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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공장 님의 서재입니다.

수십년만의 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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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토리공장
작품등록일 :
2020.08.11 19:54
최근연재일 :
2021.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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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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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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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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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7 속삭임의 던전(6)

DUMMY

정상으로 돌아왔다 해도, 동굴은 그다지 좋은 장소는 아녔다.

축축하고, 리스폰 된 고블린과 코볼트가 끊임없이 귀찮게 했다. 무엇보다.


“이 녀석들은 아무리 잡아도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녀석들 레벨이 그래봤자, 20도 안 될걸요.”

“계륵이군요.”


셋은 고블린과 코볼트의 애처로운 기습을 철저히 분쇄하면서 대화를 해나갔다. 조금이라도 아직 숨어있을 녀석의 의중을 알기 위함이었다.

그는 그나마 놈들에게서 쓸만한 아이템인 돈을 주우며 말했다.


“이상하군요.”

“추리 레이더에 뭐가 걸렸나요?”

아리엔의 교묘한 농담에 그는 마침 주운 실버 동전을 바라보며, 탐정 흉내를 냈다. 왕야도 그의 궁금증이 궁금해서 몸을 살짝 기울였다.

“이 정령이라는 분은 유저 분들만 죽인다고 했지요?”

“그렇죠.” “그렇다.”

“그러면 왜 이런 곳에 은둔해있는 겁니까? 이해가 안 되는군요.”

“확실히 수년 전에 사라졌을 때도 유저들이 궁금해했던 문제에요. 미친 듯이 유저들을 습격해 죽이던 녀석이 갑자기 사라져버렸었거든요.”

“그런데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고 넘어갔던 겁니까?”

“그건 저보다 왕야가 더 잘 알아요. 이 인간이 녀석을 잡으려고 구성된 토벌대에 들어간 적이 있거든요.”

“아리엔 말이 맞다.” 왕야가 아리엔이 넘긴 바통을 받아들었다. “놈이 주로 활동하던 곳은 시작의 마을 근방이었다. 그대는 분명 거기다 어딘지 기억할 터다.”

“잊을 수가 없지요.”

“그래, 아직 우리 유저가 그곳의 지배권이 있었을 때, 놈의 습격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었다. 그때 나를 비롯해 몇 명이 토벌대가 되어 녀석을 잡으려 했었다. 하지만 녀석은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지. 그래서 우린 녀석이 우릴 두려워해 잠적해버렸다고 잠정판단하고 넘겼다. 그 뒤로 녀석을 볼 수 없었다.”

“똑똑한 정령이군요. 아무래도 빠져야 할 때를 제대로 알고 빠진 것 같습니다만.” “나도 그리 생각한다. 나랑 몇 명만 토벌대가 두려워 녀석이 도망친 게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로 녀석은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알아낼 도리가 없었다.”

“아마 그 뒤부터 여기서 숨었을 수도 있었겠군요.” “내 생각도 그렇다.”

“그런데 왜 정령이 유저만 공격하는 겁니까?”


그러자 이번엔 아리엔이 다시 바통을 잡았다.


“정령은 게임 설정상 기억을 매개로 마력으로 된 몸체로 소환하는 소환수에요. 그래서 우리의 기억이나 스타일과 겉모습을 데이터화해서 복사하는 시스템이죠. 그러니까, 대충······ 마법으로 만들어진 도플갱어? 아니 그건 좀 그렇고, 음······.”

“분신 같은 겁니까?”

“아, 정확해요!”

“그림자 같은 거기도 하다.”

왕야가 덧붙였다.


“그렇군요. 그림자 분신 같은 거군요. 뭔가 어감이 익숙합니다만 넘어가도록 하지요. 어쨌든 그럼 저건 대체 누구의 분신이란 겁니까?”

“아바라는 NPC에요.”


그녀의 대답에 디폴트가 멈칫했다.


“왜 그러나?” “괜찮아요?”

“그······ 길드에서 그런 이름을 가진 분을 만난 적 있습니다.”

“그 녀석 얼빠진 놈이에요?”


그녀가 핵심을 찔렀다.


“그······렇습니다. 근데 아리엔 님이 NPC 분을 기억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의 반응에 그녀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길드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샌드백이거든요. 아무래도 녀석이 한짓이랑 그 미친정령일 때문에 공공연히 갈굼받거든요. 물론 저야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지만요.”

“당연한······ 겁니까?”

“기억을 못해도 유저를 닥치는 대로 죽이던 살인마 NPC였으니까요. 항상 겉모습을 주의해요, 디폴트 씨. 항상 어벙해 보이거나 착해 보이는 놈이 속은 더 꼬였으니까.”


그녀가 진지한 어조로 충고했다. 딱히 틀린 말은 아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속에서 인지부조화가 일었다.


그리 순수한 NPC가 그런 이였다니?


“물론 우리도 그리 잘한 건 아니었다만.”


왕야가 그녀의 말에 심드렁한 투로 대꾸했다. 그게 무슨 소리지? 디폴트가 그의 말의 의도를 파악해보려는 순간. 그들 앞에 대단한 게 나왔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대한 나무상자가 떡하니 있었다.


딱 봐도 ‘나 함정이요. 제발 이거 열고 함정에 걸려 엿 돼 주세요.’라고 광고하듯 놓여있었다. 거기에 디폴트는 더 충격적인 광경을 바라보았다.

베테랑 생존 유저인 둘의 반응이었다.


“아,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하아, 이제 한시름 덜겠다.”


심하게 좋아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무런 의심 없이 그 상자에 다가갔다!


“저, 저기, 그거 위험한 거 아닙니까?”


어느새 왕야와 아리엔이 상자를 열어 확인해보고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빨라서 디폴트조차 따라잡지 못했다.


“아, 안 돼! 장착.”


디폴트가 뭔가 일어나겠다는 심정으로 검을 뽑고 주위를 훑어봤다.


“······.”

아무 일 없었다. 민망하게 시리.


그는 차라리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길 바랄 정도로 부끄러워졌다. 그러자 그녀가 면목 없다는 듯 헤헤 웃었다. 왕야는 헛기침했다.


“아, 아. 디폴트 씨는 당연히 모르겠네요. 저희가 또 뉴비 배려를 안 하네요. 미안해요. 헤헤헤.”

“미안하다. 설명이 부족했다.”

“아, 아니. 함정이 아니면 됐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 상자는 뭡니까? 보물이 들어있는 겁니까?”

“최고의 보물 상자죠. 우리 인벤토리니까요.”

“예? 그게 무슨.”

“이리오세요. 한 번 열어봐요.”


그녀가 급히 그를 떠밀었다. 그는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은 무언가 우주공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손을 대자 그의 인벤토리 정보창이 튀어나왔다.


<소유 물품>

-불을 품은 장검

-마법의 수정조각 1

-체력 회복 포션 20

-하트 샌드위치 3

-생명초 잎 3

소유금 : 골드 0 실버 15 쿠퍼 62

-상세 아이템 창-


<이외 다수의 물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상세히 살피시려면 상세 아이템창을 눌러주십시오>


“대단하군요.”

“누누이 얘기하지만, 이건 게임이에요, 디폴트 씨. 이런 편의 시스템 하나 없었다면 이 게임은 동시접속자 100만은커녕 그냥 망겜으로 사라졌을 거예요.”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만. 근데, 어차피 아이템창은 그냥 열면 되는 거 아닙니까?”

“한 번 무기창을 봐요. 그럼 이 상자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녀가 한껏 장담했다. 왕야도 거기에 동의한다는 식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상세 아이템창.”


그러자 시종일관 침착했던 얼굴이 바뀌었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올, 예상 보다 놀라셨네요.” “그렇게 놀란 얼굴 처음 본다. 안 알려주길 잘했다.”

“주무기를 바꿀 수 있는 겁니까?”


그의 손가락에 놓인 무기창에 ‘LOCK’이라 쓰여 있던 알림이 사라진 상태였다.

지금이야 무기가 스코빌의 장검 하나였기에 바꿀 순 없었다만. 나중엔 이 상자에서 그가 모은 모든 무기가 그의 손에 들릴 수 있으리라.


“더 재밌는 걸 보여드릴게요. 잠깐만 제가 상자 좀 쓸게요. 장착.”


디폴트는 왠지 모를 기대를 가지고 뒤로 물러섰다. 그녀는 자신의 버클러와 글라디우스를 꺼내들었다.


그녀의 무기는 대단했지만, 내구도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고작 한 번 싸웠는데도 지금 그녀의 버클러와 글라디우스는 흠집투성이였다.

그녀는 빨래를 세탁기에 넣듯 상자에 무기를 넣었다가 빼냈다. 그러자.


“새것 같군요!”


디폴트가 놀라 소리쳤다. 그녀가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기다 넣다 빼면 내구도도 완전히 수리돼요. 그러니까. 이런 상자가 보이면 언제나 의심하지 말고 재보급하세요.”


정말 대단한 마법 상자다. 디폴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한 가지 생각이 ‘아차!’하고 떠올랐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 누군가가 함정을 만들면 어떻게 됩니까?”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질문에 이번엔 왕야가 나섰다. 그가 손을 내저어서 둘에게 잠깐 물러나 달라고 부탁했다. 둘이 물러서자, 그가 아이템 창에서 소비 아이템 하날 꺼냈다.


아이템 – 미끼 함정


야생 동물을 사냥할 때 쓰는 기본 함정.


효과 – 일정 확률로 주변 야생동물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 – 한 번 쓰면 사라지며, 주위 환경과 확률에 따라 획득 아이템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올무로 만들어진 조악한 함정을 상자 주위에 놓았다. 그러자, 상자가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상자 양끝에서 길쭉하고 날카로운 손이 튀어나왔다.


상자가 다시 열리니 긴 혓바닥과 함게 상자의 입구에 이빨이 튀어나왔다! 미믹이었다.


“끄헤에에!”


미믹은 짜증난다는 듯 손으로 함정을 부숴버리고 그 안에 미끼는 자기가 먹었다. 그 뒤엔 트름 한 번과 함께 다시 원래대로의 상자로 돌아갔다.


“무시무시한 방범 장치군요.”

“아, 그렇다고 상자를 때리진 마라.”

“상자가 화냅니까?”

“차라리 화내면 다행이다. 봐라, 정권!”


그가 상자에 주먹을 힘껏 내지르자 미믹이 맞은 곳을 손으로 짚으며 소리쳤다.


“꾸에에엑! 끼르 끼르 꾸르에에엑!”


녀석이 화를 내긴 했다. 하지만 좀 이상했다. 꼭······.


“항의하는 겁니까?”

“그렇다.”

미믹은 알 수 없는 몬스터 언어로 그들의 양심 없는 행위를 규탄했다.

그러더니 한창 삿대질하던 손을 다시 넣고, 상자로 되돌아갔다. 디폴트가 혹시 몰라 열려고 했으나 상자는 꿈쩍하지 않았다.


“설마······.”

“그렇다. 미믹은 잘 삐진다. 그러니 지금처럼 녀석을 홀대하지 마라. 함정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뉴비들이 곧잘 이런 실수를 했었다.”


의외로 섬세한 구석이 있는 상자였다.


*


그들은 원래 쉴 생각이었는지(미믹은 몬스터를 잡아먹는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녀석이 있는 곳은 설정상 몬스터가 없다), 주위에 앉아 서로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가 그들은 정확히 30분 뒤에 미믹에게 용서받고 다시 상자를 이용했다.


무기 수리가 끝나자, 셋은 서로 일어섰다.


“이제부터 긴장해야 해요. 보통 상자가 있는 곳 근처가 보스방이거든요.”


아리엔이 경고했다. 확실히 이런 보급 기회를 주는 이유가 그런 이유일 터였다.


“맞다. 이곳에 몬스터만 지나면 확실히 보스방이다. 그대들, 마음의 준비를 해라.”


그녀의 경고에 더한 왕야의 경고에 둘은 더욱 긴장했다.

그녀가 주머니에서 익숙한 물건을 꺼냈다. 칠각성 문양의 물통이었다.


“자, 둘 다 미리 받아놔요. 왕야야 알겠지만, 정령을 상대하려면······”


그녀가 물통을 주려는 찰나.


‘얼음이여. 벽을 만들어라. 아이스월. 공명해라, 룬문자 발동.’


목소리가 동굴 벽을 따로 울려 퍼졌다. 그러자 그 미친 정령이 설치했을 푸른 룬문자가 생겨났다.


룬문자의 영향인지, 얼음벽은 하나만 솟아오르지 않았다. 위아래, 오른쪽 왼쪽 구분 없이 솟아올랐다.

꼭 디폴트가 거쳐 갔던 미궁벽처럼.


둘은 디폴트에게 뭐라뭐라 소리쳐댔지만, 그는 얼음벽이 솟아오르는 소리에 들을 수 없었다. 애초에 도망 다니기도 바빴다. 그녀의 물통이 솟아오른 벽에 박살이 났다.


거기서 나온 성수에 얼음벽이 잠깐 녹긴 했지만, 금방 복구되어 다시 주위를 바꿔나갔다.

한 20초 정도 지나자 그는 얼음벽으로 만들어진 일직선으로 된 통로 같은 곳에 홀로 있게 되었다.


바닥을 제외한 사방이 얼음이었다.


“아리엔 님! 왕야 님!”


그는 목이 터져라 외쳤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못 들어. 나 말고는.’


미친 정령의 목소리 빼곤. 대신 통로에 얼음 사이에 그의 모습만이 비췄다.

그중 한 거울에 디폴트가 비열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얼음으로 된 거울 속엔 그런 기분 나쁜 웃음 짓는 디폴트들이 늘어났다. 그런 디폴트들이 있는 곳 틈에서 바람이 한 방향으로 불기 시작했다.


그 바람이 그의 눈앞에서 하나로 뭉쳤다. 그러자 그 바람 덩어리가 바람마법의 상징색인 에메랄드 녹색의 형상으로 변했다. 아직 사람 비스무리한 형상을 한 그게 앞으로 걸어 나왔다.


‘반가워.’

“전 딱히 반갑지 않습니다만.”

‘그거 너무하네.’

“대접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그렇습니다. 너무 과했습니다.” ‘그래? 손님이라면 응당 그래야지, 암.’

“당신이 아바의 모습을 빌린 정령입니까?”

‘오, 날 알아? 그 껍데길 만났구나?’

“흉내 내는 분이 진짜를 보고 그리 말하니 좀 이상합니다만.”

“그래? 그거 참 이상하네. 그럼 이 모습은 어때?”


갑자기 바람으로 속삭이던 정령이 직접 입으로 말했다.

그냥 사람 모양의 공기덩어리였던 아바가 진짜 사람 같은 겉모습을 만들어나가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무슨 짓입니까?”

“왜 그래요, 디폴트 씨? 뭔가 문제 있어요?”

“닥치십쇼.”


눈앞에 있는 건 아리엔이었다. 다만, 그녀의 붉은 머리칼이 아닌 밝은 에메랄드색의 머리를 가진 아리엔이었다.

그 외에 그녀는 무섭도록 비슷하게 생겼다.


심지어 목소리까지.


바람을 다루는 정령인 녀석에겐 소리를 다루는 것도 식은 죽 먹기였다.


“왜, 왜 그러세요, 디폴트 씨? 괜찮으신 거예요?”

“닥치라고 했습니다. 제 동료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심합니다.”


디폴트가 정색했다. 그러자 아리엔으로 변한 아바가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어때, 감상평은?”

“역겹습니다. 장착.”


원래 침착한 얼굴이었던 디폴트의 얼굴은 시체처럼 싸늘해 보였다. 정말 못볼 걸 보고 있다는 식의 얼굴이었다.


“뭐야, 그렇게까지 반응할 건 없잖아.”

“지금 당신은 아리엔 님의 모습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따위 짓 부끄럽지 않습니까? 보아하니. 그 역겨운 성격은 아바 님의 기억을 먹기 전부터 가지고 있나 봅니다. 정령이라는 분들은 다 그렇게 토 나오는 짓 자주 합니까?”

“그쪽도 말이 꽤 험하네. 예의 바르게 말하는 듯하면서 사람, 아니 정령을 엿 먹이네?”


녀석도 열받았는지 눈을 날카롭게 부라리며 버클러의 손잡이를 비틀었다.

찰캉! 위이잉!

단순히 외형만 복제한 게 아닌 게 분명했다. 저 믹서기 방패와 전투 스타일도 복제했다는 걸 어필하고 있었다.


아리엔이 된 아바가 경멸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거기에 반해 디폴트는 그녀의 미소와 반대 방향으로 입꼬리를 내렸다.


“좀 화나네?”

“전 많이 화났습니다.”


둘은 서로 날카로운 눈으로 노려봤다.


“죽이기 전에 대화나 나눠보려고 이렇게 한 건데. 취소야.”

“그거 괜찮군요.”


위잉!

스릉.


복제한 버클러와 빌려온 스코빌의 장검도 서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지,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어서 빨리 싸우고 싶어했다.


작가의말

미믹 애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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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10-3 지고한 종자(3) 21.02.03 21 0 12쪽
91 10-2 지고한 종자(2) 21.02.02 21 0 12쪽
90 10-1 지고한 종자 21.01.29 22 0 14쪽
89 9-5 반역의 거신(5) 21.01.28 27 0 16쪽
88 9-4 반역의 거신(4) 21.01.27 33 0 12쪽
87 9-3 반역의 거신(3) 21.01.26 28 0 12쪽
86 9-2 반역의 거신(2) 21.01.22 28 0 13쪽
85 9-1 반역의 거신 21.01.21 27 0 12쪽
84 8-4 하즈다르둠 공성전(4) 21.01.20 22 0 12쪽
83 8-3 하즈다르둠 공성전(3) 21.01.19 23 0 12쪽
82 8-2 하즈다르둠 공성전(2) 21.01.15 26 0 13쪽
81 8-1 하즈다르둠 공성전 21.01.14 32 0 15쪽
80 7-10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10) 21.01.13 25 0 17쪽
79 7-9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9) 21.01.12 49 0 14쪽
78 7-8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8) 21.01.08 29 0 14쪽
77 7-7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7) 21.01.07 30 0 12쪽
76 7-6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6) 21.01.06 28 0 12쪽
75 7-5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5) 21.01.05 26 0 12쪽
74 7-4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4) 21.01.01 42 0 16쪽
73 7-3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3) 20.12.31 46 0 12쪽
72 7-2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2) 20.12.30 24 0 13쪽
71 7-1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 20.12.29 27 0 13쪽
70 6-12 속삭임의 던전(11) 20.12.25 26 0 12쪽
69 6-11 속삭임의 던전(10) 20.12.25 26 0 14쪽
68 6-10 속삭임의 던전(9) 20.12.24 2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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