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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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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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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573

작성
23.04.16 22:31
조회
155
추천
6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다음날 오전 늦게 정신을 차린 피터는 자신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담요가 감싸고 있고 무장한 다섯 명이 칼과 창을 들고 지키고 있음을 깨달았다. 피터가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니 다들 돌아서서 허릴 숙였다.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나리.”

자세히 보니 워터빌에서 써스톤으로 함께 갔다가 여기까지 온 사람들로 아직 한 사람도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 10명이 다섯 명씩 교대로 피터를 지키고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 피터가 술을 조금 마시고 앉아 있으니 도시의 유력자들이 찾아왔다.

유력자들은 브로디가 병사 2백 명을 뽑아 치안을 유지시키고 있음을 알리며 피터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일에 감사를 표했다. 피터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피터는 유력자들이 괜히 길고 우회적으로 표현을 해서 오해를 하는 일이 없도록 직접적인 표현을 해줄 것을 바랬다. 자신의 배움이 낮음을 앞세워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어도 불문에 붙이겠음을 맹세했다.

“감사합니다. 샘란 경. 다른 것이 아니라 저희들 모두 로글린 가문의 조프리에게 부득이하게 협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였기 때문에 국왕 전하께서 저희가 반역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의 충성된 마음을 전하께 잘 말씀 드릴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오. 이제 도시가 다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오.”

“감사합니다. 샘란 경.”

“일이 잘 되면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샘란 경.”

사람들 모두 고마움을 표한 후 각자 준비해 온 선물을 바쳤다. 피터는 고마움을 표했고 저들이 바친 선물을 하나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어쨌든 저들이 물러나고 피터는 중앙탑 입구 옆에 있는 계단 옆에 숙소를 정했다.

중앙탑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행정의 중심인 성주의 공관에서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잠을 잘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일부러 길바닥에서 사람들이 모두 보이는 곳에서 지내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자신이 편한 생활을 거부하고 길바닥에서 잠을 자면서 다른 사람들이 불평을 할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이러는 사이 피터는 전리품으로 획득한 돈과 물품들을 정리해 그 목록을 써스톤으로 발송했고 아울러 병사, 선원들에게 미리 약속했던 포상을 실시했다.

아서 왕은 미리 약속한 전체 전리품의 1/10을 왕도로 올려 보냈다. 피터는 본래 자신의 몫을 챙기지 않고 받은 선물도 돌려주거나 상으로 내릴 생각이었다. 이때 브로디가 찾아와서는 피터의 몫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조금 더 많이 가져갈 것을 권했다.

“내가 보기에 아서 왕은 지금 모두를 의심하고 있어. 이런 때 의심을 피하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는 욕심이 없음을 보이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 확실하게 피터가 깨닫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를 물어 보지. 피터는 왕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존재가 무엇이라고 생각해?”

“탐관오리?”

“아니야. 고결한 자야. 부정부패도 하지 않고 능력과 실력까지 뒷받침이 되는 인물이지.”

“어째서지?”

브로디는 자신이 말한 완전무결한 사람은 무엇이로든 다룰 수 없으니 국왕도 꺼려하는 존재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터는 비록 10개 백작령을 통치하는 위치에 있어 본래 후작(侯爵)이나 공작(公爵) 같은 지위에 있다.

“더욱이 왕도 북쪽의 모든 지역을 통치하고 있으며 국왕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이런 피터가 고결하게 행동을 한다면 어떻겠어?”

“의심하고 경계하겠지.”

“차라리 부정부패를 하고 돈 욕심을 내도록 해. 그렇게 된다면 불명예를 얻겠지만 스스로를 지킬 계책이 될 것이야.”

“알겠어.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 뜻을 이해한 피터는 전리품에서 자신의 몫을 챙기고 유력자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받아 두었다. 피터가 스스로의 몫을 거둬야 그 중에서 브로디도 수중에 돈을 챙길 수 있지만 수많은 귀족 가문을 일거에 멸문시킨 아서가 의심한다면 무사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오래지 않아서 국왕 아서는 칙사를 파견했고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했다. 피터를 비롯해서 전투에 참가한 도시의 세금을 낮춰 주는 것, 함대가 전투 중 상실한 선박을 블랙포드에서 손에 넣은 배들을 나눠 보충하는 것을 허락했다.

로글린 가문이 강제로 점거하기 전에 블랙포드 도시는 올드홀(OldHall) 백작 가문이 통치하고 있었다. 이제 올드홀 가문 사람들 중에서 도시의 통치를 맡기는 것이 관례지만 아서는 공식적으로 총독을 파견해서 도시를 관리하겠다고 공표했다.

이것과 함께 도시의 유력자들을 사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총독이 도착하면 정식으로 로글린 가문의 조프리가 저지른 못 이겨 도움을 준 일에 대한 정식 사면을 실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


춥네요...일교차가 참...;;


Next-48


●‘용갈장군’님...아;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는 곧 나옵니다. 누군지 입이 근질 거리고 어떤 역할을 할지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내용이 나올 것입니다.

어쨌든 피터 이놈도 이제 주인공이니...좀 즐겁게 살아보기는 해야죠...으흐흐흐...그나저나 주말 내내 근무네요...오늘도 퇴근하려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밤 11시까지는 사무실에 있어야 겠습니다...남들이 저질러 놓은 일을 제가 수습하는 것이 많으니 말이죠...에휴...~3~;;

이리저리 중간에 끼인 상태에서 많이 피곤하네요...; 그래도 어쨌든 이런 일이 지나기는 하겠죠...; 갑자기 날이 좀 추워졌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주말,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되세요. 화팅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로 이리저리 정신이 없어서 급하게 연재합니다. 글 수정이 좀 이상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ㅠ.ㅠ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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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2 6 8쪽
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49 6 6쪽
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6 153 4 8쪽
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4 155 8 13쪽
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3 150 6 8쪽
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2 143 8 6쪽
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01 139 6 7쪽
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30 137 7 7쪽
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9 189 7 7쪽
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8 156 7 6쪽
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7 150 8 8쪽
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6 150 5 7쪽
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5 157 6 7쪽
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4.24 162 4 6쪽
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3 159 7 5쪽
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2 215 5 6쪽
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1 159 6 7쪽
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4.20 158 4 6쪽
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9 157 5 9쪽
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8 171 5 6쪽
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7 167 3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6 155 6 6쪽
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1 23.04.15 207 4 7쪽
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4 168 4 6쪽
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3 160 7 8쪽
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2 166 6 7쪽
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 23.04.11 164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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