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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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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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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
글자수 :
1,727,573

작성
23.05.02 10:39
조회
142
추천
8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렇습니다. 이곳으로 오시는 길에 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잭슨빌이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할 수 있다면 그 마을을 재건해서 요새를 돕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누구도 감히 이 지역을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음, 버클리 대장 그대가 돌아가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네. 직접 보고 가는 것이 설명하는데 중요하니 확실히 말을 해주도록 하시게.”

버클리 대장은 피터가 자신의 뜻을 금방 이해하니 깊이 감사했다. 이 덕분인지 피터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버클리 대장의 침실을 양보 받았다. 피터는 자신은 손님이라면서 사양하고 자신의 용병들과 같이 바닥에서 담요를 깔고 누웠다.

여러 명이 피터에게 좋은 숙소를 제공해 주겠다고 찾아왔지만 끝까지 거부했다. 겉으로는 자신의 사람들과 같이 고생을 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고향 잭슨빌에 왔는데 편하게 있고 싶지 않았다.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지 몰라도 사람들은 피터가 괜히 고생을 한다면서 의아하게 여기기도 했다. 피터도 편하게 잠을 자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동안 세상 여러 곳에 죽음과 원한을 뿌려 놓은 것이 피터다.

웰싱엄 출신자들로 구성된 주둔병 중에서 이런저런 원한이 있어 피터를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 차라리 이제까지 함께 고생을 하며 적어도 수많은 기회에도 자신을 죽이려 하지 않은 용병들과 같이 누워 있는 것이 편했다.

모닥불에 돌을 넣고 달군 뒤 자신이 자는 곳 주변에다가 골고루 놓고 그 위를 흙으로 덮었다. 이렇게 하면 돌의 열기 때문에 달궈져 밤새 따뜻하게 잘 수 있다. 따뜻한 잠자리 위에서 잠깐 책을 읽었던 피터는 어둠속에서 눈이 아프고 피로하니 덮고 가방을 베고 누웠다.

사슬 갑옷과 그 아래에 받쳐 입고 있는 가죽 누비 갑옷도 벗은 후 상의 셔츠만 입고 있었다. 담요든 의복이든 말과 함께 다니면서 벼룩이 붙어 있고 말똥 냄새가 심하게 났지만 피터는 개의치 않고 누웠다.

갑자기 벼룩이 달려들어 온 몸을 물어뜯어서 긁어 댔지만 이런 삶에 익숙한 피터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이었다. 벼룩이 물어대는 가려움도 잠시 지독한 피로함은 곧 피터를 죽음의 모조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죽음 그 자체로 간만에 영혼이 떠난 고기 인형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잠을 자던 피터는 다급히 현실 세상으로 내던져졌다. 아직 잠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 고함소리, 비명 소리가 사방에서 피터의 귀로 몰려들었다.

“뭐? 뭐??”

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피터는 정신을 차리고는 급히 자신 옆에 두었던 소드 벨트를 집어들었다. 벨트를 다시 바닥에 내던지듯 내려놓기 전 군용검과 한손 도끼를 빼드니 잠들어 있던 용병들도 허둥대며 일어나 무기를 손에 쥐었다.

피터는 주변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애썼는데 오래지 않아 요새의 동쪽과 북쪽 방향으로 공격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요새를 공격해오는 무리가 있었고 성벽 근처에서 실제로 죽고 죽이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모릅니다. 갑자기 어떤 놈들인지 요새를 공격 중에 있습니다. 대장님!”

“그것은 나도 알고 있어. 어떤 일인지 알아오도록 해! 모두 일어나 무기를 집어들어라! 모두 일어나서 무기를 들어!! 죽음의 모조품에서 깨어나 진짜 죽음을 맞이해라!”

“적이다. 무기를 들어라! 무기를 들어!!”

웰싱엄 총독의 부관이 달려와 갑자기 전투가 벌어졌음을 알리자 피터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상황을 알아 볼 것을 소리치며 용병들에게 싸울 준비를 지시했다. 다들 잠과 술에 취해 있다가 급히 일어났고 정신을 차리며 무기를 들었다.

대부분 갑옷을 벗고 있었기 때문에 급히 천 누비 갑옷이나 가죽 갑옷을 서둘러 입고 옆에 풀어 놓은 무기를 갖춰 들었다. 피터도 군용활의 활줄을 풀어 놓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는 급하게 당김줄을 걸었다.

당김줄 중간을 밟고 들어 올리며 미리 끼워 놓은 활줄을 걸고 당김줄을 풀어 접었다. 이때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나간 부관이 돌아왔다. 부관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1, 2백 명이 요새를 포위하고 공성전을 벌이고 있음을 알렸다.

“1, 2백 명??”

“그렇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보입니다. 어? 저놈들은??”

“뭐야??”

“남쪽으로 한 20명 정도가 성벽을 넘어오고 있습니다.”



=============================


일이 너무 정신이 없어서...급하게 사무실에서 올립니다.

분량이 부족하고 좀 이상해도 이해와 용서 부탁드립니다.

먹고 사는 것이 좀 정신이 없네요...ㅠ.ㅠ;


Next-64


●‘용갈장군’님...에궁...ㅠ.ㅠ; 이리저리 갑자기 일이 자꾸 생겨나네요...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ㅠ.ㅠ;

어쨌든 그래도 먹고 살려고 하니 어쩔 수 없죠...ㅠ.ㅠ; 돈은 벌어야 하니 말입니다...웅...;

건강은 계속 좋지 않네요. 감기가 떨어지려 하지 않구요.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를 해봤어도 계속 음성이네요.

요즘에는 코로나 한번 걸려서 양성 맞고 7일 정도 푹 쉬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

글쿠 이제 본격적으로 피터 이놈의 고생이 시작됩니다. 이제까지는 전작 피와 진흙의 요람에서 얻어낸 과실로 나름 편안하게 살았다면 이제 부터는 고생 시작입니다. 이놈이 편하게 사는 것은 저 작가넘이 보고 싶지 않거든요. ㅎ.ㅎ;

으흐흐흐...

그리고 건강 조심하시구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독자분들의 격려와 응원은 저 작가넘에게 큰 힘이 됩니다.(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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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3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2 6 8쪽
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49 6 6쪽
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53 4 8쪽
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4 155 8 13쪽
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3 150 6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2 143 8 6쪽
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1 139 6 7쪽
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30 137 7 7쪽
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9 189 7 7쪽
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8 156 7 6쪽
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7 150 8 8쪽
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6 150 5 7쪽
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5 157 6 7쪽
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4 162 4 6쪽
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3 159 7 5쪽
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2 215 5 6쪽
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1 159 6 7쪽
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0 158 4 6쪽
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9 157 5 9쪽
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8 171 5 6쪽
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7 167 3 8쪽
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6 155 6 6쪽
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5 207 4 7쪽
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4 167 4 6쪽
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3 160 7 8쪽
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2 166 6 7쪽
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1 164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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