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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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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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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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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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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7화 : 무한 스테이지

DUMMY

27화 : 무한 스테이지



30억.


이건 누구에게나 큰 돈이다.


기업 총수쯤 되면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나한텐 큰 돈이다.


방구석에 틀어박히기 전에도 과소비와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삼각김밥을 살 때에도 100원이라도 싼 걸 샀고.

마트에서 뭔가를 살 때에도 100g당 단가 따져가며 싼걸 샀다.


그런데 30억?


한순간에 쓴다는 건 진짜 쉽지 않은 결정.


그런 의미에서···.


“콜린! 세레나랑 경쟁해서 지면 막걸리 없어요!”


30억 원어치의 마정석을 써서 소환한 콜린이 제대로 못싸운다면?


이거보다 뼈아픈 선택은 없으리라.



***



“소환사 형씨가 아직 날 믿질 못하네. 음, 그래. 그럴 수 있지.”


콜린은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조용히하고 정면이나 주시하세요. 곧 적이 몰려온다니까.”


세레나는 난쟁이를 흘깃 보며 톡 쏘아붙였다.


그녀로서는 현 상황이 썩 즐겁지 않았다.


소환사님께서 저 난쟁이를 소환하기 전에, 자신에게 걱정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세레나. 조심스럽게 말하는 건데요···. 제가 보는 정보로는 콜린이 세레나보다 능력치가 높게 나와요. 그러니까···.’


마치 자신이 저 땅딸맞은 드워프보다 약할 것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그녀가 보기에 드워프는 양날 도끼를 쌍으로 든 것 외에 특별함이 보이지 않았다.


도끼가 그래봤자 도끼지, 결국 하나씩 적을 베어 넘겨야 하는 건 똑같을 터.


하지만 본인은 어떻던가?


소환사님께서 주신 전설급 활, 수많은 스킬들, 달빛을 받으면 어떤 몬스터라도 한 방에 삭제시키는 강력한 공격 스킬까지.


‘······보름달이 없어서 아쉽네.’


세레나는 주변을 돌아봤다.


무한 스테이지.


소환사님이 보낸 곳은 이상한 공간이었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보석 같은 것이 있었다. 크기가 매우 컸는데, 그게 부숴지지 않게 지켜내는 게 이번 임무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에는 흙, 바위, 나무와 같은 것들이 전혀 없었다.


오로지 무지개처럼 이상한 색깔이 퍼져 있는 그런 곳.


땅을 밟고 있는 건지, 아닌지 아리송한 곳.


그리고 보석 반대편에는 검은색의 게이트가 있었다.


- 세레나, 콜린! 준비됐죠? 타워는 제가 눈치껏 소환할 테니까, 서로 전투 합 맞춰보세요!


소환사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검은색 게이트에서 무언가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저게 뭐야?”


게이트에서 나온 건 사람도, 몬스터도 아니었다.


오히려 정령에 가까운 형상.


하나 둘씩 다가오는 그 형상들은 규칙이 없었다.


어떤 건 검게 물들어 있었고, 다른 건 점박이 같은 무늬가 있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느낌.


정령과 친했던 세레나로서는 더 의구심이 들었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왜 정령이라고 느낀 거지?’


세레나가 당혹스러움에 빠져 있던 사이.


“음, 그래. 저것들을 다 부수면 된단 말 아닌가?”


드워프가 먼저 쌍도끼를 들곤 뛰쳐나갔다.


“발할라!”


드워프가 도끼로 내려치자, 흐물텅하던 형상이 부숴지며 하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귀쟁이가 드워프보다 더 잘싸운다는 말은 참을 수 없지! 다, 죽어라!”


세레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하, 그리 무식하게 싸우니 두더지라고 하는 거예요. 앞만 보고 도끼질만 하니까. 엘프의 우아함을 보여 줄게요.”


세레나는 시위에 화살을 얹고, 하늘을 향해 날리기 직전.


그녀는 아주 잠깐 고민했다.


“애로우 샤워.”


그녀의 손에서 떠난 화살은 하나였지만, 땅에 내리꽂을 때에는 하나가 아니었다.



***



- 애로우 샤워.


“오, 역시 세레나야.”


스킬명 입으로 말해야 한다고 알려준 이후로 착실하게 하는 세레나였다.


나야 직접 전투 현장에서 스킬을 쓰는 헌터가 아니다보니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뭐 어쨌든 스킬 잘 쓰고 효과 있으면 된 거 아니겠어?


“그나저나 무한 스테이지 참 신기한 곳이네.”


맵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디자인팀이 구상만 해두고 작업을 시작도 안한 맵에 덩그러니 입장한 기분이었다.


제대로 인식할 만한 것은 보호해야 할 대상인 보석과 적이 나오는 게이트가 끝.


그래도 내 화면에는 친절하게 설명들이 다 써져 있었다.


보석에는 체력바가 10칸이 나와있었고.


나오는 몬스터들은 이름과 레벨까지 나와있었다.


[혼돈의 정령 Lv.1]


첫 번째 웨이브였고, 나오는 몬스터는 레벨 1의 혼돈의 정령이 다였다.


게이트 위에는 시간의 흐름따라 채워지는 바가 있었다. 아무래도 저 바가 다 채워지면 그 다음 스테이지가 시작되나 보다.


그 말인즉슨, 이번 웨이브만 버티면 바로 1 웨이브 첫 클리어 보상으로 영혼 영혼석을 얻을 수 있다는 뜻.


“생각보다 잘 싸우네?”


세레나와 콜린의 합은 썩 나쁘지 않았다.


가까이 오는 혼돈의 정령은 콜린이 도끼로 내려찍고.

먼 쪽의 놈들은 세레나가 화살로 잡는다.


- 이런, 비겁한! 귀쟁이 네 녀석이 멀리서 다 잡아버리면 난 뭘 잡으란 말이냐!

- 어머? 그러면 도끼 두 개니까 하나는 던져서 잡아 보던가요. 아, 팔이 짧아서 멀리 못 던지려나?

- 끄으으으···!


음. 대화는 굳이 안들어도 될 것 같다.


어쨌거나 트롤짓 안하고 몬스터만 잘 잡으면 되는 거 아닐까.


그렇게 아웅다웅하면서 혼돈의 정령을 잡아낸 후.


어느덧 게이트 위에 있는 게이지가 꽉 찼다.


[경고! 1 웨이브 보스 몬스터 등장!]


게이트에서 더 거대한 녀석이 튀어나왔다. 게이지는 보스 등장 예고였구나.


[혼돈의 거대 정령 Lv.1]


“너무 무성의한 거 아냐?”


튀어나온 놈은 훨씬 큰 것 외에 큰 차이점이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인간적인 형상을 띄고 있다는 것 정도?


두 다리가 있고, 팔이 있는 모습. 그래서 뚜벅뚜벅 걸어오는 모양새였다.


- 싸이클롭스!


콜린이 호기롭게 외치며 뛰어갔다.


저게 외눈박이 괴물로 보이나?


하지만 크기만 큰 게 아니었다는 듯, 팔을 휘두르자 콜린이 맥아리없이 날아갔다.


- 끄어어억!


“어우, 아프겠다.”


콜린의 체력 게이지가 70%까지 내려갔다.


저 놈, 쉽지 않은 놈인가 본데.


분명 콜린의 방어력 능력치는 별 네개 반이었다.


만약 세레나가 맞았다면 한 번에 죽었을 지도 모를만큼 강하다는 뜻.


“콜린! 괜찮아요?”


- 끄응···. 소환사 형씨! 걱정 말라고! 스톰퍼를 써서 찢어발기면 되니까! 발할라아!


콜린은 다시 일어나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볼 세레나가 아니었다.


쐐애액! 쐐애액! 쐐애액!


애초에 한 번에 잡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지, 그녀는 쉴틈없이 화살을 날려댔다.


- 저, 저 얍샵한 귀쟁이 같으니라구!


한참 날아간 콜린이 뒤뚱거리며 보스 몬스터를 향해 뛰어갔지만···.


[웨이브 1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첫 클리어 보상을 확인하세요.]


고슴도치처럼 온 몸에 화살이 박힌 혼돈의 거대 정령이 소멸했다.


그리고 나오는 기여도 창.


[기여도 - MVP : 세레나 윈드워커 (75%)]

[기여도 - 2등 : 콜린 아이언폴 (25%)]

[기여도 - 3등 : 김우성(0%)]


“아, 타워 소환하는 것도 깜빡했네.”


클리어 하자마자 기여도가 나오니 딱 좋았다. 누가 몇 마리 더 잡았는지 신경전 벌일 필요도 없었으니까.


- 소환사 형씨! 이건 인정 못해! 그러니까 다음, 하나 더 하자고!

- 소환사님을 피곤하게 만들지 마세요. ‘약하고’ 더러운 콧수염 난쟁이 씨.

- 뭐? 끄으으으···!


둘의 대화를 듣던 내가 중재했다.


“좋아요! 바로 다음 웨이브 도전하자고요. 저도 타워 소환 한번 못했으니까. 콜린은 다친덴 괜찮고요?”


- 내 걱정은 하지 말어! 전사에게 상처는 영광이니까!


“알겠어요. 무한 스테이지에서는 다쳐도 괜찮다고 하니까···. 바로 갑시다!”



***



무한 스테이지는 두 번째 웨이브까지 클리어하는 데에 성공했다.


보상으로는 영웅 영혼석 1개, 타워 승급권 1개를 얻었다.


그렇게 끝내곤 나와서 점심을 같이 먹는데···.


후루루룩!


“순대국밥 맛있어요?”


“네! 국물이 진하고 좋네요!”


세레나가 5그릇째 순대국밥을 비우며 말했다.


우리집으로 배달하시는 분이 신기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원룸인데 평균적으로 7-8인분을 끼니마다 주문하니까.


반면 콜린은 숟가락으로 국밥을 깨작깨작 먹고 있었다.


“콜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세레나는 소환된 지 좀 되어서 레벨이 높은 거예요. 콜린도 열심히 사냥하면 레벨 올라갈테고, 전에 있던 무력을 되찾을 수 있을 거구요.”


나는 기가 팍 죽은 난쟁이 드워프를 위로했다.


그도 그럴게, 호탕하게 활약하겠다며 자신있게 나갔다가 세레나한테 밀렸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콜린은 스톰퍼라는 능력을 쓰지 못했다. 그 때문에 충격을 꽤나 먹은 눈치다.


“냅두세요, 소환사님. 저야 재능이 있어서 스킬들을 빨리 깨우쳤지만···. 딱 봐도 깨달음하고는 거리가 먼 멍청한 난쟁이잖아요? 오래 걸릴 거예요.”


세레나의 말로는 깨달음이 생겨야 이세계에서 쓰던 능력을 되찾는다고 말했다.


단순하게 재료 모으고, 레벨 올리는 것 외에도 영웅 스스로의 노력과 운이 필요한 요소가 들어가 있는듯 했다.


“······소환사 형씨, 막걸리라고 했던가? 전통주라고?”


“아, 네네. 주문 했으니 내일 즈음엔 올 거예요. 제가 경쟁에서 졌다고 술도 못마시게 하는 그런 악덕 소환사는 아니거든요. 막걸리 오면 같이 마셔요.”


“아니, 형씨랑 한 약속은 꼭 지켜야지. 반드시 저 귀쟁이를 꺾으면 마시는 걸로.”


“하, 아직도 주제를 모르나 보네요. 뭐, 저야 좋죠. 난쟁이가 술거품을 턱수염에 달고 다니는 꼬라지 보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요. 다들 맘대로 합시다.”


나는 그냥 놔버렸다.


세레나가 저렇게 악독한 사람처럼 노려볼 줄은 전혀 몰랐다.


엘프랑 드워프는 서로를 혐오하는 DNA가 있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솔직히 나쁜 상황은 아니었다.


속마음이 들리지 않았기에 둘의 신경전은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몬스터를 무찌르는 것에 대한 경쟁심이기에 서로 향상심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니까, 발전을 위한 선한 경쟁인 셈.


거기에다가 둘의 조합은 생각 외로 국룰조합이다.


근딜 + 원딜 조합 아닌가.


탱커와 궁수 조합이었고, 콜린에게 장비까지 제대로 맞춰준다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더 발휘될 터.


관계가 좀 나빠도 싸우기만 잘하면 됐지, 뭐.


걱정하던 전투 합을 맞추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으니.


밥을 다 먹어갈 때 즈음, 톡이 왔다.


김지우 : 오빠! 애기븝미쨩이 스튜디오에 직접 오겠다는데? 방송 일정 잡으려는데 시간 돼?


아예 스튜디오라고 말하는구나.


영웅을 위해 부천에 새로 계약한 집에서 방송도 하고, 영웅 숙소로도 쓰겠다는 뜻이었다.


나 : 언제든지 가능하지. 소환사 아이템 풀셋 가지고 온대?


나는 그보다 제일 중요한 걸 물었다.


김지우 : 약속은 지킨다고 했어. 근데 자기 앞에서 흑표로 변신하면 그때 믿고 주겠대. 그 때 생방도 할까 하는데 세레나 언니 괜찮아?


“세레나? 지우가 방송 한번 더 한다는데··· 혹시 나가서 흑표 변신 한 번 더 해줄 수 있어요?”


“그럼요! 저야 난쟁이랑 다르게 할 수 있는게 많잖아요. 지우랑 만나는 것도 좋구요.”


“오케이. 좋아요.”


잘됐다. 코를 눌러줘야지. 세레나를 인형취급하고, 어?


마치 영혼 없는 존재마냥 무시하고? 그런 지능을 가진 존재는 소환할 수 없다고 부정하고? 으응?


김지우 : 그런데 변신 못하면 세레나 초상권을 달라는데? 무슨 피규어를 제작할 거라고 하더라.


초상권? 피규어?


설마···. 세레나한테 푹 빠졌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니겠지?


나 : 오케이 콜. 거기다가 세레나가 낄만한 장비도 뜯어낼 수 있음 뜯어내 봐.


김지우 : 알았어 내가 판 깔아볼게. 방송일정은 최대한 빠르게 잡을테니까 결정되면 톡할게.


헌터넷 닉네임 ‘애기븝미쨩’.


소환사 클래스 협회장, A급 헌터 노지태.


x무위키 정보로 그의 재산 추정액은 수천억.


인터넷에서 함부로 타자질 친 댓가도 좀 치르게 하고, 겸사겸사 콩고물 떨어질 만한거 있나 좀 보고.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얻을 것만 있는, 손해 하나 없는 구도였다.


마치 리스크 하나 없는 무한 스테이지마냥.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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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 번개는 항상 두 번 친다 +3 24.06.17 2,385 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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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화 : 비와 당신 (수정) +6 24.06.15 2,784 67 14쪽
28 28화 : 애기븝미쨩 +4 24.06.15 2,788 68 13쪽
» 27화 : 무한 스테이지 +1 24.06.14 2,821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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