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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I

어느새 로리 영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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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I
작품등록일 :
2017.11.18 19:16
최근연재일 :
2019.12.07 05:31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26,192
추천수 :
328
글자수 :
407,411

작성
18.04.01 05:48
조회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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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이행 2편

DUMMY

현재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경악하고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놀란 목소리였다.

“뭐야, 왜 그러는데?”

무엇이 버스터를 그렇게 놀라게 했을까.

궁금증을 참을 수 없던 아델라는 고개를 숙인 채 속삭이듯 물었다.

그러나 버스터에게서는 아무런 대답도 오지 않았다. 몇 번 더 불러보았음에도 마찬가지였다.

“흠, 흠. 영주님?”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 벨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성문에 도착했으니 말에서 내려야한다는 뜻임을 알아챈 아델라는 자신을 기다리던 병사의 도움을 받아 서둘러 내려왔다.

그리고 말에서 내려온 아델라의 앞에는 궁중백과, 버스터가 놀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서있었다. 아델라의 시선이 궁중백보단 그 옆의 인물에게 향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콜베흐의 궁중백, ‘헨리겐 필람’입니다. 먼 길 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아뇨. 별 말씀을...아! 그, 할데란트의 백작, 아델라 라힘펠입니다.”

궁중백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눈은 계속 옆으로 향했다.

대략 50대 후반정도로 추정되는 얼굴과 목소리. 주황색의 긴 곱슬머리와 짧은 수염, 갈색 눈동자. 그리고 귀족답지 않게 수수한 듯하면서도 결코 저급한 품질은 아닌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 수수께끼의 남자는 두 사람의 인사가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인사를 끝낸 아델라의 시선이 완전히 자신에게 고정되자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다. 아델라. 잘 지내고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구나.”

이곳에 온 뒤로 처음 받아보는 하대. 게다가 상대는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하대를 할 수 있는 인물. 아델라가 기억하기로는 딱 한 명밖에 없었다.

“...튜벤 공작님?”


아델라의 생각대로 그 인물은 튜벤 공작이었다.

아델라의 질문에 즉시 그렇다고 답한 공작은 이어 기쁜 듯이 웃으며 ‘역시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잠시 그렇게 서로 안부를 묻던 아델라와 공작은 슬슬 자리를 옮기자는 궁중백의 말에 수긍하고는 성 안으로 이동했다.

세 사람이 이동한 곳은 응접실. 누가 팔츠 아니랄까봐 매우 크고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 방이었다.

“두 분께서는 대화를 나누고 계시지요. 저는 잠시 일이 있어서.”

두 사람이 자리에 앉는 것을 본 궁중백은 자신 또한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방을 나갔다.

본래라면 당연히 성의 주인이나 다름없는 궁중백이 상석에 앉아 손님들을 응대해야겠지만 공작과 아델라가 어떤 사이인지 알고 있는 궁중백은 잠시 자리를 비켜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배려에 아델라는...아니, 그런 배려를 신경 쓸 틈조차 없었다. 이미 아델라의 머릿속에는 공작이 어째서 이곳을 찾아왔는지 추측하는 생각들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무서운 것은, 황제를 움직이도록 협박한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것이었다.

사실 공작이 아델라를 해치려고 했다면 암살자를 보내는 것이 자신이 직접 오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쉬웠다. 그러나 현재의 아델라는 이런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공작도 공작이었지만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인 버스터가 아까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정작 이렇게 중요한 상황에서 도움이 안 된다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여전히 인형을 좋아하는구나.”

아무래도 인형을 계속 흘끔흘끔 쳐다보거나, 인형을 꽉 쥐거나, 그 위치를 손이나 옆구리, 무릎 위 등으로 계속 바꾸는 등의 행동을 지켜보던 공작이 말했다.

본래는 궁중백이 앉아야할 상석을 비워두고 양 옆에 서로 마주 보고 앉은 상태였기에 그런 행동이 전부 보일 수밖에 없었다.

“네 인형들은 전부 잊어버린 걸로 아는데...새로 산 것이냐?”

본래 아델라가 가지고 있었던 인형은 공작의 성으로 갈 때 전부 가지고 갔다가 돌아오던 도중 강바닥에 전부 파묻히고 말았다.

그런 공작의 말에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인형에 신경을 쏟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델라가 손에 힘을 뺐다.

“아, 아뇨. 브롤드...재상이 선물해준 거예요.”

아델라가 아무리 인형을 노려보고, 쥐어뜯고, 옆구리에 끼어 조여도 그저 분풀이일 뿐, 버스터가 다시 말을 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저기, 여기까진 왜 오신 거죠...?”

공작이 좀 더 아델라를 탐색해보기 위해 어떤 주제를 꺼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 무렵 아델라가 물어왔다.

아델라 입장에서는 공작과 대화를 길게 하면 자신이 실수를 할 것 같아 가능하면 빠르게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한 말이었다.

그러나 공작은 아델라의 말을 다른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자신을 협박하기까지 했으니 그 정도 무례는 그다지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둘만 남았는데도 서신에서와는 달리 예의바른 말투에 놀란 참이었다.

“그래. 그렇구나. 내가 온 이유 말이지.”

공작의 혼잣말에 아델라는 숨을 삼켰다.

공작이 숨기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전혀 짐작가는 바가 없는 아델라 입장에는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했다. 헌데 이렇게 순순히 말해줄 분위기를 풍기니 당연히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공작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아델라를 실망시켰다.

“너를 보고 싶어서 왔다. 아델라. 우린 남이 아니지 않느냐. 네가 내 영지에서 그런 일을 겪어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공작은 정말로 걱정했었다는 듯한 침통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 슬픔이 거짓이라는 건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아델라라고 해도 금방 알 수 있었다.

애초에 아델라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공작이었다. 그리 되도록 사주한 장본인인 공작이 아델라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만약에, 정말로 만약 공작이 아델라를 죽이도록 명령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죽음을 안타깝게 여겼다면 협박편지를 받기 전에 먼저 황제를 움직였을 터였다. 그럴 힘이 충분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으니 더욱 그랬다.

아무리 변경백과 친구였고 그 자식의 교육까지 맡을 정도의 사이지 않느냐고 말한들 그것을 듣고 있는 아델라는 마음속으로 코웃음을 칠뿐이었다.

“그리고 말인데...한 가지 묻고 싶구나.”

한참 변명을 늘어놓던 공작이 갑자기 화제를 전환하려는 낌새를 보였다. 아델라는 또 어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려는지 기대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는 흘릴 준비를 마쳤다.

“나와...아니, 나와 너의 약속이지. 그 약속은 계속 유효한 것이냐?”

“...네?”

헛소리를 흘려들을 만반의 준비를 하던 아델라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날아왔다.

약속? 자기가 공작과 무슨 약속을 했단 말인가.

잠시 패닉 상태에 빠져 이런 상황에서조차 아무 말도 없는 버스터를 원망하던 차에, 아델라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아델라에게 공작과 약속했다고 할 만한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다.

바로 황제를 움직이지 않으면 공작의 추악한 비밀을 알리겠다는 그것이었다.

사실, 그것을 약속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했다. 하지만 이제 원하는 것을 해주었으니 그 비밀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아, 그, 그거요. 그럼요. 다, 당연히 지켜야죠.”

원하는 것은 다 얻은 상황. 괜히 상대를 자극할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그 비밀을 고발할 증인인 칸터 또한 아델라의 수중에 없으니 더욱 그랬다.

만약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발언이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면...그것은 아직 아무 말도 없는 버스터의 책임이었다.

책임회피를 할 계획까지 완벽히 생각해 놓은 아델라는 곧 공작이 만족스럽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지간히 비밀을 들키는 것이 싫었던 모양이었다.

“그래, 아델라. 현명한 선택이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아, 네. 감사합니다...?”

어째 공작의 대답이 자신의 예상과는 많이 달라 의아했지만 좋은 게 좋은 것이었다. 공작이 대화를 끝내려는 듯 일어나는데 굳이 다시 앉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봉신 서약은 기분이 나쁘더라도 참도록 해라. 나도 황제가 그리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뭐, 그런 서신까지 쓰고 내 앞에서도 태연히 행동하는 너이니 괜찮을 테지만.”

아델라 입장에서는 글을 못 쓰는 고양이를 대신해 대필한 것이라는 느낌이었다. 자신이 보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다만 자신을 고평가하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째서인지 말투가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목소리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 있었는데 어떤 부분을 기점으로 확 변한 것이다.

자칫하면 정말로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서려던 공작은 문을 열다 말고 뒤돌아서서 말했다.

“이미 나에게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느냐. 이제 와서 인형까지 가지고 다녀가며 모자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공작은 응접실에서 나갔다.


이후로 아델라는 궁중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바로 묵을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봉신 서약은 내일이니 오늘은 편히 쉬라는 말과 함께.

불편한 것은 딱히 없었다. 시중을 들어줄 하녀들도 전부 제공되고, 식사 역시 원래 먹던 것과 비슷하게 잘 나왔다. 이곳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는 꽤나 불편하긴 했지만 낯선 사람들이라는 것과 앉는 자리만 제외하면 할데란트와 다를 것도 없었다.

다만 문제는...여전히 말이 없는 인형. 버스터였다.

아델라가 촛불 몇 개로 밝혀진 방에서 혼자, 의자에 앉은 채 탁자 위에 올려놓은 인형을 노려보고 있다.

이놈의 도움 안 되는 고양이에게 대체 어떻게 화를 내야할까 빠득빠득 이를 갈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을....

[아델ㄹ....]

몇 시간 만에 들려온 버스터의 목소리는 자신이 하려던 말을 다 하지 못했다. 그 전에 딱딱한 벽으로 집어던져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버스터가 고통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허나 아델라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는 충분히 느꼈으리라.

[미안해. 정말 미안.]

실제로 버스터의 첫마디는 사과였다.

이미 아델라와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낸 버스터라면 너무나 쉽게 짐작하고도 남았다. 아니, 모르는 게 이상했다.

“대체 왜 갑자기 사라진 거야?!”

아델라에게는 그야말로 곁에 있던 버스터가 갑자기 사라졌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

의자에 올라서서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인형을 향해 소리치는 그 모습은 귀족과는 거리가 멀었다. 방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다 설명할게. 다만 그 전에 인형 좀 바로 세워주지 않겠어? 천장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가능하면 네 얼굴을 보면서 말하고 싶거든.]

그 능청스러운 대답에 잠시 얼굴을 찌푸린 아델라는 곧 하는 수 없이 의자에서 내려가 다시 인형을 탁자 위에 올려다놓았다. 바닥에 떨어진 인형과 대화하는 건 자신도 불편한 일이었다.

[아, 이제야 됐네. 고마워.]

다시 탁자 위에 앉게 된 인형이 말했다.

애초에 천장을 보게 된 원인이 아델라였다는 건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

“그래서? 뭐 때문에 공작을 보고 튄 건데?”

아달라 입장에서는 그렇게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버스터가 공작을 보고 놀란 직후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튀었다니, 절대 그런 게 아니라고. 그저...좀 놀라서 연결이 끊어졌던 것뿐이야.]

그곳에 있을 리 없는 공작을 보고 놀란 나머지 인형을 통해 보고 듣고 말하는 뭔가가 두절되었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다시 그것을 연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소모됐다는 것 같았다.

아델라가 처음에 인형을 통해 말할 때는 연결하는데 바로 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지만 그때는 인형이 매우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인형이 멀리 있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 걸렸다고.

“....”

아무리 화가 났었더라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으면 누그러지기 마련이다. 특히나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면 더더욱.

[이해해주겠어?]

화가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짜증났다. 다만 인형을 통해 말하고 듣고 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가늠이 잘 안 되는 아델라였기에 무작정 화를 낼 마음은 사라졌다.

[그래서 공작이랑은 어떤...아니, 그건 나중에 기분이 좀 나아지면 이야기할까.]

아델라의 표정이 다시 구겨지는 것을 확인한 버스터는 바로 한 발 물러섰다. 아델라에게서 화를 낼 마음이 사라졌다고는 해도 아직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었다.

잠시 후. 좀 더 마음을 진정시킨 아델라는 의자에 올라앉으며 말했다.

“정말, 얼마나 놀랐는데 그런 거야? 나도 엄청 놀라긴 했지만....”

이곳이 공작령과 엄청나게 멀다고 까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공작 정도나 되는 사람이 심심하면 다녀갈 정도는 아니었다.

그 질문에 잠시 침묵을 지키는가 싶었으나 곧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뭔가를 생각중인 모양이었다.

[그래, 널 기준으로 하면...골목에서 갑자기 돼지를 본 느낌이려나.]

아델라는 몸서리를 쳤다. 그런 정도라면 문제가 생기는 것도 당연했다. 아니, 아델라였다면 문제 정도가 아니라 패닉상태가 되도 이상하지 않았다.

“...와, 진짜 무섭네.”

[그래, 그래. 그런 거지.]

아델라의 반응에 버스터가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았다. 보이지 않았기에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 피곤할 테니 오늘은 이만 쉬는 게 어때?]

아델라가 탁자 위에 축 늘어지자마자 즉시 버스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그래야겠어.”

긴 여행길이 끝나자마자 바로 궁중백에 공작까지 만나며 마음을 놓을 틈이 없었다. 육체적으로도 피곤하긴 했지만 특히나 정신적인 부분이 컸다.

버스터의 말을 바로 수긍한 아델라는 자리에서 일어나 터덜터덜 침대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을 먹을 때를 제외하면 그냥 방 안에 앉아 멍 때리는 것을 지속하던 아델라에게 드디어 호출이 왔다.

호출 된 이유는 단 하나. 서약 때문이었다.

하녀를 따라 아델라가 도착한 곳은 영주의 성이라면 어느 곳에나 있는 중앙 홀. 주로 신하들과 회의를 하는 그곳이었다.

그러나 과연 황제의 것은 격이 달랐다. 제국 황제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공간은 아직 아델라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곳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 넓은 공간 안에 몇 사람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곳이 중, 노년의 귀족들로 꽉 차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야말로 질식사할 것 같았다.

“오셨습니까.”

가장 안쪽, 황제의 자리 바로 아래쪽에 서있던 궁중백이 아델라를 맞아주었다.


작가의말

원래 다음편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확신이 없네요. 그냥 당장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 말씀드린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은 제가 훈련소에 입소하라는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입소 날짜는 4월 2일. 내일입니다. 부득이하게 4월 한 달간 휴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니 훈련소에서 나오면 금방 다시 뵐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기 전에 빨리...다음편도 올리고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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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믿음직한 친구 편 18.05.16 214 4 16쪽
36 이행 4편 18.05.13 195 6 14쪽
35 이행 3편 18.04.01 181 3 14쪽
» 이행 2편 18.04.01 178 2 15쪽
33 이행 1편 18.03.29 206 4 17쪽
32 서신 4편 18.03.25 247 4 14쪽
31 서신 3편 +1 18.03.18 235 4 13쪽
30 서신 2편 18.03.11 217 5 13쪽
29 서신 1편 18.03.04 292 6 12쪽
28 교육 4편 18.02.25 239 4 14쪽
27 교육 3편 18.02.11 244 2 14쪽
26 교육 2편 18.01.27 269 5 12쪽
25 교육 1편 18.01.14 280 4 13쪽
24 회수 5편 18.01.10 305 4 14쪽
23 회수 4편 18.01.06 280 4 14쪽
22 회수 3편 +1 18.01.03 308 3 13쪽
21 회수 2편 +1 17.12.21 329 2 12쪽
20 회수 1편 17.12.15 352 2 12쪽
19 뜻밖의 외출 6편 17.12.12 348 4 14쪽
18 뜻밖의 외출 5편 17.12.07 415 2 10쪽
17 뜻밖의 외출 4편 17.12.06 371 6 12쪽
16 뜻밖의 외출 3편 +1 17.12.04 480 4 12쪽
15 뜻밖의 외출 2편 +1 17.12.02 388 3 12쪽
14 뜻밖의 외출 1편 17.12.01 443 4 16쪽
13 버스터 3편 17.11.30 467 5 10쪽
12 버스터 2편 17.11.29 477 4 14쪽
11 버스터 1편 17.11.27 552 5 19쪽
10 이곳은 중세 5편 17.11.26 625 8 16쪽
9 이곳은 중세 4편 17.11.24 66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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