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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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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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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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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3쪽

(22)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

DUMMY

“그, 그 가후마저도 우릴 외면했단 말이지···?”



시간을 돌려 순신이 영남과 만나던 날 저녁, 여포는 장료에게서 가후와 만나고 돌아온 이야기를 듣곤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 소리에 답답해진 장료가 기어이 한마디 내뱉었다.



“아니, 아니! 가 공의 말씀은 그런 게 아니잖습니까! 황제가 장군을 칠 리가 있겠냐는 말이지요!”


“···아냐, 아냐! 가후 그놈이 어느샌가 이각 놈들에게서 황제에게 줄을 갈아타고선 황제 뒤치다꺼리나 한지 이미 오래잖아!


틀림없어! 그놈도 황제 편에 서서 내 목을 졸라 올 거야···.”



'“···아무것도 쫓아오지 않는데 무언가가 쫓아온다고 두려워하는 사람을 나란들 어찌 해주겠는가···?”'



'···과연 그 말대로군. 인중여포라 칭송받는 분이 이렇게 겁이 많으셔서야 원···.'



“···안 되겠어. 이렇게 된 이상, 황제가 다시 날 죽이러 오기 전에 이곳 장안에서 도망쳐야 해···!”


“···뭐, 뭐라고 하셨습니까?”



“도망이다!! 도망가야 해!! 안 그럼 너나 나 다 죽는다!!”



그렇게 꽥 소리 지른 여포가 방방 날뛰면서 허둥지둥 짐을 챙기기 시작하자, 장료는 머리가 어지러워 두 손으로 머리칼을 쥐어 싸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저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장부들의 한심한 모습을 살펴보던 초선은 조용히 혀를 차며 다시 후원으로 사라져 버렸었다.



한참 짐을 싸던 여포는 갑자기 우두커니 멈춰 서서는 무언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린아이가 한참 시끌벅적 놀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것은 불길한 일을 암시한다 했던가. 그런 불길함에 고개를 든 장료가 불안한 눈으로 여포를 바라보고 있었다.





'···또 뭔가? 또 무슨 안 좋은 꿍꿍이를 벌이시는고···?'





'···이대로 그냥 장안에서 도망치면 무슨 수로 살아남지?


좋아, 하북의 원소가 요즘 끗발이 좋다지? 그놈을 찾아가서 객장(客將) 노릇이나 해야지.


근데 그놈은 날 보면 그냥 죽이려 들 거란 말이지. 그렇다면 그놈한테 좋은 선물 하나 가져다주면 될 거야.


···마침 아주 좋은 선물이 있지. 역시, 난 ‘머리’가 좋아···.'





“킬킬킬킬···.”



여포의 야비한 미소가 언제나 나쁜 결과를 불러왔음을 기억하고 있던 장료는 급기야 벌벌 떨기까지 하고 있었다.





***





“이랴!! 이랴!!”


“여, 여 장군! 같이 좀 갑시다!!”


“계속 뒤처지면 두고 간다, 이놈아!! 이랴!!”



그리하여 원소에게 줄 선물이랍시고 저자에 효수된 동탁의 수급을 훔쳤던 여포와 장료는 부리나케 자신들의 집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아니,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니깐!


부인!! 초선!! 여태껏 나오질 않고 뭐 하고 있나!!”



분명 동탁의 수급을 훔치러 가기 전 집에 남은 가족들에게 미리 도망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라 했던 여포였다.


그러나 대문 앞이 완전히 비어있자, 황당해진 여포가 집안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손에 든 극으로 대문을 쾅 쳤던 여포는, 대문이 굳게 잠겨있음에 크게 놀라고 말았다.



“뭐, 뭐야! 서, 설마 우리도 버리고 지들끼리 도망친 건가?”


“···여 장군! 병사들입니다!”



당황해버린 여포의 뒤에서 장료가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여포가 뒤를 돌아보니 과연 수많은 병사들이 자신의 집으로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젠장!! 이랴!!”


“여, 여 장군! 이랴!!”



결국, 여포는 가족들에 대한 신경을 꺼버리곤 곧장 동문으로 달려나갔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멀어지자, 그제야 대문 안에서 인기척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곤 어딘지 모르게 여포의 잘생긴 얼굴을 닮은 여자아이 하나가 담벼락 위로 기어 올라와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엄마! 아부지 갔어!”


“···그래? 에휴,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초선 언니가 말해준 거니까, 분명 아무 일 없을 거야!”


“···그래. 초선 소저가 우리 장군님을 책임지고 지켜주겠다고 했으니까, 엄마도 믿어야지···.”









“이랴!! 이랴!!”



그렇게 여포와 장료는 미친 듯이 장안성 동문으로 달려왔다. 그러나 그들은 동문을 한참 앞에 두고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여포! 여기까지다!”


“서, 서영···!”



서영이 이끄는 금군이 동문 앞에 진을 치고 여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잘 훈련된 금군들이 여포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굳건히 버티고 서서 창과 방패로 크고 넓은 벽을 세운 채였다.


여포가 급격히 적토를 세우자, 허겁지겁 따라오던 장료도 뒤따라서 멈춰섰다. 장료는 동문 앞의 광경을 허망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끝입니다, 장군!”


“···젠장!! 누구 마음대로!!



이랴!!!”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여포는 자신의 극을 고쳐잡곤 당당히 적토를 몰아 앞으로 달려나갔다. 이대로 저 거대한 강철과 사람의 벽을 들이박을 기세였다.


당황한 장료가 우두커니 멈춰 서서 다급하게 여포를 불러세우려 들었다.



“여, 여 장군!! 여 장군!!”


“내가 바로 인중여포다!!!”


“···젠장, 이랴!!”



여포가 이미 광란의 질주에 빠져든 것을 본 장료도 결국 포기하곤 뒤따라 말을 달려나갔다.



여포는 극을 머리 위 사방팔방으로 휘두르며 필마단기로도 아주 위협적인 돌격을 감행하고 있었다.


그런 무시무시한 모습에 입술을 꽉 깨문 서영이 다급하게 금군들을 독려했다. 어느샌가 서영조차도 순신의 말버릇을 따라하고 있었다.



“···두려워 말라, 황상 폐하를 지키는 금군들이여! 산과 같이 진중하게 버텨내라!!”



“이야야야앗!!!”



“버텨내라!!!”









“멈추세요!!”



“흐으, 흐악···!!!”



그렇게 미친 듯이 달려오는 여포와 굳건하게 버티고 선 금군의 벽 사이에서, 갑작스레 웬 아녀자가 튀어나와 여포의 앞을 가로막고 나섰다.


단 한 번에 그 아녀자를 알아본 여포가 조금 전의 기세가 무색하게도 아주 우스꽝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급히 적토를 세우려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속도를 이겨내지 못한 적토는 그만 그대로 땅바닥에 옆으로 엎어져 버렸고, 그 바람에 적토 위의 여포도 그대로 땅바닥을 구르며 처박히고 말았다.


그의 앞을 가로막은 아녀자 앞에서야 겨우 구르기를 멈춘 여포는 어느샌가 극과 궁전(弓箭) 등 자신의 무구들을 저 멀리 떨어뜨린 채 처량한 신세가 되어 아련히 눈앞의 아녀자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초, 초선···?”


“···여 장군.”


“어, 어찌하여···?”


“···얌전히 계십시오. 제가 장군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그, 그대가 나를···?



흐억!!”


“올가미를 걸어라!!”



어느샌가 여포에게 달려온 금군들은 멀찍이서 올가미를 던져 여포의 몸에 걸고 묶어내기 시작했다.


역사대로였으면 훗날 백문루(白門樓)에서 이와 같은 신세가 되었을 여포는, 수많은 금군들이 자신을 얽어매는 그 순간에도 멍하니 눈앞의 초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초, 초선···!!”


“···걱정마세요, 장군! 제가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초선···.”


“꽉 묶어라! 절대 놓쳐선 안 돼···!!”









“···젠장!”



여포보다 한참 뒤에서 달려오다 이 광경을 모두 봤던 장료는 또다시 우두커니 멈춰 서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 장료의 모습은 여포를 옭아매던 금군들의 눈에 너무도 잘 띄었다.



“···저기! 저기도 하나 더 있다!”


“이, 이런! 이, 이랴!!”


“···잠깐, 장 장군!”



여포를 신경 쓰느라 뒤늦게 장료를 발견한 초선이 급히 장료를 불러세우려 했지만 이미 늦고 말았다.



“이랴!!”



당황한 장료는 어디로든 길만 뚫려있다면 그대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장안 성내를 돌아다니던 장료는, 모퉁이를 돌자 그곳을 지키고 있던 일단의 병사들과 마주하고 말았다.



“이, 이런!”


“뭐, 뭐야! 마, 막아라!”


“어딜!!”



병사들이 급히 창과 극을 든 채 장료 앞을 막으려 들었으나, 장료는 그야말로 신들린 기마술을 선보이며 병사들 사이를 종횡무진 뚫어내기 시작했다.


장료에 손에는 오로지 동탁의 수급이 든 함 하나밖에 없었지만, 그런데도 병사들은 장료의 털끝 하나도 제대로 건들어보지 못하고 그대로 돌파당하고 말았다.


그들은 허망하게 멀어져가는 장료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저, 저자도 여포 못지않은 괴물이잖아···.”


“···자, 잠깐! 이봐, 어서 신호를 올려!”


“···아, 그렇지!”





『퓌유우웅!!』





“···저기다! 이랴!!”



장료에게 길을 내준 병사들이 쏘아 올린 명적 소리에, 금군 기병들을 이끄는 서황이 급히 길을 잡았다.


그렇게 달려가길 얼마 뒤, 드디어 영남은 함 하나를 품에 안아든 장료와 마주하게 되었다.



“저기다!! 네 이놈, 거기 서라!!”


“···젠장! 이랴!!”


“어딜! 이랴!!”



앞서 말했듯이 영남은 그 조선의 무과 시험을 통과할 정도로 뛰어난 기마술을 가지고 있었고, 서황 역시 기마술에 어느 정도 조예가 깊은 편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뭉쳤으니 그 기마술이 오죽 뛰어났겠는가.


그러나 그런데도 영남은 도저히 장료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료는 평소 전장에서도 적토에 올라탄 여포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기마술에 완전히 통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저 정도면 북방의 야인들과도 필적할 솜씨다. 이대로면 놓치겠어···!'



그렇게 혜성과도 같이 달려나가는 장료와 서황의 기병들 뒤로, 길을 지키던 병사들이 올린 명적의 날카로운 소리만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소리의 흔적을 따라가며 장료를 추적하던 또 한 사람이 있었다.





“멈춰라!!”


“뭐야, 또? 이랴!!”



장료는 어느 새부턴가 갈림길에서 계속 자신의 앞에서 나타나 길을 막는 병사들 때문에 그들을 피해서 다른 길로 돌아서 달아나야만 했다.


그러다 어느 사거리에서 또다시 병사들이 목책까지 세우고 앞을 막자, 장료는 이번엔 길을 왼쪽으로 꺾어 들어갔다.



“아, 아니!?”



그러나 그곳에도 이미 병사들이 길을 막고 있었고, 급히 장료가 오른쪽 길을 돌아보았으나 이미 그곳 또한 마찬가지였다. 사거리의 네 갈래 길 중 세 갈래가 이미 막혔던 것이었다.


그리고 장료가 달려왔던 남은 한 갈래 길조차도, 자신을 따라 달려오던 서황의 기마대가 막아서 버렸다. 그렇게 장료는 마침내 사방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사또의 솜씨가 틀림없어. 이토록 빈틈이 없으시니···.'



“어서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어라! 품 안에 그 함도 당장 내려놓거라!”



이 모든 게 순신의 전술임을 직감했던 영남은 순신의 포위에 갇힌 장료 앞으로 말을 몰고 나가 그렇게 소리쳤다. 그러나 장료는 마지막까지 포기할 생각이 없던 모양이었다.



“이얏!!”


“흐엇, 어딜!!”



장료는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들어 말 위에서 즉시 영남을 찌르고 들어갔다.


영남은 역시 말 위에서 겨우 허리를 틀어 그 검을 피해내곤, 다시 횡으로 크게 도끼를 휘둘렀다.


그러나 장료는 너무나도 가볍게 허리를 뒤로 눕혀 도끼를 피해내더니, 큰 몸짓으로 도끼를 휘두르느라 빈틈을 보인 영남을 매섭게 찌르고 들어갔다.


그런 장료의 검을 황급히 도낏자루로 쳐낸 영남이 이번엔 도끼를 종으로 내려찍으려 들었다.



“핫!”


“으헉!”



그러자 장료는 아예 말 위에서 그대로 몸을 날려 영남에게 달려들었고, 그 바람에 영남과 장료는 함께 말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땅에 떨어진 영남이 급히 자신을 덮친 장료를 멀리 쳐내고 일어나 자세를 바로잡으려 했으나, 장료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영남은 매섭게 찔러오는 장료의 검을 이리 피하고 저리 쳐내며 도저히 자세를 추스를 틈을 낼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영남은 천천히 숨을 가다듬으면서 호흡을 돌려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히려 힘겨워진 것은 쉬지 않고 매서운 공격을 퍼붓느라 점점 숨이 가빠오는 장료였다.



“···앗!”


“빈틈이다!!”



안 그래도 이미 오랜 시간 말을 달려오느라 지쳐있던 장료가 결국은 호흡이 딸려 걸음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내 헛발을 짚어 자세가 어긋나고 말았다.


그 빈틈을 포착한 영남은 단호하게 도끼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려 그대로 장료를 내려찍으려 들었다. 즉감 마지막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장료는 그만 그대로 눈을 꽉 감아버리고 말았다.



'···끝이다, 이렇게 남의 머리 도둑질이나 하다가 허망하게···.'





“하아앗!!”









“멈추게, 사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2)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




작가의말

4장 4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회차는 진짜 물 흐르듯 막힘 없이 써서 참 좋았네요.

그럼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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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5 (7장 完) +2 23.01.09 758 12 13쪽
45 (45)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4 +1 23.01.07 725 12 13쪽
44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1 23.01.06 716 11 13쪽
43 (43)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2 +1 23.01.05 730 13 13쪽
42 (42)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1 23.01.04 772 13 13쪽
41 (41)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9 (6장 完) +1 23.01.03 781 14 13쪽
40 (40)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8 +1 23.01.02 740 14 13쪽
39 (39)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7 +3 23.01.01 765 12 13쪽
38 (38)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6 +2 22.12.31 775 13 13쪽
37 (37)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5 22.12.30 817 15 13쪽
36 (36)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4 22.12.29 802 14 13쪽
35 (35)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3 +2 22.12.28 803 13 13쪽
34 (34)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2 22.12.27 822 14 13쪽
33 (33)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1 +2 22.12.26 884 13 13쪽
32 (32)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6 (5장 完) +1 22.12.24 986 18 13쪽
31 (31)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5 +1 22.12.23 947 19 13쪽
30 (30)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4 +1 22.12.22 99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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