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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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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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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5,222

작성
24.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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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5쪽

40화 : +5강

DUMMY

40화 : +5강




“도대체 강화가 뭡니까? 영감님.”


박갑환은 밤이 늦어서 결국 다음날이 되어 다시 찾아온 콜린에게 물었다.


콜린 옆에는 처음에 봤던 젊은이, 노준영도 있었다.


“어찌 보면 추가적인 단조 작업이라 할 수 있겠지. 혹은 담금질 하면서 물이 이기나, 장비가 이기나 시험하는 순간이라고도 볼 수 있겠고. 그래.”


“역시, 그렇다면···! 강화하는 것도 영감님처럼 계속 망치로 두들기고, 담금질해서 식히고, 또 다시 단조 작업 거치고···. 장인의 피땀과 혼이 들어가는 작업입니까?”


박갑환은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젯밤에 장인의 진짜배기를 엿보았고, 제작한 장비 아이템에 ‘제작자’의 이름이 붙어 나온 걸 확인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장비를 만든다는 건···.


박갑환에게 있어서 전재산을 버려도 꼭 하고 싶은 꿈이 되어버렸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자의 이름이 들어간다는 사실 하나에 매료되었다.


그것도 그냥 스킬 한 번 써서 딸깍하는 게 아니라, 하루 종일 망치를 두들겨서 만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면 강화는 어떨까?


드워프라 소개한 영감이 정말 자신에게 대장기술을 알려줄까?


박갑환이 기대감에 콜린의 대답을 기다린 순간.


“아니? 그냥 강화 망치로 세 번 치면 끝인데?”


“······예?”


맥 빠지는 소리를 들었다.



***



“심산석 10kg, 페어리 코크스 1kg, 게르토늄 50g. 여기 준비했으요, 영감님.”


“으음. 조수가 생기니까 아주 좋군. 그래. 좋다고. 자네 이름이 뭐라 했지?”


“박갑환입니다. 영감님.”


“그래, 그럼 박조수라 부르지 뭐. 이제 강화 위해서 제련 작업부터 해 보자고.”


후우욱!


콜린은 정말 옛날에나 썼었던 아궁이에 풀무불을 일으켰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가스불이나 코크스를 쓰지 않고 풀무불을 일으키다니?


비효율적일 뿐더러, 온도 또한 일정하지 않을 터였다.


그래서 박갑환은 정말 스승으로 여기듯, 조심스레 물었지만···.


“일정하지 않은 불이니까 이렇게 하는 거지. 그래. 일정하면 똑같은 장비가 나온다고. 만들 때마다 새롭고 다른 게 나와야 한다고. 내가 만든 내 자식들인데, 똑같으면 어떡해?”


“······공장에서 찍어낸 것과 다르게! 허어···. 영감님 말씀이 맞습니다.”


콜린의 ‘야금술 논리’를 들은 이후로 박갑환은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지켜봤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은 이 대장간의 주인이었으며,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내려둔 채 오로지 기술을 배우는 새끼 야장이 된 기분이었다.


“박 조수, 제물로 쓸 거 가져오라고.”


“예, 영감님.”


콜린의 말로는 원하는 장비에 강화를 잘 붙이려면, 실패를 위한 제물용 장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갑환은 콜린의 지시에 따라 전에 만들었던 철검 하나를 가져 왔다.


이것 또한 게이트 부산물 중 하나인 코르탄 광물이 들어가 아이템 취급을 받는 물건이었다.


모루 위에 철검을 올려두고.


주물 안에 넣었던 강화 재료들이 녹아 한데 섞였고.


주물을 부어 내용물이 철검 위로 흘러가게 두었다.


그러자 새빨간 쇳물에 가까운 강화재료는 철검에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땅! 땅! 땅!


철검 자리에 맞게끔 두드리자, 신기하게도 철검은 외관상의 변화 없이 뜨거운 강화재료를 모조리 흡수했다.


단지, 검신만 뜨겁게 달궈졌을 뿐.


“자, 간다고.”


콜린은 철검을 그대로 물 속에 넣어 담금질을 했다.


치이이이익!


“으음. 성공해버렸네.”


“······끝난 거요, 영감님?”


담금질을 한 철검을 물에서 꺼내자 반짝이고 있었다.


“원래는 강화 실패를 하면 담금질을 하면서 부숴진다고. 강화도가 없으니 무조건 깨질테고. 근데 붙어 버렸네. 재료만 아깝게시리.”


“제가 잠깐 봐도 되겠습니까?”


어느새 뒤에 있던 노준영이 다가와 물었다.


“뭐, 마음대로 보라고.”


노준영이 철검을 들고 아이템 정보를 확인했다.


[+1 코르탄 철검]

[옵션]

- 무기 공격력 + 11

- 강화 추가 공격력 + 2


“으, 으헉!”


땡그랑!


노준영은 잡고 있던 철검을 놓치며 주저앉았다.


“뭐야, 왜 그래?”


“오, 옵션이···!”


박갑환이 달려와 철검을 잡고는,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고 두 눈이 커졌다.


“추, 추가 공격력···?”


“박갑환 장인님? 저러면 총 공격력이 13이라는 뜻인데, 디스트로이어 D 시리즈 13번대 라인이랑 성능이 같은 거 아닙니까? 저 철검 하나가?”


“수치상으로는 그렇네만···.”


박갑환은 어이가 없어서 너털웃음이 먼저 나왔다.


도대체 저 영감님이 망치로 한 번 두들긴 게 다일 뿐인데.


자신이 혐오하는 공장형 아이템이지만, 어쨌거나 성능상으로는 공격력 13짜리의 중검과 똑같은 취급의 아이템.


심지어 이건 한손검으로 쓸법한 철검 아닌가.


“13번대 라인이면 최소 가격이 1억은 할 텐데···!”


노준영의 눈동자가 재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뭘 그리 속닥거려? 어쨌든 제물용 장비에 강화 붙은 건 실수라고, 실수. 그래. 실패 뜰 때까지 질러 보자고.”


“예? 영감님, 무슨 말씀이세요! 지금 이 철검 하나만 팔아도 1억, 아니 그 이상일 거라고요!”


노준영이 다급하게 외쳤다.


“어허, 노 기사. 원래 첫 번째 실패가 뜰 때까지 계속 두들겨야 한다고. 한 번 깨뜨려야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다음 강화도 잘 붙고. 그래.”


“이걸 깨뜨려야 한다고요···?”


“하여튼 노 기사는 뒤에서 구경이나 하라고. 어이, 박 조수! 얼른 와. 또 질러야지. 그래.”


“아, 예···. 영감님.”


뒤늦게 정신차린 박갑환이 다가와 콜린을 다시 돕기 시작했다.


재료를 주물에 담고, 아궁이에 밀어 넣는다.


콜린이 강화 재료들을 유심히 살피다가 준비가 되면 곧바로 꺼내 철검에 붓는다.


땅! 땅! 땅!


단 세 번의 망치질과, 물에 담그는 담금질.


치이이이익!


“에이, 또 붙어버렸네. 쯧. 재료만 아깝게시리.”


“자, 잠깐만요! 영감님! 제가, 제가 좀 보겠습니다!”


어딘가로 전화하던 노준영이 다시 다가와 철검을 들었다.


[+2 코르탄 철검]

[옵션]

- 무기 공격력 + 11

- 강화 추가 공격력 + 5


“추, 추가 공격력이······. 오히려 더 올랐는데요? 총 공격력이 16이면···.”


꿀꺽.


노준영은 마른침을 삼켰다.


공격력 1 올리기 위해서 수 천, 수 억을 부어가며 더 좋은 아이템을 끼려고 노력하는 헌터들이 한가득인데···.


아주 잠깐의 망치질로 무려 공격력 5가 추가됐다.


‘잠깐, 그러면 좋은 아이템에 강화를 하게 된다면···?’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



“그런 제한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나는 막걸리를 시원하게 마시는 콜린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크으! 그래, 그렇다고. 그래서 소환사 형씨 말대로 저 요정 활 강화는 시도조차 못해봤다고. 그래.”


“어쩔 수 없죠. 근데 노준영 헌터님한테 듣기로는 옵션이 미쳤다던데···. 원래 그런건가요? 콜린이 있던 세계에서도 강화만 하면 난리가 났어요?”


“아니? 강화하는 건 기본이었다고. 그래. 드워프가 뭐 한둘인가? 물론 내가 하는 강화가 성공확률도 높고, 대단하지만 말이야.”


콜린이 자신의 가슴을 탕탕 치고는 다시 막걸리를 마셨다.


진짜 시원하게 마시네.


하기야, 여름 날씨에 대장간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


결과적으로 나는 에어컨 튼 방에서 콜린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1. 장비 강화 스킬 레벨이 낮아서 하루에 할 수 있는 강화 회수는 5회.


2. 재료도, 장소도 다 준비해 두겠다는 조수를 하나 구했다는 것.


3. 실패하려고 강화했던 철검이 결국 +5강 무기가 됐다는 것.


노준영 헌터의 보고로는 추가 공격력이 20이라고 했다.


철검의 총 공격력은 31.


최근 타워나 영웅들 상태창으로 별 개수만 보던 나로서는 수치가 피부에 확 와닿지 않았다.


대신 나는 현장 사운드 듣기를 통해, 노준영 헌터가 했던 말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 이, 이건···. 기존 산업의 틀을 아예 부숴버리는, 혁신적인 거라고요! 단순히 더 강해지는 게 아니라···. 어쩌면 강화 무기를 든 F급 헌터가 C등급 게이트에서 활동할 수 있을 지도 모르죠.


결론이 뭐냐?


돈이 상상 이상의 수준이 될 거다.


곧바로 지우에게 전화가 왔다.


역시 돈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맡는 혈육이었다.


- 오빠! 얘기 다 들었어. 콜린 할아버지가 세상을 뒤집을 정도라며?


“아니, 뭐 그런 거 같긴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 아휴, 장비 하나도 안끼는 헌터니까 이게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르지? 랭킹 5위 S급 한설아 알지?


“어어. 마법사 클래스 아냐?”


- 그래. 한설아가 낀 보주 무기 공격력이 35래. 설산 타입 게이트에서 본드래곤 잡고 구한 아티팩트인데, 아직까지 그거보다 공격력이 더 높은 아이템이 없다니까?


“어? 근데 콜린이 오늘 띄운 철검 하나가 총 공격력 31이라고 하지 않았나?”


- 내 말이! 만약에 그 보주에 강화가 되면, 도대체 얼마나 강해지는 거겠냐고! 무엇보다 강화라는 것 자체가 할 수 있는 헌터가 어디에도 없잖아!


“독과점 시장이라는 뜻이네?”


- 그치. 물론 무기가 강하다고 F급 헌터가 다 싹쓸고 다니진 않겠지. +99 나무몽둥이면 모를까.


“···그건 또 뭐야?”


- 됐어. 하여튼 내가 콜린 할아버지랑 얘기 잘 해서, 앞으로 계획 좀 잘 세워 볼게. 당분간 강화 이야기는 어디가서도 말하지 마.


“내가 어딜 간다고?”


지우가 자꾸 날 아무것도 모르고, 사고치고 다니는 남동생처럼 취급하기 시작했다.


······방구석에만 쳐박혀 있는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 그냥 동생께서 큰 그림이 있으시구나, 하고 넘어가라고. 오케이?


“되게 신났네, 돈벌레.”


- 벌어서 죄다 오빠한테 줄 테니까 걱정 말라고. 알았지? 그리고 뉴스에서 이상한 이야기 떠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 끊는다.


뚝.


내 대답조차 듣지 않고 지우가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상하다.


콜린은 분명 내가 소환했는데. 내가 갑이어야 하지 않나···?


“어이, 소환사 형씨. 같이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예예. 세레나도 같이 마시자고 부를까요? 부천 집에 있을 텐데.”


“아니야아니야. 엘프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래.”


“···저번에 술내기 하다 져서 그런 건 아니고요?”


“어헛! 소환사 형씨가 자꾸 오해하는 게 있어. 나는 지지 않는다고. 그래. 일보 후퇴한 거지.”


“후퇴한 걸로 하자고요. 어차피 콜린이 대단한 일을 했다는 건 알겠으니까. 그럼 강화 성공 기념 축하주 짠!”


“으헛헛! 짠!”


크으! 해물파전과 함께 먹는 막걸리 맛이 아주 달달했다.


“참, 근데 콜린. 오늘 강화했다는 +5 코르탄 철검은 어디에 있어요? 인벤토리에 없던데.”


“아아, 그거. 소환사 형씨 동생 있잖아. 길마라고 했던가? 하여튼 그 아가씨가 가져갔다고. 그래. 1주일 후에 뭘 터트린다고 하던데.”


“1주일···?”


도대체 얘는 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야?



***



“흐흐흐흐···.”


어두운 방, 유일하게 빛을 내는 모니터 앞에 앉은 김지우가 웃음을 흘렸다.


김지우는 강화에 대한 정보를 얻자마자, 곧바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


바로, 강화 재료를 사재기하는 것.


제일 많이 들어가고 필요한 심산석은 사재기 할 수 있는 광물이 아니었다.


헌터용 장비 외에도 건설자재로도 활용되는 광석인 터라, 개인이 물량을 소화할 만한 수준도, 시장도 아니었다.


또한 심산석이 나오는 게이트는 국내 길드 랭킹 3위의 소유. 문제될 이유도 없었다.


페어리 코크스는 오픈 게이트 중에 나오는 곳은 없었지만, 짐꾼들이 자주 가져올 수 있는 부산물 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이것 또한 패스.


김지우가 눈여겨 본 재료는 게르토늄이었다.


일본에 있는 유일한 오픈 게이트, 키노사키 게이트에서 나오는 희귀 광물.


처음에는 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광물이어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어떠한 장점이나 활용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사실상 폐기물에 가까울 정도로 외면받는 광물이었다.


공급과 수요 둘 다 모두 매우 적은 광물.


다시 말하자면···. 누군가가 시세 조작을 한다면 충분히 해 볼 법한 수준이었다.


- 게르토늄을 1t 구매하시겠습니까?


헌터넷의 게이트 부속물 거래 창의 질문을 본 김지우는 잠시 멈칫거렸다.


이걸 구매하는 순간, 온갖 지인들을 동원해 모은 현찰 10억이 한순간 사라지게 된다.


동시에, 시세 조작과 사기에 관련된 구설수에 오를 지도 모른다.


김지우는 눈을 감고 생각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과연 사기인가? 시세 조작인가?


그렇지 않았다.


결단코 거짓된 정보를 풀 생각은 없었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마음은 없었으니까.


‘아니지, 싼가격에 팔아버린 키노사키 오픈 게이트 소유주는 좀 배가 아프려나?’


마음이 약해지려는 순간, 김지우는 다이어리를 확인했다.


“아현이 언니, 지윤이, 지안이, 지훈이, 준혁 오빠, 동석 부장님···.”


김지우의 큰 그림이 뭔지도 모른 채, 오로지 이름만을 믿고 거금을 빌려준 사람들의 목록이었다.


총알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오빠를 위해 아파트 하나 통째로 사기 위해서라도.

두 번 다시 돈 때문에 가족이 아픈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1주일 뒤. 길드 개설식 때 핵폭탄급 이슈 터트려야지.”


돈 벌 생각에 김지우의 두 눈이 빛났다.



***



키노사키 인근 벙커.


- 한국에서 게르토늄 1t 만큼의 구매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판매 할까요?


“멍청한 조센징 놈들. 아직도 헛된 꿈을 꾸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많군요. 빨리 팔아버리세요.”


- 하이!


일본 외무성 비서관, 스즈미라 시로가 의자에 몸을 파묻었다.


“흐음···. 다이치 군이 빨리 좋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뭐, 쓰레기 게르토늄이나 사가는 멍청한 족속들 있는 땅이니 알아서 잘 하겠지만.”


시로 비서관은 웃으며 보고서를 구겨 불태웠다.


제 10 사도께서 강림하기로 한 예정일이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그 전에 걸리적 거리는 게 있다면, 무엇이든지 불태우리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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