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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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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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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573

작성
23.08.05 21:44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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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오래 써스톤을 비워둘 수 없으니 이제 돌아갈 것이네. 간만에 미룬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상황이 내게 여유를 주지 않고 있네. 이해하시게.”

“배웅해 드리겠습니다. 전하.”

“아아, 이곳에서 인사를 마무리 하도록 하세. 괜히 이목을 집중시켜서 좋을 것은 없으니 말이네.”

“이곳 스톰빌은 전하의 땅입니다. 전하께서 마땅히 머물며 대접을 받으시고 전하로서 충성을 받아 마땅한 곳입니다.”

당황한 피터가 황급히 만류하려 하니 아서는 괜찮다면서 오래 자신을 드러낼 곳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선술집에서 작별을 한 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숙소로 돌아온 피터는 평소와는 다른 로즈마리의 얼굴 표정만으로도 아서 왕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터가 주저하면서 먼저 입을 열지 못하니 로즈마리는 잠깐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늘어뜨렸다.

“서부 왕국에서 피터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인 것은 맞아. 나 때문에 벌어진 문제로 국왕이 직접 스톰빌에 납시다니 말이야.”

“뭐라고 한 거야?”

“나보고 그냥 이 상태로 조용히 떠나거나 아니면 그대로 남아 있으라고 하더군. 자기 이복동생이 피터의 아내가 될 것이니 바짝 엎드려 살라고 하더군. 정식 아내는 꿈에서나 가능하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이지.”

“아아, 나에게도 같은 말을 했어.”

피터는 자신이 아서의 이복 여동생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니 의외로 로즈마리는 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차분히 대답했다.

“피터를 곤란하게 하지는 않겠어. 나는 이제 떠날 생각이야. 어차피 피터와 함께 할 수 없으면 내가 굳이 이곳에 있을 이유는 없어.”

“로미!”

“내 욕심인 것 알고 있어. 피터가 이번 결혼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 알고 있어. 그리고 나와 함께 해봐야 이런저런 문제들만 가득할 뿐이지.”

“로미는 이제 내 여자야. 함께 하지 못한다면 나도 굳이 이런 자리에 의미가 없어.”

절반은 진심으로 세상의 어려운 일은 모두 남에게 맡기고 자신과 함께 멀리 떠나길 권했다. 로즈마리는 입을 벌린 채로 피터를 바라보았다가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러면서 현실을 알렸다.

“우리가 어디로 간단 말이야? 동쪽으로 가면 프리스터 가문의 땅이고 서쪽도 롱포드 가문의 땅이야. 그럼 오크 족의 땅으로 간단 말이야?”

“어디에 있든 둘이 함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 로미는 나에게 둘도 없는 여자야. 나는 결혼도 한 번 했지. 자식은 없지만 말이야. 곧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될 꺼야. 내 의지로 피할 수 없어 애인을 두라고 하지만 이것은 결혼의 의지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 못할 일이라고 말이야. 하지만 로미가 그 누구보다 어여쁘더라.”

“······어여쁘다가 뭔 뜻이야?”

“어여쁘다는 말의 정의가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 보았어. 생각할수록 성가시지만 어쩔 수 없더군.”

이 순간만큼은 피터의 진실 된 마음을 듣게 된 로즈마리는 입가를 들어 올리면서 시선을 아래로 숙였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고 어여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터는 로즈마리에게 바짝 다가서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어루만졌다.

“대의, 명분, 정의 그런 것들 모두 말이야. 한 명이 만인을 위해서 헌신을 해서 천하가 태평해지면 모두가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다고 하지. 그렇게 되었을 때 나는 내 집도 이름도 버리고 여행을 떠날 것이야. 동부도 돌아보고 다른 지역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저 동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가득한 사막도 가보고 싶고 말이지. 로미.”

“······.”

“그때 같이 가주겠어? 너는 내 사랑이야.”

“피터 당신은 정말로 못된 인간이야.”

로즈마리는 자리에 주저앉으면서 몇 번 고개를 저었다. 피터가 옆으로 다가서니 로즈마리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황급히 판단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지만 이내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한참만에 마음을 추스른 로즈마리는 상황을 봐서 떠나거나 남겠다고 대답했다. 거듭 피터가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고 국왕의 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이해했다.

“하지만 화가 나고 부끄럽기도 해. 내 집안에 온전했다면 내가 이런 대우를 받지 않았을 것인데 말이야.”



========================


무덥네요...ㅠ.ㅠ;


Next-58


●‘럴수럴수’님...웅...; 오늘도 저 작가넘은 출근을 해서 지금 오후 10시 정도까지는 사무실을 지켜야 하네요...;; 그렇지만 뭐...오히려 더 좋네요...; 잠깐 편의점에라도 다녀오기 어려울 정도로 뜨겁더군요...웅...;

어쨌든 간에 사무실에서 이제 에어컨 켜고 있으니 나름 좋았습니다.

내일도 사무실에서 눌러 앉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뜨겁겠네요...웅...ㅠ.ㅠ;

폭염으로 이리저리 탈진하는 사람들이 많네요...웅...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아프시면 안됩니다...ㅠ.ㅠ;

●‘용갈장군’님...에궁...진짜 더위는 정말 맛이 없더군요...웅...ㅠ.ㅠ;

오늘 어절 수 없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계속 포카리만 사다가 마셨습니다...점심도 맛이 없고...그래서 그냥 계속 물만 마시면서 전화 받고 쉬고 했습니다. 윗분들이 여름 휴가를 가신 덕분에 저 작가넘은 즐겁게 에어컨을 켜고 쉬었죠...ㅎ.ㅎ;

이런 폭염에도 사무실에서 혼자 있으면 에어컨 끄고 선풍기를 사용하라는 분들이 계시지 않으니 좋더군요...^__^

오후에 몇 번 포카리와 급 배가 고파서 무엇을 좀 사러 편의점 다녀왔는데요. 잠깐 다녀오는데도 땀이 주룩주룩이었습니다...웅...; 말씀대로 더위먹으면 포카리 같은 것 많이 마시고 푹 쉬는 것만이 답이지만 먹고 사는 일이 이어지니 어쩔 수 없죠...ㅠ.ㅠ;

내일은 더 무덥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ㅠ.ㅠ; 내일도 사무실에서 몰래 눌러 앉아 있을까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ㅠ.ㅠ; 맹렬한 무더위에 어디를 가고 싶지도 않더군요...웅...;;

특히 맛없는 더위 드시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저 작가넘은 연재하고 10시 쯤 퇴근 찍고 가야겠네요...^_^; 그런데 퇴근하려고 해도 너무 더워서 그냥 사무실에서 잘까 싶기도 합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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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8 95 4 6쪽
1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7 101 4 9쪽
1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6 97 3 5쪽
1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5 98 4 5쪽
1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4 93 3 6쪽
1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3 96 4 8쪽
1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9.02 101 4 5쪽
1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9.01 98 4 5쪽
1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1 96 3 6쪽
1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30 98 3 6쪽
1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9 101 3 6쪽
1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8 102 3 6쪽
1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7 102 3 5쪽
1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6 101 4 6쪽
1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5 102 4 6쪽
1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4 99 2 6쪽
1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3 105 4 7쪽
1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2 109 3 16쪽
1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21 111 3 7쪽
1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20 108 5 6쪽
1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7 4 6쪽
1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9 103 4 5쪽
1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7 110 4 6쪽
1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6 108 3 7쪽
1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5 111 4 5쪽
1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4 109 4 8쪽
1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3 113 4 7쪽
1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2 109 6 6쪽
1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23.08.11 119 4 7쪽
1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V +1 23.08.10 119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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