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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 님의 서재입니다.

고금지 천하쟁패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방만호
작품등록일 :
2015.04.08 13:30
최근연재일 :
2015.05.13 15:1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15,508
추천수 :
155
글자수 :
145,993

작성
15.04.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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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제15화 고려군은 사면(四面)에서 여진을 공격하다

高金志




DUMMY

윤관 일행이 무사히 정주성에 당도했다. 윤관 곁에는 파지촌 절도사 부내로가 함께 있었다. 결국 일을 해내고야 만 것이다. 윤관이 이 일을 해내리라고 확신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겉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오랑캐의 손에 목이 달아나거나 아니면 설사 살아 돌아온다 해도 갖은 수모를 다 당하고 간신히 목숨만 부지해 돌아올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그런데 윤관은 적장 부내로를 기어이 고려군 진영으로 데려오고야 말았다.

곧 부내로를 위한 큰 잔치가 배설되었다. 왕희를 위시하여 문정, 최석, 염한, 왕국모 등 정벌군의 지휘부가 모두 나와 파지촌의 발해유민을 따뜻하게 대접했다. 윤관은 비록 말직이었지만 이번 일에 큰 공을 세웠기에 동석이 허락되었다.

부내로를 위한 잔치 분위기는 늦가을 감처럼 무르익었다. 왕희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적장을 불러 상대를 이간시키자는 자신의 계책이 보기 좋게 통했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에 오기 전까지 또한 부내로 절도사를 만나기 전까지 장성 밖에는 머리에 뿔이 나고 눈은 시뻘건 짐승들만 사는 줄 알았소. 헌데 이제와 보니 우리와 말도 통하고 생각도 비슷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고 기묘한 일이오.”

“망극하옵니다.”

부내로는 예를 갖추었다. 문정이 미소를 지으며 야심만만한 왕자의 흥을 돋우었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마마의 공이옵니다. 반란을 제압하여 환궁하신다면 폐하께서도 크게 기뻐하실 것이옵니다.”

그때 염한이 부내로의 눈치를 슬쩍 보며 입을 열었다.

“지금쯤이면....... 우리 별동부대가 은밀히 장성을 넘어 바닷길로 진군하고 있을 겝니다.”

이 무슨 말인가? 발설하면 당장 목이 달아나야하는 일급 군사기밀이 아닌가? 부내로는 총명했다. 염한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연개위의 배후를 치자는 것인데....... 내 그런 생각까지는 못했꼬망.”

취기가 도는지 부내로 입에서는 억양이 드세서 때로는 잘 알아들을 수 없는 파지촌의 말투가 튀어나왔다. 왕국모가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부내로 절도사가 여기 정주에 와있고, 우리 고려군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탐욕으로 가득한 연개위 그놈이 파지촌을 그냥 지나칠 리가 있겠습니까. 허허허.......”

그 말에 부내로의 표정이 복잡해졌다. 왕희가 재빨리 술을 권했다.

“절도사는 아무 염려 마시오. 연개위를 잡아 목을 베면 궁한촌 땅까지 절도사에게 드리리다.”

그 말에 부내로의 표정이 다시 밝아졌다.


한편 그 시각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고려 군선 100여척이 은밀히 도련포를 출발해 북으로 출항했다. 가장 앞에는 도탕군 100명을 실은 군선이 거친 파도를 가르며 지쳐나갔다. 그리고 선두(船頭)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서있는 호랑이 같은 장수....... 최홍정이었다.

날이 밝을 무렵 최홍정이 이끄는 100명의 도탕군과 500명의 정예군이 궁한촌 포구에 닿았다. 뒤이어 고려군 500을 실은 2진도 도착했다. 갑자기 나타난 고려군을 보고 포구를 지키던 오랑캐들을 혼비백산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상륙한 고려군은 즉시 말을 타고 궁한성으로 진격해 들어갔다.

최홍정의 별동대는 반나절 만에 궁한성으로 들이닥쳤다. 궁한성의 촌민들은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 이 군대가 어디 군사인지도 몰랐다. 궁한촌의 주력은 대부분이 석성에 가있었기에 성은 텅텅 빈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궁한촌의 말갈기병은 용감무쌍했다. 성문이 열리자 500 정도의 기병이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달려 나온다.

곧 궁한성 정문 앞에서 혈투가 벌어졌다. 그러나 고려 최고의 살수들로 모인 도탕군은 악귀의 군대가 아닌가? 순식간에 적의 예기를 꺾어버렸다. 선봉은 역시 척준경. 쌍용대도는 피에 굶주려있었다. 칼이 울부짖을 때마다 불쌍한 적병의 목이 우수수 땅에 떨어졌다. 최홍정의 창도 자비가 없었다. 닥치는 대로 적병의 목과 가슴에 날카로운 창끝을 쑤셔 넣었다.

얼마 못가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던 궁한성의 말갈기병은 하나 둘 땅에 쓰러지더니 결국 50여명만 남았다. 최홍정은 이들을 포위했다. 항복을 권유했다.

“다 같이....... 저승에서....... 만나자우!”

피투성이 적장이 고함을 지르더니 최홍정에게 달려들었다. 과연 항복을 모르는 말갈기병의 기세다.


슈우웅!


쌍용대도가 또 피울음을 토했다. 그러자 적장의 몸이 두 동강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았던 적병은 모두 도탕군의 손에 황천길로 가고 말았다.

“성문으로 돌격!”

최홍정이 명을 내렸다. 그러자 고려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궁한성의 정문으로 몰려들었다. 성에서는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순식간에 성문이 불탔다. 최홍정은 재빨리 군사를 몰아 궁한성으로 쳐들어갔다.

잠시 후........ 궁한성 성루에는 고려군의 군기가 휘날렸다.


그 시각 한 떼의 군마가 궁한성 북문을 빠져나갔다. 100여 명의 패잔병들이었다. 앞에는 갓 스물 정도로 보이는 여인 하나가 말을 모는데 첫눈에 봐도 감탄을 자아낼만한 미색이 아닌가? 연개위의 외동딸 연화였다. 그리고 그 옆을 호위하며 달리는 한 사내....... 놀랍게도 석적환이 아닌가? 별안간 자기 똥을 주워 먹던 그 미친놈 석적환이 멀쩡한 모습으로 말을 달리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인가?


한편 석성을 나온 연개위는 방향을 돌려 파지촌으로 향했다. 역시 산도적놈은 산도적놈이다. 부내로가 없는 틈을 노려 파지촌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것이다. 석성에서 파지촌으로 가려면 벽등수(闢登水)라는 제법 깊은 강을 건너야했다. 연개위의 군대가 벽등수에 도착할 무렵....... 보니 기치가 정연한 군대가 진을 치고 있지 않은가?

“저거이 어디 군사네?”

연개위는 적이 놀라 좌우를 보며 물었다. 오환이 얼굴을 찡그렸다.

“군기를 보니....... 고려의 군대가.......”

“메야? 고려군? 아니 고려군이 어찌 여기에......”

신음소리 같은 연개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려군 진영에서 한 늠름한 대장이 말을 몰아 앞으로 나왔다. 연개위는 단번에 알아봤다. 왕국모였다.

“연개위 네 이놈! 아무리 산도적놈이라고 해도 제 분수를 알아야지. 운이 좋아 군사와 땅을 좀 얻더니 감히 우리 고려에 반역할 마음을 품다니 미친놈이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칼을 버리고 항복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연개위는 자세히 고려군의 진영을 살폈다. 1만은 돼보였다. 해 볼만 하다. 연개위도 말을 몰아 앞으로 나가더니 큰소리로 허세를 부렸다.

“개 같은 소리 닥치라우! 너희 고려놈들은 우리를 늘 오랑캐라고 하며 개돼지 취급했지. 오늘 어디 한 번 결딴을 내자!”

연개위는 곧 칼을 뽑아 돌격명령을 내렸다.

“사묘발근! 돌격하라!”


두두두두.......


사묘발근이 이끄는 3천의 말갈기병대가 일제히 고려진영을 향해 돌진했다. 명불허전(名不虛傳)! 과연 당나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그 명성 그대로였다.


“돌격!”

이번에는 왕국모의 선봉장수 고의화가 도끼를 휘두르며 앞으로 달려 나간다. 그러자 3천의 용맹한 고려 기병이 함성을 내지르며 그 뒤를 따랐다. 6천 마리의 말이 일시에 뛰니 그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얼어붙은 벽등수 강물이 솟구치는 듯하다.

왕국모의 선봉대장 고의화의 날선 도끼와 연개위의 선봉대장 사묘발근의 날카로운 창이 무섭게 부딪혔다.


째강!


천둥소리와 함께 시퍼런 불꽃이 튀겼다. 고의화와 사묘발근은 그렇게 마상(馬上)에서 사로 치고 받고 하며 수십 합을 겨루었다. 막상막하, 용호상박이다.


바로 그 때! 갑자기 연개위의 좌측에서 하늘이 무너질 듯한 함성소리가 들리며 한 떼의 군마가 쏟아져 나왔다.

“저건....... 문정.......”

오환이 신음소리를 냈다. 그랬다. 고려군의 총사령관 문정이 최석, 고문개, 숭겸 등과 함께 5천의 군사를 몰아 연개위 진영의 좌군을 쳤다. 궁한군의 좌군대장 오라수가 허겁지겁 나가 막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우측에서 또 다시 함성 소리와 함께 한 떼의 군마가 쏟아져 나온다.

“저건 고려 왕자....... 왕희!”

오환의 목소리는 절망으로 가득했다. 과연 가장 앞에서 활을 쏘며 달려 나오는 혈기 왕성한 젊은 장수는 계림공 왕희였다. 그 뒤를 염한, 장홈점, 택춘 등이 따른다. 그러자 궁한군의 우군대장 사묘세다가 창을 꼬나 잡고 마주나갔다.


벽등수 앞에서 일대 혈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전세는 쉽게 결판이 났다. 연개위의 군사들이 제아무리 용맹하다해도 대부분 산적 출신이다. 왕국모 밑에서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훈련된 고려군을 당할 수 없었다. 가장 먼저 오라수의 좌군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고려 장군 고문개가 대갈일성하며 한 칼에 오라수의 목을 베었다.

사묘세다가 이끄는 우군은 그래도 좀 버텼다. 그러나 왕희의 패기를 당할 수 없었다. 결국 진영이 깨졌고, 궁한촌 우군은 무기를 버리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래도 사묘세다는 고려장수 장홈점, 택춘과 맞붙어 용감히 싸웠다.

좌군과 우군이 무너지니 연개위의 중군이 바로 포위되고 말았다. 연개위는 기겁했다. 사방에서 고려군이 몰려들었다.

“저 도적놈 연개위의 목을 가져오는 자에게 땅 만 평을 줄 것이며 병졸은 군관으로, 군관은 장군으로, 장군은 대장군으로 삼을 것이다!”

승기를 잡은 문관은 목소리를 높이며 싸움을 독려했다. 그러자 사기가 오른 고려군은 무서운 기세로 궁한군의 중군을 무너뜨렸다.

“퇴각! 퇴각해야........합메다!”

오환이 다급히 외쳤다.

“닥치라우! 도망은 없어. 여기서 싸우다 죽는기야!”

연개위는 눈알을 부라리며 울부짖었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기울었다. 사묘혼탄이 이끄는 친위대가 아무리 갈라전 최고의 정예병이라 해도 파죽지세로 몰려드는 고려군을 당할 수는 없었다. 사묘혼탄이 앞장서서 겨우 활로를 뚫었다. 연개위와 오환은 혼비백산해서 간신히 혼탄의 뒤를 따른다.


중군이 무너지는 바람에 용감히 싸우던 궁한군의 선봉대는 포위되고 말았다. 사묘발근은 크게 당황했다. 앞에는 시퍼런 도끼를 들고 있는 고의화, 뒤에는 장홍점, 왼편에는 고문개, 오른편에는 숭겸이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사묘발근은 과연 갈라전 최고의 무사집안 사묘 가문이 분명했다. 벌써 혼자 고려군 백여 명의 목을 베었다. 그 모습이 마치 날뛰는 사나운 호랑이 같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궁한군의 선봉대는 급속히 무너져 내렸다. 하나 둘 고려군의 칼과 창과 화살에 쓰러졌다. 그런데 누구 하나 도망치거나 항복하는 자가 없다. 이를 보던 왕국모는 혀를 내둘렀다.

마침내 모두 쓰러지고 단 하나 사묘발근만 남았다! 발근의 말은 벌써 죽었고,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그럼에도 발근은 눈 하나 깜작하지 않고 맹호의 눈으로 적을 쏘아보고 있다. 장엄하지 않은가?

비록 적이지만 그냥 죽이기는 탐탁하지 않았다. 왕국모는 군사를 일단 물리고 먼저 장홍점을 내보냈다. 발근은 성치 않은 몸으로 장홈점과 맞서 20여 합을 겨루었다. 이번에는 숭겸을 내보냈다. 발근은 고려의 두 장수를 맞아 20합을 더 버틴다. 왕국모는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연개위가 저 자에게 선봉대장을 맡긴 연유를 깨달았다. 그래도 끝을 봐야했다. 무사답게 보내주어야 한다. 왕국모는 칼을 빼들고 말배를 찼다. 잠시 후.......

왕국모의 칼은 적의 선봉장 사묘발근의 피로 적셔져있었다.


날이 저물기 시작했다. 사묘혼탄의 분전으로 가까스로 포위를 벗어난 연개위는 급히 석성으로 향했다. 궁색 맞은 패잔병 무리가 석성이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을 때 한 떼의 군마가 다급하게 몰려온다.

“적이네?”

연개위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우리 군사입메다.”

오환이 답했다. 보니 석성에서 오는 궁한군인데 첫눈에 봐도 패잔병이다. 이들은 더 절망적인 보고를 했다.

“적장 최홍정이 군사를 몰고 와서 석성을 점령해버렸습메다. 게다가....... 궁한성마저도 적의 손에 떨어지고.......”

“이런 간나새끼들!”

분기탱천한 연개위는 보고를 한 패잔병의 목을 칼로 쳤다. 연개위의 몸이 심하게 떨렸다.

“성을 지키던 사묘아리는 어찌 됐음?”

오환이 다급히 물었다. 그러자 패잔병 하나가 사색이 되어 더듬더듬한다.

“아리 장군은 적장 최홍정과 맞서 싸웠는데....... 그 다음 잘 모르갔습메다.”

순간 사묘혼탄의 눈이 잠시 흔들렸다. 연개위는 길길이 날뛰었다.

“석성도 잃고, 우리 근거지인 궁한성마저 잃었다! 이제....... 어디로 가하네!”

“이제 갈 곳은....... 동음성(冬音城) 밖에는....... 없습메다.”

오환의 말이었다. 동음성은 개마산 산자락에 있는 난공불락의 산성이었다. 여기서 가려면 험한 산길을 따라 2백리는 가야 했다.

“동음성으로....... 가자우.”

연개위의 명에는 힘이 없었다.


동음성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더군다나 한밤중이라 산길을 제대로 분간할 수조차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독한 추위가 몰려왔다. 얼마나 추운지 예리한 칼로 코를 베는 것 같다.

“잠시 쉬었다 가자.”

연개위는 휴식을 명했다. 불을 피울 수도 없었다. 그랬다가는 고려의 추격병에 발각되어 몰살을 당할 것이다. 산 아래를 보니 작은 불빛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고려군들이 추격을 벌이고 있는 모양이다.

연개위는 멍한 표정으로 따르는 장수와 군사들을 점고했다. 기가 막히지 않은가? 그 용맹하던 말갈기병과 평생을 함께했던 병사들은 다 어디에 있단 말인가? 따르는 자는 겨우 사오백 정도....... 그 가운데 백 명은 부상자가 아닌가? 장수들은 거의 다 보이는데 오직 한 사람 선봉대장 사묘발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발근이래....... 와 보이지 않는기야?”

연개위는 추위에 부들부들 떨며 물었다.

“아마....... 지금 고려군과 접전을 벌이면서 이리로 오고 있갔지요.”

사묘혼탄이 어둠 속에서 말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는 이전과는 달리 슬픔과 분노로 가득하지 않은가? 그때 누군가의 흐느끼는 소리가 잠시 들렸다. 보니 사묘세다가 아닌가? 그의 눈은 벌써 벌게져있었다.

“아새끼, 어디서 함부로!”

이를 보더니 큰형 사묘혼탄이 다가가 호되게 아우의 뺨을 후려쳤다. 그제야 연개위는 깨달았다. 그 용맹스럽던 선봉장 사묘발근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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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21화 태자비가 궁노와 간통하다 15.05.13 710 3 13쪽
22 제3편 계림등천(鷄林登天) 15.05.13 502 4 2쪽
21 高金志 천하쟁패 시즌 2!! 15.05.13 458 2 6쪽
20 제20화 왕희는 척준경을 호위무사로 거두고 15.05.11 560 2 16쪽
19 제19화 전투는 무사가 하지만, 전쟁은 선비가 한다. 15.05.07 752 3 17쪽
18 제18화 흑수(黑水) 기병이 얼어붙은 도문수를 넘어오다 15.05.03 571 1 14쪽
17 제17화 연개위는 개마산으로 도망치고 15.05.02 516 4 16쪽
16 제16화 왕국모는 병목에서 석적환의 복병에 당하다 15.04.28 539 4 13쪽
» 제15화 고려군은 사면(四面)에서 여진을 공격하다 15.04.22 507 5 15쪽
14 제14화 반간지계(反間之計) 15.04.21 863 5 16쪽
13 제13화 아! ‘밝은 해’ 발해(渤海)여! 15.04.15 588 6 15쪽
12 제12화 윤관(尹瓘)은 단기(單騎)로 적진으로 향하다 15.04.15 509 6 14쪽
11 제11화 계림공(鷄林公) 왕희(王熙)는 정벌군을 이끌고 출정하다 15.04.13 672 7 17쪽
10 제10화 도탕군(跳蕩軍) 15.04.13 653 5 19쪽
9 제9화 대장군 왕국모(王國髦) 15.04.13 512 8 14쪽
8 제8화 여한(餘恨)을 칼에 묻고 15.04.13 670 7 15쪽
7 제7화 쌍용대도(雙龍大刀) 15.04.11 638 9 13쪽
6 제6화 척준경(拓俊京) +3 15.04.11 782 11 18쪽
5 제5화 파국(破局) +2 15.04.11 657 7 15쪽
4 제4화 호장(戶長) +4 15.04.08 735 13 16쪽
3 제3화 왈패 +4 15.04.08 899 11 12쪽
2 제2화 이자겸(李資謙) +4 15.04.08 943 14 14쪽
1 제1화 천하 난봉꾼 +4 15.04.08 1,218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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