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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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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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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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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2) 10장 - 혈육이 배반한 아픔을 그릇된 믿음으로 씻어내려 하다니 3

DUMMY

『둥, 둥, 둥, 둥!!』




『“어이챠!!! 어이챠!!”』




청주 북해군의 앞바다에선 수십 척의 전선들이 서로 편을 나눈 채 기동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반도인 청주의 특성상, 청주인들은 그나마 북방인들 중에서도 물 위가 익숙한 이들이 많았다.


황제 유협 - 순신의 급한 도움 요청을 받은 서황 – 영남으로선 천만다행이었다.




'···그야말로 천만다행이지. 사또께서 이리 다급하게 수군 양성을 명하셨을 때만 해도 내 머리가 다 띵했거늘.


그리고 의외로 저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될지조차도 미처 몰랐었지···.'




선단 진형의 한 가운데 아주 거대한 누선(樓船)에 올라탄 영남은 그 꼭대기에서 저 멀리 진형의 맨 앞을 내다보았다.


항해에 익숙한 청주인들이 금방 첨자진(尖字陣)을 구사해냈을 무렵,


진형의 선두에선 영남을 이어 두 번째 수군 지휘관으로서 의외의 재능을 드러낸 인물이 자신의 투함(鬪艦) 함교 위에 당당히 서 있었다.




“···좋아, 학익진! 학익진으로 전환한다!”





『둥, 둥, 둥, 둥!!』





“···관 장군님! 서 장군님의 새로운 신호연입니다!”



“학익진이다! 좌우익의 몽충(蒙衝)에다 신호를 올려라!”




곤경에 빠진 순신을 위해 급히 그의 수군 훈련법을 이 후한 시대에 재현해내고 있는 이영남,


그리고 그런 영남의 곁에는 다름 아닌 이 시대 제일의 무장이자 훗날 군신(軍神)으로 칭송받는 관우가 함께하고 있었다.









“오늘 진법 훈련은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관 장군!”



“오! 그리 말씀해주시니 참으로 기쁩니다, 서 대형!”



“···다들 돌아오셨소···?”




해가 저물 무렵 포구로 돌아온 영남이 관우에게 훈련의 성과를 칭찬해주고, 이에 관우가 다시 화답하는 등 두 사람은 요즘 들어 부쩍 그 친분이 나날이 두터워지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 앞에서 그들을 맞이해준 장료는 다소 침울해 보였는데, 그도 그럴 것이 물 위는 장료 자신의 무대로 삼기에 너무나도 낯설고 거친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수춘에서 또 한 번 연통이 왔네, 공명. 황상께옵서 자네에게 직접 보내신 거야.”



“오, 뭐라고 하시던가?”



“이번 싸움은 필시 수전이 될 것이니, 이곳 청주의 방어는 이 장문원이 맡도록 하라 하시네.


두 분 장군께선 남쪽으로 내려가 수전에 임하셔야 할 테니 말일세.”



“흐흐, 그래서 이토록 섭섭해하시는 거였구려?”




그렇게 관우가 슬며시 농을 던지자, 장료는 장난스럽게 울상을 지어 보였다.




“흐흐, 물 위가 익숙하지 않으니 이번 싸움에서 이 장문원은 딱히 쓸모가 없지요.


거기다 원소 쪽에서 언제 또다시 청주를 넘볼지도 모를 일이고요.


하지만 참으로 의외입니다. 관 장군께서 수전에 재능을 보이실 줄은요.”



“아, 그건 사실 이 관운장도 참으로 놀라웠소!


그 어떤 파도에도 뱃멀미를 전혀 하지 않다니요, 하하하하!!”




'···과연 관우는 관우인가? 그냥 인간 자체가 이토록 강인하다니···.'




“뭐, 폐하의 황명은 그게 다인가?”



“아 참, 서주목 유현덕 공께서 서주 광릉군(廣陵郡)에 우리 수군의 새로운 기지를 마련해주시기로 했다네.


그 위치는 아마 관 장군이면 알 거라고 하던데?”



“어디쯤인지 알겠소이다. 그럼 그곳에서 바로 강동으로 넘어가는 것이오?”



“글쎄요, 그건 또 아니라는군요. 아무튼, 좀 더 정확한 이야기는 그곳에서 직접 들으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황상께옵서 직접 그곳에서 두 분 장군을 맞이하실 거라니까요.”




'···저런! 사또께서 마음이 급하신 모양이구나···.'




어느덧 해가 진 밤바다가 철썩거리며 영남의 등을 때리는 것만 같았다. 영남은 그것이 서둘러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라는 순신의 재촉처럼 느껴졌다.


그들의 계획은 동쪽 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장강 하구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젠 정말로 출정의 시간이 머지않았다.




“내일 하루는 격군들을 쉬게 해줄 겁니다. 출정은 모레 새벽으로 하겠소이다, 관 장군!”



“오! 서 대형께서 함께하시니 이 관운장, 무엇 하나 두려워 할 것이 없소이다! 하하하하!!”



“두 사람 모두, 무탈히 다녀오시오. 무운을 빌겠소···.”





***





“그럼 결정했소이다. 광릉군으로 가는 것은 이 사람과 여후(여포), 문화 공(가후), 그리고 서주목(유비)까지외다.”



수춘성 관아에는 수춘까지 순신을 따라온 이들과 여강에서 손권과 함께 올라온 이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벌이고 있었다.


그들의 중앙에 홀로 우뚝하게 선 순신은 늘 그렇듯 아주 단호한 목소리로 그렇게 선언하듯 이야기했다.



“수춘은 전장군(서영)이 금군을 지휘하며 지키고, 공달(순유)과 서주의 장익덕이 그런 전장군을 도울 것이오.


서기군의 마 공자(마초)와 영명(방덕)은 곧 이 장강으로 들어올 서공명과 관운장을 대신해 청주의 장문원을 지원하러 올라가시오.


광릉군에 청주 수군이 도착하면, 이 사람은 그들을 장강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시킨 뒤 곧장 저 유수구의 적 수군을 섬멸하러 돌아오겠소이다.”



“여전히 장강의 수군과 정면으로 맞서실 생각이신가요?


그들은 이 장강에서 나고 자란 이들인 데다가, 그들을 이끄는 주공근은 상당한 군재의 소유자입니다.”




손권이 걱정스러운 듯 그렇게 입을 열었다.




“말씀드렸듯, 차라리 이곳 수춘의 병력을 서주로 이동시킨 뒤 그곳에서 바로 강동으로 넘어가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 사람 또한 그 방안을 생각해보지 않은 게 아니오. 하지만 여러 가지로 판단했을 때 그것이 너무도 위험하다는 결론을 얻었을 뿐이외다.


만약 우리가 수춘에서 병력을 이동시키면 어떻게 되겠소? 저 유수구 단 한 곳을 장악하는 것만으로 너무도 손쉽게 장강을 장악한 주유의 눈에 너무도 손쉽게 띄고 말 것이요.


그렇게 되면? 우리가 육군을 배에 태우고 출발할 때만을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덮쳐올 것이외다!


안 그래도 유수구에서 동쪽으로 가려면 그대로 순류를 타고 갈 수 있을 주유에겐 그 일이 더없이 쉬울 테지요.”



“···반대로 이곳 수춘의 병력은 가만히 두고 다른 병력을 서주까지 끌고 올 여력도 우리에겐 없습니다. 여전히 하북 원소의 위협은 유효하니까요.


결국, 문제는 제해권, 아니 제강권(制江權)을 누가 완전히 틀어쥐느냐인 겁니다.



중모 공자, 이를 위해선 폐하의 말씀처럼 우린 결국 그 주공근이라는 이와 장강 위에서 결판을 내야만 하외다.


그를 이겨내야만, 우리 조정이 장강의 제강권을 손에 넣어 육군을 무사히 강 건너 강동으로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이요.”




순신을 거들고 나선 가후의 말에, 손권도 그제야 겨우 수긍하면서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연신 불안한 마음이 남았던 손권은 다시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하, 하지만 말씀드렸듯 공근 형의 군재는 더없이 뛰어납니다!


거기다 장강 위에서 수적들을 상대하는 것은 저 형주 유경승( = 유표)의 수군도 버거워할 정도고요!



비록 청주 수군은 바다 위가 익숙할지라도 바다와 장강은 완전히 다른 환경입니다!


아무리 훈련을 하신다고 한들 청주 수군이 얼마나 장강에 익숙해질지는···.”



“그래서 정보라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중모 공자.”




이번엔 순유가 걱정하는 손권을 달래려 나섰다.




“분명 우린 적들의 앞마당으로 익숙하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하는 불리한 처지입니다.


그렇기에 그 불리함을 보완할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정보라는 말씀입니까?”



“그래서 이 사람이 여기 이 공달을 수춘에 남겨두는 것이요, 손가 도령. 그는 지금껏 이 사람을 위해 줄곧 정보 수집을 도맡아왔지요.


공달은 이곳에 남아 적들 사이에 숨겨진 빈틈이 없는지 파헤칠 것이요. 그리고 그 결과물은 모두 여기 있는 마 상시와 문화 공을 통해 이 사람에게 전달될 거고요.


허니 손가 도령께서도 여강에서 유수구의 적들을 감시하며 공달을 도와주시오.



이 사람 역시 이번 싸움이 그리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소.


그러니 혹여나 적들이 우리에게 빈틈을 내보여 준다면, 우린 기필코 그 기회를 놓쳐선 안 될 것이외다···!”




'···물 위의 싸움, 거기다 이번에도 나는 적들에게 열세다.


거기다 나의 상대라는 주유, 그자는 실로 뛰어난 장수. 그를 잡아내려면 이 이순신의 모든 군략을 쏟아부어야 할 테지.


빈틈, 바로 그것이다. 적들의 빈틈이 무엇인지만 알아낼 수 있다면, 그 어떤 싸움에서도 두려움 없이 싸울 수 있으니···!'




이순신의 전략은 언제나 이길 전장을 만들어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


하지만 이번 상대는 이 후한 시대에 손꼽히는 명장 주유였고, 그는 심지어 아주 빠른 기세로 유수구를 점령하는 등 순식간에 순신으로부터 우위를 점해버렸다.



그렇기에 지금 순신은 이토록 적들의 빈틈을 파고들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것만이 필승의 전략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과연 그 주유가 그리 쉽게 빈틈을 내주려 들 것인가. 그것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 정말로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





“아니 대체 이런 뻘밭에서 뭘 하자는 거요!?”




유수구에 새로이 지어낸 이 요새를, 주유는 시대를 몇 년 앞서나가 둑 오(塢)자를 갖다 써 유수오(濡須塢)라고 이름 붙였다.


만(灣)처럼 둥그런 포구를 따라 두꺼운 성벽을 지어 올리고 망루를 세워 그 위에 전선에나 매달아 쓸법한 커다란 노포(弩砲)를 설치하는 등,


주유는 이곳에서 만반의 수비 태세를 갖춰나가고 있었다.



거기다 심지어 인근 주민들을 징발하여 요새 주변 강가를 따라 경작지까지 가꾸는 등, 이곳 유수오는 하루가 다르게 강인한 철옹성으로 탈바꿈해 나갔다.


그러나 그것이 감군을 맡은 기령의 눈에는 영 탐탁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대체 왜 이렇게 허송세월하는 거요!


몇 번 우리의 수비 태세에 데였던 적들은 그 이후론 그저 주변을 포위하기만 한 채 우리가 진흙을 뒤집어쓰며 농사나 짓는 걸 지켜볼 뿐이질 않소!


차라리 지금이라도 군을 출정시켜 여강을 공략합시다! 어차피 적들의 강함도 몇 번 부딪혀보니 다소 과장된 듯싶소만!”



“···감군께선 제발 답답한 소리 좀 그만하시지요!”



“뭐라!? 이 어린놈이 제 벗을 믿고 감군께 못하는 말이 없구나!”



“감군, 지금 우리 군이 맡은 임무가 무엇입니까? 한 번 대답해 보시지요!”




제법 매섭게 물어오는 노숙의 기세에 말문이 막혀버린 기령은 그저 입술을 움찔거릴 뿐 더는 입을 열지 않았다. 어차피 그 자신도 설전에는 자신이 없던 탓이었다.


기령의 입이 완전히 닫히자, 노숙은 조용한 어투로 돌아와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우리 수군은 그저 수춘의 적군이 강동으로 건너오지 못하도록 견제하며 시간을 끄는 일만 해내면 됩니다.


강동의 주군께서 유요를 물리쳐 말릉현을 얻어내고, 다시 그곳을 근거지 삼아 강동 정벌을 완료하실 때까지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 수군은 그 임무를 매우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군께선 대체 무엇이 그리 답답하신 겁니까?”



“···그거야 적들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여겼을 때의 말이지!


지금 적들이 이 유수오를 몇 번이나 공격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물러가질 않았어! 알려진 것보다 적들이 그리 강한 것은 아니란 말이야!


그러니 이렇게 시간을 멍하니 보낼 바에야, 차라리 요새를 벗어나 직접 여강을 타격하자고! 가능만 하다면 그 이상도 넘보고 말이지!”



“말도 안 되는 말씀입니다!


유수오를 공격해왔던 적이 쉬이 물러난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이 공성자의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우린 수성자였기에 적들을 생각보다 손쉽게 물리칠 수 있었던 거고요!


그거야 다 여기 있는 공근이 재빠르게 이곳 유수구를 점령하여 요새를 쌓아 올린 덕분이 아니었습니까!”



“아 글쎄 그걸 뭐라 하는 게 아니야! 싸움은 곧 기세가 아니냔 말이지!


적들이 이 유수오 앞에서 박살이 난 채 물러선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기세를 탄 건데,


이 기회를 봐서 지금껏 낸 성과 그 이상을 넘보자는 게 이 감군 대인의 말씀이다 이거다!



···고작 부잣집 책상물림 공자에 불과한 자네가 뭘 알겠는가?


다 이 노사(老師)께서 생각이 있으니 그리 말하는 것이거늘, 쯧쯧쯧···.”





“···그럼 ‘노사’께서 한번 말씀해 보시지요.


지금 일군을 장군께 내어드리면, 장군께선 과연 강동의 주군께 저 여강을 선물해드릴 수 있으시겠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62) 10장 - 혈육이 배반한 아픔을 그릇된 믿음으로 씻어내려 하다니 3




작가의말

10장 3화입니다.

실제로 관우가 유비군의 수군 스페셜리스트였다죠?

번성 앞에서 우금을 털어먹었을 때 그런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고 말이지요.

그렇게 의외의 도움을 받게된 이순신과 이영남의 향후 행보는?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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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5 (7장 完) +2 23.01.09 758 12 13쪽
45 (45)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4 +1 23.01.07 725 12 13쪽
44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1 23.01.06 716 11 13쪽
43 (43)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2 +1 23.01.05 730 13 13쪽
42 (42)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1 23.01.04 772 13 13쪽
41 (41)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9 (6장 完) +1 23.01.03 781 14 13쪽
40 (40)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8 +1 23.01.02 740 14 13쪽
39 (39)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7 +3 23.01.01 765 12 13쪽
38 (38)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6 +2 22.12.31 775 13 13쪽
37 (37)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5 22.12.30 817 15 13쪽
36 (36)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4 22.12.29 802 14 13쪽
35 (35)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3 +2 22.12.28 803 13 13쪽
34 (34)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2 22.12.27 822 14 13쪽
33 (33)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1 +2 22.12.26 884 13 13쪽
32 (32)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6 (5장 完) +1 22.12.24 986 18 13쪽
31 (31)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5 +1 22.12.23 947 19 13쪽
30 (30)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4 +1 22.12.22 991 16 13쪽
29 (29)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3 +1 22.12.21 1,039 19 12쪽
28 (28)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2 +2 22.12.20 1,093 21 13쪽
27 (27)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1 +2 22.12.19 1,202 21 13쪽
26 (26)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장 에필로그) +2 22.12.17 1,205 2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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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6 +5 22.12.15 1,187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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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 +3 22.12.13 1,184 25 13쪽
21 (21)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3 +4 22.12.12 1,240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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