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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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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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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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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6화 : 미리보기

DUMMY

36화 : 미리보기




MVP 메시지.


게이트 폐쇄에 성공했거나, 폭주한 게이트의 보스 몬스터를 잡았을 때 나타나는 메시지.


MVP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었고, 등급에 따라 메시지가 전송되는 사람이 달랐다.


E등급부터 C등급까지는 게이트에 참여한 모든 헌터들에게.


B등급부터 A등급까지는 전국에.


전국민에게 문자 메시지 발송 이상의 효과였기에, 대기업들은 헌터들을 육성하고 후원했다.


혹여나 B등급 이상의 게이트에서 MVP가 된다면 메시지에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해달라는 목적의 스폰서.


하지만 난 두 가지를 몰랐다.


나에게 후원하고 싶은 기업이 줄을 섰다는 것.


그리고 고블린 주술사를 잡고 클리어 한 게이트가 B등급이었다는 것.


[B-393754번 게이트 MVP : F급]

[기여도 순위 : 1위 F급 99%, 2위 홍태호 1%···.]

[MVP 메시지 : B급 홍태호 헌터 양아치처럼 도중에 도망가려고 했어요?]



***



MVP 메시지가 전국에 울려퍼진 이후.


헌터관리국.


“야, B-393754번 게이트가 도대체 어디야? 어디에도 없는데?”


“조사팀 등록 현황에는 없습니다! 근데 B급 홍태호 헌터에게 보낸 지원 공문을 참고해보니, 해당 게이트는 D등급이라는데요?”


“뭐야? 그게 말이 돼? 아무리 변이 현상이 있어도 등급 두 개가 올라간 적이 있어?”


“없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일단 그 홍태호 헌터 파티 전원 데려와. 국장님 지시다.”


“아, 알겠습니다!”



***



인터넷 또한 즉각적으로 반응이 왔다.


실검 순위는 F급, 홍태호, 세레나 윈드워커, 변이 현상, 2등급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헌터넷에서는 또 다시 F급의 정체에 대한 글들이 무수히 올라왔다.


제목 : F급이 정체를 숨긴 재벌 3세인 이유

ㄴ B등급 게이트 MVP 메시지 평균 단가가 200억임. 이 기회를 그냥 내버린다? 100퍼 재벌 3세다.

ㄴ 근데 재벌 3세여도 200억은 좀 쎄지 않나?

ㄴ 그냥 부캐처럼 활동하는 거지


제목 : 5억원어치 달풍선을 선물받은 방송인

ㄴ 그게 누구임?

ㄴ 김지우라고 있는데 졸예쁜 아나운서 출신임. 여bj 스폰 받는거 아니냐 이런 말 있었는데

ㄴ 알고보니 진짜 용돈 수준이었던 거임 ㅋㅋㅋㅋ


제목 : 갓레나 화살 쏘는 움짤.gif

ㄴ 미쳤다···. 하늘에서 달빛 내리쬐는거 개쌉간지

ㄴ 근데 저 보스몬스터 뭐임? 처음 보는데

ㄴ 침식형 네임드 몬스터라고 발표함. 당연히 처음 보는 개체

ㄴ 그럼 사실상 B등급 보스몬스터 한방컷 낸거 아님? 기여도 99%의 위엄 ㄷㄷ

ㄴ 우윳빛깔 세레나! 우윳빛깔 세레나! 우윳빛깔 세레나!



***



황금사자 길드마스터 사무실.


“후우···. 인사과장. 처음에 나한테 F급 영입 보고서 낼 때 뭐라고 했습니까? 5억인가, 25억인가? 우리는 왜 영입에 실패한 거죠?”


“······관심받기 싫어하는 부류 같은데 자꾸 선상파티니 연회니 해준다고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럴리가! 사내가 되어서 대중의 관심을 즐기지 않을 리 없잖습니까!”


“F급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아무도 모르는데 왜 그리 확신을 하세요, 길마님?”


“아냐, 내 제안은 틀리지 않았어···.”



***



외신 또한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세계 마석산출국 2위인 일본에서는 F급의 활약보다 다른 데에 초점을 맞췄다.


D등급 게이트가 사실 B등급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서 변이현상이 아닌 ‘시간의 파편석’ 아이템이 신뢰할 만한 게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떻게든 마석산출국 1위의 대한민국을 까내리려고 했다.


고등급 헌터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중국은 F급을 스카웃 제의들을 뉴스로 내보냈다.


제의들은 모두 네 자리수의 억대였지, 세 자리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 소식에 대해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곳도 있었다.



***



일본, 키노사키 인근 지하 벙커.


“······죄송합니다, 비서관님!”


“뭐, 사람이라면 실수도 하는 법이니까요.”


비서관이라 불린 사내가 빙긋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


하지만 그 미소를 본 이는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었다.


상대가 누구인가.


일본 외무성의 비서관, 스즈미라 시로.


고위직 중에서도 고위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진짜 가려진 정체는 외무성 소속 헌터외교전략과를 꽉 잡고 있는 실세.


정확히는 헌터와 관련된 국외 모든 계획이 이 사내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731 부대도 그렇고, 원래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이번 실험 결과 해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일단 사도님께서 강림하실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방식은 똑같이 게이트에 사도님의 조각을 넣어서 발아시키면 되니까요! 이번에 사도님의 수하가 허무하게 죽었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우리, 단어를 명확하게 해 볼까요? 제 10 사도님께서 직접 강림하실 수 있다는 겁니까? 아니면, 화신체가 온다는 겁니까?”


“그, 그게···. 일단은 길을 준비하지 못해 화신체가 먼저 와야 할 것 같다고···.”


“흐으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 같단 말이죠. 단축할 방법, 없습니까?”


“이, 있습니다! 사도님께서 다른 곳이라면 곧바로 강림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어딜까요?”


“데이터화 해 보니 만주 쪽으로 드러나서···.”


“그건 안되죠. 그 곳은 실패했던 땅 아닙니까? 어떻게든 조센징들 있는 곳으로 유도하세요. 그게 당신이 할 일 아닙니까?”


시로 비서관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하, 하이!”


“이번 기회, 마지막입니다.”


시로 비서관의 눈빛이 일순간 차가워졌다.


“······!”


“대일제국에 조센징 헌터가 도와주러 오는 꼴 나는 두 번은 못 봅니다. 마석이 많이 나온다고 나대지 않게끔, 게이트라면 모든 조센징이 공포에 떨게끔 만드세요. 알겠습니까?”


“아, 알겠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사내가 뛰쳐 나갔다.


“흐으음···. F급이라. 마음에 들지 않는단 말이죠.”


시로 비서관은 보고서를 읽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걸 집어 삼키는 ‘그 헌터’도 걸림돌이었는데.


새로운 초신성이 나타났다.


“더 밝게 빛나기 전에 부숴야겠지요?”


보고서를 구기자 한 번에 불타오르며 재가 되었다.



***



뼈가 수북히 쌓여 있다.


붉게 물든 뼈에서는 형언하기 어려운 냄새가 났다.


“우으음···! 소환사님! 저 한 그릇 더 먹어도 되나요?”


뼈다귀해장국을 다섯 그릇을 비운 세레나가 말했다.


“그럼요, 세레나. 마음 껏 드세요.”


도대체 저 얇은 허리를 가지고 어떻게 저리 많은 음식이 배에 들어가는 걸까?


하긴, 엄청나게 먹고도 살이 안찌는 먹방 유투버도 있는 마당에.


오히려 정말 잘 먹게 생긴 콜린은 딱 1인분만 먹었다.


“끄으윽! 이거, 꽤 물건이라고, 소환사 형씨. 달달하고 좋은데? 그래, 괜찮다고.”


“막걸리 맛 좋아요?”


“어어, 아주 좋다고. 그래. 좋아.”


대신 콜린은 막걸리를 입에다 들이부었다.


진짜 한 통을 먹는다는 게 과장이 아니었는지, 막걸리 한 박스가 사라지고 있었다.


밥 대신 술을 먹는 느낌?


콜린은 세레나보다 기여도가 높으면 막걸리를 마시겠다고 약속했지만···.


솔직히 내가 보기엔 가능성이 없었다. 세레나가 워낙 쎄서.


[기여도 순위 : 세레나 윈드워커 65%, 콜린 25%, 폭탄타워 10%]


내가 B등급 게이트를 99%의 기여도로 폭주를 막아내는 데에 성공했고, 내 능력의 기여도를 따지니 저런 수치가 나왔다.


하기야, 단 한 방에 보스 몬스터를 잡았으니 세레나의 지분이 높을 수 밖에.


아니면 탱커 포지션의 설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오지게 쳐맞고 피흘리는 건 본인인데, 기여도는 항상 딸릴 수 밖에 없는 슬픈 포지션.


그런 설움을 나라도 알아주기 위해 그냥 막걸리를 줬다.


“어우, 이거 음료수인것 같더니만 어째 좀···.”


내가 아까 많이 마시다간 훅 간다고 말했는데.


어쨌거나 세레나도, 콜린도 즐겁게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뼈다귀 감자탕을 맛있게 흡입했지만, 나의 만찬은 따로 있었다.


[영웅 파견 복귀 일람]

[레벨업 : 소환사 Lv. 7, 세레나 윈드워커 Lv.10, 콜린 아이언폴 Lv.5, 폭탄 타워 Lv.3]

[아이템 : 마석 25.4kg, 제 10 사도의 비늘조각, 영웅 영혼석 6개]

[추가보상 : 소환사 주문서]


인벤토리에 넣은 모든 아이템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시스템창이었다.


드디어 세레나 레벨이 10이 됐다.


현재 세레나는 1성이었고, 영혼석을 사용해 각성할 수 있었지만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TIP! 영웅 각성을 위해서는 영혼석과 영웅 훈련소가 필요합니다. 영웅 훈련소는 소환사 레벨 11에 해금됩니다.]


소환사 레벨 11이라니.


이번 파견으로 인해 레벨 6에서 7이 됐다.


도대체 언제 11렙을 찍어?


그나저나.


알 수 없는 아이템 두 개를 얻었다.


하나는 제 10 사도의 비늘조각.


뭔지 몰라 무서워서 인벤토리에서 꺼내보진 않았다.


감염되거나 이상한 일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


일단 보류.


그리고 소환사 주문서.


[소환사 주문서 : 스테이지 도중 마력을 소모해 시전할 수 있는 마법을 습득합니다.]


이건 보자마자 감이 왔다.


타워디펜스 게임을 하다보면 오는 몬스터들에게 쓸 수 있는 쿨타임 있는 스킬들이 있기 마련이니까.


마력을 소모한다는 걸 보니 무한대로 쓸 수 있는 건 아닌 셈.


나는 고민없이 주문서를 사용했다.


[소환사 스킬 : 블리자드를 획득했습니다.]

[블리자드 : 마력을 1 소모해 60초간 일정 지역에 얼음폭풍을 일으킵니다. 1시간 후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오오.”


“뭐 좋은 일 있으세요, 소환사님?”


어느새 여섯 그릇을 비운 세레나가 물었다.


“세레나가 싸울 때, 저도 더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법을 익힌 것 같거든요.”


“에이,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저랑 드워프랑 싸우는 거 보셨죠? 저희가 소환사님 힘들지 않게 몬스터들은 다 잡아낼게요.”


“딸꾹! 그래. 그렇다고. 저 엘프가 그래도 활은 잘 쏘더라고.”


세레나와 콜린이 서로를 인정하고 있었다.


난쟁이니 귀쟁이니 이렇게 부르더니만, 이제 엘프와 드워프라 부르네?


“······묘하게 둘이 뭔가 친해진 느낌인데···. 뭔 일 있었어요?”


“예? 저 더러운 턱수염하고 친해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소환사님.”


“끄윽! 엘프랑 친해진 드워프는 없다고. 그래.”


“예예···. 뭐 두 분이 잘 싸우는 건 저도 알죠.”


하지만 피흘리며 처절하게 잘 싸웠다는 걸 나도, 이 둘도 안다.


“근데 더 이상 피를 흘리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멀쩡히 안전하게 뒤에서 쏘는 타워라는 능력이 있는데.


굳이 영웅들이 피흘리며 싸울 필요는 없잖아?


“이제부터는 안전하다고 느껴질 수준이 될 때까지 강해질 거예요. 세레나도, 콜린도 무한 스테이지에서 안전하게 레벨업 하시구요. 저도 타워 레벨 올릴 거구요.”


다시 말해, 스펙업이 필요한 순간이다.


“그, 강해지는 거. 좋다고. 그래. 근데 더 빨리 해야 하는 게 있지 않나? 소환사 형씨?”


“약속 빨리 지키라는 말씀이죠?”


“그래, 그렇다고.”


“안그래도 저도 마음에 걸렸어요. 바로 확인해 보죠.”


정확히는 눈에 걸렸다.


콜린의 아마조네스 갑옷.


소환사 레벨 7이 되었으니 해금된 ‘의상실’.


지금 바로 확인합니다.



***



[의상실에 오신 소환사님, 환영합니다!]


[영웅의 의상을 제작하거나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제작을 위해서는 재봉, 무두질, 가죽세공과 같은 제작 스킬이 필요합니다.]

[교환을 위해서는 영웅 스킨 교환권이 필요합니다.]

[의상을 선택하기 전, 미리보기가 가능하니 후회하지 않은 선택 되시기 바랍니다.]


의상실을 오픈하자, 내 눈에만 보이는 수많은 의상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옷에는 관심이 없던 나였기에, 어떤 게 스타일적으로 세련되고 멋있는 지 잘 몰랐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의상은 있었다.


[바니걸 코스프레 의상]


“······.”


꿀꺽.


으음.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세 가지의 방법이 곧바로 떠올랐다.


첫째, 콜린에게 새로운 갑옷을 사주고, 아마조네스 갑옷은 세레나에게 주되 스킨 교환권은 콜린에게 사용하기.


제일 효율적인 방법.


둘째, 아마조네스 갑옷은 콜린이 그대로 쓰고, 스킨은 세레나에게 주기.


효율과 욕망(?)을 챙긴 방법.


셋째, 갑옷도, 스킨도 세레나에게 몰아주기.


이건 그냥 편애인가?


“소환사 형씨, 그래. 이 뿔투구 보라고. 나는 완전무장한 장비가 좋다고. 이렇게 드러난 갑옷이 아니라.”


“자꾸 소환사님한테 압박 주지 마세요. 뭐든지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라고요. 알겠어요?”


“아니, 이 엘프가 자꾸···!”


고민이 길어졌다.


으으음.


미리보기는 해 볼 수 있으니까 일단 맛만 보고 선택할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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