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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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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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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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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5,222

작성
24.06.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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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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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글자
13쪽

19화 : 줄건 줘

DUMMY

19화 : 줄건 줘




띠링!


[보스몬스터, 어둠의 솜가루가 출현했습니다.]

[그림자 도약 능력으로 암살에 능한 라이칸스로프. 애로우 타워 10레벨의 디텍팅 스킬을 활용하세요.]


디텍팅?


갑자기 뜬 시스템 알림에 당황했다.


화면에는 라이칸스로프보다 더 굵고 큰 붉은점이 나타났지만, 확대해도 모습이 보이진 않았다.


더군다나 지금은 라이플 타워 4개를 풀로 소환하느라 남은 마력이 없었다.


애로우 타워는 레벨 5도 찍지 못한 상태.


나에게 믿을 건 세레나 밖에 없었다.


“세레나! 봤어요? 엄청 빨간 점! 그 놈이 보스몬스터에요! 솜가루! 대환단 한 개!”


- 확인했어요.


엘프라서 보이는 구나!


두근! 두근!


나는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비록 방구석에 있는 몸이지만, 화면으로 세레나의 상황을 직관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대환단 1개!’


드디어, 타워 하나를 더 소환할 수 있는 기회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세레나를 확대해서 지켜봤다. 그녀는 뭔가 망설이는 것 같아 하더니···.


- 문나이트 애로우.


진짜 스킬명 말하네.


하긴, 스킬이름은 말하면서 쓰는게 국룰이다. 말에는 힘이 깃드는 법이니까.


마법사 클래스 헌터들도 모두 스킬 이름을 말하면서 쓰잖아?


아, 마법사들은 스킬 시전을 위해선 필수라고 했던가?


뭐 하여튼.


세레나가 스킬명을 말한 순간, 활에 장전되어 있던 화살이 사라졌다.


아니, 아주 옅은 빛으로 변했다. 마치 노르스름한 보름달과 같은 색.


그리고 그 화살이 시위를 떠나는 순간···.


- 키에에에엑!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한계를 넘는 공격력으로 대상을 절명시킵니다.]

[업적 : 1성이라고 무시했다가 큰 코 다침을 달성했습니다.]

[업적 보상으로 칭호, 칠흑의 사수(5점)를 획득합니다.]


[TIP! 영웅이 업적을 달성하고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칭호 점수를 모아 영웅의 새로운 능력치를 개방하세요!]


“개쩐다.”


떠 있는 보름달, 새로 뽑은 전설급 활인 달빛파수꾼, 그리고 세레나의 단 한 방.


별 하나짜리라고, 제일 싸구려라고, 총도 아닌 활 쓴다고 무시했던게 미안해질 정도.


아니지. 실제로 세레나를 무시했던 적은 없었다. 그냥 소환하기 전에 비싼 영웅보다 성능이 딸려서 아쉬웠던 거지.


근데 세레나가 이렇게 강하면, 더 비싼 마정석을 들여서 소환하는 영웅은 얼마나 쎌까···?


- 소환사님! 보스를 잡으니까 웨어울프들이 도망치고 있어요. 추격할까요? 아니면 공격대원들과 합류할까요?


세레나의 말대로 혼란에 빠졌던 웨어울프들이 꽁지가 빠지게 도망치고 있었다.


웨어울프의 강함은 지능적인 무리사냥과 전투에 있었지, 지휘부가 먹통된 지금은 그냥 늑대들이자 오합지졸이었다.


“일단 합류하죠. 홍화 길드마스터랑 이야기도 나눠봐야 하니까요.”


- 알겠어요.


“아, 참. 세레나.”


- 네?


“잘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네요.”


- ······감사해요.


“그리고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해요. 알겠죠?”


- 네. 소환사님이 걱정할 일 만들지 않을게요.


세레나의 확답을 받은 나는 갱신된 파견 목표를 확인했다.


[파견 임무 특별 목표]

[보스몬스터 - 동쪽의 솜가루를 처치 성공.]

[보상 : 대환단 1개 획득.]


[TIP! 파견 보상은 파견 나간 영웅이 생환해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영웅의 생환을 위해 인벤토리 기능과 타워 소환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그럼. 살아 돌아와야지.


무리 안하고 하나만 먹어도 폭탄 타워 두 개와 라이플 타워 하나 소환하는 조합도 가능해진다.


마치 시즈모드 두 마리, 벌쳐 하나, 마린(세레나) 하나?


음···. 이렇게 말하니까 좀 부족한 거 같기도 하고.


세레나가 이렇게 강하니 보스 하나쯤은 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



“클리어!”

“후으으으! 죽는 줄 알았네.”

“갑자기 웨어울프들이 도망가서 다행이야.”

“근데 갑자기 총쏘는 이거, F급이 소환한다던 타워 아냐?”


전초기지에 있던 헌터들이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직 안 끝났습니다! 부상자는 빨리 포션 먹고, 인원이랑 전투태세 점검하세요!”


전초기지를 담당하는 5파티장이 소리질렀다.


말도 안되는 위기가 나타났다가, 정말 하늘이 도운 것처럼 해결되었다.


바로, 자신들 앞에 나타난 네 개의 타워.


‘진짜 F급이 우리를 도운건가? 근데 여긴 게이트 내부인데 어떻게?’


궁금한 게 많았지만, 아직 문제가 모두 해결된 건 아니었다.


연락이 두절된 본부 소식을 알 수 없었기에.


- ······기지? 전초기지! 응답 바란다!


때마침 본부에서 수정구를 통해 연락이 왔다.


“본부? 길마님? 5파티장입니다! 거기 무슨 일 있습니까?”


- 크으윽···. 5파티장, 그 쪽은 괜찮습니까? 여기는 독을 쓰는 웨어울프 무리와 조우했습니다. 한 차례 막아내긴 했지만, 또 다시 몰려올 거 같아요. 이건 분명 변이 현상이니까···.


“길마님! 여기도 웨어울프와 조우했고, 라이칸스로프 총 5 마리까지 잡았습니다. 4파티 모두 모였구요. 그런데, 마치 닉네임 ‘F급’ 헌터가 소환하는 타워 같은 것이 나타나서 저희를 도왔습니다. 혹시 아시는 거 있으신가요?”


- 아, 사실 추가로 받은 헌터 중 F급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소환한 영웅이긴 한데···. 어쨌든 위기 상황이니 우리를 도울 수 있나 보군요.


F급이 우리를 도와준다니!


5파티장은 눈앞에 있는 타워가 그 무엇보다 든든하게 느껴졌다.


“본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도움이 필요한가요?”


- ······올 수 있습니까? 여긴 한 명 빼고 모조리 중독 상태에 빠져서, 전투를 오래 지속하는게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버티십쇼. 저희가 가겠습니다.”


- ······확인.


5파티장의 눈빛이 깊게 가라앉았다.


C급 헌터이자, 그 누구보다도 강인한 정신력과 판단력을 갖춘 홍화 길드의 마스터, 한승우.


5파티장이 보기에 한승우가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도 보이지 않았던 반응.


‘본부가 심각하게 위험하다.’


자신 뿐만 아니라, 본부를 지키는 4파티원들의 목숨이 경각에 처했으리라.


“전원 주목! 지금부터 본부를 향해 진격할 겁니다. 아, 그 전에···. 3파티장, 유동혁 헌터님? 활약 감사합니다.”


5파티장은 한쪽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유동혁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가 다섯 마리나 되는 라이칸스로프를 처치하지 못했더라면, 본부를 지원나가기는 커녕 살아있기도 어려웠을 터였다.


그나마 부상 몇 명에 그친 건 오로지 그의 귀신같은 저격 솜씨였다.


“······에? 저요? 왜요?”


“라이칸스로프 잡은 거, 유동혁 헌터님 아닌가요?”


물어보던 5파티장이 멈칫했다.


생각해보니, 라이칸스로프는 D등급 게이트에서도 수준급의 몬스터가 아닌가.


D급 궁수 클래스라 할지라도 혼자서 잡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아, 그건······.”


유동혁이 본래 성격과 다르게 머뭇거렸다.


“그 놈들은 제가 잡았어요. 그리고 라이칸스로프들을 지휘하던 보스도 방금 죽였구요.”


“아, 당신은···?”


낮에 봤던 헌터였다. 활을 들고 엘프처럼 코스프레를 한 독특한 미녀.


“홍화 길드 마스터님과 연락하세요. 소환사님께서 게이트 폐쇄를 위해 전력을 다해 도와주시겠답니다.”


“소환사······. 아, 당신이 혹시 닉네임 F급 헌터가 소환했다던 영웅이십니까? 라이칸스로프를 다섯 마리를, 심지어 보스 몬스터까지 잡았다고요?”


“네. 제가 잡았어요. 세레나 윈드워커라고 해요. 세레나라고 부르세요.”


달빛에 비친 그녀가 백옥같은 얼굴로 말했다.


숲에서 불어온 바람에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이 흩날리고, 주변에 있는 헌터들이 모두 숨을 죽였다.


외모에서 오는 아우라도 있었지만, 세레나에게서 느껴지는 위압감도 있었다.


자신이 말한 건, 농담이 아니라는 듯이.


“그, 그럼 잘 됐습니다! 당장 본부에 지원을 하러···!”


5파티장은 정신없이 말했다.


F급 닉네임 헌터는 진짜 엘프를 소환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어떻게 저리 살아 숨쉬고 대화가 가능한 존재를 소환할 수 있는지···!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의문을 해결하기도 전.


- 아우우우!

- 아우우우!


“뭐, 뭐야?”


방금까지 죽어 나자빠진 웨어울프들이 일어서기 시작했다.



***



[어둠의 솜가루가 죽고 죽음의 루가루가 세력을 흡수합니다.]

[보스 몬스터 죽음의 루가루가 사자의 혼 스킬을 사용합니다.]


“이건 또 뭐야.”


나는 현장 사운드 듣기로 상황을 파악하던 도중 기겁했다.


보스 하나 잡으면 나머지가 쎄지는 기믹이었어?


상황이 영 좋지않다.


듣자하니 본부로 지원도 가야 하는 상황 같은데, 방금까지 애써 죽인 놈들이 한번에 다 일어났다.


“미친. 라이칸스로프도 살아났네.”


언데드가 되어 일어난 웨어울프와 라이칸스로프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무서웠다.


아픔도 모를 테고, 우리를 향해 죽음을 불사하고 달려들 테니까.


아니지. 이미 죽었으니 그건 아닌가?


타타타탕! 타타타탕! 타타타탕!


- 전열을 가다듬어! 아까보다 더 빠르다!

- F급이 소환한 타워 주변으로 모여!

- 끄아아악!


되살아난 웨어울프 좀비가 몇 마리 난입해 헌터들을 물어뜯었다.


“으으윽.”


피가 튀는 전투에 구토감이 몰려왔다.


격렬한 전투를 하고 있는 헌터들이 안쓰러우면서도, 동시에 내가 가진 능력에 대해 안도감이 들었다.


나였으면, 아무리 대단한 능력이 생겨도 몬스터 코앞에 두고 싸우긴 힘들었을 듯.


- 소환사님! 홍화 길드마스터가 있는 본부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요. 제가 지원 갈까요?


“지원···. 고민좀 해 볼게요.”


고민된다.


세레나가 있는 전초기지에 있는 4개의 파티와 4개의 라이플 타워.


그러나 어마어마하게 쓰러져 있던 웨어울프들이 모조리 좀비가 되어 일어났고, 그조차 막아내기 힘들어 하는 헌터들.


라이플타워가 어느 때보다도 열일하고 있지만···.


‘폭탄 타워 하나 소환할 걸 그랬나.’


대규모 물량전이 이렇게나 진행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숲 타입 경우에는 떼거지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경우는 없었으니까.


하지만 득 없이 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웨어울프를 잡았을 때에도 마석이 나왔는데, 좀비로 변한 놈들을 죽이자 또 마석이 나온 것.


시체가 사라지지 않는 게이트 내부 특성 상, 부산물은 사체 해체를 해 봐야 알겠지만···. 이것만 해도 큰 소득이었다.


그 덕분에 전초기지 주변에는 반짝이는 마석들이 가득했다.


전투가 끝나고 회수하는 시간이 오면 좋을 텐데.


라이플 타워의 활약으로 절반 넘는 숫자의 좀비 웨어울프들이 쓰러졌다.


[보스 몬스터 죽음의 루가루가 사자의 혼 스킬을 사용합니다.]


“어어? 또 일어나?”


문제가 심각해졌다.


두 번이나 죽은 놈들이 또 다시 일어났다.


아무래도 시스템창에 뜨는 죽음의 루가루라는 보스 놈을 잡지 않으면 답이 없어 보였다.


그 순간.


[라이플 타워가 레벨업했습니다.]


[특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저격총 : 대상에게 강력한 한 방 공격력을 입힙니다.]

- 공격속도 -50%, 공격력 1단계 승급


[기관단총 : 근거리 다수를 벌집으로 만드는 연사력을 가집니다.]

- 사거리 -50%, 헤드샷 특성 삭제, 조정간 연발 사용 가능


처음부터 주력이었던 라이플 타워가 좀비 웨어울프 무리들을 잡아내며 드디어 10레벨을 찍었다.


- ······소환사님? 명령을!


나는 세레나의 재촉과 함께 뭘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세레나. 혼자 가서 루가루라는 놈, 암살할 수 있겠어요? 그 놈 잡기 전에는 계속해서 웨어울프들이 살아날 거예요.”


- 명령하신다면 해낼 수 있겠지만···. 제가 빠지면 이 곳에 있는 헌터들은 어떡하죠?


세레나의 질문은 타당했다. 세레나가 기가막히게 라이칸스로프들을 끊어냈기에, 그나마 좀비가 된 웨어울프들이 일직선으로 달려들었다.


만약 전처럼 전략적인 행동을 계속 취했다면, 이미 무너졌을 전선.


하지만······.


무한하게 솟아나는 몬스터 떼, 쏟아지는 마석과 경험치.


다시 말하자면, 두 배 버닝 이벤트.


너무 익숙한 장면이잖아?


“여긴 저한테 맡기세요. 제 전문분야거든요.”


그 동안 헤드샷 특성으로 꿀빨았고,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연발을 어떻게 참아? 줄건 줘야지.


[특성을 선택하셨습니다.]


[라이플타워 - Lv.10(승급필요)]

[공격력 : ★★★★]

[공격속도 : ★★★] UP!

[방어력 : ★]

[사거리 : ★★★☆]

[특성 : 기관단총]


투투투투투투투투!


특성을 선택한 순간 헌터들과 대치하던 곳부터 10m 주변에 있던 좀비 웨어울프들이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사체조차 너덜너덜해져서 재차 일어나기도 어려울 정도.


- 세상에······.


“세레나? 얼른 가세요. 루가루 잡고 본부 쪽에도 지원하러 가야죠. 여긴 저한테 맡기고요.”


여기는 경험치 마석 2배 이벤트 즐길 예정이었다.


세레나는 얼른 가서 대환단 하나 더 가져와야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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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 번개는 항상 두 번 친다 +3 24.06.17 2,384 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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