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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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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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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죽음의 외줄 타기

DUMMY

제럴드는 입에서 실피가 흘러내렸다. 속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마구 뛰었다. 중독 증상이 점점 더 몸을 덮치기 시작했다.


세렌은 점혈을 해 놓아 독이 퍼지는 것을 봉해 놓았지만, 내공이 전혀 없는 제럴드는 상태가 빠르게 나빠져 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직접적인 상처의 중독은 아녀서 독이 침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정도였다.


일행은 최대한 세렌으로부터 떨어져 정면으로 다가오는 오크를 향해 부딪쳤다.

오크의 사냥감 몰이 방식을 잘 알고 있은 이들은 이미 도망갈 틈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방법은 정면의 오크를 최대한 빨리 베고 조금이라도 세렌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브라이트가 카이트 쉴드를 앞세우고 달려드는 오크의 도끼를 받아내며 밀쳤다. 탄탄한 4성의 마나는 괴력의 오크를 막아 내는 유일한 수단이다.


"기사의 정신은 죽지 않았다. 나를 넘으려면 내 시체를 넘어야 할 거다."


브라이트는 카이트 쉴드 사이로 롱소드를 내밀어 오크의 목젖을 꿰뚫어 버렸다. 흥분한 오크가 달려든다. 투헨드 소드가 머리 위에서 수직 낙하하며 오크를 쪼개 버렸다.


로이드는 검을 다시 치켜들며 외쳤다.


"할 수 있다. 최대한 놈들을 빨리 베어라."


그 사이로 크림슨과 바실이 롱소드를 휘두르며 오크에 달려들었다. 사성 마나 대 오크의 완력 대결이다. 마나를 모르는 평범한 일반인은 오크의 괴력을 감당하기 힘들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마나라는 걸출한 능력이 있다.


이 세계의 마나는 마법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나를 통해 원소 데미지를 창출하는 것은 마법사가 먼저였지만 기사는 이 마나를 다르게 운용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마나를 이용해 부족한 신체의 근력을 보충하고 속도를 증가시키고 또 검을 보다 예리하게 만드는 쪽으로 활용했다. 10성의 마나를 가진 소드 마스터는 혼자서 수백을 상대해도 지치지 않을 만큼의 완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다만 마나의 양과 질은 마법사의 마나와는 상충 되므로 이것은 같은 기본기를 가지고 있어도 활용하는 자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반영된다. 기사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다.


마법과 기사의 검술을 함께 사용하는 마기사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타고난 천재들만 가능한 극소수의 인재며 일반적으로는 마법과 검술을 혼용할 수는 없다.


마법사의 나라를 이루고 있는 테일리아드에서도 이런 불문율을 깨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노력해 왔으나 그 틀을 깬 마법은 아직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근 사십여 마리의 오크 때와 혈전을 치르는 일행은 조금 전 전투의 피로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세렌을 업고 강행군을 한 터였다. 그들은 밤새도록 잠 한숨 자지 않고 달려왔다.


육체의 피로는 한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었고 모든 것을 정신력 하나로 버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제럴드 뒤로 물러나 너는 안 되겠어."


브라이트는 제럴드를 향해 고함을 쳤다.


"몇 마리 남지 않았다. 빨리 베고 나가자. 웩."


제럴드는 참지 못하고 기어이 검은 피를 쏟아 냈다.


"방해만 돼. 뒤로 빠져."


제럴드는 휘청이며 뒤로 물러나다 결국 엉덩방아를 찧었다. 나머지 일행은 마지막 투혼을 짜네 오크를 베어 넘겼다. 마나는 계속 솟아나는 것이 아니다. 기사가 쓰는 마나도 소비제고 마나가 다시 들어차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거기다 육체적 피로까지 누적되어 검은 갈수록 무뎌졌다.


"힘내라. 몇 마리 남지 않았다."

"으윽."


크림슨이 옆구리를 베이고 비틀거렸다.


"얼른 뒤로 빠져 포션을 마셔."


브라이트는 몇 명 남지 않은 오크를 향해 방패를 세우며 밀어붙였다.


"다들 힘내."


바실은 롱소드를 휘둘러 오크 한 마리를 찌르며 고함쳤다.


-팍


그런 그의 어깨로 녹슨 도끼가 떨어져 내렸다.


"우왁"


바실이 비명을 지르자 옆에 있던 로이드가 달려들어 도끼를 찍은 오크의 머리를 날려 버렸다. 그리고 바실의 어깨에 박힌 도끼를 뽑아냈다.


"견갑골이 완전히 잘려나가지 않아 다행이다. 크림슨 여기 포션 한 병 던져."


이미 옆구리를 베인 크림슨은 자신이 마시려던 포션을 바실에게 주었다. 힐링 포션 성능이 좋다고 해도 상처가 바로 아무는 것은 아니다. 이 마법 포션은 재생 효과는 좋으나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때 다시 정신을 차린 제럴드가 싸움에 뛰어들었다.


"무리하진 말라고!"


로이드가 오크 한 마리를 베어내며 고함쳤다.


"여기만 뚫으면 돼. 시간이 없어."


하지만 그 바람과 달리 고함은 또 들려왔다. 좌·우측은 물론 뒤쪽에서 오크가 달려오는 소리가 똑똑히 들렸다.


정면의 사십 마리나 되는 오크를 다 베어 넘겼는데 주변을 포위하던 오크가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제럴드는 브라이트의 등을 떠밀며 말했다.


"너희는 살아줘야 해. 달려! 내가 여기를 맡을 테니까. 조금의 시간은 벌 수 있을 거야. 난 이미 가망이 없어."


브라이트는 그 자리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팀을 지키는 방패다. 방패가 무너지지 않았는데 팀이 무너지면 내가 곤란해."

"어차피 세렌이 아니었으면 그날 다 죽었어."

"제길 새로운 인생을 구함. 받았다고 좋아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

"누군가 세렌을 발견하면 좋으련만.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는군."


제럴드는 고함을 꽥 질렀다.


"이봐 들 정신 차리라고 지금 희생할 상황은 아니야. 충분히 목숨을 건질 수 있어. 달려! 달리라고 세렌이 구한 목숨 쉽게 버릴 거야?"


그러나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면에서 또 다른 오크 무리가 나타났다.


"끔찍한 운명이군. 여기가 우리 무덤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포션 네 개가 남았으니 각자 하나씩 가지자. 최대한 죽이고 갈 거다."


브라이트는 포션 한 병을 가슴에 쑤셔 박고 방패를 들어 올렸다.


"어느 놈이 먼저 죽을 거 같아? 내 눈에는 제럴드 너로 보이는군. 나는 끝까지 남아서 한 놈이라도 죽이고 따라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어림없는 소리 마지막에 죽는 것은 나다."


로이드는 투헨드 소르를 어깨에 걸치고 말했다.


"오늘 달빛은 상당히 어둡네. 세렌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귓가로 오크의 고함이 들려왔다.


"마지막까지 기사의 긍지를 잃지 마라."

"제길 어깨가 쓰려서 검이 올라가지 않아."


바실은 피로 흠뻑 물든 어깨를 돌리며 인상을 찌푸렸다.


"온다!"


일행의 얼굴에는 비장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이제 더는 싸울 힘이 없는 제럴드는 서 있기도 힘들어 보였다. 주변을 완전히 포위하고 들어오는 오크는 백 마리가 훨씬 넘어 보였다.


아무리 일당백의 전사라 해도 다섯 명으로는 막아 낼 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마나도 바닥을 보이고 새벽이 오기 전에 그들의 운명은 끝날 것이고 떠오르는 태양을 볼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깡


선두의 검이 브라이트의 방패를 치며 거친 소리를 내질렀다.


"아끼는 방패에 흠집을 내지 말라고!"


브라이트는 방패를 밀치고 검을 내리친 오크의 목을 후려쳤다.


"제럴드를 중심에 두고 모두 등을 맞대!"


로이드는 투헨드 소드를 수평으로 길게 휘두르며 달려드는 오크를 저지했다. 죽음은 그리 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힐링 포션을 마시기는 했으니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크림슨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제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마리라도 더 잡고 간다. 누가 먼저 갈 건지 보자고."


검과 검이 부딪치고 날 선 칼바람이 어둠을 갈랐다. 검과 검이 부딪치는 소리는 아주 멀리멀리 퍼져 나갔다.


수풀이 흔들리며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놈은 멀리서 날붙이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매우 익숙한 전장의 소리였다.


"큭"


브라이트는 마나가 거의 바닥나 방패를 지탱하기도 벅찼다. 무수한 검과 도끼가 방패를 두들겼다.


"이 새끼들아! 아끼는 방패라고 말했지? 우윽"


방패 사이로 삐죽이 날아든 창끝이 브라이트를 복부에 박혀 들었다. 브라이트는 검을 휘둘러 창의 자루를 끊어 내고 박힌 창을 뽑아내 집어 던졌다.


"이 정도는 상처도 아니지. 덤벼라."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미 상처를 입고 있던 크림슨과 바실은 온몸에 작고 큰 상처를 입고 있었다. 그러면서 신음 한번 지르지 않았다. 제럴드는 거의 비몽사몽 간에 검을 내질렀다. 정신력이 뒷받침이 되어 주지 않았다면 언제 쓰러져도 쓰러졌을 것이다.


그때 브라이트는 눈앞으로 다가오는 오크 세 마리를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아마도 마지막 싸움이 될 것 같았다.


놈들의 징그러운 송곳니와 역한 입 냄새가 동시에 들어왔다. 검은 떨어져 내렸고 브라이트는 방패로 막아 냈다.


-쿵


충격이 팔을 타고 어깨까지 넘어왔다. 이 한 방은 정말 오크의 완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평소 같으면 마나를 담은 방패로 빗겨 냈을 것이다. 이제 그럴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끝이다.'


두 번째 오크가 날리는 검을 받아치며 브라이트의 눈앞으로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기사 시험을 보기 위해 밤마다 검술 연습을 하던 때. 그런 브라이트를 좋아하며 남몰래 지켜보며 부끄러워했던 안젤리나. 문득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다.


-핑


무언가가 지나갔다. 그리고 눈앞에 떠오른 오크의 머리통 세 개. 브라이트는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몰라 잠시 당황했다. 누구지? 눈앞의 오크의 머리를 자른 인물은?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뒤에서 누군가 오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과도하고 무지막지했다. 숨 한번 몰아쉬기도 전에 오크가 무더기로 넘어갔다.


"누구?"


다른 사람은 눈앞의 오크와의 싸움에 열중하느라 전면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오크가 쓰러져 갔다. 상대는 무자비하게 오크를 베어 넘겼다. 몸의 놀림, 검의 빠르기 그 모든 것이 세렌을 보는 것 같았다.


"저, 저것!"


브라이트의 뒤에 있던 제럴드도 뭔가를 봤다. 검이 춤을 춘다. 그리고 그 궤적을 따라 보면서 제럴드는 외쳤다.


"세, 세렌이다."

"아니야. 오크다."


브라이트는 이제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오크를 베고 있는 오크를. 그는 머리에 세 뿔이 달린 투구를 쓴 오크였다. 손에 든 투핸드 소드를 마치 원핸드 소드처럼 장난감과 같이 휘둘렀다.


그의 검 궤적에 따라 오크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브라이트는 순간 이해하지 못했다. 오크다. 오크가 왜 오크를 베는 것이지?


순식간에 전면의 오크를 정리 한 세 뿔 오크는 단번에 날아올라 좌측의 오크를 베기 시작했다. 제럴드는 초점이 점점 흐려지는 눈빛으로 말했다.


"이상해. 저 오크의 움직임. 세렌과 같은 움직임이다."

"크아아"


세 뿔 오크는 기합을 내지르며 발을 땅에 굴리는데 그 압박감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세렌과 동급의 전투력이다. 오크가, 오크가!"


좌측 오크 무리를 베어 넘긴 세 뿔 오크는 뒤쪽으로 넘어갔다. 양손으로 잡고 흔들기도 벅찬 투헨드 소드를 가벼운 장난감처럼 흔들었다.


"저, 검법 세렌과 비슷하지 않아?"


여유를 찾은 바실도 세 뿔 오크의 무력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왜 오크가 오크를 죽이지?"


크림슨은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극도의 피로감과 상처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다.


세 뿔 오크의 난입으로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역전되었을 뿐이 아니라 힘겨루기가 무색할 정도로 오크를 도살해 버렸다.


"세 뿔이 저 정도였나? 왜 놈에게서 세렌의 냄새가 나지?"


크림슨은 볼수록 세 뿔 오크가 이상했다.


"케에엑"


마지막 남은 오크가 쓰러지자 세 뿔 오크의 시선이 일행으로 향했다. 브라이트는 힘겹게 방패를 세우고 그를 막아섰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상태고 세 뿔 오크의 동족 살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아가씨는 어딨지?"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누가 옆에서 말한 것처럼 느낀 것이다.


"그 아가씨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오크가 말을 한다. 분명히 오크가 말을 했다.


"이런! 내가 지금 죽은 것이 아닌가? 헛것이 들리는데?"


제럴드는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섰다.


"네가 누군지 모르지만, 네게서 세렌과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당연하지. 같은 스승 밑에서 배웠으니까."

"너, 오크 맞지? 분장한 것은 아니지?"

"미안하지만 오크 맞아. 분명한 것은 그녀보다 내가 서열이 높다는 거지. 그녀는 어디에 있나?"


제럴드는 상대 오크가 자신을 구해준 오크라는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말을 하는 오크다. 오크가 인간의 말을 한다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다.


죽다 살아난 일행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 오크에 감히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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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브? +9 20.03.24 1,674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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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0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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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0 32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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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64 34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47 34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88 33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3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6 33 13쪽
»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0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6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6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3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5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1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4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5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1 34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655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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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츠? +6 20.02.22 1,694 3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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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36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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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5 3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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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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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집결 +8 19.12.30 2,080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5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1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6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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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5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0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0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1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79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6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3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4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6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4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0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3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6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3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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