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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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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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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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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5,222

작성
24.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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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글자
15쪽

22화 : 길드 마스터 (수정)

DUMMY

22화 : 길드 마스터




길드 마스터.


헌터들의 모임이자 일종의 회사 수준까지 성장하는 길드. 그리고 그 길드의 대표이자 소속된 모든 이들을 책임지는 자리.


“쿨럭, 쿨럭! 저 놈이 보스몬스터군요.”


홍화 길드마스터, 한승우가 말했다.


보랏빛 털이 가득하고, 늑대 주제에 이족 보행을 하는 영악한 놈.


분명 라이칸스로프 상위 개체에 네임드 몬스터일 터.


영약한 놈 답게 단 한번도 가까이 다가오지 않고, 오로지 약점이 보이는 순간마다 포이즌 웨어울프만 보냈다.


중독되어 쓰러지기를 바라는 냉혹한 사냥꾼처럼 기다릴 뿐.


“길마님. 근데 왜 전초기지 얘들한텐 지원 오지 말라 했습니까?”


옆에서 숨을 가쁘게 내쉬는 부길마, 송영길이 물었다.


4파티에서 유일하게 중독되지 않았던 그였지만.


결국 지속되는 전투 끝에 독에 당했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중독저항이 높은 무투가 클래스였기 때문이었다.


“뭐, 별거 있겠습니까? 그 쪽은 어쨌거나 닉네임 F급 덕분에 아무도 안 죽은 거 같던데···. 어떻게든 한 명이라도 살려 보내야죠.”


“그럴거면 빨리 지원와서 우리가 합세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아시잖아요, 부길마님. 우리가 이렇게 까지 버틴 이유는 그쪽으로 많이 몰려갔기 때문이라는 거.”


한승우는 전초기지 쪽을 바라봤다.


자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저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만 했다.


결국 게이트 폐쇄는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 끝나기 때문.


‘변이 현상이라고 설마 보스 몬스터가 더 있진 않겠지?’


그럴 리 없다. 만약 그랬더라면, 이미 전초기지 쪽은 박살이 났을 터.


“아, 미안합니다. 괜히 저 때문에 여러분들까지···.”


한승우는 4파티원들의 얼굴을 하나씩 살폈다.


항상 자신의 옆에서 보조 탱커, 근접딜러, 기믹수행까지 모든걸 도맡았던 부길마 송영길.

마력 수치 11의 E급이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인 류지안.

한끗 차이로 E급이 되어 세상탓하는 비관적인 문준호.

군말없이 자기 몫 다하는 E급 궁수 클래스의 홍재혁.


어느 누가 대단하다거나, 특별한 존재인 건 아니었다.


그저 자신과 연이 닿았기에 홍화길드라는 이름 아래에서 함께했던 사람들.


하지만······.


이제 자신은 자격없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트롤리 딜레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결국 자신은 함께하는 파티원 넷을 버리기로 선택한 것이었으니까.


그 결정에는 한승우 본인의 목숨추가 가장 가벼웠으며.


새로 모집한 헌터 다섯 명 중 한 명도 없다는 것이 가장 컸다.


비길드원을 길드 공격대에서 희생시킬 수 없었으니까.


‘아니, 길드원이라면 더 아꼈어야 했을까.’


모르겠다.


25인 공격대는 커녕, 20명의 길드원조차, 아니···. 함께 하고 있는 네 명의 파티원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사내.


그게 나구나.


홍화 길드 마스터라는 자리조차 과분한 거였구나.


- 아우우우!


둘러싼 웨어울프들이 달려들 것처럼 기세를 내뿜었다. 뒤에서 숨어 있던 보스 몬스터마저도.


“길마님. 아무리 힘들어도, 마지막 싸움은 함께 해야죠?”


“예, 부길마님. 아니, 영길이 형.”


두 남자가 마지막 눈빛을 교환하고, 달려오는 웨어울프들을 향해 자세를 잡았다.


중독 되었고, 밤새 지쳤고, 포션도 더이상 없어 상처 투성이었지만···.


가만히 포기하고 죽을 생각은 없었다.


그 순간.


쐐애애액- 탁!


그 둘 앞에 뭔가가 떨어졌다.


“뭐죠? 화살······? 뭐가 달려 있는데?”


슈우우우웅!


괴상한 소리와 함께 그들 앞으로 거대한 건물 네 개가 생겨났다.


“······타워?”


투투투투투투투투!


갑작스레 들리는 총소리에 귀를 막았다.


한승우는 어안이 벙벙했다.


“기, 길마님? 이거 F급이 소환하는 타워 아닙니까?”


“마, 맞는 것 같은데요···.”


타워 네 개가 소환된 순간 전황은 뒤집어졌다. 가까이 다가오는 건 뭐든지 분쇄되었고,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해가 뜨네요.”


어느덧 긴장을 푼 송영길이 말했다. 그의 말대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부길마님 말이 맞네요. 해 뜨니까 좀 따듯해지네.”


그렇게 동쪽의 일출을 구경하던 두 사내는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조차 몰랐다.


“저기요? 홍화길드 마스터 맞으시죠? 해독제 가져왔어요.”


“어? 당신은?”


한승우가 고개를 돌려보니.


어둠을 몰아내는 햇빛을 머금은 금발, 신비에 가까운 얼굴, 은은하게 지은 미소까지.


만약 등 뒤에 날개가 있었더라면, 자신을 구원하러 온 천사라고 해도 믿었을 분위기-


“마지막 보스가 어디에 있죠?”


“······예?”


세레나의 등장에 혼이 빠진 한승우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저 쪽이네요. 고생 많았어요. 마음씨 따뜻한 길마님.”


황금빛 여명을 가지고 온 그녀가 새벽녘 숲의 향기를 남기고 사라졌다.


‘마지막 보스···? 더 있었다는 거야?’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MVP 메시지가 나왔다.


[D-998732번 게이트 폐쇄에 성공했습니다.]

[MVP : F급]

[기여도 순위 : 1위 88%, 2위 2%, 3위 1%···.]

[MVP 메시지 : 덕분에 보상 잘 먹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승우는 얼빠진 목소리로 마지막 문구를 다시 읽었다.


내가 무슨 수고를 했다고···.


스무 명의 길드원, 길드 이름만 보고 찾아온 다섯 명의 헌터까지.


그들의 목숨을, 책임을 가슴으로만 짊어졌던 한승우는 한숨을 토해냈다.


덕분에 살았구나.



***



[영웅이 파견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보상 내역 : 대환단 3개, 영웅 스킨 교환권 1개, 세레나 윈드워커 영혼석 3개]


[TIP! 영혼석은 영웅의 성급을 올릴 때 사용됩니다. 영웅을 승급시키면 본래의 힘을 되찾아 스킬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신화급 파견 임무 완수로 인해 추가 보상을 획득했습니다.]

[추가 보상 내역 : C등급 마정석 3개]


[소환사 레벨이 올랐습니다. 스테이지 시작 가능 지역이 확장됩니다.]

[새로운 능력 해금 : 무한 스테이지]


[TIP! 소환사 7레벨에는 의상실이 해금됩니다.]


“어우, 정신없어.”


시스템 창이 빡빡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파견 한 번 보냈다가 도대체 얼마나 많이 벌어온 건지.


홍화 길드에서 게이트 폐쇄 정산을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한 말로 받지 않아도 충분히 번 기분이었다.


소환사 레벨 6을 찍었고, 라이플 타워는 10렙, 대환단 3개니 추가소환 가능하고, 또 뭐 있었더라···.


C등급 마정석 3개!


돈으로 따지자면? 약 30억원 이상.


하지만 난 영웅을 소환할 생각이었다. 옵션조차 보지 못했던 영웅이 있었는데···.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파견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합니다.]


보상이 주르륵 뜬 시스템창을 치웠다.


“세레나!”


나는 가장 반겨야 할 사람의 이름을 외쳤다.


세레나의 상태는 어제와 사뭇 달랐다.


잘 정돈된 가죽옷에는 웨어울프들의 피가 엉겨붙어 있었다.


싸우다 다친 상처는 포션으로 회복했지만, 피가 흐른 자국은 그대로.


화면에서의 모습도 꽤나 생동감이 있는 편이었지만···.


직접 코앞에서 보니 전투의 흔적과 고생이 여실히 느껴졌다.


“괜찮아요?”


“아, 소환사님. 어땠어요? 저 무시받지 않고, 친하게 지내면서도···. 소환사님의 적들은 모조리 다······.”


턱.


세레나는 말하던 도중 눈이 감기며 기절했다.


내가 잡아서 다행이지, 그대로 쓰러질 뻔했네.


어디 아파서 그런 건 아니고 피곤해서 그럴 터였다. 하루 내내 싸웠으니까.


나는 일단 내 침대에 세레나를 눕혔다.


하룻밤을 꼬박 샌 나도 졸려서 땅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웠다.


피곤하다. 그냥 피곤한게 아니라, 아주 극심할 정도로.


화면만 보는 내가 이렇게 피곤한데, 상처 입고 목숨 걸고 싸우던 세레나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음, 근데···.


확실히 원룸이라 불편하긴 했다.


내가 이사를 가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세레나를 위한 집 하나 쯤은 장만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파견으로 얻은 보상들을 헤아려 보려다가···.


나 또한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



“허어···. 이거,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걱정해야 할지···.”


헌터관리국 국장, 강동휘는 턱수염을 만지며 말했다.


어제도 야근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일찍 출근하느라 턱수염을 밀지 못한 것.


“근데···. 자네, 그런 상태로 기자회견 할 수 있겠는가?”


“예, 제가 꼭 해야 합니다.”


국장 앞의 사내, 한승우가 답했다.


“요즘 보기 드문 헌터, 아니 길드마스터야. 솔직히 자네 같은 길드 마스터가 많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걱정 없을텐데 말이야. 99 넘버를 클리어하자마자 이런 몸 상태로 바로 신고할 정도니···.”


99 넘버.


게이트 등급과 상관없이, 맨 앞의 두 숫자가 99로 확인된 게이트.


기존의 게이트 공략과는 다른 불규칙성과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변이현상으로 나타났다는 점.


헌터관리국에서 운영하는 조사팀이 가서 99 넘버 게이트가 나왔다면 오히려 괜찮았을 터였다.


관리국에서 특별 관리하고, 여러 길드와 힘을 합쳐 클리어하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변이현상으로 일어난 99 넘버 게이트는 지금껏 전세계 역사에서 세 번 있었다.


인도의 뉴델리에서, 일본의 훗카이도에서, 그리고 서울.


“변이현상으로 일어난 99 넘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알고 있기에 제가 직접 왔습니다.”


한승우가 눈빛을 내며 답했다.


장시간 중독된 상태라 당장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클리어 후에 게이트 넘버를 확인하고 얼마나 놀랐던가.


헌터로서, 한 길드의 마스터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바로 헌터관리국을 찾은 것.


국장 또한 사태의 심각성을 알기에, 곧바로 브리핑을 준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승우 헌터. 그럼 같이 가세나.”


“네, 알겠습니다.”


두 사내는 함께 걸어서 기자들이 모인 곳으로 갔다.


찰칵! 찰칵! 찰칵!


이미 국장에게 어떤 내용의 기자회견인지 들은 기자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안녕하십니까, 헌터관리국 국장 강동휘입니다. 금일, E-711221 게이트로 알려졌던 게이트가 변이현상으로 인해 D-998732번 게이트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말해, 99 넘버 게이트입니다.”


국장의 말에 기자들이 술렁였다.


여기서 변이현상으로 일어난 99 넘버 게이트가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E등급 게이트에서 변이 현상으로 일어난 99 넘버.


이후에 연속적으로 D등급에서 변이현상으로 99 넘버가 나타나고, C등급에서, B등급, A등급까지 일어난 사건.


“예, 여러분들이 익히 아시는 일의 전조입니다.”


“전세계에서 첫 번째 변이 현상으로 일어난 99 넘버 게이트 사건은 인도에서 일어났고, 그 결과 추정 3억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곳은 일본이었고, 마석 산출국 2위의 국가 답게 어느 정도의 희생 이후에 잘 막아낸 케이스였다.


하지만 국장은 일본 이야기는 뺐다. 기자들도, 국민들도 아는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반면, 알면서도 해야 할 말은 있었다.


“최근에 일어난 곳은 바로 우리나라, 서울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당시 전국 게이트 입장 전력을 두 단계 높였고, 그 결과 99 넘버 게이트는 폭주 한 건 없이 해결했습니다.”


“이와 같은 선제적 조치가 가능했던 이유는 첫번째 99 넘버를 폐쇄 하는 데에 성공하고, 이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국장의 말에 몇몇 기자들이 신음성을 터트렸다.


벌써 몇 년이 지난 과거의 일.


정확히는 랭킹 1위의 등장을 알린 오성 길드의 길드마스터, 오진성의 전설이 시작된 사건이었으니까.


첫 마력 수치 측정부터 S급이 된 그가 처음 들어간 게이트가 E등급이었다.


온통 전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순간, 겁쟁이라고 놀렸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게이트가 변이현상 99 넘버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오진성은 순식간에 전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었다.


“네. 두 번이나 대한민국에서 일어났기에 헌터관리국에서는 이를 ‘세컨드 임팩트’라 명명합니다. 앞으로 게이트 입장에 대해 상향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국장님! 그렇다면 이번에 해당 게이트를 폐쇄한 길드는 어디입니까?”


한 기자가 물었다.


“아, 앞으로의 질문은 폐쇄에 성공한 길드마스터에게 해 주시죠. 홍화 길드의 마스터 한승우 헌터입니다.”


국장은 무거운 표정을 풀고 환하게 웃으며 한승우를 소개했다. 한승우는 애써 긴장을 풀며 자리에 올라왔다.


찰칵찰칵찰칵!


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어쩌면, 제 2의 오성 길드의 등장일지도 몰랐으니까.


“안녕하십니까, 홍화 길드···. 한승우입니다.”


“UBS 기자 이건우입니다! 게이트 난이도가 엄청났을텐데, 어떻게 폐쇄에 성공하셨습니까?”


“아, 어떻게 폐쇄했냐고 질문 하신거죠···.”


한승우는 기자의 질문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폐쇄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자신이 말할 건 단 한가지 밖에 없었다.


“닉네임 ‘F급’ 헌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단어에 다시 한 번 술렁였다. 어떤 기자는 ‘방어조로 활동하던 헌터 아냐?’라고도 했다.


“F급 헌터가 소환한 영웅과 함께 진입했습니다. 엘프 같았고요, 그 영웅이 활을 쏠 때마다 라이칸스로프가 한 방에 터져나갔다 들었습니다. 거기에 F급이 소환한 타워 덕분에 길드원들 중 한 명도 죽지 않았으며···.”


한승우는 말을 하다 멈췄다. 그 다음은 F급이 자신을 구해준 이야기였으니까.


그가 자신을 구해준 게 부끄럽다거나, 수치스러운 건 아니었다.


오히려 먼저 생각이 든 건 홍화(紅華) 길드의 첫 번째 가치.


사람 생명이 우선일 것.


그 가치 덕분에 한승우는 자신이 살린 사람들만 길드원으로 받았다.


이번에는 반대로 자신이 F급에게 구원받은 셈이었다.


“게이트를 폐쇄에 성공한 것도, 아무도 죽지 않은 것도 오로지 F급 헌터 덕분입니다. 저는 그래서···.”


한승우는 침을 삼킨 뒤, 카메라를 바라봤다. 마치, 보고 있는 사람에게 직접 말하듯.


“홍화 길드 마스터 자리를 F급 헌터님에게 넘기고자 합니다.”



***



나는 TV에서 나오는 기자회견을 모습을 보다 리모컨을 떨어트렸다.


“······길드 마스터? 뜬금없이 갑자기?”


내가 왜 길마를 해야 해? 집밖으로 나가지도 않는데?


이게 그···. 쾌락 없는 책임인가 그런건가? 아닌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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