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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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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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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9) 8장 - 피를 나눈 혈육인들 어찌 적이 될 수 없겠는가···? 3

DUMMY

온 낙양이 수많은 정예병들로 가득해졌다.


앞서 낙양으로 떠났던 순신과 왕윤을 대신해 장안을 지키던 태위 주준은 다시 사공 양표에게 그곳을 맡기고선 5만의 병력과 함께 낙양에 도착했다. 죽은 왕윤의 유족들과도 동행한 채였다.


그와 함께 순유와 동소 등 동창의 소속 관원들도 그동안 수집한 정보들과 함께 낙양에 당도했다.



유총은 그들과 황제 순신을 위한 임시 황궁을 낙양 안에 지어주었다.



'···물론 황궁이라기보단 차라리···, 군영에 가깝구먼.


어느 분 취향인지 한 번에 알아챌 수 있겠어, 큭큭큭···.'



그렇게 새로이 지어진 임시 황궁을 둘러보며, 서황 – 영남은 빙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동창 관원들이 안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던 전각의 명패를 본 영남은 그만 박장대소하고 말았다.





<운주당(運籌堂)>



“하하하하!!”



'···과연, 과연 사또시다!! 운주, 운주유악(運籌帷幄)이라···.'



순신은 조선에서도 한산도에 새로 세운 통제영에 운주당이라는 집을 세우곤 그곳을 부하 장수들과 군사(軍事)를 논하는 회의 장소로 사용했었다. 칠천량 해전 이후 불타버린 운주당이, 바로 지금 이 후한 시대의 낙양에서 부활한 것이었다.



“운주유악, 장막 안에서 모든 계획을 꾸며 1천 리 바깥의 승리를 일궈낸다···.


황상께옵서 실로 훌륭한 이름을 지으셨구려, 공명 공.”


“···아, 공달 공!”



영남과 순유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운주당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하여 이곳에서, 다시 한번 순신이 주최하는 동창 회의가 열렸다.









“···안타깝게도 우린 왕 사도를 잃고 말았소. 그분은 이 사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지셨소이다. 이 사람은 그분의 희생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요.”



순신을 제외한 동창 안의 모든 이들은 하얀 상복을 입고 있었고, 유총조차도 자신의 벗 낙준을 위해 흰 삼베옷을 입고서 순신과 함께했었다. 그런 유총을 돌아보며 순신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왕 사도를 위해서라도, 살아남은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계속 나아가야 하오. 난세를 끝내고 천하를 다시 안정시키는 일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기 계신 진왕께선 앞으로 이 사람과 우리 조정을 위해 힘써주시리라 말씀하셨소. 따라서 이 사람은 앞으로 진왕께 동창 회의에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그에 더해 더 많은 일들을 맡겨드릴 생각이외다.



앞서 주 태위와는 미리 얘기를 끝냈었습니다. 돌아가신 왕 사도를 대신해, 주 태위께서 신임 사도가 되어 계속해서 장안과 관중을 맡아주실 겁니다.


그리고 태위직은 여기 계신 진왕께서 겸임하시라 청할 생각입니다.”



“신(臣) 유총, 충심을 다하겠나이다!”



순신의 부탁에 유총은 충성으로 답하자, 왕윤을 잃은 공허감에 잠시 슬퍼하던 모든 이들이 유총의 그런 든든한 모습에 다시 마음을 놓았다.



“그럼 새로이 태위를 겸하신 진왕께서 이곳 하남윤을 맡아주시고, 이 사람은 이곳을 발판삼아 중원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왕 사도와 낙 국상의 장례가 시작되기 전, 먼저 중원 사정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군요.”



그 말과 함께 순신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느낀 순유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야기를 시작했다.


낙양에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내내, 순유는 장안에 남은 동료들과 동창 안에서 온갖 정보들을 취합하며 나날들을 보내왔었다.



“예, 그럼 소신이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먼저 원소부터 시작하자면, 낙양에서 황상께 패하고 나선 업조의 황제 유화와 함께 업성으로 돌아간 뒤로 줄곧 두문불출하고 있다 하옵니다. 아무래도 원소 그자에게 패배의 상처가 생각보다 깊게 남은 모양이지요.”



“그자가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면 싸지···.”



유총이 그렇게 조용히 으르렁거렸다. 여전히 막역지우인 낙준을 잃은 분노가 가시지 않은 그였다.



“분명 지난 낙양 전투에서 보여준 것처럼, 원소는 은근 전술에선 약한 면모가 있습니다. 다만 전략에선 여전히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는 하북의 지배력을 완전히 장악한 뒤 지난 몇 년간 북방의 이민족들을 포섭하여 국경을 안정시켜왔습니다.”



“잠깐, 북방의 공손찬은 그럼 어찌 되었습니까?”



“좋은 지적이요, 공명 공. 공손찬은 지금도 역경성에 틀어박힌 채 기약 없는 농성을 벌이는 중이외다.


다만 그곳을 포위한 원소군 역시 딱히 뾰족한 공략법을 찾아내진 못한 모양이구려.


오히려 최근에는 공손찬이 직접 성문을 열고 나와 원소군 진영을 급습하고 보급품을 불태우는 등 제법 반격의 기미도 보이는 모양이요.


물론 그것이 얼마나 더 갈지는 모를 일이지만···.”



잠시 숨을 고른 순유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졌다.



“이미 그렇게 기주와 유주를 장악한 원소 측은 또 한편으론 서쪽의 병주와 동쪽의 청주도 노리고 있습니다.


우선 병주의 경우, 한참 기승을 부리던 흑산적들이 완전히 짓밟혀버렸습니다. 이젠 사실상 원소의 조카 고간의 개인 영지가 다 되었지요.”



“고간, 앞서 낙양에서 본 적이 있는 자입니다.”



영남이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순유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청주에는 공손찬이 멋대로 임명시킨 자사 전해와 북해상 공융이 버티고 있는데, 원소 쪽에서 작정하고 밀어붙인다면 곧바로 밀려버릴 정도로 그 세력이 나약한 상황입니다.


그중 공융의 경우, 지금껏 같은 청주에 있는 전해나 그 이웃 연주의 조조와도 딱히 연계를 보이지 않는 등 그동안은 사실상 독자노선을 걷고 있었습니다.


다만 공융은 앞서 우리 조정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 바도 있으니, 만일 우리가 그의 영지까지 진출해간다면 그자는 두 손 벌려 우릴 맞이해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자는 이 사람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소. 저 업조의 황제 유화의 부친과 함께 유이하게 동탁을 죽인 이후 우리 조정에게 화답했던 인물이었지···.”



“바로 그렇습니다.


다음, 연주는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그곳의 조조는 안 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폐하께서 궤멸시키신 5만 대군의 보급까지 떠맡는 바람에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못 한 채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있겠지요.


그리고 예주의 경우에는, 진왕께서 두고 오신 진국과 원술이 버리고 간 땅들이 여전히 주인 없이 방치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그곳에서 지난 몇 년간 큰 난리를 일으켰던 황건적의 잔당들이 그 모습을 보였다는군요. 다만 그 세력이 그리 크진 않으니, 크게 걱정하실 정도는 못되옵니다.


그다음 서주는, 원래 그곳을 다스리던 서주목 도겸이 작년 즈음에 병사하고선 자사의 인장을 유비라는 자에게 넘겨준 뒤로 줄곧 그 사람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유비! 드디어 그 사람의 이름이 가까워졌구나···!'



영남은 그토록 궁금해했던 유비의 소식을 듣고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그자는 본디 공손찬의 객장(客將)이었고, 그 이전에도 여러 제후들의 객장 노릇을 하던 사람입니다. 또 멀리는 한실의 종친이기도 하지요.


하여튼 서주를 장악한 뒤로, 그자는 그곳의 호족들을 포섭하고 백성들을 위무하는 등 서주를 온전히 다스리고 있습니다.”



“황상 폐하와 고(孤) 같은 종친이라면, 분명 그자도 우리 조정에 기꺼이 힘을 보태줄 것입니다.”



'···그렇지, 내가 아는 유현덕이라면 분명 그래 줄 거야···.'



유총의 말을 들은 영남도 그러한 생각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순유의 이야기는 아직도 계속되었다.



“다음은 형주입니다.


형주목 유표는 앞서 원소가 공손찬, 원술 등과 싸울 때 원소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원술이 조조에게 패하여 형북을 버리고 저 멀리 북양주 회남까지 도망치자, 다만 그 빈 땅을 차지했을 뿐 그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자는 본디 패도(覇道)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필시 자신이 장악한 형주 땅에 만족하고 그곳에서 안주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후의 분석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이 순유가 지도 하나를 펼치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문제가 이 회남의 원술입니다. 지금 현재 천하에서 가장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자이지요.”



“이상한 움직임이라니? 무슨 말인가?”



“폐하, 그자는 ‘사세삼공’ 원가의 후광을 받아 인재와 재물, 그리고 병력 등이 끊길 줄을 모르며 그 자신의 품으로 들어오던 자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됨이 경박하고 또 탐욕스러워 제대로 해내는 일이 하나도 없던 자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최근 그자가 장강 이남으로 건너가 연전연승하고 있사옵니다.


동창이 파악한 바로는, 원술 그자가 주유라는 젊은 인재에게 거의 모든 군권을 넘겨주곤 그자를 앞세워 강동의 제후들과 산적들을 모조리 쓸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주유? 잠깐만요, 공달 공. 혹시 손책이란 자의 소식은 없습니까?”



연의를 읽은 영남이라면 능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순유는 그저 눈을 껌뻑거리며 그런 영남을 멀뚱히 바라볼 뿐이었다.



“···글쎄요. 그런 이름은 잘···.”


“공달 공, 죽은 손문대의 장남이 바로 그 손책입니다. 정말 아무 소식도 없습니까?”


“···아, 그리 말하니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자는 이전에 원술의 명을 받아 여강을 점령한 이후로는 아무런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소. 그런데 왜 그러시오, 공명 공?”


“아, 아닙니다···.”



'···뭐지? 지금 무렵이야말로 소패왕 손책이 그 이름을 떨칠 시점일 텐데···?'



주유가 손책이 아닌 원술과 함께 강동으로 건너갔다니, 옥새를 둘러싼 새로운 사건의 전말을 몰랐던 영남이 당황한 채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런 영남의 심상찮은 반응에, 순신이 넌지시 물어왔다.



“···공명, 괜찮은가?”


“소, 송구하옵니다, 폐하···.”


“···계속 말씀 올리자면, 아무래도 원술 그자는 강동을 그 자신의 새로운 세력 기반으로 삼으려 드는 모양입니다.”


“원술 그자는 소신이 아주 잘 압니다만.”



이야기를 듣던 유총이 조용히 순신에게 말했다.



“간악하기 이를 데 없는 자입니다. 또 말이 나왔듯 그 탐욕 또한 대단한 자이지요. 황상께옵선 필히 경계하셔야 하실 겁니다.”


“···새겨듣겠습니다, 진왕.”


“동창에서 수집한 정보는 이상이옵니다, 폐하. 하오면 이제부터 어찌하시겠사옵니까?”



보고를 끝낸 순유를 비롯해 운주당 안의 모든 이들이 눈을 모아 오로지 순신만을 바라보았다. 잠시 입을 닫은 채 곰곰이 생각에 잠겼던 순신은, 이내 이렇게 이야기했다.



“···말했듯, 일단은 돌아가신 왕 사도와 낙 국상의 장례에 집중하겠습니다.


다만, 이제 우리가 호뢰관을 나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연주의 조조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모아볼 필요가 있겠어요.


과연 그자가 싸워서 물리쳐야 할 상대인지, 아니면 혹여나 포섭이 가능한 상대인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침 굶주리고 있다니, 우리가 내어줄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당분간 이곳 낙양에서 군을 재정비하면서, 동창에서는 이 문제에 집중해 주오···.”





***





“아이고, 현덕 공~!! 하하하핳!!”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맹덕 공···.”


“아이고,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하하하핳!!”



미축이 연주를 다녀오고 며칠 뒤, 연주의 조조와 서주의 유비는 정말로 함께 만났다. 유비의 영지 중 연주와 가까운 예주 소패현(小沛縣)에서의 비밀 회담이었다.


미리 유비 측과의 협의를 거쳐 이곳에 와있던 곽가는 자신의 정보력을 양껏 발휘하여 조조와 유비의 만남을 온 천하로부터 숨기고자 했다. 그 빈틈없는 솜씨에 만족하며, 조조는 유비의 손을 잡은 채 회담장 안으로 들어섰다.



“자자, 우리 현덕 공도 반갑고···. 우리 두 천하 명장께서도 그동안 안녕하셨소?”


“···운장, 익덕. 맹덕 공께 인사 올려라.”


“···그동안 강녕하셨소이까?”


“보아하니 무탈한 듯하우! 얼굴에 윤기가 자르르 한 것이···.”


“낄낄낄···, 나도 참으로 반갑구먼! 안 그래도 현덕 공이 먼저 이 조맹덕을 보자고 청했다길래 놀라면서도 반가웠소이다!”


“그러셨습니까? 실은 맹덕 공과 급히 논할 일이 생겨서 말이지요.”


“그래요, 그래! 의논 좋지! 마침 이 조맹덕한테도 그런 일이 있고 말이외다···.”



그렇게 오랜만에 마주한 두 영웅, 웃음 속에 용호상박의 기 싸움이 오가는 이 자리는 벌써 그 열기가 화산처럼 타오르기 시작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9) 8장 - 피를 나눈 혈육인들 어찌 적이 될 수 없겠는가···? 3




작가의말

8장 3화입니다.

천하의 단 둘뿐이라는 영웅, 조조와 유비의 만남은 과연 역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게 될까요?

다음 화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01.12 17:06
    No. 1

    이순신 헌제하고 이영남 서황도 이때쯤이면 눈치채지 않을려나? 원술에게서 자신들과 같은 미래인이 빙의했다는것을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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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5 (7장 完) +2 23.01.09 758 12 13쪽
45 (45)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4 +1 23.01.07 725 12 13쪽
44 (44)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3 +1 23.01.06 715 11 13쪽
43 (43)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2 +1 23.01.05 730 13 13쪽
42 (42) 7장 - 물령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 1 23.01.04 771 13 13쪽
41 (41)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9 (6장 完) +1 23.01.03 781 14 13쪽
40 (40)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8 +1 23.01.02 739 14 13쪽
39 (39)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7 +3 23.01.01 765 12 13쪽
38 (38)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6 +2 22.12.31 775 13 13쪽
37 (37)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5 22.12.30 817 15 13쪽
36 (36)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4 22.12.29 801 14 13쪽
35 (35)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3 +2 22.12.28 802 13 13쪽
34 (34)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2 22.12.27 822 14 13쪽
33 (33) 6장 - 체(體)는 혼(魂)으로써 바뀌는지도··· 1 +2 22.12.26 883 13 13쪽
32 (32)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6 (5장 完) +1 22.12.24 986 18 13쪽
31 (31)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5 +1 22.12.23 947 19 13쪽
30 (30)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4 +1 22.12.22 991 16 13쪽
29 (29)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3 +1 22.12.21 1,039 19 12쪽
28 (28)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2 +2 22.12.20 1,093 21 13쪽
27 (27) 5장 - 그를 대신할 사람은 마땅히 내가 되어야 해 1 +2 22.12.19 1,201 21 13쪽
26 (26)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장 에필로그) +2 22.12.17 1,204 25 9쪽
25 (25)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7 +7 22.12.16 1,188 28 14쪽
24 (24)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6 +5 22.12.15 1,187 28 13쪽
23 (23)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5 +1 22.12.14 1,179 22 13쪽
22 (22)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4 +3 22.12.13 1,184 25 13쪽
21 (21) 4장 - 아무도 쫓지 않는 도망자, 그토록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3 +4 22.12.12 1,240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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