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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님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축구천재가 유망주를 키움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블라님
그림/삽화
료망
작품등록일 :
2024.03.25 14:27
최근연재일 :
2024.05.02 23:05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75,673
추천수 :
1,589
글자수 :
184,841

작성
24.04.16 18:15
조회
2,075
추천
43
글자
14쪽

20화. 축구는 대범하게, 복수는 쪼잔하게. (2)

DUMMY

민첩하고도 완벽하게 살인 태클을 피한 이시윤은 착지함과 동시에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끄야아악아아아악!”


고통스러운 울부짖음.

산모의 비명도 이보다는 약하지 않을까? 그만큼 이시윤의 비명은 듣는 사람마저 아픔이 전해졌다.


그야말로, 완벽한 연기.

일종의 메소드 연기였다.

진짜 아프다고 생각해야만 나오는 연기의 정수. 생각해보니 조금 아픈 것 같기도 했다. 풍압 때문에.


-삑.

심판은 곧바로 경기가 중단시켰다.


“미쳤냐? 이 새끼야?!”


이시윤에게 가장 먼저 달려온 선수는 박민호였다. 오늘 원톱으로 나서서 1개의 멋진 헤더 골을 꽂아 넣은 상일중학교의 선배.


그는 살인 태클을 감행한 중국의 34번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밀었다.


“미쳤냐고. 돌았어?”


경기장이 아니었으면 이미 34번의 턱주가리를 날렸을 만큼 기세가 흉흉했다.


‘감히 시윤이를.’


박민호는 이시윤은 무척이나 아꼈다.

처음에는 아니꼽게 봤지만, 이시윤이 보여줬던 새로운 축구는 그를 진일보시켰으니까.


더군다나, 몰래 찾아와 가르쳐달라는 무리한 부탁에도 선선히 응했다.

이것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보통,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은 자신의 비법을 잘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나이라면 곧 경쟁자가 될 상대.

그런 사람에게 자신의 비법을 가르쳐준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이시윤은 달랐다.

그래서 박민호에겐 단순한 후배가 아니라, 축구의 스승이자 우상이었다.


그런 이시윤에게 저런 미친 태클이라니. 꼭지가 돌아도 열 번은 돌았다.


‘음. 검은 머리 짐승은 아니었군. 마음에 들어. 박민호.’


박민호는 자기도 모르게 이시윤에게 상당한 점수를 벌었다.


아무튼, 중국 선수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박민호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한 중국 선수들도 험한 욕을 날리며 달려들었다.


“找死吗!”

“王八蛋!”

“你疯了吗?”

“肏你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은 어이가 없었다.

이시윤에 대한 호불호는 둘째치더라도.

먼저 개태클을 날리고선 역으로 성질내는 꼴은 참기 힘들었다.


“이런 썅. 뭘 잘했다고 깝쳐?”

“개념을 우환에 두고 왔냐?”

“이 새끼들 진짜 미쳤네.”


경기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하지만, 관중석에 비하면 도서관이었다.


“이런 아스팔트에 머리를 갈아버릴 쌍놈의 후레자식들을 다 봤나?!”

“Hijo de perro! La Puta!!!”


이시윤의 부모님은 평소엔 상당히 젊잖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였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발렌티나는 잊고 있었던 스페인 욕설을 비트를 타며 내뿜을 정도.

이 실력이면 넷플릭스 시리즈의 나르코스에 나와도 합격이었다.


“양심 챙겨라. 중국 놈들아.”

“肏你妈.”

“어어? 차오니마? 욕이지? 김 대리님 놔봐요. 말리지 말라고요!”

“진정해요! 다혜씨!”


몸싸움 근처까지 번진 한국 응원단과 중국 응원단의 욕설 배틀.


한국, 중국, 스페인, 세 국가의 욕이 하모니를 이루며 마치, 만국욕박람회에 참가한 착각을 들게 했다.


‘기회다.’


이번 사태의 주역인 이시윤은 이 난장판을 틈타 열심히 왼쪽 발목을 긁었다.

벅벅벅벅.

오소리가 땅굴을 파듯 신속하게 손을 놀리자, 곧 왼쪽 발목이 발갛게 부었다.

몇몇 부분에서는 가는 핏줄기마저 흘렀다.


“모두 진정!”


심판이 호루라기를 세차 불며 목에 핏대를 세우자 경기장 안팎으로 침묵이 내려앉았다.


어느 정도 진정된 사태.

심판은 먼저 중국의 34번을 불렀다.

거친 파울이었다고 설명하자, 중국의 34번은 억울한 표정과 함께 엉성한 영어로 항변했다.


“저 녀석 발에 걸리지도 않았다고요. 다 연기에요.”


위험한 태클이었으나, 상대 선수가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논리.


‘지랄. 그럼 바지춤에서 매그넘 꺼내서 쏴도 괜찮겠네. 안 맞으면.’


이시윤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봐. 한국의 10번. 발목 봐봐.”


심판이 요청하자 이시윤은 얼른 구슬픈 표정으로 바꾸고 왼쪽 발목을 보여줬다.


시뻘겋게 붓고 피도 나는 발목.


심판은 발목 상태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노란색 카드를 꺼냈다.

중국 선수들은 모두 달라붙으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요지부동이었다.


사실, 매우 관대한 판정이다.

빨간색이 나와도 변명의 여지가 없었으니까.


“저게 옐로우라고? 지랄한다.”

“항의하는 꼬라지 봐라.”

“저 새끼들 집단 최면 걸렸나.”


한국 선수들도 왜 레드카드가 아니냐고 항명했지만 별다른 소용은 없었다.


“모두 해산!”


심판의 마지막 경고.

더 항의한다면 노란색 카드를 사방에 뿌리겠다는 의지를 뿜어댔다.


천천히 물러나는 선수들.

이틈을 타서 이시윤도 슬그머니 일어났다. 원래 서 있던 사람처럼.


이 모습을 본 중국의 34번이 중국어로 뭐라고 했지만, 이시윤은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쯧. 아깝네.’


VAR은 물론, 다른 판독시스템도, 영상 장비도 없는 날치기 대회여서 한번 시도해봤는데. 레드카드를 유도했던 노력이 수포가 되었다.


‘뭐, 이건 이거대로 좋지.’


녀석은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나가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분명히.


**

“하하하핫.”


유승호 감독이 너털웃음을 짓자 코치인 김정태가 눈살을 찌푸렸다.


“감독님. 지금은 웃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왜? 근 3년 동안 제일 웃겼는데?”

“네? 잘못하면 시윤이가 크게 다칠뻔했습니다. 웃을 시간에 빨리 선수교체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김정태의 말은 정론이라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이시윤이 발목을 다쳤다는 전제에서는.


“자네는 동체시력이 별론가 봐.”

“무슨···?”

“시윤이 쟤, 피했어. 피하고 나서 저렇게 연기하는 거라고.”


사건의 경위를 아는 유승호로서는 한편의 희극을 관람한 기분이었다.

그도 살인 태클이 들어왔을 땐 자기도 모르게 욕이 반쯤 나왔다.


하지만, 그 후에 벌어진 일들은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그 구슬픈 비명이란. 저놈은 배우를 해도 대성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눈치를 흘끔 보면서 왼쪽 발목을 긁을 때는 뭐 저렇게 졸렬한 놈이 다 있나 싶기도 했다.


“축구는 대범하게 하는 놈이 복수는 정말 쪼잔하게 하는데, 어떻게 웃음을 참아. 안 그래?”

“...하, 하하. 그러니까, 다치진 않았지만, 레드카드를 유도하기 위해서 연기를 했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래. 실패하긴 했지만. 심판이 관대한 것인지, 돈이라도 처받아 먹은 것인지. 쯧쯧.”

“하지만, 지금이라도 교체하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노골적으로 시윤이를 노릴 텐데요.”

“그럴 생각이긴 했는데, 조금 더 지켜보려고.”


유승호 감독은 똑똑히 보았다.

슬며시 일어나며 사악한 웃음을 흘리는 이시윤의 악동 같은 얼굴을.

뭔가 보여줄 생각임이 분명했다.


**

일련의 소동 이후 경기는 재개되었다. 이시윤이 얻어낸 프리킥은 윤석찬이 처리했지만, 훨훨 공중으로 날아갔다.


“나사에서 나왔냐? 로켓을 쏘네.”


이시윤은 한껏 이죽거리고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아무튼, 경기 양상은 상당히 바뀌었다.

전반전에만 5-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잡았던 대한민국은 점점 밀리기 시작.

후반 10분을 넘어서자 완전히 중국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축구 더럽게 하네.”

“UFC냐?”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특유의 소림축구. 한국 선수들은 점점 평정심을 잃었다. 혈기 넘치는 15세 이하 청소년들이라 더더욱 효과가 좋았다.


일종의 편법이랄까.

중국은 언제나 축구를 못 했기에, 이렇게라도 해서 상대를 흔드는 것이다.


자신들의 실력을 올릴 생각은 못 한 채, 남의 실력을 깎는 전법.


이것도 실력이라 하면 근거는 있겠지만, 이시윤은 공감하지 않았다.


‘저딴 잡기술따위. 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기술이라 부르지.’


이탈리아 같은 팀이 했다면, 치사하게 잘한다고 평가했지만, 중국 같은 팀이 하면 한숨만 나왔다.


그래서 이시윤은 중국에 거친 플레이를 기술로 승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작심했다.


“으럅!”

붕 뜬 루즈볼을 따내기 위해 윤석찬이 펄쩍 뛴 모습이 눈에 잡혔다.


‘이번 건 온다.’


10분 정도 수비 가담도 없이 우측 중앙선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던 이시윤.

그는 갑작스럽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을 듯 말 듯 한 움직임을 보였다.


‘놈이 움직인다.’


곧바로 반응한 중국의 34번.

후방 중앙지역을 점거하던 그는 점유했던 공간을 버리고 이시윤에게 달라붙었다.


‘역시 왔네.’


이시윤은 옆에서 달라붙는 기척을 느꼈다. 그것을 무시하며 아군진영을 바라보자, 윤석찬이 공중볼을 완전히 제압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진 신체적 능력을 훌륭히 활용하며 중국 선수를 공중에서 튕겨냈다.


가슴으로 공을 받아낸 윤석찬.

착지와 동시에 다른 중국 선수의 압박을 반 바퀴 회전하며 피했다.

큰 덩치가 무색해질 유려한 몸놀림이었다.


‘중앙이 비었다.’


패스를 생각했던 윤석찬은 생각을 바꾸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전까지 34번이 지켰던 공간이 너무나 광활했다.


‘여우 같은 놈.’


34번의 위치를 확인하고선 미소를 지었다.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뒤에서 구경만 하면서 놀더니. 이걸 위해서였나.


-툭, 툭툭.


윤석찬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진하기 시작했다.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측면에서 방해하는 녀석들은 힘으로 벗겨내고 넓게 펼쳐진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동시에 이시윤도 전진했다.

34번을 계속 묶어두려는 수작이다.


‘당했다.’


34번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계속 공간을 지켰어야 했는데.

갑자기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진을 시도할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기도 힘들다.

윤석찬은 드리블보단 패스가 훨씬 뛰어난 선수. 그를 막으러 간 순간.

이시윤에게 기가 막힌 패스가 가리란 사실은 불 보듯 뻔했다.


‘그렇다면···.’


이미 엎질러진 물.

이시윤을 완전히 억제하며 실패했던 임무에 다시금 도전하기로 했다.


휙휙휙!

슬쩍, 슬쩍, 팔꿈치를 찔러대는 중국의 34번. 이시윤의 왼쪽 옆구리를 노렸으나,


‘느려.’


이시윤은 팔뚝으로 모조리 막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반격했다.


퍼퍼퍽.

34번과는 다르게 모든 공격을 간을 보호하는 아래쪽 갈비뼈에 명중시켰다.


“끍.”


돼지 멱따는 소리와 함께, 34번의 속도가 느려졌다.

이제,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다.


파파팟.

그대로 최고속도를 유지한 채 대각선으로 파고드는 이시윤. 다시금 34번이 따라붙었으나, 이번에는 이시윤이 먼저 공격했다.


꽈악. 품 안으로 파고드는 스텝으로 위장한 발 밟기. 34번의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정확히 지르밟았다.


“아악!”


발톱이 깨지는 고통에 넘어지는 34번. 하지만, 반칙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장면이라 고의성이 없었다. 애초에 발을 밟았다는 사실조차 모호했고.


‘패스 길이 뚫렸다.’


30여 미터를 전진한 윤석찬에 눈에 이시윤이 만들어낸 공간이 보였다.

나동그라진 34번.

그를 뒤로한 채 침투하는 이시윤.

깜짝 놀라며 이시윤에게 달라붙는 중앙수비수와 풀백.


틈이 없던 공간은 어느새 와장창 무너져있었다.


‘가라!’


뻥. 왼발로 뿜어진 대각선 공간 패스.

자로 잰 듯이 정확하게, 이시윤의 앞에 열린 공간으로 날아갔다.


“됐다!”


모두가 이시윤이 다시금 골을 넣으리라 생각한 순간.


“어?!”


이시윤은 그대로 공을 흘려버렸다.

같은 팀 동료들마저 예측하지 못한 비상식적인 플레이.

그래서 모두가 반 박자씩 흐름을 놓쳤지만, 오직 한 사람만은 그러지 않았다.


‘뭔가, 조종당한 기분이긴 한데.’


바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버래핑을 시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오른쪽 풀백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이시윤이 흘린 공을 잡고 쭉 직진. 골대가 가까운 골라인 근처까지 드리블했다.


-파칫.

낮고 송곳 같은 크로스가 골키퍼와 수비수의 사이 공간을 갈라내며 완벽히 자유가 된 윤석찬에게 도착했다.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슛 코스마저도 텅텅 비었다. 모조리 이시윤에게 달라붙었기에 생긴 기회다.


이럴 때 슛하지 않는다면, 축구선수의 자격이 의심되는 일.


-뻥.

대포알 같은 미들 슛이 터졌고, 시원하게 골대의 오른쪽 상단 구석을 꿰뚫었다.


이로써 6-0.

역전의 가능성을 완전히 삭제함과 동시에 중국에 빼앗긴 흐름을 되찾는 추가 골이었다.


“와. 이시윤. 너 진짜!”


윤석찬은 환상적이고도 대범한, 천재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이시윤을 찾았다.

하지만, 이시윤은 지금 당장은 윤석찬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다른일 떄문에 무척이나 바빴다.


“야, 봤냐? 이 몸의 예술적인 격투기 솜씨를? 더티 플레이는 이렇게 하는 거야. 명심하도록.”


잔디에 누워 아파하는 34번을 내려다보며 으스대는 이시윤.

전설의 을용타가 재림한 순간이었다.


**

-삑. 삑. 삑.

경기가 끝났다.

최종 점수는 8-0.

국가대표끼리 붙었다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실력 차이가 있었다.


“으으으···. 아파요.”

“나도 발톱에 금 간 거 같은데.”

“계속 갈비뼈가 쑤셔.”


중국 국가대표의 벤치는 잠깐, 야전병원을 떠올리게 했다.

모두가 이시윤에게 야비한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었다.


“하하. 미치겠군.”


U15 중국 국가대표팀의 감독, 장웨이핑은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죽이라고 보냈더니 다들 죽어서 돌아온 현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작전을 바꿔야겠다.’


부술 수도 없다면 가져야 하는 법.

장웨이핑은 아파하는 선수들을 뒤로한 채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62 intel200..
    작성일
    24.04.17 01:29
    No. 1

    중국리그로 오라고 할려나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블라님
    작성일
    24.04.17 01:35
    No. 2

    아이고야 새벽에 글쓰다가 댓글 쭉 달렸길래, 악플폭격인가 심장이 철렁했는데, 아니었군요. 정주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ya****
    작성일
    24.04.17 06:13
    No. 3

    제일 어린 U15대표팀에서 이정도로 한다구요 월드컵 예선을 잘못 올린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모인 인원 동생까지 포함 4명 와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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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영향력. (1) 24.04.17 2,103 48 13쪽
» 20화. 축구는 대범하게, 복수는 쪼잔하게. (2) +3 24.04.16 2,076 43 14쪽
19 19화. 축구는 대범하게, 복수는 쪼잔하게. (1) +1 24.04.15 2,126 49 12쪽
18 18화. 이시윤 사단. (3) +1 24.04.13 2,180 48 12쪽
17 17화. 이시윤 사단. (2) +1 24.04.12 2,161 43 13쪽
16 16화. 이시윤 사단. (1) +3 24.04.11 2,255 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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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 또 다른 재능. (2) +1 24.04.04 2,440 3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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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오늘부터 왼발잡이. (2) +1 24.04.02 2,583 43 12쪽
6 6화. 오늘부터 왼발잡이. (1) +1 24.04.01 2,685 50 10쪽
5 5화. 재능이 뭔지 알려주마. (2) +3 24.03.31 2,764 54 10쪽
4 4화. 재능이 뭔지 알려주마. (1) +1 24.03.30 2,937 53 13쪽
3 3화. 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6 24.03.29 3,042 5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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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화. 프롤로그. +12 24.03.29 4,161 48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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