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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의 서재입니다.

아카데미의 천재 전학생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Velloka
그림/삽화
또모하
작품등록일 :
2021.02.12 02:16
최근연재일 :
2021.06.01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21,451
추천수 :
336
글자수 :
243,329

작성
21.02.20 23:00
조회
738
추천
9
글자
13쪽

6화 저희랑 들어가시죠. (1)

DUMMY

<6화>



6화



*


“너희가 왜 거기서 와?”


“우연히요. 엄마 병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선생님 차 지나가는 거 봤어요.”


세준은 민아에게 거짓말을 했지만 민아는 믿지 않는 눈치였다. 세준 여기 온 이유는 사실 민아가 걱정되서 였다. 아무리 랭크가 높은 힐러면 뭐하냐고. 몬스터 하나 사냥하기도 벅찬데. 세준은 게이트 보안관에게 다가갔다.


“저희 친구들 빨리 데리고 나올게요. 한 번만 부탁드리면면 안 될까요?”


세준의 눈이 황금색으로 빛났다.

-들어가도 된다고 말해.


“드, 들어가시죠.”


세준의 [명령] 스킬은 한 번에 들어갔다. 갑작스럽게 달라진 게이트 보안관의 태도에 민아는 당황했다.


“뭐, 이런 경우가···. 아까는 왜···.”


“빨리 가요.”


민아가 게이트 보안관을 보고 투덜 거렸다. 세준은 민아의 팔뚝을 잡아끌었다. 게이트 입구에 들어서자 세준의 머릿속에는 던전의 길이 눈 앞에 펼쳐진 듯 보였다.


“아마, 애들 마정석 채굴하러 갔을걸요?”


옆에 서 있던 창수가 말했다. 마정석이 모여있는 곳은 입구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다.


“저쪽으로 가야겠어요.”


“잠깐만.”


민아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 버프 스킬을 사용했다.


[천사의 가호]


데미지를 입으면 일정한 속도로 스스로 치유합니다.


[철인의 갑옷]


방어력이 향상됩니다. 세준은 머릿속에 그려진 길을 따라 움직였다. 조금 들어 간 곳에는 담배가 떨어져 있었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게이트. 애들이 피운 거였다.


“이거 동석이 담밴데···.”


창수는 담배꽁초를 집어 보여주었다.


“응? 애들이 핀 거 맞아?”


“내가 대신 사준 적 있어.”


“셔틀이었구나.”


창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주인 바꾸려고.”


“자발적으로 노예 되려고?”


“길들여지는 게 편해.”


창수와 세준은 히히덕 거리면서 게이트 안으로 걸어갔다.


스슥—스슥-


육식 벌레의 소리였다. 게이트의 최하위 몬스터였긴 하지만 물린다면 엄청난 통증이 몰려왔다.


억-


갑자기 목이 쫄 리는 느낌이 들었다. 민아가 창수와 세준의 목덜미를 집어 자신의 뒤로 물렸다.


“물러서.”


민아의 표정이 진지하게 변했다.


[연옥]


일정한 범위내에서 화 속성 데미지를 입힙니다. 민아가 스킬을 사용하자 바닥이 순식간에 불구덩이로 변했다. 육식 벌레들은 강한 불빛을 향해 달려들었다.

타들어 가는 육식 벌레의 냄새는 역했지만, 덕분에 빨리 지나갈 수 있었다.


“....쌤···.”


다 죽어 가는 목소리가 들렸다. 승아의 목소리였다. 승아는 겨우 돌부리에 몸을 기대어서 구조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괜찮아?”


민아는 달려가서 치유부터 시작했다. 승아는 곧 회복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애들은?”


“모르겠어요······. 흑···.”


승아는 몸을 떨면서 말했다.


처음 들어온 게이트라서 두려운 듯이 보였다. 17세. 어리면 어린 나이지만 목숨 걸고 싸울 줄 생각이나 해봤을까?


'요즘 애들 왜 이렇게 나약해?'


세준은 혀를 끌끌 찼다.


여기서부터는 독거미들이 몰려나오는 곳이었다.


“독거미들이 나올 텐데.”


세준의 말에 민아는 흠칫했다. 민아가 가장 싫어하는 게 거미였다.


“쌤 거미 싫어하시죠?”


“으······.”


민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무기 안 챙겨 왔는데.”


그때 옆에 있던 창수가 가방을 열었다.


“나, 있어.”


창수의 가방에는 다양한 무기들이 있었다.


이러려고 큰가방을 메고 다니는 거였냐?


세준은 창수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골프 캐디도 아니고 무기는 왜 종류별로 가지고 다니는 거야.


셔틀의 숙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창수의 가방에서 세준은 검 한 자루를 손에 쥐었다.


“이거 뭔가 약해 보이는데?”


“내 연습용 검.”


검은 손잡이 부분이 많이 해져 있었다. 그만큼 많은 연습을 해서 그렇겠지. 세준은 연습용 검을 들고 창수에게는 보호장구를 모두 씌웠다.


“이게 뭐야?”


창수는 주렁주렁 달려 있는 장구들이 불편했다. 창수는 이 순간을 남겨야 한다며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취향 참 특이해.'


“빨리 가자. 애들 뒤져 있겠어.”


세준은 서둘렀다. 길을 따라 들어가니 벽면과 돌부리에는 온통 거미줄이 처져 있었다.


기다란 접이식 창을 조립한 창수는 길을 따라 거미줄을 걷었다.


거미줄에 닿는 걸 극도로 싫어한 민아 때문이었다.


“토할 거 같아.”


“참아.”


세준은 본능적으로 반말이 나왔다.


“이게 죽으려고? 어디서 반말이야.”


민아는 세준의 머리를 지팡이로 툭 건드렸다.


“아! 탱커 건들면 다 죽어요.”


세준의 투덜거림에 민아는 흠칫했다. 세준이 자주 하는 말이었다.


오늘따라 죽은 세준이 더 겹쳐 보이는 것 같았다.


샤야-


독거미들이 독을 내뿜으며 달려왔다. 세준은 방패 스킬을 사용하며 선두에 섰다. 거미들이 세준의 인기척을 듣고는 배수의 진을 치기 시작했다.


세준은 오더를 내렸다.


“쌤, 승아 데리고 뒤로 가세요.”


세준은 포위되면 망한다고 생각했다. 독거미는 거미줄까지 뿌려대며 반 학생들을 압박했다.


“거미줄에 닿으면 잠깐 마비되니깐 조심하세요.”


세준은 아무 문제가 되는 게 없었으나, 승아와 창수가 문제였다.


“스캔 해주세요.”


[몬스터 스캔]


대기에 떠돌아다니는 마나를 이용하여 몬스터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5마리야.”


“알겠습니다.”


세준은 몬스터 들을 찾았다. 눈앞에 보이는 건 2마리. 숨어서 나오는 두 마리.


한 마리는? 그의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거미들이 몰려왔다.


연습용 검은 무뎠다. 세준은 그걸 힘으로 커버해야 했다.


내가 찔러서 죽이는 것인지. 때려서 죽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독거미들은 하나하나 쓰러트렸다.


“한 마리 이 근처에 있는데.”


민아는 다시 한번 세준에게 경고했다. 혹시나 갑자기 튀어나오면 부상 당하기 일쑤니까.


세준은 민아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장 위를 살폈다. 영화를 보나 드라마를 보나 앞에 없으면 위가 맞는 거다.


역시나 독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을 잔뜩 뿌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샤라락--


거미는 순식간에 거미줄을 내뿜었다.


“아···.”


거미줄에 맞은 건 창수였다. 거미는 먹이를 잡았다고 생각하고는 긴 거미줄을 늘리며 내려왔다.


몸이 묶인 채 창수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그리고 그의 얼굴 옆으로 거미의 독이 한 방울 떨어졌다.


취이이--


바닥이 부식되는 소리가 창수의 귓가에 4D사운드로 선명하게 들렸다.


그러자 창수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살려줘!”


“기다려.”


창수의 울부짖음에도 세준은 침착했다. 거미가 땅으로 떨어지자 세준은 일격을 날렸다.


뚝--


무딘 검이 거미의 대가리에 파고드는 소리였다.


거미는 체액을 내뿜으며 옆으로 쓰러졌다.


“괜찮냐?”


창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무딘 검으로 탄성이 좋은 거미줄을 자르기는 역부족이었다.


민아는 속성 스킬을 사용했다. 파이어볼의 기초인 [불의 속성] 스킬을 사용해서 거미줄을 녹였다.


“하···.”


창수의 손에서 망치가 생겨났다. 그가 발현한 스킬은 [견습생의 망치]였다. 아이템을 제련하거나 내구성을 회복하는 스킬. 창수에겐 어울리는 스킬이었다.


“뭐 하는 거야?”


창수는 바닥에 검을 대로 몇 번 뚝딱하더니 검의 날을 세웠다.


“이거 써.”


창수가 내민 검을 다시 받아든 세준은 검날을 살폈다. 연습용 검이지만 의료용 메스만큼 날카로워졌다.


쿵- 쿵-


커다란 소리가 게이트 내부에 울리기 시작했다.



*


세준이 남은 애들을 찾았을 때는 역시나 난장판이었다. 손광민과 강상호, 김동진은 이미 거미의 밥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양동석 혼자 거미들을 상대하며 버티고 있었다. 그도 이미 체력을 다한 것 같았다.


“어, 쌤...”


동석은 민아를 보고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휘두르면서 3마리의 거미를 잡았지만, 거미줄에 감겨 버린 동석의 몸은 체력이 많이 소비되고 있었다.


체력이 다하자 동석의 몸은 변신이 풀려버렸다. 민아와 세준을 보고 나서는 긴장이 풀려버려서 더욱 쳐졌다.


민아는 [치유] 스킬과 [회복] 스킬을 사용했다. 그사이 남아 있는 거미들은 세준의 손에서 깔끔하게 잘려나갔다. 생각보다 쓸만한 제련 솜씨에 세준은 만족했다. 세준이 생각하기엔 창수는 인재였다.


학생들을 무사히 다 찾은 민아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요 녀석들 학교에서 다 뒤질 줄 알아.”


그녀는 광역 힐을 사용하고는 버프스킬도 함께 걸어 주었다. 그리고 게이트로 나가려는 순간.


[긴급미션. 여왕 독거미를 사냥하고 게이트를 닫으시오.]


[보상: ??? ]


땅이 흔들리더니 출구가 막혔다. 그리고 나타난 커다란 여왕독거미는 학생들이 겁먹기는 충분해 보였다. 모두가 뒷걸음질 쳤다. 교사인 민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승아는 어째서인지 당당했다.


“야. 뒤로 와.”


동진은 승아의 팔목을 잡아당겼다.


“괜찮아. 전학생 장난 아니야.”


승아에게는 어느새 세준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다.


“뭉쳐 있지 말라고. 한꺼번에 뒤진다고.”


세준은 입버릇처럼 말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다. 세준의 오더에 뿔뿔이 흩어졌다. 세준은 공대장 가이드에 나오는 보스몹 공략을 떠올렸다.


[여왕 독거미]


게이트 거미 굴에 나오는 보스


1단계 거미줄 뿜기


2단계 거미소환


3단계 다리공격


게임이었다면 대기시간이라도 있었겠지만, 세준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공대원을 믿고 가는 수밖에.


커다란 몸집의 거미는 사방에 거미줄을 뿌려댔다.


“김동진 벽에 있는 거미줄 제거해.”


“엥?”


“어리바리 타지 말라고 새끼야. 뒤지고 싶냐?”


세준의 입에서 거친 말이 쏟아졌다. 동진은 긴 창으로 거미줄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동진이 거미줄을 30% 정도 제거했을 무렵 여왕 독거미는 거미를 소환했다.


“쌤, 태워요. 아까 그거.”


“모두 나와.”


세준의 요청에 민아는 스킬을 사용했다. 땅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소환된 거미들은 불길에 타죽는 것 같이 보였다. 그때 거미들이 한 마리씩 불길을 뚫고 나왔다.


“야, 손광민이랑 동석이 한팀으로 승아 옆에서 사냥하고 강상호 동진이 쌤 옆에서 거미 들어오면 잡아.”


“내가 왜?”


동석이 반대하고 나섰다. 세준의 눈빛이 변했다. 황금색 눈동자. 그걸 보자 동석은 잘못했다고 빌기 시작했다.


“아, 알았어! 할게.”


동석이 세준의 말에 따르자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다. 거미들의 소환이 줄어들고 여왕 독거미는 직접 공격할 태세를 갖췄다.


그때!


세준은 [사자후] 스킬을 사용해서 여왕 거미의 시선을 자신 쪽으로 돌렸다. 세준은 공격해오는 여왕 독거미의 공격을 막아야 했다.


[방패]


쾅!


공격 한 번에 단단한 던전바닥이 부서졌다. 그대로 받았다가는 아마 바닥에 파묻혔겠지. 다음 공격은 다리를 자르는 거였다.


여러 명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부상이 위험 때문에 혼자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여왕 독거미의 일격이 시작되고 세준은 다리 하나를 잘랐다. 깔끔하게 잘린 다리에서 피가 초록색의 피가 솟구쳤다.


“밟지 마.”


여왕 독거미의 피는 독성이 강했다. 여왕개미의 피는 한쪽으로 흘러가 세준과 공대원들의 사이를 갈랐다.


“위험해!”


민아가 소리쳤지만, 세준은 머리 위로 손을 흔들었다. 여왕 독거미는 주춤하더니 이내 거미들을 소환했다. 거미들은 벽을 타고 공대원들을 공격했지만, 세준이 잡은 포지션 덕분에 쉽게 처리하는 것 같았다. 그사이 여왕 독거미의 다리는 3개나 더 잘려나갔고 세준은 마지막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쌤, 마나 증폭이랑 회복 좀 써주세요.”


민아는 세준에게 마나 증폭과 회복 버프를 걸려고 준비했다. 세준은 검기를 다듬었다.

여왕 독거미도 마지막 승부라는 듯이 달려들었다. 검을 휘둘러 스킬을 쓰려는 순간.


‘뭐야 왜 마나가 안 들어오지?’


마나 회복이 안 되었다. 세준은 급하게 민아에게 돌아봤다. 발에 거미줄이 닿은 민아는 순간 경직 상태였다.


“으윽-”


여왕 독거미는 이미 자신의 몸 가까이 붙은 상태로 자신의 몸을 돌려 세준을 공격했다.


쾅-


공격은 어떻게 막았지만 방패스킬은 데미지에 견디지 못한 듯 쩍쩍 갈라져 금이 갔다.


‘이런, 씨발···.’


여왕 독거미의 마지막 필살기인 독을 살포하려고 했다. 상금 몬스터까지 한방에 녹여 버리는 강력한 필살기. 여왕개미는 숨을 들이쉬더니 날숨에 독을 살포했다. 엄청난 양의 독에 모두가 눈을 질끔 감았다.

몇 초의 시간이 흐르고 조심스럽게 눈을 뜨자 보이는 건 푸른색의 커다란 보호막.


[아이기스]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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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인스턴트 던전 +1 21.03.04 517 9 12쪽
10 10화 계약서 +2 21.03.02 554 8 12쪽
9 9화 A랭크 교사 신태현 +3 21.02.27 616 9 12쪽
8 8화 이사장의 호출 +2 21.02.25 647 9 12쪽
7 7화 저희랑 들어가시죠. (2) +2 21.02.23 665 10 12쪽
» 6화 저희랑 들어가시죠. (1) +2 21.02.20 739 9 13쪽
5 5화 민아의 수업 (2) +2 21.02.19 840 10 7쪽
4 4화 민아의 수업 (1) +2 21.02.18 966 12 7쪽
3 3화 왕따 전학생의 참교육 +2 21.02.16 1,109 12 13쪽
2 2화 S랭크 헌터의 죽음 (2) +2 21.02.13 1,285 16 12쪽
1 1화 S랭크 헌터의 죽음 (1) +2 21.02.12 1,617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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