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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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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6 22:20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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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7.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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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6화 : 대마법사

DUMMY

46화 : 대마법사




[공격대원, 한태식의 체력이 전부 회복되었습니다.]


나는 시스템 화면을 멍하니 쳐다 봤다.


이번에도 공격대가 형성된 순간부터 세레나와 가까운 헌터들의 시야가 공유되었다.


꾹 눌러보면 자세한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약 300여명의 헌터들이 A동 건물에서 휴식을 하는 중.


오롯이 세레나만 출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레나. 꼭 세레나 혼자 가야겠어요? 위험하지 않을까요?”


- 괜찮아요, 소환사님. 제가 이래뵈도 윈드워커 일족 장로라구요.


“세레나가 기동성이 높다는 건 알지만······.”


불침번을 서며 리자드맨들이 야습할까봐 경계하는 인원들을 제외하고.


모든 헌터들은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황보창 공격대장의 계획에 따르면 탈출 작전의 시작은 동이 트는 순간.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았고, 초승달 하나만 외로이 떠 있었다.


-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소환사님. 제가 많이 잡을 수록, 활약할수록 소환사님 레벨이 더 많이 오르잖아요? 지금 레벨이 9라 하셨으니, 빨리 11렙을 찍으셔야죠.


“11렙 빨리 찍고 영웅 훈련소 해금하라는 말이죠? 그래야 세레나가 각성할 수 있으니까.”


- 그럼요! 저도 더 강해지고, 그만큼 소환사님의 적들을 더 많이 물리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세레나는 일족에게 룬석을 보내줄 수 있겠죠. 알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저랑 약속 하나 해요.”


- 어떤 약속이에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세레나가 위험하다면. 반드시 목숨을 우선시 여기기로.”


- 그럼요! 저도 제 목숨이 제일 소중한걸요.


“그러면 조심히 다녀 오세요.”


- 네!



***



타닥, 타닥.


밤바람을 스치며 한 마리의 흑표가 사뿐히 발걸음을 내뻗는다.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스킬 : 윈드워크를 시전합니다.]


‘그 냄새랑 비슷해.’


지난번 고블린 주술사를 잡았던 그 때에 맡았던 냄새.

꿉꿉하면서도 눅눅한, 늪지대의 냄새.


세레나의 악몽이 떠오르게 하는 냄새가 여기저기에 퍼져 있었다.


‘···도대체 여기에 나타나는 몬스터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


세레나는 익숙한 냄새 때문에 더 궁금해졌다.


게이트에 대해 10년간 넘게 연구하고도 풀지 못한 문제.


- 키르르릃!


상념에 빠진 사이, 어느새 리자드맨들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했다.


어떤 놈들은 악어형 몬스터, 엘리게이터 위에서 노닥거리고 있었고.

물이 없는 곳에 불을 피우고 쬐는 녀석도 있었다.


하지만 이 곳에 있는 놈들은 대부분 경비병 역할에 끝나는 놈들.


진짜배기들은 절벽 틈사이에서 쉬고 있었다.


타닥, 타닥.


그렇기에 조금씩 거리를 좁혀 가까이 다가간다. 그리고는 절벽 가까이에 있는 큼지막한 나무 위에 올라간다.


가뿐하게 나무 위로 올라간 흑표는 다시 세레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목표를 관찰.


2m 50cm 정도 되어 보이는 리자드맨 백부장.


긴 꼬리를 베개로 삼아 누워있는 놈이었다.


앞에는 백부장을 지키려고 서 있는 두 놈이 있었지만···.


‘빈틈.’


두 리자드맨 사이로 백부장의 목이 보이자, 화살을 날렸다.


“청풍명월(淸風明月).”


[초승달로 인해 데미지가 500% 증가합니다.]

[2000%의 방어 무시 데미지를 추가로 입힙니다.]


쐐애애액!


달빛을 머금은 화살이 표적의 목을 꿰뚫었다.


- 키륽!


- 키르르릃?


“일단 한 마리.”


밤은 깊었고, 달은 초승달이기에 스킬 공격력은 보름달보다 약했지만.


백부장을 한 번에 죽이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 키르르릃!


달이 작은 만큼 어두웠기에 리자드맨들은 칠흑의 암살자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했다.



***



“후우, 후우, 후우우···.”


세레나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주변이 조금씩 밝아지고 있었다.


곧 있으면 해가 뜰 터.


목표했던 것은 이미 달성했다.


아니, 초과 달성 수준.


‘천부장이 있을 줄이야···!’


거대한 마체테와 원형 방패를 끼고, 깃이 달린 투구까지 착용한 리자드맨 천부장.


주변에 백부장 세 마리나 거느리고 있던 녀석의 위엄은 남달랐다.


더군다나 세레나의 위치까지 족족 발견하는 바람에 추격을 따돌리면서 상대할 땐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였다.


“실프, 고마워요. 이제 돌아가도 돼요.”


초록색 옷을 입은 손바닥만한 요정이 세레나에게 빙긋 웃더니 사라졌다.


실프 덕택에 기척을 숨길 수 있었고, 때로는 혼란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만들어낸 빈틈으로 천부장을 저격했으며.


한 차례, 두 차례, 세 차례에 가까스로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자신이 가진 무기와 스킬 성능을 생각한다면 천부장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한 번에 못 죽인 몬스터는 없었으니까.


타닥, 타닥.


간밤에 있었던 일을 뒤로 하고, 흑표가 최대한 물이 없는 곳을 밟으며 내달린다.


- 키르르릃!


지휘관을 잃었기에 적의 하나만을 가지고 달려오는 리자드맨 떼.


수 백에 가까운 무리였다.


흑표는 여명이 밝아오르는 것을 확인한 뒤, A동 입구로 향해 다가갔다.


드르르륵, 쿵!


“진격하라!”


문이 열리고 금빛 창날을 든 사내 한 명이 다리를 향해 뛰어온다.


“우와아아아!”


그 뒤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헌터들의 행렬.


- 키릃?


고지능 몬스터라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전열이 흐트러진, 맹목적으로 흑표만 따라 뛰어오던 리자드맨들.


콰아아앙!


최선두 황보창의 창날이 번뜩이자 앞쪽부터 놈들이 분쇄되었다.



***



아침이 밝아오는 첫 전투가 끝나고.


최선두에서 당당하게 걷는 황보창의 곁에 연구소장이 다가와 말했다.


“황 공대장님. 저는 못 믿습니다.”


“뭐가 또 문제입니까? 연구소장님. 위험하니 진형 가운데 쪽에 가 계시라니까요.”


“리자드맨 천부장이 실존할 리가 없습니다. 이 곳 원미 게이트의 보스몬스터는 킹 리자드맨인데, 그 놈 조차 천 마리를 넘게 운용하기 버겨워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리품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황보창은 자신이 착용한 아이템 하나를 보여주었다.


[리자드맨 천부장의 철투구]

[옵션]

- 투구 방어력 + 7

- 리자드맨 종족 추가 방어력 10%


간밤에 세레나가 초토화를 만든 곳을 지나가며 줏은 아이템이었다.


당연히 세레나에게 먼저 넘겼지만 옵션 때문에 잠시 황보창이 대여한 상황이었다.


“그게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진짜 리자드맨 천부장이라면 오히려 보스 몬스터, 킹 리자드맨 옆에서 백부장들을 관리하고 있을 겁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겁니까?”


“둘 중 하나입니다. 저 엘프가 거짓말을 했거나.”


“에이, 무슨 그런 말씀을. 간밤에 일어난 소동 못 보셨습니까? 그리고 주변을 돌아 보세요.”


황보창이 연구소장의 어깨를 툭툭 쳤다.


주변에 있는 모든 헌터들은 계속해서 흘깃흘깃 세레나에게 시선을 던졌다.


거의 숭배에 가까운 시선.


A급이든 F급이든 헌터들은 모두 세레나가 밤중에 해낸 업적의 난이도를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녀가 지휘계통을 먹통으로 만들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대화하면서 2관문으로 가는 것 조차 불가능했으리라.


그렇기에 세레나가 거짓말했다는 뉘앙스의 말이 나오자 연구소장을 째려보는 헌터들도 있었다.


“큼큼.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보셔야죠. 저도 후자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게 뭡니까?”


“어쩌면, 보스 몬스터가 여기 가까이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천부장을 옆에 끼고 있을 테니까요.”


“연구소장님의 걱정,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2관문이 벌써 보이네요. 거의 다 왔으니까···.”


“······황 공대장님! 전방에 리자드맨 다수 등장했습니다!”


부글부글!


수위가 낮은 곳에서 거품이 일어나더니 수 백의 리자드맨과 엘리게이터가 동시에 나타났다.


“···매복! 전원 전투 준비! 2관문이 코 앞이다!”


“···뒤를 보십쇼! 황 공대장님!”


그 뿐만이 아니었다.


콰아아앙!


양쪽 절벽 중간 즈음에서 폭음이 일어나더니 구멍이 뻥 뚫렸다.


쏴아아아-


그리고 양쪽에서 나오는 폭포수와 같은 물줄기.


“······물이 차오릅니다! 뒤 쪽에도 리자드맨들이!”


- 키르르르!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모든 방향에서 리자드맨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런 도마뱀 새끼들이···!”


황보창이 이를 짓씹으며 후방을 살폈다.


많아도, 너무 많았다.


수많은 리자드맨들의 떼 너머.


자신이 쓴 철투구와 똑같은 것을 쓴 놈이 하나 있었다.


“리자드맨 천부장이 한 마리 더 있다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완전 새로운 연구 데이터인데···!”


연구소장이 안경을 올려 쓰며 중얼거렸다.


“그건 살아서 고민해 보시죠! 이제 F급이든 A급이든 할 것 없이 2관문을 향해서 뜁시다! 늦춰지면 죽습니다!”


황보창은 창을 잡은 손에 힘을 꽉 쥐었다.


길을 뚫는 건 길드 내에서도 자신 있는 편.


어젯밤에 예상 못한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자신이 도움을 줄 차례였다.



***



“끄아아악!”


푸화악!


리자드맨의 검격을 받아내지 못한 헌터의 상반신이 갈라졌다.


“하압!”


황보창은 기합을 지르며 전우의 원수를 갚았다.


전우.


기껏 해야 500m 밖에 안 되는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거리를 뚫기 위해 죽어가는 헌터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하룻밤 사이에 마나를 회복한 힐러 네 명 덕택에 어찌저찌 회복하며 전투를 치루고 있었지만···.


방금처럼 즉사에 가까운 공격에 당하면 어쩔 도리가 없는 법.


그러니 어제 처음 만난 헌터라 할지라도, 전우라 할 수 있었다.


목숨을 걸고 전투를 치루고 있었으니까.


“황 공대장님! 2 관문 쪽에서도 지원이 나왔습니다!”


“봤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빨리···!”


서걱!


황보창은 징글징글하게 달려드는 리자드맨을 베어 넘기며 답했다.


자신의 위치는 최선두가 아닌 최후방이었다.


리자드맨들의 공세는 2관문 쪽이 아닌 후방 쪽이 격렬했기 때문.


자신이 뒤를 막지 않으면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한 거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 개인의 무력만이 아니었다.


공격대이기에 온갖 버프 스킬들을 받았고.

옆에서 목숨 다해 보조하는 전위 헌터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은···.


쐐애애액!


- 키르르릃!


백부장이 보이기만 하면 머리를 날려버리는 세레나였다.


그녀가 때때마다 백부장을 쓰러뜨렸기에 찰나의 틈을 찔러 놈들의 공세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놈들의 인해전술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놈들은 리자드맨 전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멀리서 화살을 날리는 리자드맨 아쳐도 숫자가 꽤나 모이기 시작했고.


가장 성가시고 위협적인 놈들인 리자드맨 주술사들이 아까부터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쿠르르릉!


“먹구름이 몰려든다···!”


꿀꺽.


황보창은 마른침을 삼켰다.


자신처럼 길을 뚫을 수 있는 든든한 전위 한 명만 더 있었더라면!


그렇다면 신기神技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는 세레나와 함께 후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


그 사이에 2 관문까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텐데.


하지만 이제 버티는 것조차 한계였다.


리자드맨 주술사들이 뭔지 모를 주술을 완성한 것 같았기 때문.


“3파티, 4파티 전원! 2관문 길을 뚫으러 가세요!”


황보창은 결단했다.


“예? 그럼 후방은 누가 지키고요!”


3파티장이 악을 지르며 답했다.


황보창 옆을 지키는 3파티와 4파티가 사라지면 그대로 후방이 밀리며 몰살될 테니까.


“제가 어떻게든 막아내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이대로면 모두 몰살당합니다!”


“황 공대장님, 대산 길드 주식이라도 샀습니까? 왜 이렇게 목숨을 거세요?”


왼팔이 잘려나간 4파티장이 농담을 건네며 물었다.


“헌터가 몬스터 잡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것 참. 시원시원한 양반이시네.”

“이상한 양반이죠. 뭘. 시원하기는···. 이렇게 무더운데.”


3파티장과 4파티장이 어이없다는 투로 반응했다.


3파티도, 4파티도 그 누구도 황보창의 말을 듣지 않았다.


“제 말을 듣고도 옆에 남아있는 여러분들이 이상하신 것 같은데···. 그리고 저 시원한 사내 맞습니다! 저희 길마님은 과할 정도로 추운 분이시지만요.”


황보창은 너털웃음을 짓곤 온몸에 힘을 불어넣었다.


꽈르르릉!


계속해서 몰려든 먹구름에서 뭔가 일이 일어날 게 뻔했다.


어제는 백부장을 잡는 데에 실패했지만.


마뢰창을 다시 한 번 날려 몰려 있는 리자드맨 주술사들이라도 죽여볼 심산이었다.


“······한설아 길드 마스터가 여기에 왔습니까? 시원한 게 아니라 쌀쌀한데···!”


4파티장이 아까와는 다르게 웃음기를 뺀 채 말했다.


“예? 길마님은 변이 게이트에 가서 못오실텐데···.”


황보창은 혼자 중얼거리면서도 갑자기 불어드는 돌풍에 한기寒氣를 느꼈다.


콰롸롸롸롸!


모여든 먹구름 아래, 우박이 내린다.


아니, 얼음폭풍이 쏟아진다. 주먹만한 얼음 덩어리가 무수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며 오한이 들 정도였다.


‘리자드맨 주술사가 저 정도의 주술을 부릴 수 있었나···?’


황보창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얼음폭풍에 순수한 의문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그 보다도 핵심적이고 근원적인 의문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왜 우리가 아닌 리자드맨 있는 쪽에 떨어지죠?”


그 얼음폭풍은 정확히 리자드맨 주술사들 머리 위에 쏟아지고 있었다.



***



[블리자드 : 마력을 1 소모해 60초간 일정 지역에 얼음폭풍을 일으킵니다. 1시간 후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소환사 주문, 블리자드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기온이 떨어졌는지 리자드맨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변온동물이라 그런가.


“근데 이 정도 위력이면 거의 대마법사 수준 아닌가···?”


소환사 주문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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