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블라님 님의 서재입니다.

역대급 축구천재가 유망주를 키움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블라님
그림/삽화
료망
작품등록일 :
2024.03.25 14:27
최근연재일 :
2024.05.02 23:05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76,198
추천수 :
1,590
글자수 :
184,841

작성
24.04.03 19:30
조회
2,512
추천
47
글자
14쪽

8화. 또 다른 재능. (1)

DUMMY

연습 시합에 앞서 가볍게 몸을 푸는 시간. 이시윤은 몸을 풀기보단 코치 쪽에 서서 1학년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소문대로 똘끼가 있긴 하네.’

‘왜···. 우리랑 같은 자리에 있는 걸까?’


코치들의 미묘한 시선이 쏟아졌지만, 신경을 쓸 여유는 없었다.


‘쓸만한 장기 말이 있으려나.’


연습 시합에서 이기기 위해선 수족처럼 부릴 도구가 두 개는 필요했다.


하나는 공을 받는 놈.

하나는 공을 주는 놈.


이 두 개를 보유한다면 왼발만 사용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못해도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하나쯤이라도 있으리란 작은 희망.

그러나,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기야, 애초에 잘하는 놈이 있었다면 기억에 남아있었겠지. 같이 축구부 생활을 했음에도 이시윤은 저들 중에서 이름을 아는 녀석이 하나도 없었다.


‘텄다, 텄어.’


그렇게 포기하고 몸이나 풀려고 운동장에 들어가려는 순간.

묘하게 시선을 끄는 동기를 발견했다.


짧게 깎은 스포츠머리에 깡마른 체격.

타버린 군밤 같은 진갈색 피부.

깡다구가 강해 보이는 얼굴.


2026년이 아니라 1986년으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외모였다.


‘깡촌에서 왔나?’


외모만으로도 시선을 잡아끌어 왜 기억하지 못했는지 의아할 정도다.

게다가 플레이 스타일도 은근히 신기했다.


기술은 평범, 신체적 능력도 체격 때문에 별로였는데, 받아내기 어려워 보이는 패스를 용케 잡아냈다.


그렇다고 공을 소유하는 것에 재능이 있다기엔, 얼핏 보면 쉬워 보이는 패스를 놓치기도 했다.


‘가만 보자.’


이시윤은 다시금 코치들 옆에서 서서 팔짱을 끼고 시골 소년을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 꼴이 제3의 코치와 다를 바 없어, 다시금 코치들의 묘한 시선이 쏟아졌다.


‘참 재밌는 녀석이야.’

‘감독님이 내버려 두라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 코치를 뒤로한 채 이시윤은 드디어 규칙성을 찾아냈다.


‘이번 패스는 잡는다.’


이시윤의 예측처럼 시골 소년은 무모해 보이는 공간패스를 용케 잡아내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어지간하면 포기했을 똥볼이었건만.

미리 출발해서 온몸을 비틀어 공을 잡아내는 모습은 제법 신선했다.


‘이건 못 잡는다.’


짧고 간단한 전진패스.

공을 받긴 했으나, 수비수가 빠르게 달라붙어 금방 뺏겼다.

조금 전처럼 악바리 근성으로 온몸을 비틀지 않고 그냥 뺏겼다.

마치, 어차피 소용없다는 듯이.


어려운 공에만 집착을 보이는 괴짜일지도 몰랐지만, 이시윤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다.


‘이 새끼, 보이는구나?’


저 녀석은 분명히 보고 있었다.

공의 도착점을.


**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답변은 저마다 수많은 답을 가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를 이야기한다면 대부분 사람은 주저함이 없이 하나를 꼽았다.


바로, 골 결정력.


토트넘의 전설이자, 아시아 축구의 가장 위대한 선수마저 해결하지 못한 난제.


희대의 천재, 이시윤의 등장 전까지는 늘 빈약한 골 결정력에 시달렸었다.


아무튼, 이시윤은 이 골 결정력 문제에 대한 원인을 한마디로 압축했었다.


‘우리가 더 약팀이니까.’


기술적인 부분을 말해달라는 요청에는,


‘위치선정이 좋지 않아서.’


그렇다. 위치선정이 좋지 않았다.

위치선정이 나쁘면 쓸데없는 동작으로 이어지고, 그 쓸데없는 동작은 상대 수비수에게 접근할 시간을 선물했다.


수비수가 달라붙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은 선수라도 훌륭한 슈팅으로 마무리하기 힘들었으니까.


그런데, 이시윤은 방금 저 소년에게서 그 위치선정의 재능을 보았다.


“야. 너 이름이 뭐냐.”


이시윤이 슬그머니 다가가 이름을 물었지만, 소년은 대꾸가 없었다.

그저, 안 그래도 쭉 찢어진 눈을 더 가늘게 떴을 뿐. 심약한 사람이 마주치면 서둘러 거리를 벌릴 만큼 살벌한 표정이었다.


“이야. 너 면상이 좋구나?”


아차차. 이시윤이 실수로 속마음을 내뱉어버리자 그제야 반응이 왔다.


“...차금철.”


2026년 같지 않은 조금 촌스러운 이름인 건 둘째치더라도 발음이 이상했다.

정확히는 말투라고 해야 할까.

나름 숨기려고 한 것 같지만, 멀고도 가까운 동포의 냄새가 슬쩍 풍겼다.


“너 조선족이냐?”

“...”

“조선족이 아니라 중국 교포라고 해야 하나? 맞지? 그렇지?”

“...”

“말 좀 해봐. 혓바닥을 서해 앞바다에 버려두고 입국했어? 답답해 죽겠네.”


포기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계속 채근 대자 차금철은 결국 백기를 들어 올렸다.


“아이. 간나새끼. 사내놈이 말이 왜 이렇게 많네.”

“오. 라이브는 생생함이 다르네.”

“이 아새끼, 참 실없네. 일없으니 다른 데로 가라.”

“싫어. 너 중국 교포 맞지?”


차금철은 당황했다.

본인의 얼굴과 진짜 말투를 들으면 무서워서 도망가거나 인상을 찌푸리기 마련이었거늘.


눈앞에 이 녀석은 겁대가리를 상실했는지 계속해서 달라붙었다.


“아니다. 나는 한국 사람이다.”

“그건 아닌 듯.”


자기가 뭔데 정하는지. 차금철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실을 실토하기로 했다.


“탈북민이다. 이제 됐나?”


서울말과 동북방언이 섞인 이상한 말투를 던지고선 시선을 거두었다.

귀찮다기보다는 탈북민이란 말을 듣고 변하는 사람의 시선이 싫었을 뿐이었다.


“어. 그랬구나. 그럼 국적이 한국이네. 그럼 됐다. 야, 너 축구는 어디서 배웠냐? 기본기는 처참하니까, 독학한 거 같긴 한데.”

“...다른 거 물어볼 건?”


그러나, 상대는 이시윤.

현 국적만 대한민국이면 탈북민이든 카자흐스탄 사람이든 다 필요 없었다.

그에겐 축구에 대한 재능이 있냐 없냐가 유일한 척도였다.

어떻게 보면, 가장 평등한 인간일지도.


“소개팅하냐?”

“...그건 아니지. 아무튼, 나도 축구 배웠다. 초등학교에서.”

“와. 잘못 배웠구나.”

“조금 늦게 시작했을 뿐이다.”


기분이 나쁠 만도 했지만, 차금철은 그러지 않았다. 그저, 자신을 색안경 끼지 않고 보는 이시윤이 신선했다.


“괜찮아. 기본기야 지금부터 나한테 배우면 되니까. 그런데 너 방금 보이는 거지?”

“뭐가?”

“공이 어디서 끝날지 본 거잖아.”


이시윤의 말이 어떤 뜻인지는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무슨 느낌인지는 어렴풋이 느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살릴 공이랑 무엇을 해도 죽을 공이 보이긴 한다. 그래서 살만한 공은 어떻게든 미리 가서 살린다.”


딱딱한 말투였지만, 이시윤에겐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달콤한 대답이었다.


기억에 없는 것을 보아하니, 축구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인데.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살릴만한 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재미도 없고. 간신히 여기 들어오긴 했는데, 마찬가지라 곧 나갈 거다. 그러니 나에게 눈길 주지 말라.”

“안되지, 안되지.”


이시윤은 차금철의 어깨를 부여잡았다.

한 달 만에 발견한 훌륭한 도구가 어딜 도망가려는지. 이것이 추노꾼의 심정일까.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앞으로 토할 만큼 살릴 공을 던져줄 테니까 튈 생각하지 마라.”

“이, 아새끼. 일없다!”

“시끄럽고, 내 패스맛 좀 보라고.”


이시윤은 차금철을 질질 끌며 발걸음을 옮겼다.


**

-삑.


곧바로 연습경기가 시작되었다.

선공은 1학년 팀.

합도 맞추지 않았고, 감독이나 코치의 지시도 들어가지 않았기에 1학년들은 한가지 전략을 짰다.


‘애매하면 무조건 이시윤에게.’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이시윤에게 일단 패스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실력에 대한 믿음과 실력을 보고 싶다는 의심이 낳은 결과였다.


-툭.

시작하자마자 이시윤에게 백패스가 들어왔다. 곧바로 달려드는 선배팀.

하나도 아닌 둘이나 몰려온다.

심지어 그들의 뒤쪽에는 돌파를 대비한 선수 하나가 교묘한 위치를 점했다.


‘셋이라.’


초전부터 이시윤을 박살 내기 위해 단단히 벼른 모습이다.


‘돌파하지 못할 것도 없지만.’


지금은 본인을 뽐내는 것보단 경기에서 이겨야 할 때. 다른 녀석들의 발을 풀어야 줘야 했다.


-팡.

가볍게 뒤로 패스.

천천히 가보자는 의지였고, 동기들은 이를 제대로 알아들었다.


천천히 공을 돌리는 1학년 팀.

초등학교 때부터 공을 제법 잘 찼던 녀석들이 모인 덕분에 금방 합이 맞아들어갔다.


물론, 선배팀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는 없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1학년의 공을 협력수비로 빠르게 탈취, 곧바로 전방을 향한 긴 패스를 내질렀다.


쭉 뻗어나가는 상당한 회전수의 공.

목적지는 중앙에서 1학년생을 완전히 제압하고 위치를 선점한 선수였다.


-툭.

긴 패스를 곧바로 헤더로 연결.

왼쪽 측면에서 뛰던 선수의 앞에 열린 공간으로 떨궈줬다.


‘제법인데.’


확실히. 프로팀의 산하 축구부라서 그런지 제대로 배운 티가 났다.


이어지는 왼쪽 측면에서 1대1 대결.

1학년 풀백이 막아보려 했지만, 힘, 속도, 기술, 그 어느 것도 2년이나 더 쌀을 섭취한 선배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수비를 쉽사리 녹여버린 선배는 더욱더 안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이제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

반대쪽 포스트를 노리는 높은 크로스냐, 낮은 크로스로 컷백을 하느냐.

이 갈래에서 선배는 후자를 선택했다.


-촤아아악.

시원하게 잔디를 긁는 낮고 빠른 크로스. 같은 팀의 발에 걸려 골망을 뒤흔들리란 확신이 생기려는 순간.


‘음. 너무 뻔했고.’


어느새 나타난 이시윤이 얌체처럼 공을 탈취했다.


그는 비교도 실례일 만큼 뛰어난 선수들의 컷백 플레이를 수천, 수만 번 봤던 인간.


이 정도 예측은 내일 해가 어떤 방향에서 뜰지 맞히는 것과 다름없었다.

솔직히 발의 위치와 시선만 봐도 무엇을 할지 다 보였다.


“자 간다!”


이시윤은 크게 외치고선 왼발로 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뿌렸다.

목표는 역습을 준비하던 차금철.

미리 약속했던 플레이였기에 차금철의 출발이 훨씬 빨랐다.


‘진짜 되네? 신기한 아새끼래.’


차금철은 이시윤의 예측대로 완전히 들어맞자, 신기해하면서 속도를 높였다.


출발이 훨씬 빨랐기에 공만 잡는다면 골로 이어지는 슈팅 기회가 찾아올 완벽한 기회.


하지만, 이시윤의 왼발은 아직 숙련도가 아쉬웠다.


-슈우우웅.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가는 공.

힘은 좋았으나, 너무 많이 썼다.


이를 코앞에서 허망하게 목격한 차금철은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을 쥐어짜서 뒤로 빠르게 돌아왔다.

흉하게 일그러진 표정에 그 누구도 그의 앞길을 막지 못했다.

그렇게 이시윤에게 도착한 그는 입술을 잔뜩 구기며 속삭였다.


“이게 남조선 아새끼의 패스맛이네? 이야, 참으로 맛있구나야.”


죽은 공이었음에도 말만 믿고 개처럼 뛰었거늘. 화가 날 만도 했다.


“음. 너 생각보다 키가 작았구나. 헤더로 처리할 줄 알았지.”


이시윤은 뻔뻔했다.

참고로, 조금 전의 똥볼은 잉글랜드의 키다리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도 어림없었다.


“...이 간나.”

“다음엔 키도 고려해서 줄게. 그러니까 한 번 더 가자.”

“내, 너 지켜보갔어.”


으르렁거리는 차금철.

워낙에 살기가 넘쳐서 이번만은 이시윤도 찔끔했다.


**

경기는 선배팀이 압도하리란 예상과는 정반대로, 치열하게 흘러갔다.

선배팀이 못했다기보단, 1학년 팀이 훨씬 분투해서 생긴 결과.


그리고 이 분투의 중심에는 당연히 이시윤이 존재했다.


“잘하네요.”


경기를 지켜보던 젊은 코치, 최지환이 짧게 감상평을 남기자, 정명훈이 짧게 혀를 찼다.


“저걸 단순히 잘한다고 평가하긴 너무 형용사가 부족하지.”

“그러네요. 그럼, 바꾸죠. 너무나도 잘해서 소름이 돋네요.”

“그래, 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초등부 때는 공격수라던데, 어디서 수비를 하는 방법을 배웠을까요?”


최지환은 도무지 이해가 어려웠다.

설렁설렁 뛰는 것 같은데, 어느샌가 패스의 맥을 끊고 날카로운 패스를 뿌려댔다.


게다가 항상, 공격하는 처지에선 까다로운 위치에서 서성거렸다.

‘여기로 주지 마라.’라고 경고하는 듯한 움직임. 덕분에 2, 3학년 팀은 측면으로 공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단순해진 공격작업.

이것이 기량 차이가 나는데도 점수가 나지 않는 이유였다.


“그리고 왜 드리블은 시도하지 않을까요? 듣기로는 엄청난 드리블러라고 하던데요.”


그냥 쉽게, 공을 받고 공을 줬다.

이것만을 반복하는데도 2, 3학년들은 그를 제어하지 못했다.


“글쎄. 확실한 건 저 쉬워 보이는 플레이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지.”

“네. 주변 상황을 사전에 모두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렇지. 아, 이제 2, 3학년 녀석들도 작심했군.”


이시윤이 자꾸 패스만 주자, 선배팀은 4명이나 동원해서 패스 길을 모조리 끊어버렸다.


전방, 후방, 왼쪽, 오른쪽.

아예 이시윤을 포위해서 공을 뺏고 그가 수비조차 못 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드리블로 뚫을 수 있을까요?”

“글쎄.”


이번에도 애매한 대답으로 마무리 짓는 정명훈. 그의 눈빛은 말과는 다르게 기대로 잔뜩 물들어있었다.


그리고, 이시윤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마술을 시작했다.


-톡.

날아온 공을 왼발 뒤꿈치로 회전을 줘서 차올리고선 그대로 몸을 회전했다.


한 바퀴 빙글, 돌며 압박하는 선배들의 틈을 유령처럼 스쳐 지나가는 이시윤.

그의 발에는 어느샌가 뒤꿈치로 보내놨던 공이 선배들의 어깨를 타고넘어 도착해있었다.


-팡!


다시 한번 잡지 않고 왼쪽 바깥 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패스.

바깥쪽으로 향하다가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며 침투에 성공한 차금철의 발끝에 정확히 걸렸다.


‘간나. 잘하네’


평상시 같았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순간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차금철의 눈에는 이 공은 무조건 살아남는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그래서 먼저 발을 놀렸고, 덕분에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아냈다.


-뻥! 철썩!


다소 힘이 많이 들어간 썩 좋지 않은 슈팅이었으나 어떻게든 골망을 갈랐다.


앞서나가는 1학년 팀.

골을 넣은 주인공은 차금철이었지만, 1학년들은 모두 이시윤에게 달려갔다.


“미쳤다. 너!”

“방금 어떻게 한 거야? 유체화라도 썼냐? 아니면 점멸이야?”

“와. 좆된다. 진짜!”


열광하는 아이들.

물론, 이시윤은 이제야 도착한 차금철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진짜 남한 맛이 어때?”


이시윤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차금철도 장난스럽게 답했다.


“목숨 걸고 탈북한 보람이 있구나.”


남한에 와서 처음으로 내뱉은 농담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역대급 축구천재가 유망주를 키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내드립니다...! 24.05.17 184 0 -
공지 제목 변경 안내. '역대급 축구천재가 유망주를 키움'으로 변경합니다. 24.04.29 708 0 -
34 34화. 동쪽에서 온 악마들. (4) +6 24.05.02 1,351 48 13쪽
33 33화. 동쪽에서 온 악마들. (3) +3 24.05.01 1,399 50 12쪽
32 32화. 동쪽에서 온 악마들. (2) 24.04.29 1,468 47 12쪽
31 31화. 동쪽에서 온 악마들. (1) +4 24.04.28 1,568 43 12쪽
30 30화. 독일은 좋은 비료. (2) +2 24.04.27 1,617 45 12쪽
29 29화. 독일은 좋은 비료. (1) +1 24.04.26 1,703 45 11쪽
28 28화. 괴물 수비수의 등장. (3) +2 24.04.25 1,772 49 12쪽
27 27화. 괴물 수비수의 등장. (2) +3 24.04.24 1,781 45 13쪽
26 26화. 괴물 수비수의 등장. (1) +7 24.04.23 1,889 43 12쪽
25 25화. 영향력. (5) +2 24.04.22 1,962 47 15쪽
24 24화. 영향력. (4) +1 24.04.21 2,008 49 15쪽
23 23화. 영향력. (3) +4 24.04.19 2,026 51 12쪽
22 22화. 영향력. (2) +4 24.04.18 2,050 49 14쪽
21 21화. 영향력. (1) 24.04.17 2,116 48 13쪽
20 20화. 축구는 대범하게, 복수는 쪼잔하게. (2) +3 24.04.16 2,088 43 14쪽
19 19화. 축구는 대범하게, 복수는 쪼잔하게. (1) +1 24.04.15 2,138 49 12쪽
18 18화. 이시윤 사단. (3) +1 24.04.13 2,193 48 12쪽
17 17화. 이시윤 사단. (2) +1 24.04.12 2,176 43 13쪽
16 16화. 이시윤 사단. (1) +3 24.04.11 2,269 47 14쪽
15 15화. 자극제. (6) +3 24.04.10 2,221 46 14쪽
14 14화. 자극제. (5) +1 24.04.09 2,226 44 12쪽
13 13화. 자극제. (4) +2 24.04.08 2,269 43 14쪽
12 12화. 자극제. (3) +1 24.04.07 2,284 47 13쪽
11 11화. 자극제. (2) +3 24.04.06 2,307 44 11쪽
10 10화. 자극제. (1) +1 24.04.05 2,385 43 11쪽
9 9화. 또 다른 재능. (2) +1 24.04.04 2,455 39 10쪽
» 8화. 또 다른 재능. (1) +3 24.04.03 2,513 47 14쪽
7 7화. 오늘부터 왼발잡이. (2) +1 24.04.02 2,597 43 12쪽
6 6화. 오늘부터 왼발잡이. (1) +1 24.04.01 2,703 50 10쪽
5 5화. 재능이 뭔지 알려주마. (2) +3 24.03.31 2,780 54 10쪽
4 4화. 재능이 뭔지 알려주마. (1) +1 24.03.30 2,955 53 13쪽
3 3화. 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6 24.03.29 3,058 54 9쪽
2 2화. DN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4 24.03.29 3,645 46 9쪽
1 1화. 프롤로그. +12 24.03.29 4,187 48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