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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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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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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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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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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4쪽

44화 : 황금빛

DUMMY

44화 : 황금빛




“하아아암.”


대산길드 소속, 원미게이트 현황 관리자가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그는 F급으로 각성해서 대기업에 취직한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게이트 내부로는 일반인이 들어올 수 없었다.


각성한 헌터 능력이 보잘것 없었고, 짐꾼으로 살아갈 생각도 없던 그에게 있어서 대기업 경비직 자리는 최고의 행운이었다.


월급도 잘 나오고, 위험도는 극히 낮았으니까.


‘아니, 애초에 위험한 일이 있을 리가 있나?’


오픈형 게이트, 원미 게이트.


보스 몬스터는 B동 연구소에 갇혀 있었고, 생명유지장치로 게이트 폐쇄만 막고 있을 뿐.


게이트 내부의 지역은 모조리 탐색했으며 위험할 일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천혜의 요새라 불리는 관문이 두 곳이나 있었다.


깎아지는 절벽 지형에 만들어진 두 개의 관문.


보스 몬스터가 갇힌 B동 연구소는 1 관문 바깥 쪽에 있었다.


만약에 보스 몬스터가 살아난다 할지라도 관문을 두 개나 통과해야 게이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셈.


“······그럴 일은 없겠지만.”


자신이 있는 A동은 두 관문 사이에 있었다.


만약에 보스 몬스터 쪽에서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자신은 피할 수 있을 터.


“오늘 점심 뭐 나오려나.”


현황 관리자는 직장인 답게 망상을 접고 점심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그는 점심 시간을 누릴 수 없었다.



***



“기, 김 이사님! 큰일났습니다! 원미게이트가 폭주하기 직전입니다!”


“상황 보고 해! 어떻게 된거야?”


“오전 10시 12분, 보스 몬스터가 눈을 떴습니다. 13분 경에 온몸 세포 조직이 되살아나기 시작했으며, 14분에는···.”


“간략하게 중요한 점만 보고하라고!”


“······1 관문이 뚫렸습니다!”


“뭐?”


김 이사는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머리를 짚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1관문이 뚫렸다는 거야?


“어, 어떻게 할까요? 2관문을 폐쇄 조치할까요?”


폐쇄 조치.


혹시나 게이트 내부에서 심각한 일이 일어났을 때를 가정한 최후의 방법.


2관문에 설치된 마나회로를 작동해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방법이었다.


오픈 게이트의 위험성을 국가가 감수하고 인정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다.


“뭔 개 같은 소리야? 그러면 A동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전해 듣기로는 자체 건물 폐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놈들이 워낙 지능적으로 움직여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체, ‘놈들’이 뭐야?”


“현장 사진까지 첨부했습니다. 김 이사님.”


김 이사는 책상 앞에 펼쳐진 사진을 살폈다.


천혜의 요새라 불리는 1 관문은 이미 불타고 있었고.


2관문은 수성전에 돌입했으며.


가운데에 위치한 A동 건물 주변에는 수많은 몬스터들의 떼가 둘러싸고 있었다.


꼬리가 있고 이족보행을 했으며.

집단을 이루고 전술적인 행동을 하는 고지능 몬스터.


리자드맨.


놈들은 절벽 위에 있는 물탱크를 부쉈는지 온통 물바다를 만들어 땅을 늪지대처럼 질퍽이게 만들어 두었다.


그 와중에 본인들은 악어형 몬스터, 엘리게이터를 타고 다녀 기동성을 확보했다.


“젠장, 하필 핵심 간부들 전원 없을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김 이사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원미 게이트의 소유주, 국내 길드 랭킹 4위의 대산 길드.


대산 길드의 이사급이라는 지위는 매우 높은 지위였지만.


오픈형 게이트에서 갑자기 보스 몬스터 통제가 풀렸다거나, 1 관문이 돌파됐다거나, 벌써 수많은 길드원들이 죽거나 고립됐다는 전대미문의 사건.


이런 상황에 길드의 중대사를 정하기에는 그의 결정권이 낮은 편이었다.


문제는 B등급 변이 99 넘버 게이트에 길드 핵심 간부들이 모조리 떠났다는 점.


‘성기철 길마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자신은 고위 계약직에 불과한 사람.


진짜 길드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인 성기철 길드 마스터의 마음을 떠올렸다.


- 마, 김 이사! 사나이면 의리 아니겠나?


분명 길마님이시라면 돈이 아니라 목숨을 먼저 생각했을 게 뻔했다.


“······버스터콜.”


“예?”


“헌터넷에 띄워. 헌터관리국에도 지원 요청하고. ‘헌터’면 누구든지 도와달라고. 사냥에 따른 보상은 물론이거니와, 고립된 길드원들 구해주면 보답 확실히 하겠다고.”


“그, 그러면 재정적으로 분명···!”


“지금 그게 중요해?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아, 알겠습니다!”


보고하던 사내는 김 이사의 호통에 화들짝 놀라며 떠났다.


길드 운영을 위해 칼같이 정리해고를 하는 사람이 김이사님인데···?



***



금문金門 길드.


김지우는 길드 명을 정할 때 나름의 신념을 담아 만들었다.


금문 길드의 문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부자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 결과는?


황금문이 열렸다.



***



“어우, 너무 달달해서 이가 썩겠네.”


“그래요? 그럼 안 되죠. 소환사님은 항상 건강하셔야 돼요. 그럼 제가 소환사님의 건강을 위해 다 먹을게요.”


“······그러세요. 세레나.”


세레나는 양 손으로 두 개씩 든 탕후루를 입에 넣기 시작했다.


···엘프는 당뇨병 같은 거 안걸리겠지?


먹고 살기 위한 칼로리 섭취를 위한 배달음식이 아니라.


오로지 즐거움을 위한 ‘간식’ 배달음식도 호화롭게 시켰다.


왜?


난 갑부니까.


김지우가 일으킨 ‘강화대란’ 이후.


통장에 돈이 넘쳤다.


그냥이 아니라 진짜 넘쳤다.


김지우의 통장도 아닌 내 통장에 숫자 0이 9개나 있었다.


무려 10억!


지우는 증여세니 뭐니 이런거 따질 필요도 없다고 했다.


30억 짜리의 득템을 했던 적도 있었지만 실감이 나진 않았었다.


통장에 실제로 숫자가 찍히고, 그 돈을 마음대로 써도 상관 없다는 자유함이 주는 느낌은···.


“아우, 짜릿해.”


또한 그 동안 불안에 떨고 어딘가 신경질적인 지우의 태도도 변했다.


- 오빠, 갖고 싶은거 있어? 오빠가 사는 원룸 건물 통째로 사줄까?


어쨌거나 돈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는 기분이 확실하게 들었다.


아니지, 뭐든지 문제가 일어난다면.


그건 돈이 부족해서라는 명언이 있지 않던가?


그렇다면 난 앞으로도 문제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


신나하던 내 시야에 현관문이 보였다.


큼큼. 돈이 만능이긴 하지만···. 해결 되지 않는 문제도 있구나.


“소환사님! 그러면 저희 이제 파견 나갈 수 있는 건가요?”


“아마도 그럴 거예요. 지우가 신입 길드원들 인선 정리 하면 게이트 관련 팀도 운영한다고 했으니까요. 콜린이 아무리 바빠도 파견 갈 땐 같이 가면 되고요.”


콜린은 진짜 바빴다.


박갑환 헌터가 있는 대장간에 붙어서 스킬을 전수하기도 하고, 강화를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했다.


지우 말로는 외부에서 강화 요청이 쇄도해서 난리라고 하던데.


특히나 랭커들이 어떻게든 지우랑 한 마디라도 나눠보려고 애를 쓴다고 들었다.


지우 본인에게 들은 게 아니라, 기사 제목으로 봤다.



***



제목 : S급 헌터 전원 집합! 금문 길드마스터 방송에 무슨 일이?


- S급 헌터 대다수가 게이트 폐쇄 작전에 들어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대리인을 통해서라도 모두 김지우 개인방송에서 거액의 후원을 한 걸로 밝혀졌다.


- 하지만 금문 길드 마스터 김지우는 모든 강화 요청에 대해 거절했으며, 신입 길드원들을 모집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 반면 신입 길드원들은 모두 F급 헌터여서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ㄴ F급 함부로 무시하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헌터라고 소개할 수 없는 사정을 아느냐

ㄴ 짐꾼 아저씨? 루팅 빨리 끝내고 오시죠?

ㄴ 아 PTSD오네 박xx 헌터 게이트 뛰다 그냥 뒤져버려라

ㄴ 그래도 금문 길마 어리던데 사업 수완이 좋은듯? 인건비 안나오는 F급 헌터들만 길드원으로 받고

ㄴ 그럼 뭐해 ㅋㅋㅋㅋ F급이면 E등급 게이트도 못 도는데 어따 써먹음?



***



나는 악플 쓴 놈들에게 대댓글을 달려다가 참았다.


대댓글을 다는 건 커뮤 망령으로서 자존심에 금이 가는 행위.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는 매우 짜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우한테 넌지시 왜 F급 헌터들만 뽑았냐고 물었더니.


- 오빠 때문이잖아. 다른 F급 헌터들이 많으면 오빠가 금문길드 소속이어도 ‘닉네임 F급’ 헌터라는 거 들키지 않을 걸?


아아!


동생님께서 그런 찬란하고 깊은 뜻이 있으셨다니!


그 말을 들은 나는 지우에게 충성맹세를 하려고 했지만···.


이어지는 말에 싸늘하게 식었다.


- 그리고 인건비지. 타워 소환석이라는 아이템만 있으면 어디서든 소환 가능하다며? F급 헌터들에게 갖고 다니게 해서 전국의 폭주 게이트는 우리가 다 먹는거야!


- 또 그 뿐이게? 세레나 언니랑 콜린 할아버지가 게이트 진입할 때 옆에서 도울 짐꾼들이 많으면 채산성도 올라가잖아.


- 우리나라를 수호한다는 이미지도 챙기고, 채산성도 올려서 수익도 챙기고.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기야 동생이 돈도 안되는 일을 할 리가 없지.


어쨌거나.


지우 덕에 나는 모바일 게임에서 핵과금러가 된 기분을 온전하게 느끼고 있었다.


첫째, 돈으로 찍어 눌러서 구매한 부속물.


그 덕에 타워 승급권을 만들 수 있었고, 라이플 타워의 만렙 제한이 풀렸다.


성장 동력 오케이.


둘째, 세레나와 콜린의 장비 업그레이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고가형 헌터 아이템으로 죄다 구매해서 맞췄다.


안 그래도 강화 능력 덕에 한없이 강해지는 두 영웅들이었는데.


과금(?)까지 해대니 얼마나 강해졌을 지 나조차도 궁금해졌다.


셋째, 제작 공방 꾸준히 돌리기.


고가치의 현물을 넣어야 좋은 아이템이 나오는 제작 공방.


‘고가치’가 어떤 개념인지 몰라 되는대로 사서 넣어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좋은 장비’를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진 않았다.


오로지 목표는 타워 소환석.


어쨌거나 지우의 큰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선 타워 소환석이 수십 개 정도는 필요하다고 했으니까.


···근데 내가 타워를 수십 개를 소환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계속 돌리다 보면 제작 공방에서 대환단도 뜨겠지, 뭐.


하여튼 좋은 게 좋은 거다.


내 능력이 기반인 건 맞지만. 결국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게 해 준 건 지우의 능력이 맞았으니까.


마치 무과금이 핵과금러 옆에서 떨어지는 콩고물 얻고 좋아하는 느낌이랄까.


아닌가? 내가 그냥 핵과금러, 고래인가?


“세레나. 탕후루는 다 먹었죠?”


“네, 그럼요. 소환사님. 게이트 낙찰 됐대요?”


“아뇨. 그건 아니고요. 혹시 폭주한 게이트 있으면 가볼까 해서요. 한 번 볼게요.”


참 성격도 급하다. 전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간만에 헌터넷을 켜서 게이트 현황을 봤다.


“······원미게이트 폭주 우려? 여기 숙소 옆에 있는 오픈게이트 아닌가?”


국내 모든 헌터들에게 지원 요청이 들어와 있었다.



***



“이 쪽입니다! 헌터증 확인 후에 입장 가능하십니다!”


원미 게이트 앞, 바리게이트 부근에 수많은 헌터들이 각자의 무기를 쥐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하나같이 눈빛이 형형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다는 B등급 변이 99 넘버 게이트에 최상위권 랭커 헌터들이 다수 들어갔고.


그 이하 랭커였지만 실상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헌터들이 대부분 지원했다.


무려 대한민국 길드 랭킹 4위의 대산 길드의 지원 요청이었으니까.


더군다나 처음으로 일어난 오픈게이트 폭주 위험 사태.


여기에서 활약하는 헌터가 있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마치 국내에서 처음 변이 99 넘버 게이트를 등급별로 해결하고 국내 1위에 등극한 오진성처럼.


최근에 초신성처럼 나타난 닉네임 ‘F급’처럼 관심을 받는 것도 좋을 터였다.


고등급 헌터들에게 관심은 곧 ‘B등급 게이트 MVP’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그만큼 높아지는 관심도에 기업의 고액 스폰서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


대한민국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보다 돈이라는 이득을 위해 온 셈이었다.


“저, 저기 봐봐···! 한설아 길드 경기 지부장, 광창 황보창이다!”


“진짜다! 저 금빛 창날! 게이트 운철을 넣어서 만든 창이잖아! 무기 공격력만 해도 22라 들었는데···.”


“창 뿐만이 아니야. 랭킹 87위라 그런지 포스가 장난 아니다···.”


주변 헌터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이들 또한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는 실력자들이었지만, 진짜배기 앞에서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창을 등 뒤에 멘 황보창이 주변을 둘러보자.


앞쪽에 서 있던 헌터들이 홍해의 기적마냥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처럼 쫘악 길을 내주었다.


“감사합니다, 선후배 헌터님들. 대산 길드 사정이 급한 것 같아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황보창은 꾸벅 인사를 하곤 당당하게 인파人波가 갈라진 길을 걸었다.


“저, 저기 뒤에···! 세레나 윈드워커다!”


그 길을 다 가지도 못한 순간, 뒤쪽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와, 엘프라서 그런지 실물 장난 아니네···. 근데 저 활은 뭐야?”


“황금으로 만들었나···?”


세레나 윈드워커. F급이 소환한 엘프 영웅.


그녀의 등 뒤에는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활이 있었다.


“맞다! 금문 길드에서 +7강 아이템은 황금빛으로 빛난다고 했잖아!”


“그렇다면 저게 그 유명한 7강 무기···?”


+7강 무기.


추가 공격력 수치만 해도 최소 35.


세레나를 둘러싼 헌터들이 다시 한 번 길을 비켰다.


그 때문에 세레나와 광창 황보창만 주변 헌터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정확히는 그 둘의 무기를 번갈아가면서 쳐다봤다.


황금빛 창날을 가진 광창.

황금빛으로 빛나는 +7강 활.


아무도 입밖으로 말을 꺼내지 못했지만 모두들 떠오른 궁금증이 있었다.


‘둘 중에 누가 더 강할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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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 번개는 항상 두 번 친다 +3 24.06.17 2,384 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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