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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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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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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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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DUMMY

“···군을 둘로 나눠 우리 군도 반으로 갈라놓겠다? 흥! 어린놈이 제법 병법을 들여다본 모양이다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 그래 봐야 우리 군의 수적 우위는 여전하거늘···!”



여전히 갑주조차 제대로 입지 않은 원소는 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말에 올라 전선으로 나와선 그렇게 코웃음을 쳤다.


비록 먼저 낙양성을 벗어나 선제공격에 나선 순신의 군대였지만, 정작 방진과 방원진 등 수비적인 진형을 갖춰야 했던 것은 원소의 말처럼 수적 열세 때문이었다. 그걸 알아챈 원소는 이렇듯 비웃으며 주위에 명령을 내렸다.



“저들이 병력을 나눴으니 우리도 병력을 나눠서 적을 상대한다!


좌군 2만, 우군 2만, 중군의 1만은 예비대로 남겨둔다. 좌군과 우군은 넓게 학익진을 펼쳐 수가 적은 적들을 에워싸 섬멸하도록 하라!”



그러나 원소의 바람과는 달리 5만 대군의 움직임은 굼뜨기 그지없었다. 호뢰관에서 낙양까지의 고된 행군에다, 마 씨 부자의 기습으로 밤을 지새우기까지 했던 터라 모두 크게 지친 탓이었다. 그러나 원소에게 더는 이를 이해해줄 만한 여유나 아량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 원본초의 대군이 적들 앞에서 어찌 이런 한심한 모습을 보인단 말인가···!!


안 장군, 문 장군! 휘하의 철기를 이끌고 좌, 우군의 후위로 나아가 저들을 직접 독전(督戰)하시오! 적들 앞에서 물러섬 없이 싸우시오!”


“···예, 승상!!”


“원재 너는 중군의 예비대를 지휘해라! 좌, 우군 어느 쪽이든 적진을 무너뜨리기 시작하면 즉각 그쪽에다 힘을 보태주어라!”


“···알겠습니다, 승상!”



'···수성을 포기하고 공세로 나온 것은 네놈의 실수다, 가짜 황제! 이 원본초가 네놈과 유총을 사로잡아 그 죄악을 벌해주마···!'



그런 생각과 함께 저 멀리 순신이 탄 수레를 내다보던 원소의 보검을 쥔 손이 꿈틀거렸다. 입술을 꽉 깨문 채 순신을 노려보는 원소의 눈에선 핏발이 다 드러났다. 지금 원소는 적개심으로 불타고 있었다.



'“···죄악을 벌한다···? 원본초 네놈이 무슨 자격으로?


글쎄 일단은 두고 보자고, 이히히히···!”'



“···나 원본초의 군대여!! 진격하라!! 이 나라 한실의 역적들을 모두 멸하라!!”









“···역시 적병도 나뉘고 있사옵니다, 폐하! 속히 명을 내려 주옵소서!”


“···금군은 이대로 방원진을 유지하며 다시 전진한다. 또한, 백기를 올려라!”


“예, 폐하! 전군 전진하라! 백기를 올려라!”



서영의 호령 아래, 1만 금군이 단단히 진형을 유지한 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순신의 근위병 중 하나가 백색 깃발을 들어 좌우로 흔들었다.



“···폐하의 신호다! 북을 울리고 백색 연을 띄워라!”



『둥둥둥둥!!』



그것을 신호로, 문루 위의 가후가 그렇게 주위에 명을 내렸다. 우렁차게 울리는 북소리 위로 흰색의 연이 하늘 위로 올라가자, 이것을 신호로 누군가가 또한 우렁찬 목소리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백색 연이다! 우리 서기군(西騎軍)의 출정 신호야!


자!! 친애하는 강족 형제들이여, 이 방영명(令明, 방덕龐德의 자)을 따르라!!”



서장(西將) 마등의 휘하 장수 방덕이 자신의 백마에 올라탄 채 강족 기병들과 함께 출진했다. 어젯밤 기습에 참여하지 않고 남았던 이들이었다.


1만 금군 뒤에서 대기하던 그들은 전진하는 금군들을 왼쪽으로 크게 돌아 원소의 우군 앞으로 나아갔다.



『뾸롤롤롤로!!!』



“···이 괴성, 어제 우릴 기습했던 그놈들이구나!”



다가오는 방덕의 강족 기병의 괴성을 들으며 그렇게 중얼거리던 안량의 코에서 더운 김이 뿜어져 나왔다. 그러던 이내 그들이 쏜 화살에 최일선의 병사들이 쓰러지자, 안량은 아예 이까지 갈기 시작했다.



“으악!”


“커헉!”


“저, 저 새끼들이···!!”



안량은 분노한 눈을 돌려 원소 쪽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는가 살폈다. 그러나 원소는 모든 신경을 금군 중앙의 순신에게만 두고 있었다. 원소를 돌아보는 안량의 등 뒤에서 화살에 맞은 병사들의 비명 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비, 빌어먹을···!!”



손에 쥔 대도를 더더욱 세게 움켜쥐는 안량이 마치 먹이를 앞에 둔 사냥개처럼 점점 더 조급해하기 시작했다.









“···황제는 이미 시작했군. 우린 이 자리에서 기다리며 적의 좌군을 좀 더 앞으로 끌어낸다.


노병(弩兵)은 장방패와 함께 전방으로 나아가라. 화살을 시위에 매기고 내 명령을 기다려라!”



한편 진군을 지휘하던 유총의 명령에 따라, 궁노와 화살을 등에 진 병사들이 기다란 방패를 머리 위에 이고 방진의 최전선으로 나아갔다. 방패를 땅에 박아 고정하고 그 뒤에 몸을 숨긴 이들은 궁노에 화살을 메기기 시작했다.


문추가 지휘하는 원소의 좌군이 점점 넓게 퍼지며 진군을 에워싸려 들었지만, 그것을 가만히 두고 볼 유총이 아니었다.



“···적군의 좌, 우익에다 궁노를 한 번씩 쏴라. 적들의 학익진이 날개를 펴지 못하게 하라!”



아직 사정거리에 들지 못했지만, 유총의 명에 따라 전방의 노병들이 좌군의 좌, 우익을 향해 일제히 방아쇠를 당겼다. 화살 대부분은 원소군 발끝에 떨어졌지만, 몇몇 개는 바람을 타고 좀 더 멀리 날아가 병사들 몸에 박혔다.



“으악!”


“화, 화살이다! 피해!”


“이, 이봐! 밀지 마!”


“뭣 하는 게냐!! 우린 지금 학익진을 펼치고 있다, 중앙으로 모이지 마라!!”



화살에 겁을 집어먹은 병사들이 중앙으로 몰려들자, 그들을 이끌던 문추가 다급히 그들을 다시 돌려보내려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지치고 겁먹은 병사들에겐 명령이 도통 들리질 않았다.



“···됐다. 궁노를 다시 장전하고, 다시 내 명령을 기다려라. 적의 선두가 사정거리 안으로 충분히 들어오면 일제히 집중한다!”



멀리서 유총이 보기에도, 지금 원소의 좌군은 어지러이 엉켜서 서로 좌충우돌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의 사정을 모르는 후미가 문추의 재촉을 받으며 계속 앞으로 움직이자, 그들에게 밀린 선두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이다!! 전 노병, 적병에다 모든 궁노를 집중하라!!”


“전군, 발사!!”



『퓌유우웅!!!』







『퍼버버벅!!!』



“으아악!!”


“카악!!”


“으헉!!”


“으흐, 흐으악···!!”


“사, 살려줘···!!”





“멈추지 말라, 계속해서 사격하라!!”





『퍼버버벅!!!』



“으악! 도, 도망쳐!!”


“···이, 이런! 서, 선두가···!!”



진군의 제압사격에 급격히 전열을 이탈해 도망치려는 선두가 후미를 덮쳐 2만의 좌군이 앞뒤로 꼬이고 말았다. 당황한 문추가 황급히 앞을 내다보았지만, 명령 체계가 이토록 뒤엉켜버린 상황에선 문추가 아니라 한신(韓信)이라 한들 차마 손댈 수가 없을 터였다.



“됐다, 적들이 무너진다! 멈추지 말고 계속 사격하라, 화살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시위를 당겨라!!”









“···전 철기, 이 안량을 따르라! 저 빌어먹을 오랑캐 놈들을 찢어 죽이자!!”


“하, 하지만 아직 승상 합하의 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장수가 전장에 나오면 그 군주의 명도 듣지 않는 법이다! 가자!!”



결국에 인내심이 바닥난 안량이 성급하게 철기를 몰아 2만 우군의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강족 기병의 선두에서 활을 쏘던 방덕이 이를 확인하곤 급히 주변에 소리쳤다.



“됐다! 적장이 걸려들었어! 형제들이여, 작전대로 후퇴한다! 이랴!!”



그러면서 방덕이 가장 먼저 말머리를 꺾었고, 그를 따라 수백 기의 강족들이 능숙하게 방향을 틀어 뒤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장군님, 적기가 도망칩니다! 우리도 이만···, 으악!!”


“···젠장, 저 강족 놈들도 저 짓거리를 할 줄 아는가?”



강족들이 도망치는 걸 본 안량이 잠시 멈칫했으나, 강족 기병들은 말 위에서 허리를 꺾어 뒤로 활을 쏘는 묘기를 보이며 철기들을 화살로 맞췄다. 직속 부하들이 피를 흘리며 말에서 떨어지자, 안량은 점점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게 서라, 이 미천한 오랑캐 놈들아!! 이랴!!”



“···좋아, 계속 따라온다! 잊지 마라, 형제들이여! 우리 작전은 적장을 유인해내는 거다! 이랴!!”



방덕의 기병들은 북서쪽으로 달리면서 안량의 철기들에게 일부러 잡힐 듯 말 듯 하며 그들을 점점 더 뒤로 유인해냈다.



'···좋아, 이 정도면 충분해···!'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 방덕은 문득 등 뒤를 돌아보며 그들이 달려온 거리를 가늠했다. 판단이 끝난 방덕이 재빨리 화살 하나를 시위에 메겨 하늘을 겨누기 시작했다.









『쀠유우웅!!』



“명적(鳴鏑) 소리, 서기군의 신호다! 흑기를 올려라!”


“예, 폐하!”



계속해서 전진하던 금군의 중앙, 순신의 근위병이 이번에는 흑색 깃발을 치켜세웠다. 낙양성 문루 위에서 이를 확인한 가후도 그 즉시 명을 내렸다.



“이번엔 북기군 차례다! 북을 올리고 흑색 연을 띄워라!”





“···좋아, 드디어 이 몸의 차례다! 모두 이 온후 여봉선을 따르라!!”



그러자 북장 여포가 출병했다. 낙양성 성벽 아래서 기다리던 여포는 즉각 방덕이 유인해낸 안량의 후미를 잡으러 적토를 몰아갔다. 멀리서도 여포의 자금관과 적토를 알아볼 수 있었던 안량이 당황하여 말고삐를 잡아당겼다.



“여, 여포다! 이런, 우군한테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어!”


“어, 어서 돌아가시지···, 으악!!”


“뭐, 뭐야!!”



그때 안량 곁에 있던 철기 하나가 또다시 화살을 맞고 낙마했다. 안량이 다시 앞을 내다보니, 앞서선 쐐기 모양(八)으로 달려가던 강족 기병들이 또다시 일제히 말머리를 돌려 그대로 안행진(雁行陣)으로 전환한 채 활을 쏘며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처음부터 날 유인해낼 생각이었구나, 함정이었어!”



안량은 뒤늦게 깨달음을 얻었으나 말 그대로 늦고 말았다. 기수는 물론이고 말 또한 철갑을 입힌 안량의 철기는 그만큼 움직임이 둔탁했고, 앞으로도 뒤로도 나아가지 못하던 이들은 그대로 앞뒤로 공격받았다.



“이얏!”


“으악!”



『히이잉!!』



원소가 자랑하는 하북의 철기들이 앞뒤로 협공당하며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방덕과 여포의 기병들이 창으로 기수나 말을 직접 타격하자, 이들은 아무 대처도 못 하며 선 채로 죽어야 했다.



“이, 이런···!!”



곳곳에서 들려오는 부하들의 비명 소리에, 충격에 빠진 안량이 말머리를 이리저리 갈팡질팡했다. 그 주인이 겁먹은 만큼, 안량의 말 또한 겁을 집어먹어 점점 발걸음이 어지러워졌다.


역사 속에서 순욱은 안량을 문추와 더불어 필부지용(匹夫之勇)이라 평했다던가. 앞뒤 분간 없이 보이는 길로만 생각 없이 치고 나가는 그 객기에는, 이미 정해진 최후가 있는 법이다.



“네놈이 안량이구나! 이 여봉선, 네놈의 목을 취해주마!!”


“아, 안돼! 으아악!!”





『푸욱!!』





『털썩!!』





“···적장 안량, 이 여봉선의 극에 죽었다!!!”


“···되었다, 이제 다시 신호를···!”



여포의 극에 찔린 안량이 말에서 떨어지자, 그 모습을 확인한 방덕이 다시 명적을 시위에 매겼다.









『쀠유우웅!!』



“···서기군과 북기군이 적장을 참살했구나. 북을 울려라, 황상 폐하께 공격 신호를 올리자!”



명적 소리를 들은 가후의 명에 따라, 문루 위에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 위로 ‘격(擊)’이라는 글씨가 쓰인 연이 올라갔다. 수레 위에서 고개를 돌려 이를 확인한 순신이 다시 서영에게 명을 내렸다.



“우리도 즉각 공격에 들어간다. 궁병들의 선제 제압사격 후, 방원진을 어린진(魚鱗陳)으로 전환해 돌격한다!”


“예, 폐하! 궁병대 제압사격 준비!”



그 즉시 선두의 궁병들이 맨 앞으로 나아가 시위를 당겼다.



“쏴라! 그리고 그 즉시 후방으로!”



『쏴라락!!』



“흐억!”


“아악!”



“극병대 앞으로! 어린진이다!! 어린진으로 전환하라!!”



다가오는 원소군이 제압사격으로 주춤한 틈을 타, 서영의 금군이 급히 대오를 정렬해 방원진에서 어린진으로 진형을 성공적으로 바꿔냈다. 원소의 우군은 안 그래도 자신들을 독려하던 안량이 저 멀리 사라진 터라 더더욱 굼떠져 기민한 대처라곤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그들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순신이, 이내 단호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지금이다, 밀고 들어가라!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모조리 섬멸하라!!”









『챙그랑!!』



“이, 이럴 수가···. 이, 이 원본초의 군대가···.”



순신의 금군과 맞붙은 자신의 우군이 부지불식간에 무너져버리는 광경을 멀찍이서 내다보며 좌절한 원소가 자신의 보검을 땅에 떨궜다. 그러나 그의 좌절이 끝날 때까진 아직도 멀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작가의말

7장 3화입니다.

안 그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울고 싶던 차에 뺨맞은 원소군이 참으로 불쌍하군요. 이래서 휴식은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말이죠..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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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1 23.01.06 716 11 13쪽
43 (43)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2 +1 23.01.05 730 13 13쪽
42 (42)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1 23.01.04 772 13 13쪽
41 (41)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9 (6장 完) +1 23.01.03 781 14 13쪽
40 (40)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8 +1 23.01.02 739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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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6 +2 22.12.31 775 13 13쪽
37 (37)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5 22.12.30 817 15 13쪽
36 (36)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4 22.12.29 801 14 13쪽
35 (35)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3 +2 22.12.28 803 13 13쪽
34 (34)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2 22.12.27 822 14 13쪽
33 (33)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1 +2 22.12.26 884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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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5 +1 22.12.23 947 19 13쪽
30 (30)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4 +1 22.12.22 99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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