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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처음 써보는데 어렵기만 하네요. 안녕하세요! 포폴뽀개기 입니다.

생명의 미궁 : 뿌리를 헤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곰사냥꾼
작품등록일 :
2019.07.25 17:55
최근연재일 :
2020.06.14 14:32
연재수 :
112 회
조회수 :
52,991
추천수 :
1,088
글자수 :
579,993

작성
19.08.01 12:07
조회
636
추천
20
글자
15쪽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5)

DUMMY

이제 고블린은 한 마리만 남았고 부상이 적었던 조안나가 나서 마지막까지 단검을 찌르며 달려드는 고블린의 심장에 레이피어를 찔러 넣어 일격에 고블린을 처치했다.


가람이 등을 벽에 기대고 전투를 막 끝낸 탐사대를 둘러보니 김진우와 백기운도 마비침에 당해 허리춤에 해독 포션을 꺼내서 마시고 있었고 가람도 잊고 있던 다리의 마비침을 뽑고 해독 포션을 챙겨 마셨다.

카론과 민창운 그리고 조안나가 상대적으로 부상이 적었고 김진우와 백기운, 가람이 마비침에 당하고 부상이 많았다.

그렇게 전투가 끝나고 응급처치를 하며 긴장이 풀려있을 때였다.


탐사대원들이 등지고 있던 벽에 이어진 통로에서 홉 고블린과 주술사 고블린 그리고 자이언트 도마뱀을 탄 리자드맨이 숨소리도 죽이며 튀어나왔다.

포리마가 제일 먼저 발견하고 대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오던 민아린을 끄집어 올리며 내려가 있던 탐사대원들에게 소리쳐 고블린 2진의 출현을 알렸다.

김진우는 순간 공동 출구에 왜 경계를 서던 고블린이 없었던 것인지 순간 이해가 되었다.

그저 이 공동에 모두 들어올 수 없어서 지체가 높은 놈들끼리 모여서 따로 캠프를 차렸던 것이다.

좀 거리가 떨어져 있었는지 부하들이 모두 죽고 달려왔지만, 탐사대로서는 뜻하지 않은 2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우선 적의 규모를 헤아리니 홉 고블린 넷에 주술사로 보이는 붉은 문신으로 도배한 놈이 하나 그리고 자이언트 도마뱀을 탄 리자드맨이 기사가 셋, 마지막으로 대롱을 들고 뛰는 고블린이 하나였다.

대원들이 모두 정상이었다면 무리가 가지만 상대해 볼 만한 전력이었다.

하지만 작은 부상은 넘어가도 마비침에 당해 해독이 덜 된 김진우와 백기운, 가람이 있어서 상황이 불리했다.

김진우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블린을 기습하기 전에 살펴봤던 지형을 떠올려 대원들에게 따라오라는 말을 던지고 다리가 마비되어 벽에 기대앉아있는 가람을 한쪽 팔로 들어 올리며 고블린들의 반대쪽으로 뛰었다.

나머지 대원도 김진우를 따라 무기를 챙겨 들고 급하게 뛰었다.


김진우는 처음 가람이 경계를 서던 고블린을 처치했던 입구로 가 통로를 방어벽 삼아 전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그곳까지 뛰어가다가는 뒤가 잡힐 아슬아슬한 거리였다.

이때 백기운이 마비침에 당하지 않은 왼손으로 폭발 포션을 꺼내 고블린들에게 던졌다.

왼손이 어색해서 고블린 무리에서 약간 빗나가 바닥에 떨어졌지만, 화염이 상당해 제일 앞에 뛰어오던 리자드맨 기사와 홉 고블린 한 마리가 폭발에 휩싸여 까맣게 재가 숲이 되었고.

순간 일어난 화염에 시야가 가려져 폭음에 뒤를 돌아보며 속도가 늦춰졌던 대원들은 뛰어오느라 앞뒤로 거리가 벌어져 있어 화염에 살짝 그슬리기만 한 후위의 홉 고블린이 화염의 검은 연기를 가르며 더 빠르게 뛰어오는 것을 보고 다시 속도를 높였다.

백기운이 폭발 포션을 꺼내 하나 더 던지려 했지만 이미 한 번 포션을 던지느라 뒤처졌던 백기운이 고블린에게 잡힐 것을 염려해 조안나가 뒤로 돌아와 힙색을 뒤지는 백기운의 오른팔을 끌고 입구 쪽으로 뛰어갔다.


백기운의 폭발 포션 덕분에 무사히 입구로 도착한 탐사대는 입구를 왼쪽은 카론, 오른쪽은 민창운이 막았다.

그리고 카론의 뒤는 김진우가 민창운의 뒤는 조안나가 받쳤다. 각각 다리와 오른팔이 마비된 가람과 백기운은 뒤로 물러났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에 빠르게 진형을 정비한 탐사대는 급하게 달려오는 고블린들 맞이했다.

입구가 넓지는 않았지만 리자드맨 기사가 전면에서 덮치고 그사이 남는 좁은 공간으로 홉 고블린 한 마리가 영활 하게 움직이며 숏 소드를 찔러 넣었다.

카론이 이빨을 보이며 하체를 물어오는 자이언트 도마뱀의 콧잔등을 방패로 찍어 누르고 바로 이어서 리자드맨이 내려치는 단창을 벽 쪽으로 흘려냈다.

옆에선 민창운도 고블린의 숏 소드 보다 리치가 긴 단창의 장점을 이용해 순조롭게 홉 고블린을 막아내고 있었다.


전위의 활약으로 잠시 틈이 생긴 김진우가 백기운과 가람을 살폈다.

백기운은 마비침 보다 오른팔에 입은 부상으로 전투에 도움이 되기 힘들었고 가람은 다리의 마비만 풀리면 도움일 될 것 같았다.

해서 조안나의 해독 포션도 가람에게 넘겨줘 빠르게 마비 해독을 해서 능력을 살려 천장을 타고 뒤쪽에 있는 나머지 리자드맨을 노리라고 지시했다.

김진우는 가람에게 자신의 연발 석궁을 맡기고 싶었지만, 가람을 한쪽 팔로 메고 뛰느라 버리고 온 연발 석궁이 아쉬웠다.

하지만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다시 방패로 방어하기 바쁜 카론을 도와 롱 소드로 자이언트 도마뱀 머리와 앞발을 베어냈다.


평소에 상대했던 일반적인 고블린과 리자드맨이었다면 잘 짜인 공방의 팀워크로 지형의 장점을 살려 탐사대원들이 고블린 무리를 하나씩 수를 줄이며 전투가 가능했겠지만 상대하고 있는 고블린과 리자드맨이 보통의 놈들과 달랐다.

우선 근력과 근력에 영향을 받은 속도가 빨랐으며 가장 큰 문제는 웬만한 부상은 무시하고 저돌적인 공격성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전투의 불리함이 되었지만 반대로 이 상황을 만들어낸 영광의 손의 효과가 생각 보다 뛰어나 큰 보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양쪽이 단단한 방어와 공격으로 서로 큰 피해 없이 잔 부상만 쌓이며 전황이 이어지는 사이 전위에 있던 홉 고블린이 무리하게 온 몸을 던져 숏 소드를 찔러왔고 민창운이 힘에서 밀렸지만 절묘하게 숏 소드를 받아 벽으로 흘렸다. 하지만 힘에서 밀려 균형이 어긋났고 몸을 던졌던 고블린이 숏 소드에서 손을 놓으며 몸을 날린 그대로 균형이 무너진 민창운을 덮쳐 목을 물어 살덩어리를 한 입 베어냈다.

이에 뒤를 받치던 조안나가 민창운을 급히 뒤로 물리고 김진우가 민창운을 목을 베어 물고 광기를 터트리는 홉 고블린의 목을 찌르며 민창운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다리 마비로 주저앉아있던 가람이 빠르게 회복용 포션과 붕대로 민창운의 목을 감싸 응급치료를 했다.

김진우는 아직 왼팔의 마비가 풀리지 않아 대형의 오른편에서 홉 고블린을 상대하는 데 불안함을 보였지만 뒤에서 치료 중이던 백기운이 김진우의 뒤에 붙어 왼팔로 홉 고블린을 견제하며 다시 균형을 이루었다.


전황은 다시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으며 잔 상처를 늘리는 소모전으로 돌아왔고 인간과 달리 상대는 손톱과 발톱, 이빨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전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블린 주술사가 한참을 준비하던 주술을 발동시키며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갔다.

여태까지도 보통의 홉 고블린과 리자드맨가는 다르게 인간을 상회하는 전투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고블린 주술사가 주술을 펼쳐 전위에서 싸우던 두 몬스터의 뒤통수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처음에는 약간 멈칫한 홉 고블린과 리자드맨의 몸통에 칼을 찔러 넣어 이기는가 싶었지만, 카론과 김진우가 칼을 뽑아내려고 하는 순간에 칼이 몬스터의 근육이 부풀어 오르며 근육에 끼어 빼내지 못해 칼을 쥔 손을 잡아 오는 몬스터들의 손을 피해 카론과 김진우는 무기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카론은 방패로 버티며 방어를 굳히는 선택을 했고 김진우는 빠르게 한 걸음 물러나며 홉 고블린이 흘린 숏 소드를 들어 다시 자세를 잡았다.

주술로 뒤통수에서 피를 흘리며 근육이 부푼 홉 고블린과 리자드맨은 더욱 힘이 실린 일격을 날리며 탐사대를 몰아붙였다.


탐사대가 힘에서 밀리며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설 때 가람은 다리의 마비가 풀려가고 있었다.

김진우의 지시대로 천장에서 적을 노리려고 했지만, 볼트 한 두발로는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남아있는 마비가 풀리길 마저 기다렸다.


폭발 포션으로 생각이 이어졌다.

이미 적들도 통로로 반쯤 들어와 폭발 피해가 아군에게 피해가 올 수 있었지만, 점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모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제 행동으로 옮겨 백기운에게 빠르게 뜻을 전해 폭발 포션을 받아 힙색에 담고 출혈로 정신을 못 차리는 민창운을 멀찍이 뒤로 끌어다 놓았다.

석궁을 등에 걸고 땅을 박차 천장에 붙어 적의 배치를 확인하니 전방에는 광기를 뿜어내는 리자드맨 기사와 홉 고블린 한 마리씩과 뒤에서 기회를 엿보는 홉 고블린까지 세 마리가 모여있고 공동 쪽에는 공간이 좁아 대기하고 있는 리자드맨 기사와 고블린 주술가가 있었다.

그리고 공동 중앙에는 대롱을 든 고블린 한 마리가 천장을 향해 대롱을 불어 대고 있었다.


가람은 아까 보았던 폭발 포션의 폭발범위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투척지점을 골랐다.

목표 지점은 뒤쪽에 물러나 있는 고블린의 뒤축.

가람은 하나밖에 없는 폭발 포션을 생각해 두발을 튀어나온 돌을 밟고 왼손의 흡착력을 높여 몸을 단단하게 벽에 밀착시켰다.

허리를 틀었다가 되돌리면서 오른손의 포션을 던지며 외쳤다.


“피해!”


백기운에게 작전을 전해 들은 김진우, 조안나, 백기운이 빠르게 뒷걸음질 쳤고 적의 빠른 후퇴에 순간 당황한 리자드맨과 홉 고블린의 머리를 넘어 폭발 포션이 후위의 홉 고블린 발치에 정확히 명중했다.

폭발 위치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가람이 노렸던 홉 고블린 두 마리와 전방의 리자드맨 기사가 화염에 숯이 되었고 뒤로 퍼진 폭발력에 입구에서 대기하던 리자드맨 기사와 고블린 주술사가 공동 안쪽으로 밀려 날아갔다. 탐사대원들은 전면에 카론이 방패로 화염을 막아내고 그 뒤에 김진우와 조안나가 쓰러진 민창운 감싸 안아 화염에서 보호했다.


가람은 포션을 던진 후 천장에 밀착해 최대한 밀착해 떨어져 나가 2차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버텼다.

다행히 폭발에 밀려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벽을 타고 올라온 화염에 머리카락이 타들어 가고 맨살이 노출된 곳은 화상으로 화끈거렸다.

그 외의 탐사대원들은 큰 부상은 피했지만, 방패를 타고 넘어 들어온 화염에 머리는 그슬리고 팔다리는 갑옷 안쪽에서 익어버린 느낌이었다.


순간의 화염과 폭음에 귀가 울려 겨우 균형을 잡으며 버티고 있던 사이 공동 안으로 밀려났던 리자드맨 기사에게 고블린 주술사가 주술을 걸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천장에서 마비침을 피하며 이를 목격한 포리마가 이빨을 깨물고 단검으로 손끝을 베어 피를 내었다.

그리고 입으로는 주문을 외우며 피가 흐르는 손가락으로 양어깨의 문신을 따라 움직이더니 주문이 끝남과 동시에 문신에서 피가 흘러나오며 송곳니와 손톱과 발톱이 자라났다.

준비가 끝나자 광기가 흐르는 눈을 하고 깔끔한 동작으로 대롱을 입에 물고 폭발에 놀라고 있던 고블린의 목덜미를 찍어 누르며 뛰어내렸다.

포리마의 밑에 깔린 고블린은 순간 목이 꺾여 절명했고 주문을 외우던 고블린 주술사가 마지막 주문 구절을 외우려 할 때 이미 포리마가 바닥을 박차고 올라 고블린 주술사의 입속으로 날카롭게 날을 세운 손톱을 밀어 넣고 있었다.

포리마는 고블린 주술사의 입속을 헤집어 주문을 막고 다른 손으로 목을 긁어내 고블린 주술사의 숨통을 끊었다. 탐사대원 중 제일 피해가 적은 카론이 입구로 뛰어 들어와 몸을 날려 고블린 주술사를 보고 있던 리자드맨 기사를 방패에 몸무게를 실어 밀쳐냈다.


바닥으로 떨어진 리자드맨은 방패에 돌진력을 담아 부닥쳐온 카론에게 깔려 갈비뼈가 함몰돼 숨을 몰아쉬었다.

리자드맨 시가가 타고 있던 자이언트 도마뱀이 기사가 떨어지는 힘에 고삐가 당겨져 입이 찢기며 고개가 돌아간 고통에 온몸을 비틀며 바닥을 쓸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카론이 도마뱀 꼬리를 피해 바닥을 굴러 물러났다.

고블린 주술사를 죽인 포리마는 광기에 먹힌 상태에서 가장 눈에 가장 띄는 자이언트 도마뱀을 파운딩 자세에서 목을 손톱으로 썰어내려고 했지만 포리마에게 상처를 입고 더욱 날뛰는 도마뱀에게 깔려 같이 구르며 한 몸이 되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카론이 자이언트 도마뱀의 꼬리에 깔려 숨이 끊긴 리자드맨의 단창을 들고 도마뱀의 머리를 꿰뚫어 숨을 끊었다.


도마뱀에 깔렸던 포리마가 아직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눈으로 카론에게 덤벼들었다.

카론이 이에 놀라 뒤로 물러나며 떨어진 방패를 주어 포리마가 덜 다치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방패를 뒤집어 완충재가 있는 방패 안쪽으로 눌러 제압했다.


2차전까지 치른 고블린과의 사투는 포리마의 폭주로 상황이 정리되었고 부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카론과 가람이 각종 찰과상과 화상에 고생하는 일행을 안전을 위해 천장의 연결통로 방안으로 옮겨 치료했다.


그중에서 민창운의 부상이 가장 심각했는데 홉 고블린에게 목이 물리면서 승모근과 일부 등 근육이 끊기는 상처를 입었다. 민아린이 충격을 받고 갖고 있는 모든 회목용 포션을 들이부으며 치료를 했다.

나머지 탐사대원들도 각종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고 전투로 밤을 새워 지친 몸을 좁은 방에 뉘어 불침번도 없이 잠을 청했다.


쪽잠이었지만 부상과 피로감이 심했던 탐사대원들은 하나둘씩 일어나 서로 어제 치료한 붕대를 풀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붕대를 교체해 상처를 감싸주었다.

하지만 주술의 부작용인지 포리마는 어제 광기가 사라지고 진정이 되자마자 정신을 잃고 아직도 깨어나지 못했다.


그 외의 대원들은 각자 건조 식량으로 아침을 먹으려 했지만, 체력 회복하려만 잘 먹어야 한다며 민아린이 나서 건조 식량으로 간단한 스튜를 만들었다. 하지만 스튜의 간도 재료도 섞이지 않는 오묘한 맛에 힘들어했지만, 치료를 위해 덜 풀린 육포를 꼭꼭 씹어 삼켰다.

김진우는 모든 인원이 식사를 마치자 일행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적의 전체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점과 경계를 서는 고블린이 입구에 없어서 이상한 점을 사전에 알아차리고 후퇴를 해야 했는데 이를 크게 의심 없이 넘어가 대원들의 목숨을 위험하게 했다고 사과를 이어갔다.


변명하자면 좁은 바위틈으로 인한 시야의 제한으로 상세한 정찰이 불가능했고 따로 떨어진 캠프가 있을 것을 예상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김진우는 변명 한마디 없이 사과했고 이후 도시에 돌아가면 보상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다들 김진우의 빠른 판단력으로 입구를 선점해 싸워서 이겼지 그게 아니었으면 더 큰 피해를 보았을 거라고 사과로 끝내고 보상은 거절했지만, 김진우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부상으로 팔을 쓰기 힘든 민창운과 백기운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회복이 된 몸을 이끌고 탐사의 목적이었단 영광의 손 재료를 찾기 위해 공동으로 내려섰다.

폭발 포션의 화염 속에서도 실제로 고블린 천막은 타지 않아서 몇 개 무너진 천막을 제외하고 다행히 천막이 멀쩡했다.

중앙에 공터를 만들고 다들 흩어져 천막을 하나씩 뒤지며 다양한 물건을 공터에 모았다.

모여진 물건은 민아린이 하나씩 용도를 확인하며 유물과 비 유물 귀금속과 잡동사니를 분류에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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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도미노의 시작 (3) +3 19.08.02 605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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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도미노의 시작 (1) 19.08.02 635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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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6) 19.08.02 611 20 9쪽
»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5) 19.08.01 637 20 15쪽
17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4) 19.07.31 639 18 18쪽
16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3) 19.07.30 676 19 16쪽
15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2) 19.07.29 695 18 16쪽
14 고블린 목 따고 오겠습니다! (1) 19.07.27 758 19 16쪽
13 첫 탐사 대상은 너로 정했다! (2) 19.07.26 736 21 8쪽
12 첫 탐사 대상은 너로 정했다! (1) +2 19.07.25 820 20 11쪽
11 에센스 활용의 정석 (1) 19.07.25 879 21 19쪽
10 두 팔에 따라가는 두 다리 (1) 19.07.25 916 23 18쪽
9 너의 에센스가 무엇이냐? (5) +2 19.07.25 959 24 17쪽
8 너의 에센스가 무엇이냐? (4) 19.07.25 961 22 11쪽
7 너의 에센스가 무엇이냐? (3) 19.07.25 989 23 12쪽
6 너의 에센스가 무엇이냐? (2) 19.07.25 1,005 24 8쪽
5 너의 에센스가 무엇이냐? (1) +2 19.07.25 1,141 26 13쪽
4 복잡한 도시 알아야 할게 많네요 (4) 19.07.25 1,180 29 11쪽
3 복잡한 도시 알아야 할게 많네요 (3) 19.07.25 1,330 2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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