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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앵민 서재

소환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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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쑤앵민
작품등록일 :
2018.09.02 04:27
최근연재일 :
2020.12.31 06:0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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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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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3
글자수 :
1,068,567

작성
20.12.18 22:07
조회
326
추천
6
글자
14쪽

영지

DUMMY

다니엘은 시간이 되어 왕성으로 향하였고 본인의 주장으로는 왕성 내부를 구경했다고 하지만 역시나 길을 잃은 것 같은 다니엘은 금방 세바스찬에게 발견되어 왕이 있는 곳까지 안내되었다.


준비되어 있는 방에 들어가니 왕은 편한 차림으로 왕비와 함께 있었고 나 역시 세바스찬이 따로 갈아입히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의 복장 그대로였다.


‘격식 차리는 것은 귀찮으니까... 이게 편하긴 한데... 왕님이 나를 신경 써 주는 건가?’


처음의 인상은 엄청 별로였지만 갈수록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람은 하기 나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준비된 자리에 앉는다.


“그래, 오늘은 어인 일로 왔는가?”


“몇 가지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격식을 차리는 것은 잘 못하지만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도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나는 장소에서는 괜찮은 것인지 대부분은 넘어가 준다.


‘이게 인맥의 힘인가... 만일 리코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음... 그래도 힘이 있으니 비슷한 대우를 받을까?’


리코와의 일 때문에 왕과 왕비는 이렇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인지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은 힘이 충분히 있으니 리코가 아니어도 좋은 대우를 받을 것 같았다.


‘이 세계는 약육강식, 일단 힘이 있으면 장땡이라는 건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도 권력이나 지위, 자산 등으로 대우가 다르지만 얽히고설킨 복잡한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우선 힘 하나만 놓고 봐도 되었기에 간단하니 좋다.


잡생각은 버려두고 본론을 꺼낸다. 가장 처음으로 한 질문은 하사받은 영지의 정확한 넓이에 관한 것이었고 왕은 성벽에서 떨어진 가도를 지나 숲이 시작하는 부근으로부터 시작하기만 하면 되며 미개척 지역이기 때문에 내가 개척하는 곳을 안전하게만 유지 시킬 수 있다면 넓이는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말을 해준다.


“그렇지요. 몬스터가 나오기도 할 테니 안전은 중요하지요.”


애초에 영지에 누군가를 살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대량의 드워프족을 받아들였기에 영지를 가꾸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기 때문에 안전의 확립할 수 있는 방법도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이곳의 상식은 잘 몰라서 그러지만 영지의 세금이나 관리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합니까?”


“그건 자네 마음이네. 자네가 원하는 대로 영지를 잘 가꾸어 왕국의 위상에 먹칠을 하지 않는 이상 별 다른 개입은 없을 걸세.”


“그렇습니까... 잘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네. 아무리 용사라고 하지만 귀족의 작위와 영지는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니었나하며 자네가 영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박탈해야 한다며 귀족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고 있으니... 성과를 보여야 할 걸세.”


‘아... 하긴 뿌리도 없는 놈이 굴러들어와 작위를 받는다면 보통 그렇겠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동요하지 않고 왕을 똑바로 본 채 질문을 이어간다.


“성과라 함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보여주기 좋은 것은 역시 수입이겠지? 하지만 자네의 영지는 아무런 개척이 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수입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고... 영지의 안전을 제대로 확립하고 유지하기만 해도 일단 인정을 해줄 걸세.”


계속 이야기를 해준 것을 정리해 보면 영지의 안전화로 귀족들이 나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을 한 번 막고 그 뒤로 점차 발전을 이루어 나가서 영지의 수입을 늘리면 완벽하게 인정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자네의 신비한 물건이라면 영지가 안전해지기만 한다면 문제는 없을 테니... 도움을 주고 싶다만 아무래도 왕가에서 도움을 주면 주변의 시선이 좋지 않아질 것이 확실하니 도움은 주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주길 바라네.”


“아닙니다.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누가 이렇게 왕님과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어... 이정도도 감지덕지지...’


그렇게 대화를 해가며 원하는 대답은 전부 들었고 이야기 상대를 하고 있으니 조용히 있던 왕비가 말을 걸어온다.


“우리 리코와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요?”


“리코... 말씀이십니까...? 아무래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가끔 서신을 주고받는 정도네요.”


“그런가요... 이쪽에 오는 서신에서 봐도 행복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잘 챙겨 주셔서 고맙네요.”


“어... 아무래도 리코는 귀엽고 싹싹하니까요. 돌아오면 많이 챙겨 줘야겠죠.”


“우리 리코를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고마워요. 계속 잘 부탁드려요.”


“부탁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리코의 의견을 존중할 생각이니 리코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을 뿐입니다.”


“상냥하시네요. 한 명의 어머니로서 리코가 반한 것이 당신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말을 하며 자애롭게 웃는 모습은 창가에서 내려쬐는 햇살이 비춰 신성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어머니의 귀감인 모습이다.


‘잠깐 실수도 했지만... 내가 협력하기로 한 이상 다시는 그럴 일은 없겠지.’


리코를 교섭재료로 사용한 것에 분노를 느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리코와 나를 신경써주는 두 사람의 모습에 그런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가는 건가?”


“영지의 일을 제대로 처리해야 하니까요. 이것은 선물입니다.”


미용제와 케이크를 선물해준다. 물론 그냥 주기만 해서는 어떤 물건인지 모르는 것을 생각하여 설명을 첨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것은 미용제인데 10인 정도 들어가는 욕조에 풀어두면 일주일은 효과가 지속 됩니다. 피부를 깨끗이 해주고 머리카락도 찰랑찰랑 전신의 미용에 좋습니다. 그리고 이쪽의 케이크는 매우 훌륭한 맛입니다. 함께 드셔주셨으면 하여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물건이군... 확실한 효과라면 판매하면 엄청나게 이득을 보겠군 그려. 고맙네 미용제는 당신이 쓰구려.”


“감사합니다.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웃으며 보내주는 두 사람을 보고 왕성에서 나온다. 물론 세바스찬의 안내를 받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 되어 있었다. 며칠이 지나고 미용제의 효과로 왕비의 피부와 머리카락이 자체 발광을 하는 것처럼 후광이 비치며 누가 보나 20대 초반의 모습으로 보이는 외견으로 찬사를 받았고 그로 인한 것인지 부부의 금실까지 좋아져 조만간 경사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미용제... 무서운 효과...!’


이미 전사파티의 별명을 만들어 버릴 정도로 효과는 입증했지만 정확한 물품은 몰랐었지만 왕비가 선전을 해주어서 전설을 찍었고 후에 영지에서 판매하는 물품 중 여인들이 가장 원하는 물건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것은 후일의 이야기이다.


“후... 이것도 할 짓이 아니구먼...”


나는 그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냐 하면 저택 주변에 몬스터의 서식지가 있는 것인지 혹은 개별로 행동하는 몬스터가 있는 것인지 확인을 하며 돌아다니며 보이는 족족 처리를 하고 있었다.


“이래서 영지에는 병사를 배치하는 것일까...”


왕도 근처에는 몬스터가 별로 없었지만 점차 멀어질수록 하나 둘 모습을 나타냈으며 절벽을 따라 이동하였을 때엔 고블린의 소굴도 발견하여 토벌하기도 했다. 물론 전부 처리하고 소굴의 입구는 이스의 스킬인 금속으로 단단하게 막아 새로 둥지를 틀지 않게 방지도 해놓았다.


‘흙으로 막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울 것이지만 이스의 스킬이 월화수목금은 있는데... 토일이 없으니...’


월(어둠) 화(불) 수(물) 목(나무) 금(쇠) 토(흙) 일(빛) 물론 월과 일은 달과 해니까 정확히 말해서 어둠과 빛은 아니겠지만 나누자고 하면 그런 식으로 표현 할 수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을 해본다.


‘흙에 관련해서는 뭐 록 슬라임 같은 것이 있으려나? 빛은... 화이트? 그건 얼음이라고 했었나?’


남쪽의 얼음이 펼쳐진 깊숙한 곳에 서식한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루인과 한 것 같아서 떠올리며 계속 움직인다.


“으... 처리는 했는데 이 상태면 또 언제 몬스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로 해둘까.”


상당히 넓은 범위를 확인했고 몬스터의 싹은 전부 처리했으니 외부에서 유입해 오지 않는 한 한동안은 얌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슬슬 드워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했기에 약속한 장소로 이동한다.


“이런 제가 늦은 겁니까? 벌써 와 계셨네요.”


“아닐세. 우리도 방금 도착했다네.”


아무래도 대인원의 드워프가 한 번에 움직이면 이목을 끌기 때문에 족장과 드랄차 드로자를 포함한 10명의 인원만 만났고 느긋하게 나의 영지로 이동한다.


“흐음... 엘프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로군...”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착하면 꽤나 멋진 광경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족장.”


족장은 길을 걸으며 숲과 강의 경치를 훑어보며 그렇게 말을 했고 드랄차가 절벽 근처는 마음에 들었는지 그렇게 말을 해준다. 우리는 부지런히 이동하여 협곡에 도달하였고 그 장소를 본 족장은 고개를 끄덕인다.


“흠 이곳은 마음에 드는군. 어디 미스릴이 발견 되었다는 장소는 저곳인가?”


가장 먼저 술을 찾을 줄 알았지만 드워프들은 미스릴을 먼저 찾았고 수영을 못하는 드워프를 대신하여 나는 물속으로 잠수, 위장으로 두었던 바위들을 치워 은빛 찬란한 미스릴의 모습을 보여준다.


“호... 상당한 양이야...! 확실히 이정도면 전체가 와도 문제없었겠는데...?”


“땅은 넓으니 인원은 문제없습니다. 더 오시겠다면 환영하죠. 그보다 이걸 봐주십시오.”


“흠? 이건... 석회인가? 입자가 상당히 곱군...”


“시멘트입니다. 이쪽에서는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곳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필수로 사용하였죠.”


“벽돌이나 접착하는 수준이라면 모를까, 시멘트는 물러서 금방 깨지지 않는가?”


‘철과 시멘트는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둘이 만난 것은 몇 백 년 정도 밖에 되질 않았으니까... 건축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철근과 시멘트를 혼합하는 정도만 알 뿐이지...’


시멘트는 알고 있는 모양이지만 역시 철근 콘크리트는 없는 모양인지 그렇게 말을 한다.


“저의 세계에서는 이 시멘트로 100미터가 넘어가는 고층 빌딩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정확한 사용법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알고 있기에 시험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100미터...?! 상상이 가질 않는구먼...”


“그리고 이것은 그냥 시멘트도 아니고 마법의 시멘트입니다. 그냥 사용해도 일반 시멘트보다 단단하죠.”


나의 상점에서 혹시나 해서 구매해본 시멘트는 그저 평범한 시멘트가 아니었다. 원래 세계의 시멘트를 구현하기 힘든 것이었는지 역시나 마법이 붙어 마법의 시멘트, 효과는 견고함.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보통의 시멘트 보다는 단단할 것이다.


“호오... 사용해보고 싶군!”


처음 온 10인 중 건축에 관련한 직업을 가진 이들도 많았기에 흥미를 보인다.


“일단 이걸 사용해 볼까요? 저도 처음 사용하는 것이니...”


그렇게 시작한 첫 공사는 벌목이었다. 미스릴이 있는 강 근처에 터를 잡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근처의 나무를 전부 처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오, 자네의 능력은 정말이지 믿기지 않는구먼!”


드워프들이 거대한 도끼들을 꺼내어 나무를 향해 이동하기에 이곳은 나에게 맡기라고 하곤 떨어지라고 한 뒤 이스에게 황제슬라임이 했던 것처럼 촉수를 길게 뻗어 나무를 훑으라고 한 결과 순간 이스의 촉수의 범위에 닿은 나무는 전부 쓰러졌다.


“나무는... 이런 저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한 곳에 모아두도록 하죠. 이스야 부탁해.”


“오오? 골드 슬라임?”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골드 슬라임을 조련하여 사용합니다. 소개하도록 하죠. 이스입니다.”


“삐이잇~!”


“반갑구먼... 그래서 이 작은 슬라임... 이스는 어떤 것을 할 예정인지?”


“작은 몸보단 큰 몸으로 하는 것이 편하겠지? 이스 마음대로 해도 되니까 저 나무를 한 곳으로 모아줄래?”


“삐이이~!”


나무를 하나하나 옮기려면 끝도 없기 때문에 이스에게 말을 하여 몸체를 커다랗게 만들 뒤 수많은 촉수를 이용해 한 곳으로 모아달라고 부탁하였고 이스는 귀여운 울음소리와 함께 커지기 시작한다.


“오...오오!? 저건 킹 슬라임이 아닌가!”


“괜찮아요. 이스는 물지 않습니다.”


“물고 말고가 아니라 저건 위험한 몬스터...! 아차, 조련을 했다고 했지... 세상에... 킹 등급을 조련하는 조련사가 있다니... 아니지! 자네 상인 아니었는가!?”


“하하... 저는 소환 용사니까요.”


애초에 이스는 킹 슬라임이 아닌 황제 골드 슬라임이지만 그런 태클은 걸지 않는다. 또한 직업에 관해서는 적당히 소환 용사라고 얼버무리고 이스의 모습을 살펴보니 순간 수백의 촉수가 뻗어 나와 나무를 한곳으로 모아버린다.


‘크... 이스가 있으니 중장비가 부럽지 않네!’


중장비가 있다고 하여도 이것보다 빠르진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주변의 반응을 보니 드워프들은 얼이 빠진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나무의 밑둥만 남은 넓은 터를 보고 있었다.


“자, 그럼 땅도 한번 걸러야 되겠죠? 이스야 부탁해!”


“삐이잇~!!!”


이스는 오랜만에 나의 도움이 되는 것이 기쁜 것인지 기분 좋은 울음을 계속 흘리며 땅을 한차례 뒤집어엎고 그 몸체로 평평하게 만들어간다.


“세상에... 며칠이 걸릴 일을 이렇게 단숨에...!”


10인의 드워프는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입을 닫을 생각도 못한 채 순간적으로 생긴 공터를 쳐다보며 경악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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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만남 20.12.23 291 7 13쪽
170 번영 20.12.22 314 6 13쪽
169 속사정 20.12.22 306 7 13쪽
168 모험가 20.12.22 318 6 14쪽
167 몬스터 20.12.22 319 6 13쪽
166 20.12.22 311 6 13쪽
165 그의 이야기는... 20.12.22 331 7 14쪽
164 마왕의 심장 20.12.21 333 6 13쪽
163 전력 20.12.21 325 7 13쪽
162 각성 20.12.21 334 7 13쪽
161 미끼 20.12.21 324 6 13쪽
160 인한과 수진 20.12.21 331 6 13쪽
159 영지 마무리 20.12.18 343 6 14쪽
158 영지 5 20.12.18 329 6 14쪽
157 영지 4 20.12.18 318 6 13쪽
156 영지 3 20.12.18 323 6 13쪽
155 영지 2 20.12.18 326 6 15쪽
» 영지 20.12.18 327 6 14쪽
153 협상 20.12.18 333 6 13쪽
152 신성력 20.12.17 330 7 13쪽
151 전투 그리고 다시 훈련 20.12.17 326 8 14쪽
150 제 2라운드 20.12.17 318 6 13쪽
149 훈련의 계속 20.12.17 324 7 14쪽
148 훈련의 시작 20.12.17 343 6 13쪽
147 탐색 20.12.17 343 6 13쪽
146 새로운 곳을 위하여 20.12.17 337 6 13쪽
145 드워프의 의뢰 마무리 20.12.16 35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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