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하늘을 등지고는 월 수 금 주 3회 연재로 변경됩니다.
당연히 독자 여러분은 물으실 겁니다. 아니 가뜩이나 쬐끔씩 연재하던 놈이 배때지가 부른게 아니고서야 무슨 일이 있어서 소설을 주 3회 연재하냐고 말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여러가지 의미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군대가요...
예... 다들 알다시피 훈련소에 들어가면 정신과 시간의 방마냥 한달간 외부세계와 단절되게 됩니다. 당연히 소설도 쓸 수 없고요.
그래서 세이브 원고로 한달을 때워야하는데 이대로는 그만한 분량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판단, 결국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주 3회 연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댓글이든 추천이든 뭔 글이든 뭐든 써주시기만 주신다면, 저는 훈련소에 갔다온 뒤 그것을 모조리 읽고 감동에 차 각각 200자 분량의 답장을 달 것입니다 아흑흑
저도 작금의 상황에 통탄을 금할 수 없으나, 원래 내년에 가려던 군대를 예기치 못하게 올해 가게 된지라 소설을 끝마치지 못하고 병역의무를 지게 되는것은 제 인생플랜과 다소 다른 일이었음을 알립니다. 아흐흐흑
이후에는 군대 안에서 핸드폰으로라도 써올리겠지만, 저도 군생활이 처음인지라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신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하늘을 등지고는 반드시 완결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연재를 끊지는 않겠습니다.
반드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그것만은 굳건한 진실임을 밝히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추우웅 서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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