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럼퍼의 행방은 알 수가 없었다.


촤르르르륵 촤르르르륵 촤르르르륵


“크윽.”


여전히 라흐옌의 몸에서는 ‘디바인 아머’가 작동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얼마나 유지될지 알 수가 없었다.

라흐옌은 기본적으로 신성력의 틀이 크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평소에 잘 사용하지도 않는 것이었다.

즉 이 ‘디바인 모드’는 당장에 종료되더라도 아쉽지 않은 상태라는 말이다.


쿠와와아아아아아악


피는 흐르다, 흐르다 노로기움 전체에 퍼져 하나의 바다를 만들었고, 그 중 한 곳에서 왕성만큼 거대한 럼퍼가 솟아올랐다.

럼퍼는 여전히 무표정했고, 그는 그 모습 그대로 라흐옌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주위의 토네이도들이 움직이며 라흐옌에게로 쏟아졌다.

라흐옌은 피하고 싶었지만, 현재 자신이 밟고 서 있는 건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건물이 혈화(血化)되어 움직일 만한 곳도 없었다.


“젠장, 그래! 와라!”


라흐옌은 어떻게든 신성력을 유지하려고 애썼고, 그 위로 돌풍들이 쏟아져 내렸다.

그래도 아직은 기운을 유지하고 있는 ‘디바인 아머’덕에 당장의 피해는 없었지만, 아머는 언제 깨질지 알 수 없었다.

그렇다면 답은 최대한 빠르게 저 거인 럼퍼를 쓰러뜨리는 것이었다.


“누(Nu).”


라흐옌의 오러블레이드가 신성력이 더해져 검 주위로 폭사했고, 그 압력이 라흐옌의 하체에 더해졌다.

라흐옌은 시간을 재다, 어느 정도 하체에 힘이 실리자, 힘껏 발을 굴렀다.


촤아악!


라흐옌은 하나의 섬광이 되어 정면으로 쏘아졌고, 그 앞을 막아서는 모든 토네이도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그리고 그 공격은 그대로 럼퍼의 가슴팍을 꿰뚫었다.


퍼억!


라흐옌은 몸을 틀어 럼퍼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럼퍼의 얼굴은 무표정이었다.

어떠한 타격도 없는 듯이 말이다.


“이런 씨발.”


라흐옌은 욕지기를 뱉으며 중력에 의해 밑으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풍덩.


“웁!”

코와 입으로 럼퍼의 피가 가득 들어왔고, 그 안에서 끔찍한 마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라흐옌의 신성력이 동나버렸다.

라흐옌은 최대한 발을 굴러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미려고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몸은 점점 가라앉을 뿐이었다.

이미 라흐옌의 육체 내로는 마기가 진입해 내부를 흔들고 있었고, 라흐옌의 마나가 기를 쓰고 마기를 몰아내려 노력하는 중이었다.

그 말은 즉슨, 안팎으로 라흐옌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나도 마기도 아닌 호흡, 즉 숨이었다.

호흡을 계속 못하게 되자 라흐옌의 시야는 흐려졌고 정신도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젠장, 귀족도 아닌데······.’


라흐옌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자 순간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시쳇말로 쪽팔리다고 하던가?

딱 그 짝이었다.

고작 상급 마족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숨이 끊기는 자신이 참으로 우스운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성질과 오기가 치밀어 오르는 라흐옌.


“이 씨발!!!! 어? 뭐야? 왜 말이 나와?”


성질머리대로 소리를 꽥 질렀더니 피의 바다 안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어? 뭐지?”


그러고 보니 숨도 제대로 쉬어진다.

이게 지금 무슨 일이란 말인가?


“에라이 모르겠다. 흐랴압!”


라흐옌은 가타부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식하게 검을 휘둘렀다.

물론 그녀의 검에는 눈부신 오러블레이드가 가득했고, 피의 바다는 종잇장 찢기듯이 갈라졌다.

그리고 그 끝에는 럼퍼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서 있었다.

드디어 표정이란 것을 보인 것이다.


“어, 어떻게?”

“너! 딱 기다려! 누(Nu)!”


다시 한 번 라흐옌의 몸은 섬광이 되었고, 엄청난 속도로 럼퍼의 몸을 꿰뚫었다.


“크악!”


럼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피를 쏟으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라흐옌은 혹시나 싶어 손에 힘을 꽉 쥐고 있었고, 이번에는 손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쨍그랑.


무언가 깨지는 소리.

그리고 라흐옌이 보는 장면은 처음 왔었던 노로기움의 모습 그대로였다.

어떠한 건물도 피가 되어 녹아내리지 않았고, 땅바닥에는 피는 고사하고 습기 하나 찾을 수가 없었다.

하늘에는 그저 둥근 달만 둘의 모습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환각이란건가? 참 별 놈들이랑 다 싸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라흐옌은 검을 집어넣고 다시 노로기움의 왕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작가의말

와 오늘 낮에 덥던데요?

아직 5월도 안되었는데

벌써 여름준비해야하나 싶네요 ㅠ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57 이루크
    작성일
    21.04.20 14:26
    No. 1

    오늘도 재미난 글 잘 보고 갑니다! 추천드려요 건필하세요!
    진정 완연한 봄 날씨네요 ㅎ 즐기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Hwan타스틱
    작성일
    21.04.21 03:16
    No. 2

    맞아요 정말 완연한 봄이에요 ㅎㅎ 꽃구경은 좀 하셨나요? 윗지방은 서서히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겠네요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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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제233화 : 그슨대 +2 21.06.10 154 6 12쪽
261 제232화 : 켄퍼의 힘 +2 21.06.09 144 6 12쪽
260 제231화 : 켄퍼 +2 21.06.08 152 6 12쪽
259 제230화 : 침투 +2 21.06.07 159 6 12쪽
258 제229화 : 쇠의 구원 +2 21.06.03 155 6 12쪽
257 제228화 : 검의 극 +2 21.06.02 157 6 11쪽
256 제227화 : 쿤토카로 +2 21.06.01 155 6 12쪽
255 제226화 : 각개격파 +2 21.05.31 156 6 12쪽
254 제225화 : 도해 +2 21.05.27 160 6 11쪽
253 제224화 : 작전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2 21.05.26 159 6 12쪽
252 제223화 : 사일라 반도 탈환 +2 21.05.24 158 6 14쪽
251 제222화 : 반격 준비 +2 21.05.20 155 6 13쪽
250 제221화 : 정령마술 +2 21.05.19 159 6 12쪽
249 제220화 : 마족 척살 +2 21.05.17 168 5 12쪽
248 제219화 : 지원군 +2 21.05.13 160 6 12쪽
247 제218화 : 타냐트의 능력 +2 21.05.12 154 6 12쪽
246 제217화 : 화려한 난전 +2 21.05.11 163 6 12쪽
245 제216화 : 사일라 vs 제이프 +2 21.05.10 162 6 12쪽
244 제215화 : 네티오 강을 따라 +2 21.05.06 170 6 12쪽
243 제214화 : 키란의 정체 +2 21.05.05 181 6 15쪽
242 제213화 : 드디어 제이프와 +2 21.05.04 171 6 15쪽
241 제212화 : 틀이 짜이는 용마대전 +2 21.05.03 168 6 12쪽
240 제211화 : 그림책 +2 21.04.29 180 6 13쪽
239 제210화 : 투항 +2 21.04.28 181 5 12쪽
238 제209화 : 일어나려 한다 +2 21.04.27 174 6 13쪽
237 제208화 : 점점 가까워지는 +2 21.04.22 176 6 12쪽
236 제207화 : 가족 +2 21.04.21 190 6 14쪽
» 제206화 : 라흐옌 vs 럼퍼 +2 21.04.20 206 6 13쪽
234 제205화 : 특이한 녀석 +2 21.04.19 171 6 11쪽
233 제204화 : 엘프 구출 +2 21.04.16 18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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