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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뮤엘 님의 서재입니다.

수십년만의 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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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SDJ뮤엘
작품등록일 :
2020.08.11 19:54
최근연재일 :
2021.02.05 18:08
연재수 :
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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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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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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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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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0-5 에필로그(1기 종료)

DUMMY

“이게 그 녀석이 준 문서라고요? 맙소사······. 이걸 실제로 볼 줄은.”


아리엔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타모조차 어버버 거리며 양피지를 살폈다.


정작 직접 받은 디폴트와 그걸 본 페어리만이 뚱한 얼굴이었다.


디폴트가 궁금증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게 그리 대단한 겁니까?”

“대단하고말고!” 타모가 나섰다. “이건 절대권리 양도서야! 회생의 왕의 사도만이 가진 권한이라고! 사도들도 이걸 쓰는 경우가 손에 꼽아! 왕국의 땅이나 중요한 권리를 누구에게 절대적으로 양도하는 문서거든! 어디 봐. 혹시 모르니까, 진퉁인지 한 번 읽어보자.”


그녀가 급히 문서의 내용을 살피며 읽었다.


“나, 회생의 사도 중 한 명이자 왕국 최고 검인 샬란 라이트웨이는 왕국 내 자치구였던 ‘하즈다르둠’에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영토를 다시 왕국에 귀속시켰다. 이에 왕국에 귀속된 ‘하즈다르둠’을 새로운 NPC 종족, 오크족에게 양도해 새 자치구로 인정하는 바이다. 드워프들의 신원 또한 그들의 법규에 넘기는 바이다. 이는 회생의 왕과 그의 사도 아래 이뤄진 신성한 계약, 크으! 좋네, 이 목록이랑 이거, 이거랑······ 그래, 이거야! 이 인장이 있다면 진퉁인 거야. 이 인장은 절대 조작이 불가능하거든! 어디, 마저 읽어볼까.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잠깐, 타모. 기다리십쇼.”


디폴트가 뭔가 떠올랐다는 듯 그녀의 낭독을 막았다.


“응? 왜? 이거 진퉁 맞아. 이래 봬도 난 이걸 직접 본 적이 많단 말씀.”

“아니, 그게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양도서를 준비해놨다는 건······이미 협상할 계획을 다 세워놓았단 뜻 아닙니까?”

“몰랐어? 샬란은 언제나 여러 계획을 짜두는 친구야. 개 성격이면 플랜 B에서부터 플랜 Z까지 전부 있을걸.”

“허투로 싸움 한 셈이군요. 처음부터 말로 잘 협상했다면.”

“그건 또 아닐걸.”


타모가 웃으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갠 분명 확신을 얻고 싶었을 거야. 바로 너한테서. 권능의 힘은 아무에게나 써주는 힘이 아니라고.”


타모가 그의 미간에 손가락으로 툭 건드렸다.


“그걸로 널 시험한 거겠지. 만약 네가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잿빛 산맥에 살아있는 게 없었을 거야. 왕국은 반란과 배신에는 철저히 응징하거든. 아, 페어리는 남았으려나? 뭐, 그래봤자 의미는 없겠지만!”


타모가 디폴트의 어깨를 건드리며 장난스런 표정을 지었다.


“자부심을 가져. 넌 오크와 드워프, 그리고 잿빛산맥의 모든 생명을 구한 거야. 이 세계 최강자 중 한 명을 상대로 말이지!”

“그녀가 그렇게 강합니까?” “흠, 그녀가 만약 1번에서 5번 무장을 쓰고, 거기에 자기 스킬도 다 꺼내서 본실력을 낸다고 치면······ 어어, 한 3분? 3분 버티려나? 뭐, 나나 뒤에 언니야와 오빠야는 1분도 못 버티겠지만. 아니, 권능에 막혀 건드리지조차 못하지. 근데 왜?”

“뭔가 다시 만날 것 같습니다.”

“에이, 애가 또 불길한 소리 한다. 헤헤. 내 친구긴 하지만 많이 보고 싶지 않은 친구란 말야. 애가 좀 쌀쌀맞니?”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일은 언제나 마음대로 안 되며, 오로지 불길한 예감만이 언제나 현실로 다가온다는 진리를 잘 아는 그였다.


그는 이미 결론을 내렸다.


결국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


“정말 떠나는 건가, 돈 디폴트, 췩!”

“왕은 홀로 여행하는 게 아니다, 취익! 호위대를 꾸려 주겠다, 취이익!”


돈 오르취와 가이취는 여전히 그의 판단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하기야 왕이 모험을 떠난다는데 누가 막지 않겠느냐만은.


그는 왕관을 벗은 상태로 있었으나, 오크들에겐 이제 왕관 따위 아무 상관 없었다. 진정한 왕 앞에서 왕관은 이제 장식품일 뿐.


그래서 지금 다시 그가 왕관을 건네도 오크들은 전부 고개를 내저었다.


“정말 새 왕을 뽑으실 생각은 없는 겁니까, 돈 오르취 님?”

“취익! 그런 섭섭한 소리 마라, 돈 디폴트! 우리의 왕은 오로지 그대뿐이다, 취익! 그리고 더는 돈 오르취가 아니다. 그냥 오르취고, 그대가 이젠 우리 블랙패밀리의 돈이다, 췩취익! 돈도 왕처럼 오로지 하나뿐이다, 취이익!”

“돈 디폴트! 취익!”

“돈 디폴트! 취이익!”


오크들이 무기를 하늘로 올려대며 외쳤다. 그들의 충성심은 식을 줄 몰랐다.


“그렇다면 제가 돌아올 때까지 하즈다르둠을 잘 부탁합니다.”

“맡겨라, 취익! 열과 성을 다해 관리하고 지키겠다, 췩취익! 그건 그렇고. 드워프들은 어찌할지 생각했나, 취익?”

“그렇군요. 롤프와 대화하고 싶습니다.” “알겠다, 취익. 데려와라.”

블랙 패밀리 오크들이 포박된 롤프를 데리고 왔다. 아무런 고문도 심문도 없었거늘, 녀석은 거의 죽기 직전의 표정으로 그를 노려봤다.


“괜찮으십니까?”

“괜찮겠는가?”

“왜 괜찮지 않습니까?”


디폴트의 순수한 질문에 되려 롤프가 데꿀멍해버리고 말았다.


그는 간신히 입을 달싹이며 말했다.


“지금 날 놀리나!”

“질문을 했는데 왜 놀리냐고 물으십니까?”

“그야 당연한 것 아닌가! 우리에게 남은 건 죽거나 네 오크들의 노예가 될 테니까!”

“아닙니다. 당신들은 주민입니다. 하즈다르둠의 주민.”


롤프가 믿을 수 없단 표정을 지었다.


“우릴······ 죽이거나 노예 삼지 않겠단 건가?”

“왜 그래야 합니까?”

“아, 아니 그걸 굳이 설명해야 하나?”

“노예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설명해주시면 원하시는 대로 죽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전부 말입니다.”


그러자 드워프들이 경악에 찬 표정으로 롤프에게 애걸복걸했다.


제아무리 죽음을 각오했던 롤프라지만 자기 종족 전부가 죽이겠다는 위협에 가슴이 쪼그라들었다.


“아, 아니, 나만 죽여라. 다른 드워프들은 내가 설득하겠다.”

“거절합니다. 다 죽거나 다 살거나 둘만 선택하십쇼. 다시 말씀드리지만. 설명을 상세히 해주신다면 여러분 전원을 직접 죽여드리겠습니다.”

“그,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럼 설명하지 마십쇼. 얘기를 굳이 늘리고 싶지 않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잖습니까.”

“끄응······. 그래 말해라. 원하는 게 뭐냐?”

“그냥 하즈다르둠에서 살면서 먹고 일하고 자십시오. 놀기도 하고 말입니다. 오크 분들과 문제 일으키지 않으면서. 그게 답니다. 아······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가 그럼 그렇지 하는 얼굴로 경청했다.


“오크 분들 집 좀 지어 주십쇼. 집들이 파티도 하십시오. 그거면 됩니다.”


롤프의 얼굴은 볼만했다.

샬란을 만났을 때보다 더 창백하고 경악에 겨운 표정을 지어 보인 것이다.


하즈다르둠이 전례 없는 오크와 드워프의 연합 도시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


“정말 그걸로 충분한 거예요, 디폴트 씨?”


아리엔이 물었다.


“그렇다, 그대여. 드워프들은 언제고 다시 자신들의 집을 다시 독차지 하려 할지 모른다.”

“그럴 린 없습니다. 하즈다르둠이 오크가 아니라 다시 드워프 것이 되면 왕국이 다시 침공할 명분을 줍니다. 드워프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그러진 않겠지요. 그들은 이제 오크 없인 자신들의 고향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럼 오크들은 어쩔 텐가. 그들은 절대 드워프를 용서하지 않을 터다.”

“전 오크 분들에게 그들을 용서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미워하면서도 계속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에 오크들을 합류시켜 주민으로 받아들이라고 부탁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디폴트 씨. 그냥 추방해도 되잖아요.” “그랬다간 왕국이 드워프들을 죽이겠지요. 그리고 우리 같은 유저에게 호의적인 NPC가 늘어나는 건 우리에게도 좋잖습니까?” “그건 그렇지만요.”


길드가 아무리 NPC를 인간으로 인정 안 해도 거래를 결코 안 한다는 건 아녔다.


신념의 문제만 넘으면 길드는 생각보다 NPC를 상대로 많은 교류를 하고 살았다.


거기다 하즈다르둠에겐 큰 가능성이 있었다.

어쩌면 앞으로 많은 오크의 보호 아래에 유저가 들락날락하는 요충지가 될 수도 있었다.


“그건 그렇고 이거 꽤 묵직하군요.”

디폴트가 이벤트로 받은 보물 상자를 흔들며 말했다. 이벤트를 완료한 뒤로 어느새 그의 주머니 속에 생겨나 있던 상자였다.


아리엔과 왕야의 경우엔 만렙이라 의미 없는 경험치와 의미 없는 막대한 골드, 잡다한 장비와 아이템을 받았다.


이 이벤트가 원래 있던 시절이면 모를까 단 하나도 그들에게 필요한 건 없었다.


그에 비해 디폴트는 달랐다. 이벤트 공헌치가 가장 큰 그였기에 이벤트용 보물상자를 받은 것이다! 그건 둘에게도 흥분을 불러올 정도의 물건이었다.


“이벤트용 보물 상자는 뭐가 들었든 사기적인 아이템이 하나 들어있다. 거기다 희귀한 편이라 우리도 한 두 개 가진 게 고작이다. 축하한다, 디폴트.”


맘 같아선 이 탐스러운 황금색 상자를 당장에 열고 싶었다.

허나 이놈의 보물상자는 열쇠가 필요했다.


“이벤트 상자는 열쇠를 따로 구해야 해요.”


이벤트용 보물 상자는 워낙 사기템인지라 이런 식으로 보상도 열기 힘들게 만든 것이다.


덕분에 디폴트는 보물상자를 얻고도 다시 주머니에 넣어야 했다. 그녀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걱정 말아요. 마침 우리가 가는 네니웨리에 거대한 시장이 있으니까요. 거기면 충분히 열쇠를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아쉽군요. 여기서 네니웨리는 얼마나 남았습니까?”


그녀가 맵창과 자신의 기억을 되짚으며 말했다.


“여기 길은 처음이라 어렵지만. 흐음. 아마 여기서 중립지대가 하루이틀 거리일 거예요. 아, 딱 저곳만 지나면 되겠네요.

그녀가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켰다. 그들은 잿빛산맥 거의 끝자락 중턱에 이른 상태였는데, 덕분에 밑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들이 본 풍경을 참 묘했다. 이 게임 세계에서 볼법한 광경을 아니되 정말 익숙한 풍경이었다.


거대한 사각형 건물과 굴뚝, 관람차만한 톱니바퀴가 돌아갔다. 가운데엔 거대한 괘종시계가 있는 탑이 댕댕 울려댔다.


“꼭 현실로 돌아온 것 같은 경치군요.”

공장지대를 내려다보며 디폴트가 감상평을 꺼냈다.


디폴트를 비롯한 다섯은 그들이 나아갈(페어리와 타모는 되돌아갈) 그곳의 풍경을 내려다봤다.


*


한편 밑 공장지대에선 샬란이 말한 브니엘의 사냥개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망할 공장장 녀석. 겁나 까다롭게 구네.”


나라벨이 불평을 터뜨렸다.


이곳의 공장장이자 최고 책임자이기도 한 연금술사 NPC인 알케미스트가 거듭 그들을 경계한 것이다.


항상 같은 나라 안에서도 부서가 다르면 성격이 다르듯 헌신자와 공학자들은 서로 사이가 나빴다. 심지어 그들은 서로 섬기는 사도도 달랐다.


헌신자가 성 브니엘 휘하라면, 공학자들은 왕국의 모든 공장의 주인이자 생산과 기술을 책임지는 운철 대장장이 모술의 휘하였다.


한 마디로 비밀요원 쪽 대빵과 생산관리 쪽 대빵 휘하 간의 기싸움인 셈이다.


“어쩌겠어? 우리가 좀 많이 부쉈으니까. 특히 우리 대장의 전적은 아주 화려하지, 응?”

볼라스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아, 그럼 어쩌라고. 추격자가 그런 거에 방해를 받아야해? 내가 언제나 임무를 성공하는 건 그런 짜잘한 거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아무렴. 그러시겠지. 그래서 네크로맨서 이방인에게 차이고······” “너 정말! 또 아픈 데 건드리기야!”


볼라스가 낄낄대며 그녀의 날렵한 주먹을 맞아줬다. 피할 줄 알고 날린 주먹이 갑옷과 부딪혔다. 그녀가 주먹을 감싸 쥐고 고갤 숙였다.


“아야야야야······”

“아, 그런데 정말로 그들이 여기로 올까?”

“으으, 쓰읍, 하아. 잿빛산맥은 워낙 험해서 여기 말고 올 데가 없어. 그리고 동굴에 은거한 정령이 내 생각대로라면 타모와 그 애완나비로는 돌파할 수 없을 거야. 회생의 왕의 가호가 없는 이상에야. 거기다 여기 판돈에 더 큰 게 걸렸잖아.”


나라벨의 말에 볼라스의 얼굴이 굳어졌다.


“꼭 그 녀석을 찾아야겠어?”

“이 녀석 보게? 그럼 수용소의 오명을 그대로 내버려 둘 거야?”


볼라스는 사실 디폴트를 잡는 일에 대해선 탐탁지 않았다.

예전에 그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적어도 당신이 누군지 기억하겠습니다. 볼라스 베네딕트.’


‘이방인에게 그런 말을 들은 건 처음이었지.’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주겠다고 한 말. 정말이지 기분 좋은 말이었다. 물론 그는 그와 아리엔(덤으로 페어리)에게 죽었고, 그의 아버지는 중태에 빠졌던 데다 멜로이도 그들에게 당하긴 했었다.


허나 그건 서로 어쩔 수 없는 이해관계에서의 싸움이었다.


그는 그런 싸움 때문에 원한을 가지는 이가 아녔다. 그저 안타까워하는 NPC였다.


만약 그들이 그나 멜로이, 자기 아버지와 싸움터 대신 찻잔을 두고 있었다면······. 좋은 친구가 될 거라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적이었고, 싸워야할 상대였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쉬운 얼굴과 함께, 자신의 메이스를 어깨에 둘러맸다.


“난 멜로이랑 데빈에게 갔다올게. 대장답게 무게 좀 잡고 있으라고.”


볼라스가 천천히 뒤로 걸어갔다. 굳이 그의 말을 따를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잿빛산맥에 눈이 갔다.


뭔가 촉이 오는 느낌이었다.


‘뭔가 감이 와. 꽤 재밌는 일이 벌어질 거 같단 말이지.’


물론 그녀는 알지 못했다. 그녀가 올려다 보고 있는 잿빛산맥에선 반대로 디폴트가 그녀가 있는 공장지대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그런 식으로 처음 눈을 맞췄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 번 마주칠 예정이었다.



-작가의 후기-

안녕하세요, 글쟁이 이스미르입니다!

일단 먼저 제 글을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언제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찡끗^^).

언제나 타자기에서 손을 떼고 싶을 때가 항상 왔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독자 여러분께서 언제나 부족한 작품 봐주시고, 즐겨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또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언제든 끝낼까 말까 고민하던 작품이 이번 10개의 에피소드를 내놓고, 세계관과 나름 얼굴을 자주 보게 될 중요 인물들을 정리한 채로 1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죠.

여러모로 부족한 작품을 사랑해주신 독자님들께 다시 감사드리며.

언젠가 ‘수십 년만의 뉴비’ 2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하십쇼! 글쟁이 이스미르는 이만 물러갑니다!

(큰절, 꾸벅)


작가의말

다시만날 그날까지 모두들 안녕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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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에필로그(1기 종료) 21.02.05 28 0 15쪽
93 10-4 지고한 종자<이계의 주도권 싸움>(4) 21.02.04 16 0 14쪽
92 10-3 지고한 종자(3) 21.02.03 21 0 12쪽
91 10-2 지고한 종자(2) 21.02.02 20 0 12쪽
90 10-1 지고한 종자 21.01.29 21 0 14쪽
89 9-5 반역의 거신(5) 21.01.28 25 0 16쪽
88 9-4 반역의 거신(4) 21.01.27 31 0 12쪽
87 9-3 반역의 거신(3) 21.01.26 25 0 12쪽
86 9-2 반역의 거신(2) 21.01.22 28 0 13쪽
85 9-1 반역의 거신 21.01.21 27 0 12쪽
84 8-4 하즈다르둠 공성전(4) 21.01.20 22 0 12쪽
83 8-3 하즈다르둠 공성전(3) 21.01.19 22 0 12쪽
82 8-2 하즈다르둠 공성전(2) 21.01.15 25 0 13쪽
81 8-1 하즈다르둠 공성전 21.01.14 32 0 15쪽
80 7-10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10) 21.01.13 24 0 17쪽
79 7-9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9) 21.01.12 45 0 14쪽
78 7-8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8) 21.01.08 29 0 14쪽
77 7-7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7) 21.01.07 30 0 12쪽
76 7-6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6) 21.01.06 27 0 12쪽
75 7-5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5) 21.01.05 24 0 12쪽
74 7-4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4) 21.01.01 41 0 16쪽
73 7-3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3) 20.12.31 46 0 12쪽
72 7-2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2) 20.12.30 21 0 13쪽
71 7-1 검은 가족과 드워프들 20.12.29 24 0 13쪽
70 6-12 속삭임의 던전(11) 20.12.25 25 0 12쪽
69 6-11 속삭임의 던전(10) 20.12.25 25 0 14쪽
68 6-10 속삭임의 던전(9) 20.12.24 2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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