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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3 22:2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38,975
추천수 :
3,291
글자수 :
285,222

작성
24.07.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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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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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자
14쪽

45화 : 칠흑의 암살자

DUMMY

45화 : 칠흑의 암살자




헌터의 랭크는 S급부터 F급까지 등급으로 나눈다.


랭크가 낮을수록 사람이 많은 건 당연한 일.


대한민국에는 S급 헌터는 13명이 있었고 그 아래에 A급 헌터는 수백 명이 있었다.


압도적인 마석 산출국 1위 국가 답게 고등급 헌터가 많은 편.


A급 헌터의 숫자가 타국가에 비해 많다보니 자연스레 그 중에서도 ‘진짜’들을 가리기 위해 순서를 매겼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대한민국 헌터 랭커.


1위부터 100위까지 있는 순위였다.


무려 헌터관리국에서 공인한 등수.


때로는 그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본인이나 주변인이 헌터넷 커뮤니티에 항의 글을 올리긴 했지만···.


게이트 폐쇄율, 파티 및 공격대 기여도, 실행 가능한 작전의 다양성, 개인의 무력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매긴 순위였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랭커’의 말을 무조건에 가까울 정도로 신뢰했다.


그렇기에 2관문에 들어온 황보창의 말은 법이자 진리였다.


“···그러니까, 대산 길드원들 중 다수가 A동 건물에 갇혀 있다는 뜻이군요. 저희가 얼른 길을 뚫어서 2관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상황. 맞습니까?”


“예, 맞습니다. 혹시 황보창 헌터님께서 고견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듣겠습니다.”


대산 길드 2관문 책임자가 땀을 흘리며 말했다.


그는 B급이었고, 하필 길드 상위 헌터들이 다들 B급 변이 99 넘버 게이트에 빠진 사이에 근무 대타로 온 길드원이었다.


책임자이지만, 사실상 2 관문 전체를 담당했던 경험조차 전무한 수준.


그렇기에 지원 요청을 하자마자 달려온 랭커 황보창에게 오히려 작전권을 넘기고 싶어했다.


“A동과 이 곳 2관문까지의 거리는 약 1.5km. 그 거리를 뚫고 인원들을 대피시켜야 하는 임무라면···. 쉽지 않겠는데요. A동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몇 명입니까?”


“어, 그러니까 그게···.”


“아니, 됐습니다. 어쨌든 이 작전에 참여한 모든 헌터들에게 대산 길드의 이름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것. 확실합니까?”


“에, 예! 그건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저와 함께 뱅가드, 전위를 이끌겠습니다. 가장 앞에서 A동까지의 길을 뚫어 보죠. 대산 길드 쪽에서는 2관문을 제때 열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황보창은 땀을 삐질 흘리는 관리자의 두 눈을 직시했다.


내가 목숨을 걸고 길을 뚫을 건데, 돌아오는 길을 막아버리면 재미 없어질 거라는 경고의 눈빛.


“그, 그럼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면 10분 내에 공격대 결성할테니 2관문 문을 열어주시죠.”


“알겠습니다!”



***



드르르륵!


굳게 닫혔던 2관문의 문이 열리고.


100여명이 넘는 헌터들이 우루루 달려나갔다.


“한 번에 갑시다!”


헌터 무리의 최선두는 황보창.


- 키르르릃!


그 앞에는 수 백의 리자드맨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황보창은 자신의 광창을 들곤 좌우로 휘두르며 길을 뚫었다.


스걱!


2m에 달하는 이족보행 도마뱀들이 창이 번뜩일 때마다 두동강 나면서 갈라졌다.


“우오오오!”


선두가 길을 뚫는 것을 본 헌터들은 각자 고함을 지르며 전투에 합세했다.


궁수 클래스는 화살을 날려 리자드맨 아쳐들을 잡았고.

마법사 클래스는 불덩이를 쏴 리자드맨 주술사를 잡았다.


또한 황보창이 한걸음씩 나갈 때마다, 옆에 있는 놈들은 다른 근접 클래스 헌터들이 분쇄해가며 전진했다.


철퍽, 철퍽!


“젠장, 가면 갈수록···!”


전투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흘러갔지만 지형은 꽤나 곤란했다.


2관문의 고지대에서 내려오니 땅이 질퍽거리기 시작했다. 분명 아스팔트 도로를 깔아둔 곳일 텐데도, 마치 늪지에 빠진 느낌이었다.


심지어 수위가 꽤나 있어서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


절벽 위에 만들어둔 물탱크를 죄다 부숴놨기에 차오른 수위였다.


- 키르르르!


리자드맨 놈들 또한 그걸 알고 있다는 듯, 조금씩 헌터들을 유인하기 시작했다.


황보창은 그 의도를 알면서도 갈 수 밖에 없었다. 조금만 더 가면 A동 입구가 있었으니까.


“그런 허접한 수에 당할 것 같으냐!”


황보창은 대시하며 창을 휘둘렀다. 스걱! 추풍낙엽처럼 리자드맨들이 나가 떨어졌다.


목표는 뒤에서 지휘하는 리자드맨 백부장.


이미 지금까지 오면서 백부장 하나를 그의 손으로 잡아냈다.


그 때마다 리자드맨들의 지휘계통이 흔들렸고, 그 틈으로 진격할 수 있었다.


결국 고도의 지능을 쓰는 리자드맨들을 손쉽게 잡으려면 지휘관을 잡아야 하는 법.


하지만 리자드맨 백부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곳까지 뚫고 가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


소모값이 크더라도 지휘관을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더 이득이었다.


마음을 먹은 황보창은 자신의 비기를 준비했다.


“마뢰창魔雷槍!”


금색빛의 창날이 검붉은색으로 변했다. 놈을 겨누고 횡으로 휘두르자 나아가는 기운.


- 키르르릃!


리자드맨 백부장이 손짓하자, 주변 리자드맨들이 기운을 향해 몸을 내던졌다.


푸화아악!


수십 마리의 리자드맨들이 공중에서 잘려나갔다.


전심을 다한 스킬이었지만 결국 리자드맨 백부장을 잡아내지 못했다.


“길을 뚫는 것만 해도 이러면···!”


다급한 마음에 황보창은 뒤를 돌아봤다.


A급 헌터들부터 시작해, D급 헌터들까지 있는 다양한 구성.


힐러들은 리자드맨에게 상처 입은 전위들에게 힐 스킬을 사용했고.

마법사, 궁수와 같은 원거리 딜러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으나 리자드맨 백부장만 콕 집어서 죽이기에는 벅차 보였다.


자신도 이렇게 지쳤는데, 후방이라 다를 바 없었으니까.


“······공격대 대장님! 황보창 헌터님! 큰일 났습니다!”


후방에서 한 헌터가 허겁지겁 달려오며 황보창을 불렀다.


“무슨 일입니까?”


“2관문으로 돌아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퇴로가 막혔다고요?”


황보창이 주변을 둘러보니.


양쪽에 있는 가파른 절벽 지형에 숨어 있던 리자드맨들이 하나씩 튀어나오고 있었다.


- 키르르르!


황보창은 파충류의 얼굴 표정을 알아보는 능력은 없었지만.


자신이 스킬을 쏘고도 못 잡아낸 리자드맨 백부장이 입이 찢어지라 웃고 있다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도마뱀 같은 새끼가!”


쉽지 않은 전투가 있을 거라고는 충분히 예상 했었다.


애초에 원미게이트는 B등급 게이트였고.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수 백 이상의 리자드맨들이 일사분란하게 침공해 왔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하지만 진짜 문제는 조급한 마음과 불리한 지형이었다.


발목까지 차오른 물, 질퍽이는 땅, 최대한 빨리 구출하러 가야 하는 상황, 합도 맞춰보지 않은 100여명의 헌터들로 구성된 공격대.


이런 상황 속에서 돌파까지 한 다음, 갇힌 사람들을 구해서 퇴각할 수 있을까?


빠드득.


황보창은 자신을 농락하고 있다는 듯 웃고 있는 리자드맨 백부장의 얼굴을 보고 이를 갈았다.


“부공대장님! 공격대를 부탁합니다!”


“···예? 갑자기요?”


황보창 다음으로 실력자인 A급 검사 클래스 헌터에게 말한 뒤, 다리에 힘을 집중했다.


한순간에 뛰쳐나가 놈의 목을 어떻게든 따리라.


그 순간, 전투의 소음을 뚫고 미성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다.


“······익스플로젼 애로우.”


- 키릃?


쐐애애액! 콰아아앙!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날아온 화살. 리자드맨 백부장의 미간을 정확히 꿰뚫었다. 연이어서 터지는 폭발까지.


“뭐, 뭐야?”


저런 기예를 펼칠 수 있는 궁수 클래스가 있었던가?


아무리 못해서 준랭커급에 가까운 궁수 클래스여야 보일 수 있는 능력.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놈들의 지휘관이 쓰러졌다는 것이었다.


“진격! A동 안으로 진입합니다!”


퇴로가 막힌 이상, 활로는 전진밖에 없었다.



***



“저런, 미친 놈들···!”


황보창은 창문 너머로 리자드맨들을 보며 탄식했다.


리자드맨들은 나무를 잘라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하는 꼴을 봐서는 투석기처럼 보였다.


A동까지의 길을 뚫어내고, 기어코 들어올 수 있었지만.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도와주러 온 공격대였지만 함께 갇히게 된 셈.


“도대체 저 놈들이 무슨 생각으로 여기를 공격한답니까?”


“······아마도 생명제어장치를 가져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황보창의 질문을 A동 연구소장이 받았다.


A동은 절벽과 이어져 있는 건물이었다. 1관문과 2관문 사이에 위치했지만 지나쳐 갈 수 있는 곳.


들어오는 길은 다리가 있었고, 만약 그것마저 부숴지면 정말 빠져나오기 힘든 곳이었다.


몇 번이나 다리를 뚫고 놈들이 쳐들어왔지만 굳게 닫힌 A동 대문을 뚫어내진 못했다.


오히려 다리 위를 향한 헌터들의 공세로 수많은 리자드맨을 잡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실패한 놈들이 이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투석기를 만들고 있었다.


절벽의 바위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보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이미 B동의 생명제어장치는 탈취당했을 겁니다. 그래서 보스몬스터가 힘을 되찾고 리자드맨 군락을 만들었을 테고요. 하지만 생명제어장치가 A동과 B동에 나뉘어져 있기에 나머지 반쪽짜리 힘을 되찾으려는 겁니다.”


“······리자드맨이 고지능 몬스터인 건 알지만. 이런 적이 있습니까?”


황보창이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자신이 랭커 87등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전투를 치뤘던가.


이런 리자드맨들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데이터를 얻었다고 봐야 하는데···. 연구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일단 살아남는 게 먼저죠. 이 곳 A동 책임자라고 하시던데. 안에 있던 분들 전력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황보창 공대장님 눈에 들어올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다들 저처럼 연구직이거나 잡무를 맡은 F급 헌터들이니까요.”


“그렇다면 저 놈들이 만드는 투석기가 완성되면, 이 건물이 버틸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이 건물이 심산석을 포함해 게이트 부속물이 들어간 튼튼한 건물인 건 맞습니다. 특히나 폐쇄했던 정문은 오리할콘 재질이라 엄청 튼튼하지만···. 저렇게 큰 바위가 날아오면 견딜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죽기 살기로 돌파하는 것 외엔 없습니다. 연구소장님.”


황보창은 연구소장에게 눈빛을 보냈다.


어쨌거나 책임자는 그였고, 구해주러 온 사람은 황보창 본인이었다.


자신의 성격 상 누군가가 구해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참을성은 없었다.


“황보창 공대장님의 말에 동의합니다만···. 아까보다 2관문까지 돌아가는 방향에 리자드맨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더 있으면 천 마리가 넘어갈지도 모르겠고요. B등급 게이트의 천 마리 몬스터면···.”


연구소장은 한숨을 내쉬며 안경을 고쳐썼다.


“저희를 구해주러 오신 공대원 103명, 그리고 A동에 있었던 사람들 전원 205명. 그 중에 한 명도 죽지 않고 살아나갈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연구소장은 황보창에게 덤덤하게 자신의 견해를 말했지만.


눈빛으로 황보창에게 물었다.


누군가가 죽을 만한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었습니까?


“확률을 올릴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요?”


“결국 저 놈들이 위협적인 건 단순히 B등급 게이트의 몬스터이기 때문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고지능적인 전투와 전략적인 움직임이 문제죠.”


“아아. 리자드맨의 지휘계통 말씀이시군요. 하지만 리자드맨 십부장은 개개인의 무력도 뛰어날 뿐더러, 수월하게 잡으려면 최소한 B급 헌터 파티 하나가 필요하잖습니까. 더군다나 백부장은···.”


“리자드맨 백부장을 한 번에 저격할 수 있는 헌터가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예?”



***



“안 돼요.”


“······예?”


황보창은 예상하지 못한 답변에 당황했다.


분명 같이 사선을 넘어왔을텐데.


황보창은 온몸에 리자드맨의 피가 늘러붙었지만 앞에 있는 엘프는 티끌 하나 더러운 곳 없이 깨끗했다.


“그 땐 정말 위험해 보여서 쓴 익스플로젼 애로우 스킬이었거든요. 스킬을 쓰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그건 자주 쓸 수 있는 스킬이 아니에요.”


“아아···. 결국 출혈을 감내해야 하는 건가···.”


황보창은 낙담한 채 중얼거렸다.


모두 함께 퇴로를 뚫기 위해 리자드맨 백부장들만 저격해달라고 부탁했건만.


F급이 소환했다는 영웅, 세레나라는 엘프의 능력이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세레나도 자신처럼 마력을 대량으로 소모해 쓴 스킬로 겨우 잡아낸 눈치였다.


“아니요? 황 공대장님의 말은 결국 리자드맨 백부장들만 잡아내면서, 손쉽게 2관문으로 향하는 퇴로를 뚫자는 말 아닌가요?”


“예. 그래야지 상대해볼만 몬스터가 되니까요. 지금처럼 마치 군대처럼 지능적인 전투를 강요당하면 저희는 누군가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러면 지휘관들만 죽이고 난 다음에 나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예? 근데 방금은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같이 퇴로를 뚫으면서 가는 건 불가능해요. 하지만 ‘미리’ 지휘관들만 잡아내는 건 가능해요.”


“······그게 더 어려운 일 아닙니까? 도대체 어떻게···.”


“아, 대신 밤이어야 하거든요. 밤에 퇴로를 뚫는 건 어리석은 짓이잖아요. 어두워서 보이는 것도 없고, 싸우기에도 부적절하고.”


세레나는 자신의 활을 들어올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밤에 저 혼자 가서 백부장들만 잡아 볼게요. 그 정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 아무리 활솜씨가 뛰어나도 그건 자살에 가까운 짓 아닙니까? 리자드맨 백부장들이 일렬 종대로 한 곳에 모여 있는 것도 아닐 텐데···. 한 놈은 잡을 지 몰라도, 들켜서 빠져나오기도 힘들 겁니다.”


“글쎄요. 밤에 움직이는 절 찾아낼 수 있을까요?”


싱긋 웃는 세레나에게 황보창이 만류하려던 순간.


그의 앞에 있던 엘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새까만 털을 가진 흑표가 앉아서 자신을 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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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 애기븝미쨩 +4 24.06.15 2,784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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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 하룻밤 +2 24.06.12 3,170 74 12쪽
24 24화 : 대화가 필요해 +2 24.06.11 3,221 7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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