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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7.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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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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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DUMMY

세상천지는 이렇게 고요하고 조용할 수밖에 없는데 엠버스피어는 지나친 활기로 도시 전체가 바쁘다.


도시에 눈이 쌓일 겨를이 없다. 많은 제자가 동트기도 전에 천마행공 연습으로 도시 외곽을 돌기 때문이다.


이 행렬은 아침 동이 터오면 서서히 모습을 보이는데 대충 어림잡아도 수천 명이 도시의 외곽을 돈다. 이들이 만든 길에는 눈이 쌓일 틈이 없다.


태청과 매화를 익히는 자의 기합 소리가 아침을 알리고 하루는 활기차게 흘러간다. 제자들의 기합 소리가 점심을 넘기면서까지 끊이질 않는다.


마테니의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들은 다른 장로 밑에서 한가지씩 무공을 익히기로 했다. 이것은 교주의 엄명이어서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마테니는 유일하게 하루 두 시간씩 사라지곤 했는데 테츠는 그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기에 그 시간만큼은 마테니를 위해 외출하지 않고 조용히 방에 있었다.


테츠를 당혹하게 했던 메흘린은 요즘 집행관들에게 빠져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을 설득하여 마교 내에 조그만 조직을 만들려 하고 있다.


마교에 인원이 많아졌다. 마교 가입 시 불온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었고 산적질을 하다 온 사람, 좋지 못한 의뢰를 수행했던 모험자들, 복수를 위해 힘을 기리고 싶어 하는 자, 별의 별 인간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이 무공을 배우고 내공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지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 된다. 마교는 황태자가 만든 단체다. 그들이 무공과 내공을 수련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마교의 율법에 따라 법을 집행해야 한다.


지금은 그 일을 각 장로가 맡고 있긴 하지만 점점 마교의 세력이 불어나면 장로들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된다.


메흘린은 마교 내에서 법을 집행하는 부서를 만들려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마교가 바로 설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메흘린은 테츠에게 그 시간 동안만 제발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부탁한 상태였다.


그래서 마족을 조사하고 싶어도 메흘린의 간곡한 부탁 때문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장로들에게는 무공이 적힌 마법 두루마리를 만들어 돌렸더니 시간을 축내 가며 자신이 직접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세렌을 잡아 놓고 천마수라검을 훈련 시키는 것 외에 달리 할 일이 없었다. 세렌의 팀도 각기 특징에 맞는 장로를 찾아 흩어진 상태였고 천살성에 눈을 뜬 세렌 또한 지겨움에 몸서리를 치고 있었다.


그나마 테츠가 상대해 주어 갈증을 해소하고 있지만.


테츠는 이럴 때일수록 칠무신의 생각이 많이 났다. 지금 마족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 외에 칠무신 정도 일 거다.


장로들은 아직 마족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특히 물리 내성이 뛰어난 마족은 무공과는 상극이었다.


3성 내공이 실린 단검조차 큰 상처를 주지 못할 정도의 단단한 신체는 골칫거리였다.


"어휴, 좀이 쑤셔서 정말 미치겠군. 다음번에 만났을 때는 흡성대법을 사용해 봐야겠다. 놈들도 생명체니까 진기가 있겠지? 그 진기를 뽑아내면 어떻게 될까? 그 진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테츠는 온종일 마족 생각뿐이었다. 아리스토틀의 말대로 인류에게 가장 최악의 해악이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였다.


자신은 차기 황제다. 주신 제국 백성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교를 위한 것이 아닌 주신 제국 백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순간 테츠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어이, 미련한 것아. 그건 아니잖아. 몇 번을 말해야 해? 그 부분에서 검을 내지를 때와 회수할 때는 명확히 구분해야 해. 칠 때는 망설이지 말라고 하잖으냐?"


세렌은 테츠의 꾸지람에 황급히 자세를 바로잡았다.


"죄송합니다.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주저했습니다."

"아니 뭐래? 야 인마! 알고도 그러면 버릇된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저기, 허수아비 때문입니다. 이제 부숴버리면 수량이 딸린다고, 요즘 마법사들도···. 허수아비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저도 모르게 힘이···."

"허수아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아리스토틀을 득달해야 하겠군. 가만, 아니지. 아니야. 세렌 오늘은 너 혼자 훈련하고 있어라. 잠시 다녀올 때가 있어, 나가보마."

"알겠습니다."


테츠는 마테니를 보고 말했다.


"동녘의 탑으로 가자. 허수아비 만드는 마법사를 좀 만나 봐야겠다."

"직접 만드는 걸 배우시게요?"

"내가 명색이 아크 위자드 아니냐? 내 마법으로 만들면 세렌이 아무리 때려도 끄떡없는 허수아비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겠냐?"


***


프로이시어는 봉인된 한 장의 서신을 들고 시몰레이크의 집무실에 들어왔다. 이 낙인은 그도 잘 아는 낙인이다. 바로 밤의 자매단에서 보내온 것.


낙인 밑의 서명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인이다.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시몰레이크 후작 이외에는 절대 개봉금지. 어길 시 반드시 죽음을 선사하겠다.'


"밤의 자매단에서 온 서신입니다."

"이놈들은 어떻게 서신을 주고받는 거지? 이런 날씨에도 잘도 움직이는군."


시몰레이크는 봉인된 낙인을 부수고 접힌 서신을 펼쳤다.


"으흠."

"흠."

"허어."


그의 감탄사는 프로이시어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시몰레이크는 서신을 촛불 위로 가져가 버렸다. 자신에게 읽어 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보통 이런 정보 서신은 대부분 자신의 손을 거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밤의 자매단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서명이 적힌 이런 서신이 이따금 날라 오기 시작했다.


시몰레이크는 그 서신을 읽고 단 한 번도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지 않았다. 읽고 난 다음 즉시 불태워 버렸다.


밤의 지배자. 밤의 자매단은 그동안 시몰레이크의 의뢰에 실패했고 그것은 밤의 자매단 명성에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


"무슨 내용이시기에 그렇게 기쁜 표정을 짓습니까? 후작님의 즐거운 표정은 오랜만에 봅니다."

"음, 그래? 하하. 밤의 자매단이 이제야 제 실력을 발휘하는 모양이야. 제시어스 왕자의 신변도 확실히 확인했고 그에게 접근할 기회도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군.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고 나의 확인을 받고 싶어 하는군."

"걸리는 일이라는 것은?"

"마교의 우두머리 이야기네. 그놈이 심상치 않다는 보고야."

"마교의 우두머리? 마교를 만든 놈을 말하는 겁니까?"

"그렇지. 놈이 전설을 둘이나 잡았다고 하는군."

"설마? 우리 의뢰가 실패한 것이?"

"그래, 바로 그 알 수 없는 녀석이 그놈이었어."

"마교의 우두머리는 누구일까요? 어반마르스의 사람인가요?"

"그놈의 정체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강한 놈은 맞는 거 같아. 그놈에 대한 정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니까. 사만 오크의 전멸에도 관련이 있다고 하는군."

"···? 일개 개인이 말입니까?"

"그의 말은 사실이야.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보지. 내 명령이 떨어지면 제시어스 왕자를 당장이라도 죽일 수 있다고 자신 하는군."

"그럼 제시어스 왕자를 왜 살려 두는 겁니까?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데 처리할 수 있을 때 처리 하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아니, 지금은 때가 아니야. 제시어스 왕자야 이제 내 손안에 들어온 거나 마찬가지고 녀석의 정보가 사실이라면 나는 더 큰 물고기를 낚아 올려야 해. 제시어스 왕자는 작은 미끼가 되어 줄 거야. 하하."

"그 정보를 보내온 사람은 누구입니까? 전설 중 한 명입니까?"

"아, 자네는 그에 대해 알 필요 없네. 그건 그와 나만의 거래 조건에 포함된 조건 중에 하나니까 말이야."

"알겠습니다. 후작님. 일이 잘 풀려나가고 있다니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후후, 이제 머지않았어. 자네는 다른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오크나 잘 갈무리하고 윌리엄 대공이나 신경 써. 요즘 반사르의 움직임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으니 귀찮은 일은 되도록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거야."


겨울은 눈이 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이 교차하여 지나갔다. 그리고 눈이 오지 않는 날이 점점 늘어가면서 쌓인 눈도 녹기 시작했다.


엠버스피어에 큰 축제가 있었다. 한 달에 한 번 갖는 당주가 선정되는 날. 이날은 마교의 축제일이다. 성녀와 교주가 직접 차기 당주에게 2성의 내공을 부여함으로써 진정한 마교인으로 거듭나는 날이다.


그간 배웠던 무공이 제힘을 발휘하며 월등한 능력을 얻게 된다. 이 힘이야말로 사내들이 진정 원하는 힘이다.


마나를 평생 수련하고 닦아도 소드 마스터의 칭호를 얻는 것은 솔직히 꿈이다. 하지만 무공을 익히고 성녀에게 2성의 내공을 받게 되면 소드 마스터에 버금가는 능력을 발휘하니 어떻게 아니 미치겠는가?


입에 거품을 물고 연습에 매진하는 이가 한둘이 아니다. 마교는 점점 살찌워져서 갔고 두둑한 마교의 법령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었다.


귀족의 자재든 농노의 자제든 무공을 익히고 합격하면 성녀에게 내공을 받는 것에 신분의 차이는 없다. 그야말로 제국에서 가장 축복받은 단체다.


사람이 강해지고 힘들 얻으면 그 힘을 쓰고 싶어 하고 자랑하고 싶어 하고 과시하고 싶어 한다. 그런 자만심이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을 만들어 낸다.


처음에는 장로들이 나서 중재하거나 단죄를 하였지만, 점점 늘어나는 사건·사고는 장로들이 일일이 관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뛰어난 능력의 당주가 나서 일을 해결하기도 했지만 이도 쉽게 무너졌는데 힘과 권력을 가지면 각종 청탁이나 아부, 뒷돈의 유혹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올라서는 것은 힘이 들지만, 타락은 한순간이다.

메흘린의 예견은 정확했다. 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체계적인 법과 강령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마교에서 법을 집행하는 자들. 마교의 집행관이라는 부서를 창설하게 된 중요한 동기가 그것이다.


자잘한 사건·사고의 보고는 메흘린의 선에서 차단되어 테츠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테츠를 배려한 메흘린의 처사다.


하지만 갖은 스트레스는 다 맛봐야 하는 메흘린이다. 그를 도와줄 사람은 애시턴과 에미르슨 백작뿐이다. 에미르슨은 엠버스피어의 성주 대행으로 바쁘고 애시턴 혼자만으로는 벅차다.


메흘린은 홀로 테츠의 침소를 직접 찾았다.


"그래? 그들도 동의했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배움이 없고 단시일 내에 그들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 말은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지. 마테니의 제자들이 잘 해주고 있는데도? 굳이?"

"그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주님께서 제 능력을 알아주시고 군사로 채용하신 만큼 저도 그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고 그 힘이 필요합니다."

"군사가 하는 일이라면 내 적극적으로 밀어 줘야겠지. 하지만 그들은 반사르가의 사람이니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않아?"

"아니요. 반사르가의 사람이 아니라 팬텀가드너의 이름 아래 법을 집행하는 집행관입니다. 저희는 집행관으로서 일하는 것이지 누구 밑에서 그 사람의 권력을 빌미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건 군사만의 생각이오? 그들도 같은 생각인가?"

"물론입니다. 아드리안 경은 사람 됨됨이는 확실한 사람입니다. 뇌물이나 귀족의 유혹에 넘어갈 정도로 나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쉽게 마교에 가입하려 하는가? 그것도 집행관 시절 자네의 상관이 아니던가?"

"솔직히 말씀드려 아드리안이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이건 말할 필요도 없지요. 아드리안이 군사직을 수행하겠다면 저는 당장이라도 물러날 것입니다."

"앞서 나가지 마. 너 요즘 나한테 개기려 드는 일이 부쩍 늘었어. 하다 하다 안되니까 어린아이처럼 심술까지 부리지 않나."

"제게 군사직을 주셨으니 그 소임에 맡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은 한 점 없습니다. 성황께서 당장 제 목을 못 치셔서 잠도 못 주무신다고 하니 언제 제 목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지요. 이제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알았어. 눈이 녹으면 영감에게 친히 서신을 보낼 거다. 그만 괴롭히라 할 테니 이제 목을 친다거니 멘다거니 그런 소리는 하지 말아. 되지도 않게 황태자를 협박하고 그러지는 말아야지."

"그래서 부탁이 있습니다."

"뭐냐 속 시원히 말해 봐."

"집행관 모두에게 내공을 주시고 일시적으로 다듬어 주십시오."

"어래? 마교의 율법을 네가 만들어 놓고 네가 어긴다는 거냐? 장로들이 뭐라고 할까? 율법은 지키라고 만드는 거지 어기라고 만든 것이 아니야. 세렌을 도운 제럴드의 경우는 목숨을 걸고 마교인을 도왔기 때문에 합당한 상이었고 그것은 모두 찬성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지."

"그렇지만···."

"네 편해지자고 기껏 만들어 놓은 율법을 어기려 해? 너무 앞서나가는 것 아니냐?"

"저, 군사직 그만두고 눈 녹으면 어반마르스로 성황님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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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기지개 +8 20.04.08 1,591 33 14쪽
»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7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8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38 33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70 33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699 33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33 32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47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680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680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685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693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67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67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693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7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69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8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8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694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11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72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54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96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7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5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6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85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13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82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81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8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31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63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7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660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674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692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691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02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26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787 38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41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35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57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776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7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779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65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44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09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28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42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32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3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29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13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20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7 20.01.31 1,801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9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799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26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19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88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5 38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8 34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8 38 13쪽
261 제이미의 혈투(1) +6 20.01.20 1,883 41 13쪽
260 깊어가는 음모의 행진 +7 20.01.18 1,971 35 13쪽
259 난감한 제안 +5 20.01.17 1,921 38 14쪽
258 뜻밖에 영웅 +5 20.01.16 1,902 34 15쪽
257 변화하는 전황(3) +9 20.01.15 1,945 38 14쪽
256 변화하는 전황(2) +5 20.01.14 1,967 36 15쪽
255 변화하는 전황(1) +10 20.01.13 1,989 40 14쪽
254 친우는 늘 반갑다. +9 20.01.11 1,999 39 14쪽
253 첫 번째 의뢰 +10 20.01.10 1,950 40 15쪽
252 밤손님 맞이 +6 20.01.09 1,985 38 14쪽
251 엠버스피어의 재건 +5 20.01.08 2,008 37 14쪽
250 엠버스피어 탈환(2) +6 20.01.07 2,002 36 13쪽
249 엠버스피어 탈환(1) +5 20.01.06 2,026 37 14쪽
248 술래 잡기 +9 20.01.04 2,063 40 14쪽
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55 39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61 39 14쪽
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4 44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93 41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6 40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9 39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7 39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32 39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75 41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9 40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7 39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6 38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5 40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83 37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101 38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50 36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9 42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40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81 4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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