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평 님의 서재입니다.

고금지 천하쟁패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방만호
작품등록일 :
2015.04.08 13:30
최근연재일 :
2015.05.13 15:1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15,525
추천수 :
155
글자수 :
145,993

작성
15.04.15 10:20
조회
588
추천
6
글자
15쪽

제13화 아! ‘밝은 해’ 발해(渤海)여!

高金志




DUMMY

궁한촌(弓漢村)....... 고려사는 그 땅을 그렇게 불렀다. 그러나 그 땅이 본래부터 그 이름은 아니었다. 본래 그 땅을 지배하던 발해(渤海)는 다른 이름을 붙였다.

남경(南京) 남해부(南海附)....... 이것이 본래 그 땅의 이름이었다. 당나라도 두려워하던 해동성국 발해의 5경 중 하나였던 남경은 ‘밝은 해’ 발해의 마지막 저항과 그 처참한 종말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고려가 사력을 다해 쌓은 천리장성 너머에는 인면수심의 오랑캐가 아니라 발해의 유민들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발해의 마지막을 기억해야만 한다.


때는 서기 938년, ‘밝은 해의 나라’ 발해가 거란에 의해 멸망당한 지 12년 후였다. 그날 늦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지독하게 음산했다. 마지막 발해부흥운동의 운명을 미리 보여주는 것처럼.


두두둥...... 두두둥.......

말발굽소리와 북소리가 한데 뭉쳐서 상여소리처럼 들리지 않는가? 마침내 야율배(耶律培)가 이끄는 거란의 10만 대병이 저승사자처럼 지평선에 나타났다.


뿌우웅....... 뿌우웅........


다급한 뿔나팔 소리가 고요하던 남경성을 뒤흔들었다. 곧이어 파수병들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적이다! 적이 나타났다!”

장수들은 다급히 북장대에 올랐다. 북쪽 지평선이 새까맣다. 발행의 장수들과 군사들의 얼굴은 흙빛으로 변했다.

거란은 악착같이 따라붙어 끝내 사냥감의 숨통을 끊어놓고야 마는 굶주린 이리떼였다. 발해라는 나라는 이미 운을 다했지만, 발해 백성들은 줄기차게 곳곳에서 칼과 창과 낫을 들고 흉포한 오랑캐에 맞서 끈질기게 저항했다. 그러나 거란은 이렇게 저항하는 발해 백성들은 하나하나 사냥했다. 그렇게 끈질긴 저항과 악착같은 사냥이 반복되기를 십여 년....... 마침내 마지막 운명의 시간이 오고야 만 것이다.


대광현(大光賢)....... 발해의 마지막 황제 대인선의 아들이었으니 발해의 마지막 황태자였다. 발해의 도성이 광포한 오랑캐의 말발굽 아래 유린당할 때 대광현은 마지막 남은 발해 정예병을 이끌고 도문수를 건넜다. 그리고 발해와 신라를 잇는 길 신라도(新羅道)를 따라 남하해 남경에 자리를 틀었다. 그 후 거기서 후발해의 건국을 선포했다. 대조영이 세웠던 발해에 비하면 후발해는 얼마나 초라하고 슬픈가? 국토와 백성의 9할을 잃었다.

그러나 대광현은 좌절하지 않았다. 남경에서 최후의 저항과 기적 같은 부흥을 착실히 준비했다. 남해부는 풍요로운 땅이었다. 서쪽으로는 험준한 개마산이 병풍이 되어주고, 동으로는 그 넓이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해가 넘실거렸다. 땅은 비옥했고, 백성들은 부지런했으며, 용사들은 용맹했다. 대광현은 3만의 정병과 2만의 예비군을 길렀다. 군량을 비축하고, 성벽을 높이면서 언젠가는 올 그 대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날이 오고야 만 것이다. 올 줄 알았고, 와야만 했으나 내심 피하고 싶었던 그 날.......

5만의 병사 그리고 2만에 가까운 백성들은 차분히 전투를 준비했다. 이들은 결코 희망을 벌리지 않았다.


콰아앙....... 콰아앙.......쿠콰앙.......


갑자기 천둥보다 더 요란한 굉음이 귓전을 찢더니 남경의 외성(外城) 곳곳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보니 하늘에서 시꺼먼 돌덩이가 쏟아진다. 발석차(發石車)였다! 아직 화약이 없던 시절 멀리서 돌덩이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당시로서는 최신예 병기였다. 거란군은 발석차 100여 대를 끌고 와 무자비한 공격을 감행했다.

속수무책이요 중과부적이었다. 남경의 발해군이 아무리 용맹하다해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덩이를 무슨 재주로 막을 수 있겠는가? 그 튼튼하던 외성 성벽 군데군데가 허물어져 허연 속살을 드러냈다.

군사들의 사기는 곤두박질 쳤고, 성안의 백성들은 갈팡질팡했다. 그나마 철석같이 믿고 있던 것은 단단하고 공고하기로 소문난 남경성의 외성(外城)과 내성(內城)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적의 발석차에 이 최후의 보루는 무참히 무너져 내렸다.

전쟁에서 병사들의 사기만큼 중한 것은 없다. 전의(戰意)를 잃고 겁을 집어먹은 병사들은 아무리 그 수가 백만이라 해도 일격에 무너지는 법이다. 보다 못해 한 장수가 칼을 빼들고 대광현 앞으로 나갔다.

“폐하, 이대로 있다가는 성벽이 모두 무너지고 말 것이옵니다. 소장이 죽음을 각오한 결사대를 이끌고 나가 적의 발석차를 부수고 오겠나이다.”

보니 남해부의 명장 석토문(石土門)이다. 대인선은 정신이 아득했다.

“적의 수가 10만인데....... 감당할 수 있겠소?”

“폐하, 지금 그런 것을 셈할 때가 아니옵니다. 소장....... 출정하겠나이다!”

석토문은 그렇게 외치더니 말에 뛰어 올랐다. 대광현은 이내 눈을 감았다. 지금 석토문이 성문을 나가면 살아 다시 돌아올 수 없음은 자명한 현실이다.

“자, 나를 따르라!”

외마디 고함소리와 함께 석토문은 바람처럼 성문으로 달렸다. 그러자 우렁찬 함성 소리와 함께 죽기를 각오한 수백의 발해기병들이 용감히 그 뒤를 따랐다.

남경성의 북문이 열리자 석토문이 이끄는 발해의 1천 결사대는 방심하고 있던 적의 선봉부대를 단박에 돌파했다. 그리고 바로 발석차로 달려들어 적병을 베기 시작했다. 용맹하고 장엄했다. 그러나 어찌하랴! 시간은 발해 편이 아니었다.

얼마 못가 석토문의 결사대는 적병에 완전히 포위되고 말았다. 적의 숫자는 10만이 아닌가? 아무리 용감무쌍해도 천이 십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으랴? 하나둘 발해의 결사대는 적병의 창과 칼에 쓰러져갔다. 그러나 단 한 사람도 뒤로 물러서거나 주춤하지 않았다.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창검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음산히 내리는 늦가을 비는 결사대의 피를 동해로 쓸어갔다. 마지막으로 대장 석토문이 적병의 화살 수십 대를 맞고 검붉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쓰러진 그의 몸은 흡사 고슴도치 같았다. 피에 굶주린 거란군사들이 파리 떼같이 달려들어 석토문의 몸을 갈기갈기 찢었다. 사실상 이것이 후발해의 마지막, 아니 발해의 진정한 최후였다.


아! 어찌한단 말인가? 결사대는 전멸했다. 반나절 동안 쉬지 않고 계속된 발석차 공격으로 내성의 양쪽 귀퉁이마저 허물어졌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10만의 거란병사들이 악귀처럼 몰려들었다. 발해군은 화살을 쏘고, 돌을 굴리고, 뜨거운 물을 퍼부었다. 그러나 개미떼처럼 몰려드는 적을 막지는 못했다.

북문이 불타 무너져 내렸다. 적병이 물 밀 듯 성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발해군은 용감히 맞섰다. 그러나 베고 또 베도 적병은 저들의 시체를 밟고 파리떼처럼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날이 저물 무렵 발해군은 거의 전멸했다. 대광현은 간신히 적 포위를 뚫고 남으로 달아났다. 후에 고려에 투항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모든 것을 불태운다. 살아 있는 것은 모조리 죽인다!”

성을 장악한 적장 야율배는 학살을 명했다. 눈이 뒤집힌 거란병사들은 살육과 강간과 약탈을 즐겼다. 남자들은 늙은이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칼에 베이고 창에 찔려 죽어나갔다. 젊은 여자들은 집단으로 능욕을 당한 후에 목이 잘렸다. 시체는 산을 이루고, 피는 강을 이루었다. 아....... 어찌 이 참담한 광경을 필설로 형용하랴.

살육과 윤간 맛을 본 거란의 광기는 멈추지 않았다. 아름다운 도시 남경을 통째로 불살랐다. 모든 건물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모든 서책과 유물과 보물이 허무하게 잿더미로 변했다. 이렇게 발해의 역사는 송두리째 불타버렸고, 아름다운 성 남경은 흉포한 오랑캐의 말발굽 아래 폐허가 되고 말았다.

광기어린 학살과 강간과 방화는 거의 한 달 동안 지속되었다. 거란이라는 악귀 무리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 남해부를 끔찍한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 더 이상 태울 것도, 더 이상 죽일 것도 없자 아귀들은 도문수를 넘어 북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약 2백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거란족은 요나라를 세웠고, 한반도에서는 고려가 일어섰다. 두 나라는 몇 차례 국운을 건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그 바람에 남해부와 남경은 완전히 잊혀져갔다. 고려에게 이곳은 그저 짐승 같은 오랑캐가 사는 곳이었으며, 거란에게 그곳은 피비린내의 기억이 아직 가시지 않은 너무나 먼 변방일 뿐이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남해부라는 풍요로운 이름은 갈라전이라는 기괴한 이름으로, 남경이라는 미려한 이름은 궁한촌이라는 허름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름이야 어찌 불리던 그 땅에 사는 백성들의 고달픈 삶은 계속되었다.

남경성을 포위한 거란 오랑캐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석토문의 후손들 몇이 용케 모진 목숨을 연명했다. 그리고 거란과 고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어수선한 틈을 노려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무심한 잡초만 무성하던 옛 남경 터 위에 나지막한 성을 쌓고 차근차근 주위의 촌락들을 복속시켜나갔다. 하여 비록 옛 남경 남해부의 영광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궁한성 사방 5백리는 다스릴 정도의 힘을 회복했다. 이 중심에는 석토문의 4대 손인 석두래(石斗來)가 있었다.

석두래는 요나라 조정으로부터 절도사라는 공식적인 직위까지 받아냈다. 형식적으로는 요나라의 신하였지만, 실제로는 지역을 장악한 군벌인 셈이었다. 석두래는 발해 식으로 궁한촌을 다스렸다. 발해유민과 말갈인들, 거기에 천리장성을 넘어오는 고려인까지 모두 포용했다. 석두래는 틈만 나면 석토문의 무덤을 찾아 맹세했다.

“소자 반드시 조상님의 원한을 갚아 집안을 일으켜 세울 것이며 다시 발해 남해부의 영광을 여기서 이루겠나이다.”

아! 그러나 그 놈의 운명은 궁한촌의 석씨 가문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피와 땀으로 다시 일으킨 가문과 가업이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위기가 닥치고 있었다. 음산한 살육의 피바람....... 그 바람이 다시 개마산 자락에서 불어오고 있었다.


연개위.......

개마산 근방에서 도적질로 연명하던 화적떼의 두목이었다. 놈은 힘이 장사인데다 성질은 포악하고 괴팍했다. 그런데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아비는 발해인인데, 어미는 말갈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말갈인 뿐 아니라 발해인도 제법 이 자를 따랐다. 절도사 석두래가 이 흉포한 도적놈을 너무 믿은 게 참화(慘禍)의 시작이었다. 석두래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투에 능한 연개위를 가까이 두었다. 놈에게 상당한 군권을 맡겼다.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아닌가?


그날 밤은 후발해의 마지막 근거지 남경성이 거란 오랑캐의 말발굽 아래 참화를 당할 때처럼 음산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권력과 재물에 눈이 먼 연개위는 화적떼를 이끌고 궁한성을 급습한 것이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공격이라 수비병들은 미처 손 쓸 사이 없이 모두 목이 달아났다.

연개위는 즉시 석두래의 집으로 달려가 자신을 믿고 키워준 주인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분하고 원통한 일이 아닌가? 석두래는 끝내 눈을 감지 못한채 숨을 거두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흉포한 반역자는 석두래의 모든 식솔들을 끌어내 목을 쳤다. 그의 부인과 세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어린 손자들까지 그 음산한 밤에 가엾은 피를 흘렸다.

살육은 날이 밝자 더 거세졌다. 연개위의 화적떼는 궁한성 곳곳을 누비며 석씨 성을 가진 사람은 모두 찾아내 무조건 목을 베었다. 그렇게 궁한촌의 석씨 가문은 도적놈에게 멸문지화를 당했다. 석토문의 후손들이 피와 땀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 발해의 희미한 싹이 송두리째 잘려나가는 순간이었다.


석적환(石赤煥).......

독자들은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장차 흑수여진의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의 윤관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게 될 금의 대원수다.

석적환은 미친놈이 되어 거리를 활보했다. 옷을 훌러덩 벗고 깔깔 웃으며 돌아다니기도 하고 귀신을 잡겠다며 호수에 빠져 거의 죽게 되었다가 마침 근처에 있던 어부의 손에 겨우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 새처럼 하늘을 날겠다며 언덕에서 몸을 날리기도 했다.

왜 그랬을까? 끌려온 석적환을 보고 연개위는 잠시 머뭇했다. 석씨가 분명하지만 족보를 보니 석두래와 그리 가까운 편도 아니었다. 게다가 미친놈이다. 연개위는 석적환의 목을 베지 않았다. 대신 가노(家奴)로 삼아버렸다. 실컷 부리다가 적당한 때 죽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늘이 도왔을까? 석적환은 그렇게 겨우 죽음의 위기를 면했다.

그때 연개위의 참모 노릇을 하는 오환(烏桓)이라는 자가 한 마디 했다. 오환은 연개위 패거리에 가담하기 전에는 석두래의 부하였다. 해서 그 집안 사정을 제법 잘 알고 있었다.

“장군, 저 아새끼 어려서부터 똑똑하다고 소문이 파다했었슴메다. 고금의 병서라는 병서는 다 읽어가지고 어릴 때 별명이 ‘한신 대장군’이었지비요. 분명 미친 체 하면서리 우리를 속이려는 수작이 분명하니 당장 죽여야 함메다.”

연개위는 그 말에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다.

“한신 대장군? 그게 뉘기네?”

무식한 연개위가 파초대원수 한신(韓信)을 알 리 없었다.

“어쨌거나....... 저 석적환은 지금 당장 목을 베야합메다. 석두래와는 비록 먼 친척이지만 석두래조차도 아주 아끼던 놈이니 살려두면 나중에 큰 골칫덩어리가 될게 분명합메다.”

그 말에 연개위는 다시 석적환을 유심히 살피려는데, 갑자기 녀석이 바지춤을 내리더니 똥을 누는 것이 아닌가? 그 다음이 더 가관이었다.

“이게 바로 불로초지. 헤헤헤.......”

그러더니 땅에 엎드려 자기 싼 똥을 혀를 핥는다. 거기까지는 그런대로 참을 만했다. 갑자기 두 손으로 제 똥을 퍼 담아 연개위에게 달려들었다.

“장군님, 불로초 잡숴봐.”

“우웩!”

연개위는 기겁해서 구역질을 하며 꽁무니를 뺐다. 그리고 다시는 석적환을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옆에서 오환만 발을 동동거렸다. 석적환은 그렇게 모진 목숨을 겨우 부지했다. 그러나 그것은 장치 있을 천지개벽의 시작이었다.




天下爭覇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금지 천하쟁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고금지 천하쟁패> 시즌1 종료와 시즌2 개시 15.05.20 457 0 -
23 제21화 태자비가 궁노와 간통하다 15.05.13 710 3 13쪽
22 제3편 계림등천(鷄林登天) 15.05.13 503 4 2쪽
21 高金志 천하쟁패 시즌 2!! 15.05.13 459 2 6쪽
20 제20화 왕희는 척준경을 호위무사로 거두고 15.05.11 560 2 16쪽
19 제19화 전투는 무사가 하지만, 전쟁은 선비가 한다. 15.05.07 753 3 17쪽
18 제18화 흑수(黑水) 기병이 얼어붙은 도문수를 넘어오다 15.05.03 572 1 14쪽
17 제17화 연개위는 개마산으로 도망치고 15.05.02 516 4 16쪽
16 제16화 왕국모는 병목에서 석적환의 복병에 당하다 15.04.28 540 4 13쪽
15 제15화 고려군은 사면(四面)에서 여진을 공격하다 15.04.22 507 5 15쪽
14 제14화 반간지계(反間之計) 15.04.21 864 5 16쪽
» 제13화 아! ‘밝은 해’ 발해(渤海)여! 15.04.15 589 6 15쪽
12 제12화 윤관(尹瓘)은 단기(單騎)로 적진으로 향하다 15.04.15 510 6 14쪽
11 제11화 계림공(鷄林公) 왕희(王熙)는 정벌군을 이끌고 출정하다 15.04.13 673 7 17쪽
10 제10화 도탕군(跳蕩軍) 15.04.13 654 5 19쪽
9 제9화 대장군 왕국모(王國髦) 15.04.13 512 8 14쪽
8 제8화 여한(餘恨)을 칼에 묻고 15.04.13 671 7 15쪽
7 제7화 쌍용대도(雙龍大刀) 15.04.11 639 9 13쪽
6 제6화 척준경(拓俊京) +3 15.04.11 783 11 18쪽
5 제5화 파국(破局) +2 15.04.11 658 7 15쪽
4 제4화 호장(戶長) +4 15.04.08 736 13 16쪽
3 제3화 왈패 +4 15.04.08 900 11 12쪽
2 제2화 이자겸(李資謙) +4 15.04.08 943 14 14쪽
1 제1화 천하 난봉꾼 +4 15.04.08 1,219 1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