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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의 천재 전학생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Velloka
그림/삽화
또모하
작품등록일 :
2021.02.12 02:16
최근연재일 :
2021.06.01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21,467
추천수 :
336
글자수 :
243,329

작성
21.03.30 23:00
조회
449
추천
8
글자
13쪽

22화 빨리 와! 나 뒤지겠어.

DUMMY

<22화>



22화



*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어?”


을수는 한영을 말렸지만, 한영은 듣지 않았다. 오히려 고등학생을 흥미롭게 쳐다봤다.


“고등학생이 게이트를 닫았다는데 실력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영은 자신의 무기를 챙겼다.


“한번 실력 좀 볼까?”


“제가 더 실력이 높은 거 같은데.”


세준은 한영을 도발했다. 그의 머리 위로 보이는 스킬들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그 말은 자신의 실력을 한 번도 갈고 닦지 않았다는 얘기였다.


길드 마스터가 된 후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겠지


길드를 운영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한영이 기다란 창을 꺼내서 가지고 왔다.


둘 사이 적막이 흘렀다. 전학생이 길드 마스터랑 대결하다니 학생들에겐 좋은 구경거리였다.


전투훈련장은 순식간에 미어터질 만큼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길드관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세준을 바라보던 눈빛은 고등학생의 객기처럼 보이기 충분했다.


“혼자서 감당되겠어요?”


세준은 시작하기 전에 한영에게 물었다. 한영은 세준의 말에 불쾌했는지 미간의 주름이 깊게 파였다.


“어린놈이 두고 보자 하니까.”


한영의 공격이 시작됐다.


세준은 어렵지 않게 공격을 받을 수 있었다. 한영은 공격패턴이 단순했다.


그래서 더 쉬웠다.


세준이 자신이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큰 창 휘두르기]

창의 공격 범위를 더욱 증가시킵니다.


‘역시 큰 창 휘두르기부터 쓰네.’


“고등학생치고는 꽤 좋은 검을 가지고 있네.”


“게이트에서 주웠어요.”


“그래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보자. 건방진 자식아.”


[큰 창 휘두르기] 때문에 세준의 공격거리가 더욱 넓혀졌다.


세준은 빠르게 파고들어야 했다.


‘조금 있으면, 지르는 스킬을 사용할 텐데.’


세준의 예상과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무영 찌르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속도로 창을 찌릅니다.


타닥-


세준의 오른쪽으로 스텝을 옮겼다. 한영의 창스킬을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피하고는 달려들었다.


[흐룬팅]


세준의 검에 빨간색 마력의 검기가 씌워졌다. 영롱하게 빛이 나는 붉은색의 검기는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헌터길드의 관계자들 표정이 굳어졌다. 고작 고등학교 1학년의 학생이 붉은 색의 마력을 내다니.


한영의 눈빛도 변했다.


세준이 옆으로 파고들자, 한영은 뒤로 물러났다.


세준과의 거리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애썼다.


쾅-


한영이 뒤로 백스텝을 하자 세준은 도약해서 검으로 한영을 내리찍었다.


캉-


한영은 당황스러웠다.


세준의 검기를 보고 자신도 손잡이에 마력검기를 쳐두지 않았다면 두 동강 났을 거로 생각했다.


’조금은 늘었네.‘


세준은 검을 더 휘둘러서 한영을 압박했다.


[흐룬팅] 스킬의 사용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세준은 한영을 빨리 정리하고 싶었다.


한영은 세준의 검을 창으로 멀찌감치 튕겼다.


순간적인 거리가 멀어지면 한영은 가차 없이 가로로 창을 휘둘렀다.


“공격이 너무 단조롭네요.”


세준은 한영의 공격을 받으면서 말했다. 한영의 다리에 힘이 들어간 게 보였다.


캉—캉—캉—캉--


“이제 끝내 줄게.”


[창의 노래]

창의 공격 속도가 빨라집니다. 스킬간의 연동 시간이 사라집니다.


한영의 전매특허인 창술에 공격 속도까지 높아지니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창술로 한참을 밀어붙이다가 세준이 물러설 곳이 없어지자 [무영찌르기]를 시전했다.


세준은 호흡을 내뱉었다. [흐룬팅]의 지속시간은 앞으로 10초 정도 남은 걸 확인한 세준은 닥 맞아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탓-


창이 세준을 향해 찌르려는 순간 세준은 한 바퀴 돌아서 창을 비켜 갔다. 둘 사이 거리는 이미 세준의 공격 안의 범위에 들어와 있었다.


세준은 한영을 봐주지 않았다.


슉--


세준이 검을 휘둘렀을 때, 살을 파고드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툭--


세준의 얼굴에 피가 붉은 피가 튀었다.


한영의 왼쪽 팔이 세준의 검에 그대로 잘렸다.


지켜보고 있던 관객들은 경악했다.


[흐룬팅] 사용시간이 모두 지났습니다.


“끄아악---”


한영의 비명이 전투훈련장에 울려 퍼졌다.




*


마법사 길드는 분주해졌다. 상처를 입은 헌터가 하필이면 길드 마스터 한영이라니, 어떻게든 치료를 해야 했다.


A랭크 치유 마법사인 송하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왜 안돼?”


하현은 치유마법을 중지했다.


“마력이 스며든 탓에 치유마법이 듣질 않습니다. ”


“내 팔은?!”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한영의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 분노와 동시에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다.


홍린은 [무통] 스킬을 한영에게 사용했다. 밖의 헌터협회에서는 부산하게 움직였다. 프리덤 길드 마스터 한영이 겨우 고등학생에게 털렸다는 소문을 막기 위해서였다.


길드 전체의 명예가 추락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때 민아가 들어왔다.


“제가 한번 해보죠.”


“송하현도 안 되는데, 네가 무슨.”


홍린은 민아를 무시하며 말렸다.


‘나도 하기 싫다고.’


민아는 세준만 아니었다면 한영이 장애인이 되든, 죽든 상관없었다.


세준이 불이익을 받을까 봐 최소한의 조치는 취해주기로 했다.


민아는 보건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냈다.


“다 나가주세요.!”


사람들은 하나둘씩 보건실을 빠져나왔다.


민아는 보건실의 문을 걸어 잠갔다.


“뭐, 뭐 하는 거야?”


한영은 민아를 보고 말했다.


[잠자는 곰]

상대를 일정 시간 동안 잠에 빠트립니다.


민아의 스킬에 한영은 눈이 스르륵 감겼다.


‘후우..’


민아는 한숨을 크게 쉬고 스킬을 시전했다.


벽 너머에서도 느끼지는 마나 의 양.


A랭크의 마나 양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민아는 마력을 자신의 손에 응집했다.


민아는 붉게 달아오른 자신의 팔을 보며 더 마력을 집중시켰다.


손은 어느새 검붉게 변해 있었다.


민아는 한영의 왼팔에 주위에 갖다 대었다.


[마력 추출]

마력을 추출합니다.


한영의 팔에서 마력이 조금씩 새어 나왔다.


민아는 만족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마력 추출은 어느 정도 성공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자신이 원할 때 멈출 수 없다는 것.


민아의 체내에는 엄청난 양의 마나가 쌓여가고 있었다.


민아는 어떻게든 마나를 밖으로 뿜어내야했다.


팟-


첑그랑-


보건실에서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자 길드 관계자들은 문을 열려고 애썼다.


“잠겼는데?”


“정민아 문 열어! 무슨 일이라도 난 거야?”


쾅-쾅—


문을 부수고 들어간 사람은 충격에 휩싸였다.


커다란 연성진 그리고 민아의 팔에 모여있는 강한 마력, 이건 누가 봐도 흑마법이었다.


“너, 지금 대체 뭐···하는 거야?”


한영에게서 계속 뿜어져 나오는 마력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민아의 등 뒤로는 거대하게 뿜어지지는 마나가 선명하게 보였다.


홍린과 송하현은 민아가 무얼 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마력 추출]


하지만 사람을 상대로는 금지되는 스킬이었다.


잘못하면 사람이 죽거나, 괴물로 변해 버리기 일쑤였으니까.


하지만 민아는 달랐다.


이토록 안정적인 마력 추출을 선보이고 있었다.



지금은 실험조차 금지된 마력추출을···


‘나도 못 하는 걸 어째서 정민아가?’


홍린은 입술을 깨물었다.


마력 추출을 마친 민아는 녹초가 된 채 보건실을 빠져나왔다.


“이제 치유한번 해보세요.”




*


세준의 주위로 5반 학생들 외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세준의 가까이 왔지만 5반 학생들은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어떡해?”


승아가 걱정하는 표정으로 민아에게 말했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뭔가 잘못했다는 느낌을 받은 듯이 보였다.


“글쎄?~ 징계받는 건가?”


학생들은 세준을 피했다.


길드마스터 한영을 때려눕힌 세준이었다.


세준이 확인한 건 다른 거였다.


“다 찍었지!?”


창수는 세준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뭐 하려고!?”


“있어.”


세준은 자세한 건 얘기해주지 않았다. 세준은 약점 하나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하나씩 없애 줄게.’


세준의 눈빛이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뭐 한 거야!?”


깨어난 나예가 전투훈련장으로 왔다.


“별거 아냐, 아무것도.”


“이 피들은 다 뭔데?”


“내 피 아냐.”


“그게 더 수상한데?”


나예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 분위기 어쩔 거냐고.”


5반 학생들은 그대로 교실로 돌아갔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전투 능력측정은 더는 없을 것 같았다.


“박세준. 따라 와.”


민아는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세준은 민아의 마나와 체력이 거의 바닥을 찍고 있는 것을 보고 다가왔다.


“괜찮으세요!? 체력이랑 마나가 하나도 없는데.”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제 눈에는 보이거든요. 방금 마력 추출 사용하고 오셨죠?”


세준의 날카로운 질문에 민아는 흠칫했다.


“아니, 그걸 어떻게···.”


“걸을 수는 있어요?”


세준의 말이 끝나자 민아는 휘청했다.


휘청거리는 민아를 세준은 자신의 손으로 받쳤다.


“너무 무리하셨어요. 안 그래도 되는데.”


민아는 세준에게 꿀밤을 때렸다.


“이 자식아.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승아는 민아에게 회복스킬을 사용해봤지만, 랭크가 달라서 크게 의미는 없었다.


그래도 민아는 승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자신의 팔을 회복한 한영은 뭔가 잘못됐다는 게 느껴졌다.


“이거 왜 이래?”


체내에 마나가 느껴지지 않았다. 회복도 되지 않고.


“그게 어쩔 수 없었어.”




“무슨 소리야!!”


홍린은 하현을 대신해서 한영에게 설명했지만


한영은 자신이 일반인이 된 걸 받아들이질 못했다.


“장애인으로 사는 것보다는 낫잖아.”


홍린은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몇 번이나 설명했지만, 한영은 도리어 화만 냈다.


“아니 그게 말이 되냐고! 헌터길드 마스터가 일반인이라는 게 말이 돼!?”


“장애인이면 더 그렇지. 창술가가 팔이 하나 없는 게 더 말이 안 되잖아. 그리고 마력이 스며든 상처는 평생 고통이 남는데 팔도 없고 고통까지 느껴가며 살 거야!? 구해줘도 지랄이야 아주.”


홍린은 화가 나서 자리를 피했다.


한형은 자신의 모든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한 사람 죽은 세준이었다.


스텝이나 검을 사용하는 검형이 비슷했다.


그리고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까지 알고 있었다.


‘그렇게 찌르다간 팔 날아가는 건 한순간이야.’


세준의 조언이 떠올랐다.


한영은 왠지 모를 기시감이 들었다.




*


“오늘은 쉬자.”


세준은 오늘 인던을 도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5반 학생들이 너무 지쳐있었다.


나예는 아쉬운 듯이 세준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너도 쉬어야 해 안 그러면 게이트에서 갈려 나갈 거야.”


나예는 아쉬운 듯이 가방을 정리했다.


“그럼 먼저 갈게.”


창수와 세준, 승아를 제외한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셋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갔다.


창수는 헌터기공소, 승아와 세준은 집으로 향했다.


“아···. 배고파.”


창수는 근처 햄버거집을 가리켰다.


“저거 먹고 가자고?”


고개를 끄덕이는 창수를 데리고 햄버거집으로 들어갔다.


“나 오늘 개고생했어. 윤나예 무기 완전 단단한데, 그게 어떻게 금이 갔데?”


“그 헌터 B랭크 정도 됐을 거야. 나예가 막기도 힘들었을걸?”


세준이 나예에게 칭찬을 하자 승아의 표정이 굳어졌다.


지이잉—


“햄버거 가지고 올게.”


세준은 햄버거를 받으러 일어섰다.


“어!”


그의 눈앞에 걸어가는 민아가 보였다.


그리고 뒤따르던 2명의 남자.


남자의 목에 그려진 문신으로 그들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사신] 길드원들이었다.


“얘들아!”


“왜!?”


“잠깐 먹고 있어.”


세준은 햄버거집을 급히 나갔다.



*


“그만 따라오지?”


한적한 골목길로 간 민아는 둘을 보고 말했다.


[사신] 길드

주로 단검을 사용하는 클래스들이 모여 있는 길드.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사신] 길드의 악명을 민아도 모르는 건 아니었다.


두 명 정도라면.


날카로운 게 복부를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뜨거운 액체가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적셨다.


3명이었나?


[스캔]

주위의 적들을 스캔합니다.


7명이었다.


‘7명은 조금 무리인데.’


민아는 주머니에 있던 마나 포션을 손에 쥐었다.


‘이걸로 얼마나 버틸까?’


“어딜?”


주머니에 있던 마나 포션을 순식간에 채갔다.


“너희 뭐야?!”


“우리가 누군지 너도 알잖아?”


“홍린이 보냈냐!? 날 죽인다고 뭐가 달라 질 거 같아?”


“우린 그런 거 몰라, 돈만 맞으면 하니까.”


민아는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했다.


바닥으로 점점 떨어져 가는 마나.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민아는 꺼져가는 촛불처럼 위태로웠다.


“아···. 씨 애들이랑 인사도 못 했는데.”


민아는 허세를 부렸지만 먹히지 않았다.


[정민아 어디야?]


세준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이게 어디서 선생 이름을?! 뒤지고···. 싶냐...쿨럭.”


“여기 개미...안경점 옆이야.”


민아가 말하는 걸 들은 사신길드 멤버들은 민아가 신고를 하는 거라 착각했다.


“야! 빨리 없애!”


손에 든 단검을 세게 쥐고 민아를 찌르려는 순간.


민아의 몸 주위로 [아이기스]가 펴졌다.


어둑어둑한 골목으로 붉은색의 검기가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빨리 와! 나 뒤지겠어.”


“네, 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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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반대항 체육대회 (2) +1 21.04.08 384 8 10쪽
25 25화 반대항 체육대회 (1) +1 21.04.06 370 8 12쪽
24 24화 길드를 사볼까? +1 21.04.03 367 10 11쪽
23 23화 라면 끓여 주세요! +1 21.04.01 518 10 10쪽
» 22화 빨리 와! 나 뒤지겠어. +1 21.03.30 450 8 13쪽
21 21화 하꼬들 말고 길드마스터 두분이랑 싸울게요 +1 21.03.27 434 8 11쪽
20 20화 내가 C라니!? +1 21.03.25 441 8 12쪽
19 19화 화살이 떨어졌어 +2 21.03.23 409 9 12쪽
18 18화 길 만들잖아! +1 21.03.22 441 10 9쪽
17 17화 너도 끼워 달라고? +1 21.03.19 436 10 11쪽
16 16화 윤나예랑 교내봉사 해야 돼! +1 21.03.16 487 10 11쪽
15 15화 넌 C야 +1 21.03.13 493 9 12쪽
14 14화 가브리엘의 투구 +3 21.03.11 518 9 11쪽
13 13화 합반 수업 (2) +1 21.03.09 469 10 10쪽
12 12화 합반 수업 (1) +1 21.03.06 480 9 10쪽
11 11화 인스턴트 던전 +1 21.03.04 517 9 12쪽
10 10화 계약서 +2 21.03.02 554 8 12쪽
9 9화 A랭크 교사 신태현 +3 21.02.27 616 9 12쪽
8 8화 이사장의 호출 +2 21.02.25 648 9 12쪽
7 7화 저희랑 들어가시죠. (2) +2 21.02.23 666 10 12쪽
6 6화 저희랑 들어가시죠. (1) +2 21.02.20 739 9 13쪽
5 5화 민아의 수업 (2) +2 21.02.19 840 10 7쪽
4 4화 민아의 수업 (1) +2 21.02.18 966 12 7쪽
3 3화 왕따 전학생의 참교육 +2 21.02.16 1,110 12 13쪽
2 2화 S랭크 헌터의 죽음 (2) +2 21.02.13 1,285 16 12쪽
1 1화 S랭크 헌터의 죽음 (1) +2 21.02.12 1,619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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