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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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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22
연재수 :
5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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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66,042

작성
23.11.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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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41. 도마 위의 다르시

DUMMY

“ ....안 죽여도 괜찮겠어? 은하의 인도자라구? “

춘향의 양손에 들고 있는 검은 낫이 다르시의 목 끝에 닿을 듯 말듯 아슬하게 멈췄다.

사실 춘향의 팔을 붙들고 있는 라티안과 피렌을 억지로 떨쳐내고 베어낼 수 있기는 했지만

가족들이 말리니 잠깐은 멈춰 준 것이다.

“ 어.. 어.. 그게.. “

...

사실..

음..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달까..

“ 이..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 “

실제로 이 사람이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착하게 생겼.. 아니아니..

은하의 인도자라고 다 나쁜 건 아닐 테고..

심지어 다른 은하의 인도자와는 다르게 저 캡슐이라는 우주선에 갇힌 채로 아무것도 입지 않고 떠돌아다니고 있었잖은가.

분명 사연 많은 가녀린 여자.. 아니아니...

아.. 아무튼..!

“ 그래 춘향. 적어도 이야기는 들어보는 게 좋을 거야. “

라티안과 피렌이 우무쭈물하고 있자 윌리가 구세주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다.

“ 날 납득시킬 수 있는 근거겠지? “

춘향이 멍청한 수컷들에게서 눈을 떼고 또 다른 수컷인 윌리를 째려보자 윌리는 미소지으며 다르시의 앞으로 다가간다.

“ 다르시 인도자님? 당신. 실종되었다고 들었는데요. “

“ 뭐? 시.. 실종?! “

딱 여기까지 말한 윌리가 춘향을 바라보자 춘향은 눈을 가늘게 뜨고 계속해보라는 듯이 한쪽 낫을 지운다.

다르시는 자신의 목에서 낫 하나가 사라지든 사라지지 않든 윌리만을 보고 있었다.

“ ..제가 지금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는지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텐데요..? 당신은.. 누구시죠..? “

“ 정보상입니다. 그것도 최근에는 당신들.. 은하의 인도자를 파헤치고 있었죠. 그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

“ ..어머나..? 상당히 위험한 일을 하시네요..? “

윌리는 가볍게 웃으며 다르시의 말을 자연스레 묻어버린다.

“ 그래서? 당신은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우주 미아가 되신 거죠? “

다르시는 숨길 생각도 없이 예쁜 눈을 돌려가며 주위를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목에 감겨있는 검은 낫 하나를 본 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 휴우... 말하지 않아도 되냐고 물으면.. 절 죽이실 거죠? “

“ 경우에 따라서는요. 안타깝게도 저희는 은하의 인도자에게 쫓기고 있는 몸이거든요. “

최대한 이쪽의 정보를 주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은하의 인도자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지금 다르시가 있는 이곳은 다르시가 있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고,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는 내용을 티 나지 않게끔 깔아둔 것이었다.

다르시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네.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은하의 인도자에게 쫓기고 계신다고 하셨죠? “

“ 그렇습니다만. “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

“ 뭐라는 거야.. 은하의 인도자가 은하의 인도자에게 쫓긴다고? 게다가 높은 인물이라며? 비리라도 걸린 거냐? “

“ 아.. 다행히 그런 건 걸리지는 않았어요! “

...걸리지 않았다는 건 저지르기는 했다는 건가.

생각보다 알맹이는 좋은 녀석은 아닌 모양이다.

“ 그... 일단 알아두셔야 할게.. 저희 은하의 인도자는 하나의 거대한 집단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도 둘로 나뉩니다. “

“ ‘ 진화 ‘ 와 ‘ 평화 ‘ 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

“ 진화와 평화? 뭐야 그 화씨 돌림 친구들은. 저번에도 한 번 들었던 말 같은데? “

“ 아 맞아. 그때는 조금 정신이 없어서 지나갔는데 말이지.. “

춘향은 이젠 더이상 죽일 생각이 없는지 자연스레 낫을 집어넣었다.

“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평화 ‘ 는 말 그대로 이 은하의 평화를 추구하는 인도자들이야. ‘ 진화 ‘ 또한 말 그대로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인도자들이 모인 것이지. “

“ 음? 다 같은 인도자들이 아니라는 말이야? “

" 그래. 보통 행성 내에서 사람들을 관리하고 도움을 주는 녀석들이 ‘ 평화 ‘ 그리고 우주에서 성운 추적자들의 고래 사냥을 관리하고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처단하는 녀석들이 ‘ 진화 ‘ 로 나뉘어. 우릴 공격한 녀석들은 따지고 보면 ‘ 진화 ‘ 에 소속된 녀석들이지. “

“ 에.. 그쪽에서 설명을 다 해버리시면.. 제가 조금 난감한데요.. 헤헤.. “

은하의 인도자가 아닌 윌리가 이렇게까지 알고 있는 것이 조금 난감해야 했지만, 다르시는 이젠 뭐 어떤가 싶은지 머리를 긁적인다.

뭐.. 윌리도 아는 만큼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은하의 인도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담당하는 역할이 정해져 있다. 딱 이 정도밖에 알지 못한다.

애초에 윌리는 평화의 주시자라는 것도 이번에 조사하면서 처음 존재를 알게 되었으며, 행방불명 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만큼 보안이 철저하면서도 알아서는 안 되는 정보라는 것이겠지.

왜 그렇게 정보를 숨기냐에 대해서는 물을 필요가 없다.

무조건 뒤가 구리기 때문에 숨기기 위해서이리라.

“ 그래서. 다르시 인도자님. 당신은.. “

-꼬르륵...

....

...

“ ..그... 죄.. 죄송한데.. 머.. 먹을 것 좀.. 있나.. 요..? 헤헤... 우주에 떠다니는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







부서진 조타실 안으로 데려온 다르시에게 카린이 방에서 창조해서 가져온 요깃거리를 가져다주었다.

네이렌은 최근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난 뒤였었기에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 간단한 티 한잔을 마시며 두 명이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두 명이다.

“ 그건 내 꺼야 이 자식아!! “

“ 아앗..! 저도 하나만..! “

다르시와 춘향의 손이 동시에 같은 빵 위에 올라가자 춘향이 물어뜯을 듯이 빼앗아간다.

“ ..맛있냐. “

“ 응!!!! “

“ 네..! 맛있어요..! 어떻게 우주에서 이렇게까지 신선한 음식을..! 저 눈물 나요..!!! “

뭐.. 춘향은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먹는지는 둘째치고

사실 네이렌의 몸에는 마나가 흐르기에 에너지라는 마나와는 조금 다른 힘이 들어있는 음식들이 그렇게 몸에 잘 맞는다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그리고 지금 카린이 창조한 음식은 전부 마나를 사용하여 만들었기에 아마 다르시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일 거라 생각했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 중 하나는 이곳 사람인 윌리는 카린이 만든 음식을 조금 이질적이라고 느끼며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뭐..

너무 굶었던 걸까.

아주 맛있게.

진짜 눈물을 흘리며 입에 쑤셔 넣고 있다.

“ 그래서? 슬슬 말도 좀 해주지 그래. 왜 그렇게 떠다니고 있던 거야? “

아디나가 아주 잘 먹고 있는 다르시를 위해 빵 위에 버터와 잼을 발라 건네주며 묻자 다르시의 눈이 껌뻑이며 억지로 씹던 음식을 삼킨다.

은하의 인도자 중에서도 높은 지위라고 들었는데 반말로 물어봐도 될까 싶었지만..

어차피 춘향은 그런 건 신경 쓰지도 않고..

아디나도 사실 신의 대리인으로서 생활하며 반말이 입에 붙어버리기도 했으며 다르시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니 넘기기로 한다.


다르시는 입을 열려다 다시 다물었다.

조금 난감한 느낌이랄까..

지금의 다르시는 진화의 인도자들이 노리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 안타깝게도 도와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평화를 추구한다는 평화의 주시자가 세력을 키워서 권력을 장악하면 그것이 과연 먼 미래에도 똑같이 평화가 이어질까? 라고 생각했을 때 다르시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분명 머나먼 미래에는 다르시를 기준으로 다르시의 근처에 존재하는 행성들이 훨씬 더 부유하고 잘살게 될 것이며, 그들만이 선택받은 평화라고 조롱당할 것이 분명했다.

사전에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 세력을 키우지 않았던 다르시는..

이런 문제가 터질 줄 몰랐다.

진화의 인도자들이 다르시를 공격할 줄이야...

그리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은..

전부 따지고 보면....

“ 전부 제 잘못이에요.. 헤헤.. “


뒷머리를 쑥스럽다는 듯이 긁적이며 부끄러워하는 그 모습도 예쁘.. 아니아니.

갑자기 뜬금없이 모든 것을 생략하고 지 잘못이라고 해버리니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 ....무슨 짓을 하셨길래? 하나하나 차근차근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은하의 인도자는 저희와 관련이 조금 있어서요. “

“ 아.. 음.. 여러분들 그럼.. 제 말을 믿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갑자기 목소리가 진지하게 변한 다르시의 목소리에 지금부터가 제대로 된 이야기의 시작인가 싶어 집중한다.

그리고 다르시의 입에서 정말 중요한 말이 흘러나왔다.

“ ..우리 은하는 곧 다른 은하와 충돌합니다. “

...?

“ ...뭐?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알아듣게 말해주세요 다르시 인도자님. “

윌리가 눈살을 찌푸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한다.

...이게?

“ 그게 놀랄만한 일이야? “

“ 아니 그보다.. 정보상인 네가 그런 걸 모르면 어떻게 해? “

네이렌은 전부가 알고 있는 정보를 비장하게 말하는 다르시와 그걸 처음 듣는다는 정보상 윌리.

이거 참.. 얘네 뭐지?

“ ...그걸 여러분이 어떻게 알고 계시죠..? 은하의 인도자들만 비밀리에 알고 있는 정보인데.. “

당연히 그 충돌하는 은하에서 왔으니..

크흠..

“ 뭐 그런 건 알 거 없고.. 그게 왜 중요한 정보야? “

“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

“ 그게.. “

다르시는 평화의 ‘ 주시자 ‘ 다.

이 은하를 관찰하고 지켜보며 다가오는 위협에 대해서 알려주는 특이한 성질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본인은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그런 다르시가 어느 날 뱉은 말.


‘ 머지않아 우리 은하는 다른 은하와 충돌합니다. ‘


이 다르시의 말이 은하의 인도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은하는 변했다고 한다.

은하의 중심부에서 별다른 사고 치지 않고 지내던 붉은 눈이 꿈틀꿈틀 바깥으로 기어 나와 첫 번째 성운에 파고들고, 행성에 스며들어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으며, 고래라는 거대한 우주 생물체들이 점점 더 흉포해지고 활동 반경이 커지는 것과 동시에 성운의 크기도 점점 커져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 겹이었던 성운은 하나의 거대한 띠를 두른 형태가 될 것이다.

다르시의 말 이후로 은하가 바뀌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진화의 인도자들 또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부 행성을 강제 점거하고, 자신들의 전초 기지로 삼아 붉은 눈에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뭐.. 여기까지는 은하를 지키기 위해 그럴 수 있다고 친다.

그러나 점점 가면 갈수록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평화의 인도자가 관리하는 행성에서 자원을 끌어다 쓰는 것은 물론, 인력도 강제로 차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 그들은.. 저까지 공격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였어요. 이제는 은하의 인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붉은 눈을 토벌할 때라고. 은하의 중심부를 탈환해야 할 때라고. 그렇게 다른 은하의 에너지도, 그들의 문명도 전부 흡수해야 한다고. 그래야 도태되지 않는다고.. 그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 진정한 평화이자 인류의 진화 ‘ 라고 말이죠... “

물론 다르시는 그 제안을 거절했다.

피로 물들인 평화는

골라내서 만든 일부 사람들에 해당하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르시의 얼굴에 살며시 어둠이 드리우며 계속 빵을 쥐고 있던 손도 살며시 내려놓는다.

“ 여러분.. 이대로라면.. 진화의 인도자들은 인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소수의 인간만 남기고 전부 죽일지도 모릅니다. 붉은 눈이 활동을 시작한 지금 어떻게 보면 그것이 옳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전 아니라고 봐요. 모든 사람은 소중해요. 여러분... 혹시.. 저를.. 저를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아리나는 다르시의 설명을 천천히 다시 생각해본다.

정말 다르시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녀가 어떠한 사정을 가지고 있든지 그것은 개인의 사정.

아리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다르시가 이곳에 있음으로써 네이렌에 다가오는 손익을 계산해내야 한다.

“ 이 녀석 데리고 있어봤자 우리의 표적만 더 커질 뿐이야. 얘네가 말한 평화의 인도자라는 녀석들이 무조건 우리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데리고 있는 건 너무 리스크가 커. “

라는 이야기를 대놓고 다르시가 있는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한 사람..

역시.. 춘향답다고 생각한다.

“ 은하의 인도자. 그중에서도 평화의 주시자가 우리 쪽에 있는 건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수가 많아. 우리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무조건 은하의 인도자라고 해서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게다가.. 인간을 그렇게 함부로 버리려는 것도 좋지 않아. “

그런 춘향에게 맞서서 윌리가 대응한다.

마치 싸우는 것처럼 서로가 노려보며 토론을 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필요한 토론이며 서로 알고 있고 서로를 존중하기에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었다.

춘향이 다르시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며 이야기를 이어 한다.

“ 그런 중요 인물이 진화의 인도자라는 녀석들에게 노려지고 있잖아? 그러면 더욱더 주목 당할 대상이고, 우리의 위치도 발각될 확률이 커져. 과연 그 상황에서 이 평화의 주시자라는 녀석이 알려준 행성이 안전할까? 난 오히려 독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

“ 이 사람은 ‘ 주시자 ‘ 다. 그 외에도 다른 활용도가 많아. 우리에게 있어서 안전한 방법을 언제나 찾아줄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목숨이잖아? “

“ 그걸 믿을 수 있어? 은하의 인도자 소속인데? 그것도 대빵이라며? “

...

...

...

음..

물론.. 다르시는 자신이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잘 알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본인 앞에서 본인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을 들이댔다가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하면... 기분이 쫌..

으음..

“ 그... 제가 안 듣고 있는 데서 정해주시면.. 안될까요..? “

“ 넌 뭔데 말을 섞을라 해?! 빠져있어!! “

“ 지금 바쁘니까 이따가 말해요. 야. 그렇게 멋대로 쳐 죽이면 니가 진화의 인도자랑 다를 게 뭔데?! “

“ 뭐?! 너 지금 말 다 했냐? 쓸모없는 정보상 주제에! “

점점 다르시의 머리를 쥐고 있는 춘향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살살 아파진다.

“ 우으으... 잘못 온 걸까...? “


작가의말

허헣 다르시 예쁘다 허헣

춘향이 질투하는것도 이해해 음음

허헣ㅎㅎ 헣 힣..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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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355. 진화의 중추 23.11.15 24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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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350. 우리는 23.11.10 244 0 13쪽
358 349. 통성명 23.11.09 243 0 15쪽
357 348. 그래봤자 기계덩어리 23.11.08 24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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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344. 푸른 눈의 장의사 23.11.04 242 0 13쪽
352 343. 죽은 땅의 낯선 손님 23.11.03 242 0 13쪽
351 342. 재정비 23.11.02 244 0 13쪽
» 341. 도마 위의 다르시 23.11.01 242 0 15쪽
349 340. 우주 미아 23.10.31 242 0 13쪽
348 339. 와씨 진짜 죽는 줄 알았네 23.10.30 243 0 15쪽
347 338. 진화의 개척자 23.10.29 244 0 14쪽
346 337. 범죄자의 끝 23.10.28 243 0 15쪽
345 336. 나는 쓰레기다 23.10.27 243 0 13쪽
344 335. 떠날 준비 23.10.26 244 0 15쪽
343 334.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23.10.25 244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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