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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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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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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4.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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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아울러 다른 곳에서 온 함대에게 해산을 명령했다. 계속 함대를 유지할 비용도 그렇고 본래 있던 곳으로 복귀시켜 상품을 실어 나르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되는 일이기도 했다.

국왕의 직접 명령이 내려오니 피터는 즉시 함대 지휘관들을 불러 해산을 명했다. 해산 명령을 받은 함대 지휘관들은 원칙적으로 돌아가는 것에 동의했다. 그렇지만 자신들끼리 블랙포드에서 포획한 선박을 나누는 일을 두고 다툼이 해결되지 않았다.

피터가 개입해서 결국에는 합의를 이뤘고 각자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 유력자들도 사면이 약속되니 안도했고 피터는 자신을 위해 싸운 블랙포드 도시에 부속한 민병들도 해산시켰다.

반란이 진압된지 오래지 않은 상황이고 어디에서 잔당이 준동할지 모르니 아직 군대가 필요하기는 했다. 하지만 보급품 부족으로 전쟁이 끝난 상황에서 대규모 병력을 유지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위험 부담이 컸지만 피터는 자신이 이곳에 있으니 어떤 적이든 물리칠 수 있다고 자신하며 해산을 결정했다. 비용 무제가 가장 컸고 두 번째로 반란이 끝나고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안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가축을 먹일 때였기 때문에 주민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서 일을 해야 한다. 농업이든 목축업이든 공방이든 상점이든 각자 본래 하고 있던 생산적인 일에 종사해야 가을에 세금도 내고 영지가 운영될 수 있다.



시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참전한 사람들 모두 손에 얼마간의 돈과 식량을 들고 각자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 군대가 해산되니 의외로 블랙포드 도시는 매우 급격하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 사이 필립이 도시를 빠져나간 기병대를 쫓기 위해 보낸 추격대가 돌아왔다. 추격자들은 탈출한 자들이 멈추지 않고 이동을 했고 부스테힐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표식이 없던 롱쉽에 올라탔음을 알렸다.

거리가 좀 있지만 충분히 관찰을 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키가 큰 여자였고 나머지는 그 명을 받들고 있었다. 특히 조프리 로글린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추격자들은 자신들이 제대로 일을 한 증거로 저들이 내버리고 간 승용마 10필을 증거로 가져왔다. 거의가 블랙포드 도시 주인이었던 올드홀 백작 가문의 문장이 낙인되어 있었다. 이것들 중에서 세 마리는 로글린 가문의 문장이 있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로글린 가문의 조프리는 외부 세력 분명히 동부 세력의 도움으로 블랙포드를 점거했다. 이런저런 상황으로 살펴보면 동부 세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 조엘 롱포드가 그 배후에 있음이 틀림없었다.

다만 이것들 모두 추정하는 것으로 명확한 증거는 없기 때문에 피터는 이 사실을 아서 왕에게 보고를 하기는 했다. 이것들 이외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피터가 감당하고 책임지기 전에 아서 왕이 보낸 총독이 도착했다.

총독은 피터에게 현지의 모든 것을 넘겨받기를 바랬고 조금도 아까워하는 것 없이 그 자리에서 기꺼이 양도해 줬다. 총독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유력자들을 다시금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번 반란 사건에 대한 도시 사람들의 사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물었다.

사전에 약속된 일이지만 위에 있는 분들의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번복될 수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었다. 이러한 유력자들의 마음을 알고 있는 총독은 모두의 앞에서 아서 왕이 사전에 약속한 대로 다시 충성을 맹세하면 이번 일을 불문에 붙이겠다고 선언했다.

다들 아서 왕의 결단에 감사했고 피터는 유력자들에게 모두 왕의 자비로움에 감사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왕 아서를 대신해서 블랙포드 도시의 통치를 맡게 된 총독에게 협력할 것을 바랬다.

피터의 배려에 감사한 총독은 고마움을 표하면서 한가지 부탁을 했다. 피터가 이곳에 거느리고 온 병력을 자신이 인수 받아 지휘하고 싶어했다. 총독도 1백 명을 이끌고 오기는 했지만 도시와 부속한 토지를 지키기에는 그 숫자가 부족했다.

갑자기 병력을 내놓으라는 총독의 요구를 받게 되자 피터는 조금 당황했지만 곧 바로 병사들의 대우를 좋게 해줄 것을 바랬다. 그러면서 병사들의 급료 지급에 관해서 총독의 관대한 결정을 이끌어 냈다.

협상이 결정되자 바로 병사들 중에서 총독의 부하들로 블랙포드에 남을 사람들을 선발했다. 약간은 다들 피터를 따라 워터빌로 가겠다고 말했으면 싶었지만 태반이 블랙포드에 남아서 이곳에서 고용되기를 바랬다.

다들 용병들로 이곳에서 높은 급여와 대우를 받고 일을 하는 것이 워터빌로 가서 실업자가 되는 것보다는 좋다고 판단했다. 다만 본래 워터빌에 생활 근거지가 있는 30명은 귀향하기로 결정했다.

30명은 피터가 자신의 몫으로 빼놓은 재물을 지키며 브로디, 매튜, 필립과 함께 워터빌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때 피터는 다섯 명을 호위병으로 거느리고 써스톤으로 돌아가서 국왕 아서를 직접 알현하고 전쟁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일단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피터는 총독을 비롯해서 현지 유력자들이 함께 하는 연회에 참석한 다음날 써스톤으로 출발했다. 공식적인 방문 목적은 국왕에게 블랙포드에서 거둔 전쟁 경과를 보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터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국왕을 알현하는 것보다는 테사를 보고 싶어 간다며 공공연하게 떠들어댔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었다. 급한 마음을 드러내 보이듯 피터는 서둘러 길을 재촉했다.

마음 같아서는 하늘을 날아서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숙박을 해야 했다. 피터도 빈방을 구하지 못해서 마구간 옆에서 노숙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도 비슷하게 식사는 여관에서 담요 한 장에 의지해 길바닥에서 잠을 잤다.

이곳저곳에 대소변을 싸놓아서 더럽기는 했지만 굳이 신경쓸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보는 눈이 많은 여관을 벗어나서 길바닥에서 노숙을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강도에게 칼을 맞을 수도 있다.

여관 주변에서 숙박하는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노숙을 했고 많은 사람들은 늦게까지 매춘부를 사서 즐기기도 했다. 새벽이 깊어졌을 때도 매춘부가 질러대는 비명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이어지는 소리 때문에 깊게 잠을 들지 못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한 두마디씩을 했다. 다들 무장하고 있는데 거의가 블랙포드에서 전쟁이 났다고 용병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던 중이었다.

나름 전쟁이 빨리 끝나면서 전리품을 얻을 기회는 없어졌지만 상업 거래가 계속되면 상단 호위병으로 일할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된다. 몇 사람은 블랙포드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아예 오터사이드나 무어 도시 쪽으로 가고 싶어했다.

“버크워스 강이 온통 동부 놈들의 손에 들어간 이후에 무어 도시는 상업 거래가 많이 축소되기는 했어. 하지만 그래도 일자리는 많이 있지.”



==========================


이리저리...날씨가 참...;;


Next-4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수정했습니다(부비적)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촉석
    작성일
    23.07.28 23:52
    No. 1

    48회 밑에서 36번째 줄 "블랙포드로 돌아가서 국왕 아서를" ---> "써스톤으로 돌아가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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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3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3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3 6 8쪽
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50 6 6쪽
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54 4 8쪽
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4 155 8 13쪽
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3 151 6 8쪽
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2 143 8 6쪽
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1 140 6 7쪽
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30 137 7 7쪽
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9 189 7 7쪽
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8 156 7 6쪽
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7 150 8 8쪽
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6 151 5 7쪽
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5 157 6 7쪽
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4 163 4 6쪽
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3 159 7 5쪽
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2 216 5 6쪽
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1 159 6 7쪽
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0 159 4 6쪽
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9 158 5 9쪽
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8 172 5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7 168 3 8쪽
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6 156 6 6쪽
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5 207 4 7쪽
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4 168 4 6쪽
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3 161 7 8쪽
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2 167 6 7쪽
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1 164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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